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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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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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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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평점10점 | k******5 | 2023.03.09 리뷰제목
<이책은> 리뷰어클럽 당첨 도서 (10명 선정) <저자는> 저 : 새벽 세시 3:00AM, 20대, 새세님, 달님, 새세 언니, 형, 누나. 2013년 겨울부터 새벽 세시 페이지를 홀로 운영해왔다. 페이지 시작 이후 3년 동안 만 명 가까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왔다. 새벽 세시에는 주로 글을 쓴다. 그 시간에 함께하는 사람은 매일 같기도, 다르기도 하다. 여전히 낮보다는 밤을 더 좋아하고, 달
리뷰제목

<이책은>

리뷰어클럽 당첨 도서 (10명 선정)

<저자는>

저 : 새벽 세시

3:00AM, 20대, 새세님, 달님, 새세 언니, 형, 누나. 2013년 겨울부터 새벽 세시 페이지를 홀로 운영해왔다. 페이지 시작 이후 3년 동안 만 명 가까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왔다. 새벽 세시에는 주로 글을 쓴다. 그 시간에 함께하는 사람은 매일 같기도, 다르기도 하다. 여전히 낮보다는 밤을 더 좋아하고, 달이 밝은 날을 함께하는 이를 사랑한다. 아주 오랜 날들을 함께 지새우고 있는 나의 새벽 동지들에게, 모두가 변해도 변하지 않으리라 믿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고 싶다. 사는 동안 100번 상처받더라도 101번 사랑하려 한다. 나 자신도, 그리고 당신 역시도.

책 『새벽 세시』, 『괜찮냐고 너는 물었다 괜찮다고 나는 울었다』, 『수취인 불명』,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웹드라마 [새벽 세시 시즌1, 2], [누군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 등을 썼다.

인스타그램 @your_3am

 

<책 읽고 느낀 바>

  우리는 사회적 동물인 바  관계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살아가야 한다. 살아내기도 한다. 교류가 없으면 고인 물이다.  은둔형 외톨이가 될 수 있다. 일부러 만나지 않더라도 어떤 매개체로 인해 인터넷 상에서 친구가 되기도 한다. 얼굴을 몰라도 친할 수 있는 세상. 때론 잘 알아서 편하지만 반대인 경우도 있다. 타인이면서 지인인 경우가 성립되는 이유다. 공통의 관심사로 친구가 될 수도 있다. 블로그의 유익함이다.

 

  내가 새벽 세 시에 깨어 있던 적이 몇 번이나 되려나. 모유 먹이던 때엔  이 시간에 아이가 배고팠거나 용변으로 깼을 수 있다. 내 의지로 깨어 있던 게 아니고, 모성 본능으로 억지로 잠시 깼을 것이다. 새벽 세 시에 글을 쓴다는 저자. 불면증이 있다고 했으니 낮엔 일하고 밤엔 글쓰고. 그렇게 쓴 글의 책이 여러 권 나왔다고 한다. 밤에 쓴 편지는 유치찬란하다고 한다. 그만큼 흉금을 털어놓는 시간이 밤이라는 얘기다. 저자의 글은 섬세한 감정이 느껴진다.

 

  말을 해서 근심이나 고민이 해소되는 경우는 나를 잘 아는 사람일 때다. 알아서 편하지만 잘 알아서 말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친하다는 정도는 그만큼 비밀을 공유해도 된다는 것과 비례하지는 않는다. 그만큼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건 축복일 수 있다.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허용하는 범위가 있다고 본다. 다만, 말하지 않아도 어떤 결과 앞에서 이해받을 수 있다면 친밀한 관계라 할 수 있겠다.

 


생일날이라고 타인인 듯 지인인 사람이 선물을 해줬을 때 느낌은 정말 좋다. 기대하지 않았기에 느끼는 감정이라 인간적으로 몹시 기쁘다. 그렇게 기쁜 마음을 잊지 않았다는 표현이 그 사람의 생일에 선물을 해주는 행위라 생각한다. 받았기에 주는 것이지만, 내면은 다르다. 내가 받아서 고마웠던 마음을, 상대도 나처럼 느낄 것이라 생각하며 보내준다는 것. 

