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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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중용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리뷰 총점 9.7 (21건)
분야
인문 > 한국/동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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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대학‧중용 :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평점10점 | l*****0 | 2023.05.11 리뷰제목
대학, 중용은 논어 맹자와 함께 사서로 꼽힙니다. 논어, 맹자는 몇 번 접했지만 대학, 중용은 쉽게 접하지 못했습니다. 왠지 내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대학과 중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 구성이 너무 좋습니다. 앞부분에서는 대학과 중용에 대한 저자 소개와 판본, 의의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 내용도 중요하지만 책에 담긴 히스토
리뷰제목

대학, 중용은 논어 맹자와 함께 사서로 꼽힙니다.

논어, 맹자는 몇 번 접했지만 대학, 중용은 쉽게 접하지 못했습니다.

왠지 내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대학과 중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 구성이 너무 좋습니다.

앞부분에서는 대학과 중용에 대한 저자 소개와 판본, 의의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 내용도 중요하지만 책에 담긴 히스토리를 좋아하는 저와 같은 독자의 취향에 너무 맞습니다.

 

대학부터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공자의 제자인 증자가 기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른바 자신의 뜻을 참되고 정성스럽게 가지는 것은 곧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혼자 있을 때에도 반드시 도리에 어긋남이 없도록 몸가짐을 바로 하고 언행을 삼간다.

‘하늘이 알고, 내가 알지 않느냐.’라는 말로 유명한 글이지요.

군자는 누군가의 시선에 의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있을 때에도 어긋남이 없도록 늘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혼자 있을때는 편안한 자세, 느긋한 마음을 갖는 것이 사람이거늘...

군자가 되기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학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바로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많이 접했던 문장임에도 이번에는 너무 깊게 와 닿네요.

평천하하지 못해 수신, 제가를 생각하게 되는 걸까요?

 

다음은 중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용은 공자의 손자이자 증자의 제자인 자사가 기술하였습니다.

 

군자는 평소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편안히 본분을 다할 뿐, 본분 이외의 일은 부러워하거나 바라지 않는다.
군자는 어떤 위치나 상황에도 깊숙이 배어들어 스스로 그 나름의 의미를 찾지 않는 경우가 없다.
무릇 사람이 오직 자신의 언행을 단정히 할 뿐 다른 사람에게 애써 구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원망할 일이 없나니, 
곧 위로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아래로는 사람을 탓하지 않게 된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것.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데 잘 되지 않네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탓하지 않는 횟수가 줄어든 것에 만족해야 할까요?

 

각 문장에 대해 해석-원문-주석-해설-참고순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석부분이 무척 상세하게 되어 있어 원문과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고전을 보지 못하였는데, 왜 고전을 왜 봐야 하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동양철학] 대학ㆍ중용 평점10점 | h****1 | 2023.05.17 리뷰제목
<대학·중용> 읽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당췌 손이 가지 않아 평생 숙제로 남아 있을 것 같은 고전 읽기! 일부분만 발췌하여 설명해주는 책을 몇 권 읽고 나니 본 책의 실체를 접할 용기가 생깁니다. 물론 이 책 역시 친절한 해석이 있어서 읽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익숙한 이 단어들이 바로 대학에서 나온 말들이군요! 대학은 수신을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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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중용

읽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당췌 손이 가지 않아

평생 숙제로 남아 있을 것 같은 고전 읽기!

일부분만 발췌하여 설명해주는 책을 몇 권 읽고 나니

본 책의 실체를 접할 용기가 생깁니다.

물론 이 책 역시 친절한 해석이 있어서

읽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익숙한 이 단어들이 바로 대학에서 나온 말들이군요!

대학은 수신을 바탕으로 한 제가·치국·평천하를 말하며,

중용은 두루 널리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이번 기회에 대학과 중용의 저자를 제대로 알아갑니다.

증자는 공자 만년의 수제자이며,

자사는 공자의 손자로 증자의 제자입니다.

