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
공유하기

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

우울한 나를 돌보는 법

리뷰 총점 9.4 (26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PDF(DRM) 38.98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6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 오늘도 조용히 무너져 있는 사람을 위해 평점10점 | d******7 | 2023.10.15 리뷰제목
좋을 때와 나쁠 때, 모든 경우에 대비하자.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결국 다 지나가기 마련이다. 그 시간을 겪었기에 여기까지 온 거니까 오늘에 집중하고 현재를 즐기자. 용기가 있어야. 어둠 속을 빠져나올 수 있다. _160p.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의 저자 데비 텅의 『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
리뷰제목


 

 

좋을 때와 나쁠 때, 모든 경우에 대비하자.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결국 다 지나가기 마련이다.

그 시간을 겪었기에 여기까지 온 거니까

오늘에 집중하고 현재를 즐기자.

용기가 있어야.

어둠 속을 빠져나올 수 있다. _160p.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의 저자 데비 텅의 『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은 최근 지인의 선물로 읽게 된 책이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경미한 우울증 증상을 보인다며 전문의의 상담을 권한다는 안내를 받았던 터라 이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었던 것 같다. 어쩌면 내가 지금 왜 이런 상태인지, 알고는 있지만 똑바로 바라볼 여유가 없어서, 주변의 환경을 탓하느라 내 탓이 아님에도, 내 탓을 하며 나를 채찍질하며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짧지만 간결한 메시지들은 결코 가볍지 않으면서도 읽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생각의 갈래로 안내할 것이다. '나 요즘 우울한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든다면 진심, 필독을 권하는 책이다.

+현주님, 소중한 책선물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은 무사하고 건강한 가을맞이중이에요. ^^

 

 

나를 둘러싼 세상이 고요할 때조차

내 머릿속은 시끄럽고 어수선하다. _40p.

 

내 마음은 어두운 곳만 골라서 헤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가급적 바쁘게 살려고 한다.

계속해. 멈추면 안 돼. 멈추면...

어둠이 덮쳐올 거야.

그때까지도 알지 못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속으로 감추기만

하면 마음의 병이 생긴다는 것을.

그런 상태로 너무 오래 버티면

결국 무너지고 만다는 것을. _54~55p.

 

정말 중요한 건, 내 안에선 들려도

정작 입 밖으론 절대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를 소리 내 말하는 것이다.

내 마음속 가장 깊이 있는,

가장 어두운 생각을 드러내는 것은

미지의 세계를 모험하는 것과 같다.

혼자 시도하기엔 너무 두려운 일. _95p.

 

나 역시 특별하다는 걸 잊지 말자.

있는 그대로의 나, 내가 가진 것.

내 삶의 이유와 내 꿈을 소중히 하자.

내가 가고 있는 길에 집중하자.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연연할 필요 없어._120p.

 

 

#버거운세상속부서진나를위한책 #데비텅 #최세희 #윌북 #에세이 #추천도서 #도서추천 #까망머리앤의작은서재 #선물하기좋은책 #함께읽기좋은책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 우울한 나를 돌보는 법 평점10점 | c****u | 2023.04.12 리뷰제목
우울한 나를 돌보는 법 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 데비 텅 지음 / 최세희 옮김 / 윌북     종종 살아가다 보면 울적할 때가 있지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저 마음속에서 힘겹기도 합니다. 주변에서는 털어놓으라고 하는데, 그럴 때면 이상하게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끝없는 바닥으로 계속해서 떨어지는 것 같은 그런
리뷰제목

 


 

우울한 나를 돌보는 법

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

데비 텅 지음 / 최세희 옮김 / 윌북

 


 

종종 살아가다 보면 울적할 때가 있지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저 마음속에서 힘겹기도 합니다. 주변에서는 털어놓으라고 하는데, 그럴 때면 이상하게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끝없는 바닥으로 계속해서 떨어지는 것 같은 그런 상태가 지속됩니다.

 

최근에 그럴 때 읽으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도와주는 그런 책을 읽게 되었어요.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책이 위로해 주나 싶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구나 싶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데비 텅 작가가 쓴 이 책은 작가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작가와 같은 마음을 겪고 있을 수많은 독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같았어요.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내 마음을 대신 말해주고, 읽어주는 듯한 느낌에 많이 위로받았던 것 같아요. 그림조차도 조금 쓸쓸한 듯, 편안한 듯하게 전해져옵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분에게 말하고 싶어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당신은 소중한 존재예요.

그 자체로 충만한 존재예요.

 

울컥하게 만드는 따뜻한 말이 마음을 녹여줍니다. 거창한 말이 아니라 그저 그냥 나 자신 자체를 인정해 준다는 말에 위로가 돼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은 저자의 마음과 달리 스멀스멀 우울과 불안, 그리고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괴물이 스며들고 있음을 볼 수 있어요.