 

막내라서 친정부모님이 다 돌아가신 친구가 있다. 친정엄마의 마음을 느껴보라고 국산들기름과 떡국 그리고 사골국물까지 동봉해 명절 앞에 보내줬다. 방앗간 친구도 돕는 일이고, 무엇보다 코로나 심하게 앓고 나서 고혈압 증상이 생겨 힘든 친구를 위로하고픈 마음도 컸음이라. 두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었다. 한달 여 지나 내 생일이 있었다. 바라는 마음이 조금은 있었던 나. 그 친구랑 지금까지 전화 한 통도 안했다. 방앗간 친구는 만날 일이 있었지만 어려모로 어려운 상황이라 오히려 밥을 사줬다. 호박죽만 겨우 먹는다기에 3개나 포장해서 줬고.

 


이 세상은 돈 없이는 참 힘들다. 효도도 돈 없으면 빛이 안 난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걸 사는 마음이 먼저지만, 마음만 있으면 안 된다. 마음이 표현되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걸 살 수 있는 경제력이 있어야한다. 자식 사랑도 돈이 같이 해야 한다. 사고 싶은 걸, 하고 싶은 걸 다 해 주고 싶어도 돈이 없으면 비참해진다. 친구랑 만나도 얻어먹기만 할 수는 없다. 얻어먹기만 해얀다면 만남을 회피하게 된다. 20억을 주면 친구도 팔 수 있다는 여론 조사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돈만 있다고 해서 마음이 꽉 차는 경지를 사는 건 아니다. 마음과 물질이 같이 어우러져야한다. 조화가 되어야한다.

내가 오래 전에 깨달은 게 있다. 계절은 그대로인데 그걸 바라보는 내 상태따라 달리 보인다는 걸. 내 마음이 편하고 좋을 땐 모든 게 밝고 좋아 보인다. 한 개 남은 나뭇잎도 운치 있어 보인다. 마지막 잎새라고 불쌍하고 춥게만 느껴지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 가 통용되고 있다. 중요한 건 내 마음이 어느 상태인지는 내 환경이 어떤 상태인가를 말함이다. 스스로가 마음의 중심을 잡고 환경 개선 의지를 갖어야한다.


자신에게 유독 엄격한 사람이 있다. 그걸 탓하기는 어렵다. 상대적인 것이니까. 자신에게 유독 관대한 사람이라면 자기 정당화를 조금은 줄일 필요가 있다. 마찬가지로 유독 엄격한 사람은 자신을 좀 정당화할 필요가 있다. 중간을 간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아간다.


그렇다. 작은 시간들이 모여서 하루가 된다. 그 하루하루가 모여서 1주일, 한 달이 된다. 작은 것에서 찾는 기쁨과 즐거움이 소소한 행복이 된다. 그런 행복들이 자꾸만 모여지면 나날이 행복하다. 현재의 나가 미래의 나가 되는 받침돌이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라던데, 부러운 건 부러운 거다. 그 부러운 걸 내가 따라하든, 연습하든 비슷하게라도 할 수 있다면 부러운 거로만 남지 않는다. 같지 않을 뿐. 남의 좋은 점을 나도 할 수 있다면 그건 질투가 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없는 그 어떤 걸 상대가 잘한다면 그대로 인정해 주면 된다.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질투하고 투기하면서 시기하는데서 불행은 시작된다. 자신의 마음에 나쁜 씨앗이 심겨지는 거다. 자신의 내면에 있는 나쁜 늑대에게 자꾸만 먹이를 주는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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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2 | 2023.03.06 리뷰제목
외로움을 채우기위해서는 무분별하게 사람을 만나야 하는게 아니라 내 마음속에 어떤 부분이 결핍되어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남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인정할 만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애초에 의도와 상관없는 것들은 마음속에서 내려놓고, 근본적으로 내가 지금 어떤 것들이 필요하고,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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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채우기위해서는 무분별하게 사람을 만나야 하는게 아니라 내 마음속에 어떤 부분이 결핍되어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남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인정할 만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애초에 의도와 상관없는 것들은 마음속에서 내려놓고, 근본적으로 내가 지금 어떤 것들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중심을 잡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39-)

어릴 때는 어른이 되어 스스로 돈을 벌면 할 수 있는게 훨씬 많아서 가질 수 있는게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오히려 그 반대 입장이 되어 살고 있는 것 같다.