지은이는 이들이지만 책에서 주로 만나는 인물은 공자입니다.

특히 중용은 공자의 말을 인용하여

중용의 의미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달도삼달덕

학창시절 배웠던 삼강오륜이 떠오릅니다.

내용은 흡사하나 같은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삼달덕 역시

우리가 익히 들었던 개념들입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대학과 중용에서 가르치는 인간상을 따른다면

누구나 성인군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따르는 것이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오달도나 삼달덕을 실행하는 힘은 성실함에 있습니다.

왜 옛날 선비들이 이런 고전을 공부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자신을 갈고 닦고 안으로는 가정을,

밖으로는 나랏일을 돌보며

어디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널리 적용되는 진리를 배우는 것!

어떻게 살아야 사람답게 살 수 있는지

이 책에서 힌트를 얻어 갑니다.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동양철학 #대학중용 #문예출판사 #증자 #자사 #고전읽기 #동양고전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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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동양철학] 대학 중용 읽기 평점10점 | 5****0 | 2023.05.17 리뷰제목
‘인간의 선한 본성을 되살려 평화로운 세상을 열어가기 위한’ 공자 사상이 후세에 널리 퍼져 영향을 미친 중심에는 <논어>가 있지만, <대학大學>과 <중용中庸> 역시 지대한 공헌을 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 ‘머리말’ 중에서       <대학>과 <중용>은 유가 경전인 <예기禮記>에 각각 제42편과 31편에 수록된 글이었다. <예기>엔 총 49편의 글이 수록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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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선한 본성을 되살려 평화로운 세상을 열어가기 위한’ 공자 사상이 후세에 널리 퍼져 영향을 미친 중심에는 <논어>가 있지만, <대학大學>과 <중용中庸> 역시 지대한 공헌을 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 ‘머리말’ 중에서

 


 

 

<대학>과 <중용>은 유가 경전인 <예기禮記>에 각각 제42편과 31편에 수록된 글이었다. <예기>엔 총 49편의 글이 수록되었음을 감안할 경우 불과 2편 정도인 <대학>과 <중용>이 처음엔 사람들에게 크게 주목받지 못했음은 당연하다.

 

이후 당나라 때 문장가이자 사상가인 한유가 유가의 정신을 수호한다는 기치 아래 이 두 편의 글을 중시하면서 비로소 훌륭한 경서로 추앙받기 시작하더니 송나라 때의 유학자 주자朱子가 두 편을 성인聖人의 저서로 여기며 <예기>에서 분리해 단행본으로 엮어냈다. 우리들이 알고있는 사서四書(논어, 맹자, 대학, 중용)에 포함된다.

 

대학大學

 

<대학>의 저자는 공자의 제자 증자로 알려진다. 이 책에는 태평성세를 이룰 수 있는 풍부한 지혜와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다. 즉, 수신修身을 바탕으로 한 제가· 치국· 평천하를 이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대학’은 유가儒家 사상의 실천 방법과 이상理想 목표라는 두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대학>은 주자가 말한 것처럼 ‘대인지학大人之學’일 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이 관심갖고 공부해야 할 ‘범인지학凡人之學’이다. 사람은 누구나 <대학>의 가르침을 성실히 배우고 깊이 체화함으로써 뛰어난 지성과 고상한 덕성을 갖춘 ‘대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대학>은 도덕 수양의 방법을 비교적 체계적으로 논하고 있다. 유자가 추구해야 할 근본 목표로 ‘삼강령(三綱領)’이, 구체적인 도덕 수양의 내용으로 ‘팔조목(八條目)’이 제시되어 있는데, 삼강령 중에서도 ‘지극한 선에 머무름(止於至善)’이 가장 궁극적 목표이고, 팔조목의 중심은 ‘수신修身’에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서 읽으면 전체 체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삼강령: 명명덕(明明德)·신민(新民)·지어지선(止於至善)

★팔조목: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

 

대인지학大人之學의 근본이념은 첫째, 사람의 밝고 선한 천부적 덕성을 밝혀 드러나게 함에 있고, 둘째, 사람들로 하여금 낡은 악습을 버리고 본연의 선성善性을 새롭게 발휘하게 함에 있으며, 셋째, 사람이 궁극적으로 더할 나위 없이 선한 경지에 이르러 머무르게 함에 있다.

