대한민국에 많은 교육 전문가가 있다. 가장 유명한 사람으론 메가스터디의 손주은 회장이 있고, 기타 많은 일타강사분들이 있겠지만 학군지로 유명한 심정섭 님도 그런분중 한분이다.이번에 심정섭님께서 역사 하브루타란 책을 펴내셨다. '하브루타'란게 무엇인지 찾아보니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유대교 경전인
대한민국에 많은 교육 전문가가 있다. 가장 유명한 사람으론 메가스터디의 손주은 회장이 있고, 기타 많은 일타강사분들이 있겠지만 학군지로 유명한 심정섭 님도 그런분중 한분이다. 이번에 심정섭님께서 역사 하브루타란 책을 펴내셨다. '하브루타'란게 무엇인지 찾아보니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유대교 경전인 탈무드를 공부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이스라엘의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된다. 고 한다. 즉, '유대인 가정에서 특징적으로 행해 온 토론식 놀이, 학습 방법' 정도로 요약 가능할 것 같다. 유대인의 경우 탈무드란 경전이 소재로 사용가능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어떤식으로 하브루타가 가능할까? 나도 아이 둘을 키우는 입장에서, 이동하거나 밥먹일때 유튜브를 잘 활용한다. 아이들이 무엇인가 보면서 먹으면 딴에는 조용히 밥을 먹일 수 있어서 나름 편하게 선택한 방법이지만, 가끔 식사시간에 무언가를 가지러 자리를 일어날때면 모두 스마트폰을 보고 있고 대화가 없는 광경에 경각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저자도 이런 문화를 자주 접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하브루타식 교육을 주장하고 싶었던 듯 하다. 그럼 과연 어떤 소재로 어떻게 하브루타를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우리의 역사를 소재로 이용하자는 입장이다. 생각해보면 역사에 신기하고 재밌는 소재가 많으니 그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보는 방법도 꽤 좋은 방법일 것 같다. 한편으론 정답은 없겠지만 소재를 정하려면 나도 그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하므로 준비를 미리 해야할 것 같다. 막연히 시작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감이 안와 답답할 것 같은데 다행히 책에는 많은 사례와 도입에 대해 구성을 해두어 조금씩 따라해 보면서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차차 아이와 조금씩 차근차근 시도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