오백원만 있어도 가질 수 있던 행복이 오백만원이 있어도 멀게만 보여서. (-93-)

주변에 있던 대부분의 인간관계를 정리했다. 여기서 정리를 했다는 말은 무작정 연락을 하지 않고 연을 끊었다는 말이 아니다. 그들과 나의 관계는 여전히 오랜만에 연락을 하면 웃으며 안부를 물을 수 있고, 어쩌다 한번 얼굴을 보면 밥을 먹을 수 있는 사이로 남아 있지만,예전처럼 나 혼자 애써가며 그것을 유지하려 하지는 않는다.내가 무슨 짓을 해도 언젠간 끝을 보게 될것임을 이제는 안다. (-140-)

언젠가 딱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네가 나의 인생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지, 네가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꼭 알려주고 싶어. 늘 너의 안녕을 위해 기도할게.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잘 지내. 나의 유일한 낭만. (-201-)

상실 喪失 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상실 詳悉이다.잃은 것에 대해 빠짐없이 전부를 알고 이해하는 것. 상황과 감정을 피하지 않고 제대로 직면해야 그 상황과 감정에서 제대로 벗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매번 어렵다는 이유로 회피하는 것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215-)

다정해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다. 나와 다정하고, 타인에게 다정할 수록 살아갈 수 있는 의미있는 삶으로 채울 수 있다. 나에게 너그러워지고,타인에게 너그러워진다. 나의 주변 사람을 보면 다정하지 않은 사람이 태반이다. 다정하지 않아서, 집착하고, 공격성을 띄게 되고,타인을 해치는 것 뿐만 아니라, 결국 나를 해치게 된다.

즉 책을 읽으면 다정한 사람의 기본을 이해가 가능하다. 다정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이기적이 사람이 되어야 가능하다.우리는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 이기적으로 살고 있는 것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이타적인 면과 이기적인 면이 서로 구별되지 못하고 섞여 있다. 문제는 나는 이기적인 행동이라 생각했지만,그 결과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닌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이기적인 사람은 행복할 권리를 얻는다. 다정한 사람에게 사람이 모이는 것은 나에게 다정한 사람이 타인에게 다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정한 사람은 나를 응원하고,지지하며, 인정하고,칭찬한다. 나에게 하는 그대로 타인에게 그대로 투영하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일상에서 그게 잘 안될 때가 있다.내 것도 못 챙기며, 타인의 것도 못 챙기게 되는 바보스러운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나의 삶을 정리하고,나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 차피 인간의 삶은 혼자로 세상에 나와서, 홀로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행복한 삶을 누릴 권리는 오롯히 나의 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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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새벽 세시/피카FIKA 평점10점 | m********2 | 2023.03.01 리뷰제목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오늘도 무너지지 않고 살아낸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자존감, 나(자신)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나’에 대해 생각하고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아껴주면서 온전한 나를 바라보고 사랑해주기, 자존감은 외부에서 얻는게 아니고 내 안에서 자라난다는 것 단순하면 가장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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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오늘도 무너지지 않고 살아낸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자존감, 나(자신)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나’에 대해 생각하고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아껴주면서 온전한 나를 바라보고 사랑해주기, 자존감은 외부에서 얻는게 아니고 내 안에서 자라난다는 것 단순하면 가장 어렵고 자주 마주 봐야하는 것인 것을 잘 알지만 정작 잘 바라보지 못하는 솔직한 ‘나’ 늘 남들과 비교하고 한없이 내려보다가 마주치기도 싫어했던 나를 온전히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거는 얼마되지 않았다. 아직까지 못난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게 어렵지만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보려고 노력 중이다.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남도 그런 나로 바라본다는 말이 제일 무섭게 여겨졌기에...이 책은 저녁에 읽기에 좋은 책 같다.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기에 느슨한 저녁시간 살짝 솔직해질 수 있을 때 읽기 좋은 책 같다. 머리로 읽는 책도 좋지만 가끔은 가슴으로 읽는 책도 좋은 것 같다.