 

이 장면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밖으로 내색하거나 표현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자기 비하를 하게 되고, 내 잘못이라 생각하게 되고, 모두에게 짐이 되고 있다는 생각 말이지요. 그 생각은 마치 마음속에 있는 괴물이 나를 집어삼키는 듯한 모습을 실감 나면서도 덤덤하게 표현합니다.

 

저자가 침식되는 과정은 우울한 상태의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많은 생각과 마음을 들게 합니다.

 

 

 


 

그림 하나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어요.

저자의 삶이 어떠한 가보다는 저자가 삶의 무게에 짓눌려 얼마나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하는지 전해져옵니다.

어쩌면 지금 현재에 살아갈 많은 힘든 사람의 마음과 닮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저자는 그렇게 마음의 고통을 외면했다가, 회피했다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소해 보고자 했지만 잘되지 않아 결국 병원 문을 두드리게 돼요. 병원에서는 상담 치료를 연계해 주는 곳으로 가 상담을 받게 됩니다.

 

 

 


 

누구나 다 같은 사람이기에 저자가 겪었던 감정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렇게 자기 스스로를 더욱더 아래로 밀어 넣던 자신을 상담을 통해 안정을 찾아가고, 서서히 자기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게 됩니다.

자신이 자신을 스스로 바라보며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과정을 그림을 통해 느껴볼 수 있어요. 직접적인 상담의 과정과 감정의 변화들이 전해져 서서히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보니 읽는 저도 저자와 같은 마음이 들어 위로가 되었어요.

 

 

 


 

정말 죽을 것만큼 힘들 때, 그런 감정에 대해 힘내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 힘든 감정을 온전히 저자 또한 그 과정을 겪어 왔음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굉장한 동질감이 느껴지더라고요.

 

또한 그 괴로움과 두려움의 굴레에서 조금씩 부딪혀가며 나아가는 모습은 읽는 저에게도 지금 이 힘든 마음도 그저 묵묵히 느끼고 기다리면, 나아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 위로가 되었어요. 단순히 가볍게 '힘내'라고 다독거려주는 것이 아닌 내 마음의 내리는 비를 함께 맞아 주는 것 같달까요.

 

 

 


 

단순히 '힘내'라는 말보다 묵묵히 함께 그 시간을 견뎌 내주는 것 같은 따스한 위로의 책이었어요.

보는 저도 저자와 같은 마음이었던 때도 있고, 지금도 종종 그런 상태에 빠지기는 하지만, 아 이런 날도 있구나 싶고, 또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는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어요.

 

지금 마음이 힘든 독자가 읽어도 좋지만, 주변에 소중한 지인이 마음을 많이 힘들어한다면, 선물로 살짝 건네줘도 좋을 것 같아요.

100마디 힘내라는 말보다 더 따뜻한 위로와 함께 동행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그런 책이라 생각됩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1
종이책 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 평점10점 | s****i | 2023.04.06 리뷰제목
누구에게나 '블루데이' 우울한 날은 있다. 그런데... 그 우울한 날이 계속되고, 나라는 존재가 작아지고 작아져, 개미보다도 더 작아져, 마침내는 존재의 의미까지 아리송한 상태라면... 당신은 마음의 병에 걸린 것이다. 지금 당장 나가서 누구든 만나야 한다. 친구, 부모님, 선생님, 따뜻한 이웃... 그 누구라도 좋다.  만약 그 누구에게도 당신의 마음 상태를 보일 수 없다면, 이 책
리뷰제목

누구에게나 '블루데이' 우울한 날은 있다.

그런데... 그 우울한 날이 계속되고, 나라는 존재가 작아지고 작아져, 개미보다도 더 작아져, 마침내는 존재의 의미까지 아리송한 상태라면... 당신은 마음의 병에 걸린 것이다. 지금 당장 나가서 누구든 만나야 한다. 친구, 부모님, 선생님, 따뜻한 이웃... 그 누구라도 좋다. 

만약 그 누구에게도 당신의 마음 상태를 보일 수 없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복잡하지 않다, 어렵지도 않고, 글밥이 많지 않아 눈이 아프지도 않다. 어른을 위한 만화 같은 책! 우리가 어린시절 읽어봐서 알지만 만화책에도 분명 교훈이 있다. 읽고 나면 아마도 이런 느낌이 들 것이다. 

'나만이 아니었구나, 나 말고 마음아픈 사람이 또 있었어. 아니 흔하구나. 그럼 내가 이상하게 아니네. 다행이다. 그럼 됐어. 다시 시작하자!'

이 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마음의 병에 걸린 어른을 위한 동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데비 텅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담담히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리고 우울한 날은 누구에게나 있고, 당신이 지금 힘든건 당신 잘못이 아님을 일깨워준다.