 

<상서> ‘강고편康誥篇’에서 말했다. “크게 드러나 빛나신 아버지 문왕께서는 천부의 덕성을 한껏 밝혀 만백성에게 널리 은덕을 베푸셨도다.”

 

‘태갑편太甲篇’에서 말했다. “탕왕湯王께서는 항시 이 하늘이 내린 밝고 빛나는 사명使命을 생각하셨소이다.”

 

‘요전편堯典篇’에서 말했다. “요임금께서는 능히 그 위대하고 숭고한 덕성을 밝혀 널리 은덕을 베푸셨도다.” 이는 모두 각기 스스로 자신의 ‘명덕明德’을 밝혀 널리 베풀어야 함을 일깨운 것이다.

 


 

 

중용中庸

 

<중용>의 저자는 공자의 손자인 자사라는 게 통설인데, ‘사서四書’ 중에서 가장 철학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최고의 덕으로 규정되는 ‘중용(中庸)’, 하늘의 도이자 사람이 추구해야 할 도로 규정되는 ‘성(誠)’, 그리고 사람은 자신의 본성인 이 ‘성(誠)’을 추구함으로써 천지와 나란히 설 수 있다는 천인합일天人合一 사상이 주된 내용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천天·도道·인人’ 삼자三者의 관계에 착안하고 근거해 아름다운 삶의 향유를 가능하게 할 ‘중용의 도’의 고귀한 가치를 부각 역설했다. <중용>이 전적으로 개인의 도덕 수양에 근본 의의를 두면서 실천 윤리의 철리哲理를 설파했다.

 

‘중용’은 바로 누구나 충분히 운용·적용할 수 있는 불편부당하고 무과불급無過不及하며 적중適中·적정한 원칙이다. 이러한 원칙은 언제 어디서나 변함이 없으며 우리의 일상생활에 두루 적용되고 통용된다.

 

하늘이 사람에게 부여한 본질이 ‘성性’, 즉 사람의 본성이요, 그 본성을 따르는 것이 ‘도道’, 즉 만사만물의 보편 법칙이며, 그 법칙을 닦아 널리 밝힘으로써 사람들이 따르게 하는 것이 ‘교敎’, 즉 교화敎化이다.

 

사람의 본성, 본질적 성품은 천부의 것으로, 만인이 모두 동일하다. 공자가 “사람의 본성은 본디 비슷하지만, 후천적인 습성으로 인해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 라고 한 것은 바로 그 같은 견지의 설명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의 언행은 중용의 도에 들어맞고, 소인의 언행은 중용의 도에 어긋난다. 군자의 언행이 중용의 도에 들어맞는 것은 군자는 언제 어디서나 그에 맞게 적중과 조화를 추구하기 때문이요, 소인의 언행이 중용의 도에 어긋나는 것은 소인은 언제 어디서나 기탄없이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공자는 중용의 도를 얼마나 잘 지키고 실행하느냐의 여부를 기준으로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을 구분했다. ‘중용’은 비록 처신·처사의 보편적 원칙이긴 하지만 결코 누구나 능히 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위 군자는 도덕 수양이 높고 품성이 선량한 만큼, 중용의 도를 깊이 체득하고 마음에 새겨 항시 스스로 경계하고 삼가며 자신을 성찰하고 단속한다. 그러므로 중용의 도를 배우고 익히고 실행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품성을 수양해야 한다. 이는 <대학>에서 말한 ‘수신修身’이 바로 그것이다.