 


 

항상 말하지만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그대의 자존감은 결코 낮은 게 아니다. 높고 낮음의 정의는 타인이 아니라 오직 자기 자신만이 정할 수 있으니까, 그러니 오늘의 내가 이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면, 내일은 그것보다 조금은 더 나아지리라는 믿음만 가지면 된다. 어떤 것도 단 한 번으로 좋아지지 않는다.

 

모든 평온과 안정은 남이 아니라 나로부터 시작되는 거니까. 그러니까 이제 나 스스로를 먼저 사랑하고 존중하자. 그럼 나머지는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가 가치 있기를 바라고, 세상에 딱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기를 바란다.

 

그냥 지금 이대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그저 무너지지만 않게 아주 오래 다독여줘야지. 억지로 내려놓으려하지 않고 조금만 더 나를 기다려줘야지.

 

 


 

그러니 잠깐 해보고 포기하지는 말자는 거다. 혹시 모른다. 한 걸음만 더 걸으면 지금보다 더 큰 내가 작고 여린 나를 감싸 안으려 기다리고 있을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꿈이 있다면, 누구도 당신을 알아주지 않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해라. 매일 같이 행하고, 고치고, 보여줘라. 다만 당신이 사랑하는 일이 미워지는 순간만큼은 꼭 쉬어가라. 조급한 마음이 당신을 집어삼키게 하지 마라. 공들여 쌓은 탑은 잠시 휘청거릴지언정 결코 무너지지 않으니까.

 

속도감을 늦추는 대신 조금 더 세심하게, 천천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한 발씩 나아가자. 빠르지 않아도 괜찮아. 느리지만 결승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는 건 똑같아.

 

나도 모르게 누군가의 좋은 점을 질투하게 된다면, 차라리 그 사람을 진심으로 칭찬하고 응원하면서 그 점을 나의 것으로 흡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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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평점10점 | m********2 | 2023.02.28 리뷰제목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부터 끌렸다 내 마음이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느끼고 있던 때여서 더 그랬을 것이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제목부터 나를 다독이는 느낌이었다 그 느낌이 너무 좋아 읽게 된 이 책은 내 마음에 조금씩 온기를 전해주었다 내가 괜찮아지는 방법을 생각해 보라는 한마디, 내가 나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건 그대로의 가치가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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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부터 끌렸다

내 마음이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느끼고 있던 때여서 더 그랬을 것이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제목부터 나를 다독이는 느낌이었다

그 느낌이 너무 좋아 읽게 된 이 책은 내 마음에 조금씩 온기를 전해주었다

내가 괜찮아지는 방법을 생각해 보라는 한마디, 내가 나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건 그대로의 가치가 있다는 한마디, 네가 그저 너라서 좋다는 한마디가 시리기만 하던 내 마음을 조금씩 녹여주고 있었다

마치 오랜 친구가 보내온 안부편지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겪어내야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거창한 미사여구 없이 담백하고 덤덤하게 전하는 문장들을 읽다보면

나의 고민이 조금은 작아지는 느낌이 들기도하고

오늘 나의 하루가 조금은 더 편안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져

자칫 잠드는 그 순간까지 괴로웠을지 모를 오늘 하루가 조금은 편안해짐을 느끼게 된다

그런 따듯한 말들 덕분에 내게 닥쳐왔던 불면의밤, 불안과 절망속으로 한없이 빨려드는

고통의 순간들을 잘 지날 수 있었다

특히 의학의 신이자 아픔을 잊게해준다는 '아스클레피오스'라는 주문은

유난히 힘겨웠던 어느 하루를 무너지지 않고 버텨낼 수 있게 해준 말이기도 했다

나는 오늘도 하루만큼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늘 어제의 나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될 것이다.