우리는 왜 남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우면서, 나에게만큼은 박한걸까?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그만하면 되었다고 인정해주지 않는걸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멋진 노래가 있다. 그 당신이 우리이고 나라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요즘 친구가, 신랑이, 내가 사랑하는 그 누군가에게 우울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듯 보인다면, 조용히 이 책 '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을 건네보자. 치료제까지는 아니어도, 분명 작은 위로는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마지막으로... Everything is OK. ^^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2
종이책 잠자리 들기 전 하루의 고단함을 위로받는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n***1 | 2023.04.18 리뷰제목
지난 며칠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이 책으로 위로받으며 잠들었다. 작가님의 MBTI 는 INFJ. 나와는 끝자리가 다를뿐 비슷한 성향이라 공감이 많이 되었다. 소심한 나도 인정해주고 내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지 말자. 나를 받아들이자. 남에게도 친절을 베풀자. 결국엔 사랑이 이긴다. 현실에 치여 나를위로 하던 마음이 휘발된다면 다시 읽어보고 위로 받을 책이다. 힘들때 눈에 잘 띄는
리뷰제목

지난 며칠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이 책으로 위로받으며 잠들었다. 작가님의 MBTI 는 INFJ. 나와는 끝자리가 다를뿐 비슷한 성향이라 공감이 많이 되었다.

소심한 나도 인정해주고 내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지 말자. 나를 받아들이자. 남에게도 친절을 베풀자. 결국엔 사랑이 이긴다.

현실에 치여 나를위로 하던 마음이 휘발된다면 다시 읽어보고 위로 받을 책이다. 힘들때 눈에 잘 띄는 곳에 보관해두고 두고두고 읽어야 겠다.

데비 텅의 책은 이 책으로 처음 접했는데,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싶다. 나처럼 힘들고 우울한, 내 탓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함께 읽고 힘냈으면 좋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5 | 2023.04.18 리뷰제목
이전 데비 텅의 책들이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면 이번에 새로 나온 『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은 제목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부서지고 무너져내려 우울에 침잠하는 자아를 치유하고 다시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살다가 누구나 한 번 혹은 그 이상으로 삶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 때가 있다. 또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걸어가던
리뷰제목

 

이전 데비 텅의 책들이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면 이번에 새로 나온 『버거운 세상 속 부서진 나를 위한 책』은 제목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부서지고 무너져내려 우울에 침잠하는 자아를 치유하고 다시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살다가 누구나 한 번 혹은 그 이상으로 삶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 때가 있다. 또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걸어가던 길이 어느 날부턴가 보이지 않게 되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의심하고 길을 잃고 방황을 할 때도 있다.

이 책의 데비 역시 자신의 길을 잃고 일상이 무너져 간다. 하지만 데비는 그것이 오롯이 개인적인 문제이며 자신이 그것을 잘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해 주변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않고 혼자서 고민하고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독이 되어 데비의 내면을 서서히 갉아먹는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 보면 결국엔 자연스럽게 자신을 자책하게 되며 자신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게 되고 자존감은 끝없이 곤두박질친다. 그런 상황은 사람을 무기력함에 젖어들게 하며 공허가 일상이 되게 한다.

 

멈추면 어둠에 먹혀 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자신을 혹독하게 채찍질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이미 지독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데비의 정신을 좀먹었고, 극단적인 생각에 이르고 나서야 자신에게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물론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우울증을 앓았던 내 지인의 말로는 그것을 인정해버리면 왠지 자신이 패배자, 낙오자가 되어버린 것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데비 텅의 책을 읽다 보면 가끔 그녀가 한국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많은 부분에서 한국인들이 읽었을 때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책 속의 데비는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정신질환을 앓는다는 생각에 수치스러운 사람들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 내가 아는 외국인 친구들과는 상당히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어쩌면 INFJ라는 그녀의 성향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데비는 자신의 깨어진 내면을 하나씩 맞추어 나간다.

그리고 당연한 이치지만 소중한 진리를 깨닫게 된다. 바로 자신은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이고 이 세상에서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자신이라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충만한 존재라는 것을.

 

 

데비 텅은 길을 잃고 상처받은 현대인들에게 한없이 어둡고 끝이 없는 터널 같은 어둠 속을 혼자서 헤매지 말고 같이 헤쳐나가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유약한 사람이 아니고, 정신건강을 회복하려 애쓰는 것은 결코 창피한 일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우울이라는 감정이 반드시 삶에 부정적인 영향만 끼칠까? 나는 약간의 우울감은 자신을 뒤돌아 보게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은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우울과 불안감을 느낀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또한 지나갈 뿐이며 삶은 끝나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우리 삶에 완성은 없고 그저 좋은 방향을 찾아갈 뿐이다.

그렇기에 인생은 아름답고 살아볼 만한 것이라는 것을….

 

결국 이야기는 데비 텅의 다른 모든 이야기들처럼 자기애를 가지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이고 긍정적 방향으로 바꿔가는 삶을 살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도 불완전한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1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