 


 

#인문 #동양철학 #대학중용 #고전읽기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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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동양철학 - 대학 중용 평점10점 | 0***l | 2023.05.13 리뷰제목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대학 중용>     인간의 선한 본성을 되살려 평화로운 세상을 열어가기 위하여   100여 일 가량 논어 필사를 마치고 나서 대학과 중용 필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좋은 책을 발견해서 다시 필사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대학>과 <중용>은 유가 경전인 <예기>에 수록된
리뷰제목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대학 중용>

 

 


인간의 선한 본성을 되살려

평화로운 세상을 열어가기 위하여

 

100여 일 가량 논어 필사를 마치고 나서

대학과 중용 필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좋은 책을 발견해서

다시 필사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대학>과 <중용>은

유가 경전인 <예기>에 수록된 글 일부였지만

고대 동양의 윤리관과 인생관의 총결로서

오늘날까지 인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논어>와 <맹자>는

특정한 일과 관련한 문답이므로

그 근본 요지를 포착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은

옛사람들이 학문한 큰 이치와 방도에 대해

공자가 말한 것을 증자가 기술하였기에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면

옛사람들이 학문하며 지향한 바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게 됩니다.

 

 



중中은

정도에 알맞고 중도에 적합하며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어

지극히 적정한 것을 말합니다.

용庸은

'천하 불변의 일정한 도리'

'평상적이고 통상적인 상태'

'가장 적중함을 택해 백성들에게 적용함'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합니다.

 

 


원문에 친절하게 음을 달아놓고

해석도 의역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주석을 달아 자세한 설명을 더하고

해설을 통해 더욱 자세한 풀이를 해주어

어려운 고전을 쉽게 이해하게 합니다.

 

오랜만에 필사를 위해 펜을 잡았더니

생각만큼 잘 써지지 않네요.

한 자 한 자 꼭꼭 눌러쓰며

옛 성현들의 지혜를 마음에 새기기 위해

매일 노력해 보겠습니다.

고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개인의 행복은 물론

국가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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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대학·중용 |  증자, 자사 공저 | 문예출판사 _#동양철학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q**5 | 2023.05.11 리뷰제목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시리즈 중 '대학·중용'은 공자 만년의 수제자인 증자가 지었다고 한다. 또 다른 저자 자사는 증자의 제자이고 공자의 손자이기도 하다. 고전은 한 번 보려고 읽는 책은 아니고 수십번 아니 읽으면 읽을수록 그 뜻이 기억에 남고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학·중용'은 유가 경전인 '예기'에 수록된 글월이라고 한다. '중용'이란 어떤 뜻부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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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시리즈 중 '대학·중용'은 공자 만년의 수제자인 증자가 지었다고 한다. 또 다른 저자 자사는 증자의 제자이고 공자의 손자이기도 하다. 고전은 한 번 보려고 읽는 책은 아니고 수십번 아니 읽으면 읽을수록 그 뜻이 기억에 남고 마음에 담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대학·중용'은 유가 경전인 '예기'에 수록된 글월이라고 한다.


'중용'이란 어떤 뜻부터 안내한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에서는 대학과 중용을 나누어 목차를 구성하고 대학에서는 경문과 전문 그리고 10장으로 나누었다. 중용은 30장으로 나누고 참고문헌까지 있어 공부하며 볼 수 있는 책에 속한다. 대학에 7장에는 특히 마음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다. 분노, 두려움, 향락, 근심 이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 몸의 주체는 마음이기에 중요성과 감정의 절충을 깨닫게 해준다. 수양과 행위의 도덕적 표준을 보는 법, 천성을 회복하고 실천하는 법,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한쪽으로 흐르거나 하지 않는 '중'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다. 도를 어설프게 알지 않고 마음을 지키고 다스림을 강조한다. 또 책에서는 원문과 함께 주석을 다 달아 해석해 줘서 어려운 고전을 다소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필사하며 보기 좋고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어 추천하고 싶고 다른 시리즈도 보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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