더불어 한없이 보잘것 없고 쓸모없게 여겨지던 나와 나의 노력이

실제로는 더 의미있고 소중한 것임을 끊임없이 얘기해주는 문장들을 보며

나라는 존재와 나의 시간들을 나조차 폄하하지 않게 해준것이 가장 의미있었다

모든 것이 내 마음처럼 흘러갈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명장면 속 한구석에 내가 자리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들이 마음에 담고 사는 말 중 한 구절 정도는

나의 진심어린 문장이 차지하고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장에서 내 마음과 맞닿는 문장을 만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추억 한부분에 내가 있기를, 힘겨울때 내 말 한마디가 문득 떠오르기를 바라며

나와 그들의 오늘 하루가 조금더 따듯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고민하게된다

내가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런 문장들을 발견하기 위함이기에 더더욱 이 책이 고맙고 소중했다

저자가 자신의 필명인 '새벽세시'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 책이 내게 위로가 되어주었다고,

덕분에 그 시간들을 그나마 견뎌낼 수 있었기에 고마웠다는 답장을 이글을 통해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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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평점10점 | s****2 | 2023.02.25 리뷰제목
코로나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우리 모두는 많은 것을 잃어버린 듯 살아가고 있다. 하루하루 여전히 앞만 보고 살아가고 있다지만 가슴 한켠이 허전한 것이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자리잡고 있다. SNS에 이슈가 되는 사진과 글들을 보면 나만 빼고 모두들 좋은 곳으로 여행도 떠나고 있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러 다니기도 하고 예쁜 옷들과 선물들을 자랑하며 실시간으로 자신을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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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우리 모두는 많은 것을 잃어버린 듯 살아가고 있다. 하루하루 여전히 앞만 보고 살아가고 있다지만 가슴 한켠이 허전한 것이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자리잡고 있다. SNS에 이슈가 되는 사진과 글들을 보면 나만 빼고 모두들 좋은 곳으로 여행도 떠나고 있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러 다니기도 하고 예쁜 옷들과 선물들을 자랑하며 실시간으로 자신을 뽐내기에 경쟁이라도 붙은양 밀어붙이고 있다. 부러워하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차라리 보지 말자 생각을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어느새 스마트폰에 손이 가고 눈이 가는 건 어쩔수가 없나 보다. 과연 산다는 건 무엇인가 요즘들어 자꾸만 이러저런 생각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나도 나이를 먹는가 보다.

 

나는 혼자서도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고,

나름대로 인생을

아주 잘 살아내고 있다.”

자존감이 무엇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그동안은 내가 나를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해 왔었고 타인에 외적인 인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가 나를 잘 알고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나 스스로를 먼저 사랑하는 방법을 터득해야만 모든 일이 술술 순리대로 잘 풀릴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다보면 미래에는 분명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할거라 믿는다. 이 책은 이렇게 나 자신을 인정할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글들로 가득하다. 타인에 의한 삶을 살지 말고 나를 위한 삶을 살아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외적인 면에 많은 치중을 했었고 타인에 눈높이에 맞추어 삶을 살아왔던게 아닌가 싶다. 이제부터라도 진정한 행복을 찾기위해 나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자존감을 끌어올릴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어릴 때는 어른이 되어 스스로 돈을 벌면

할 수 있는게 훨씬 많아서

가질 수 있는게 많은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오히려 그 반대 입장이 되어 살고 있는 것 같다.”

 

어렸을때는 정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어른이 되기만 하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 그냥 술술 풀리고 이루어질거란 착각을 해서였을까? 지금은 하루하루 나이를 먹는다는게 두렵다. 차라리 어렸을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가끔씩 머릿속에 가득해진다. 순수했던 동심속에서 오백원만 있어도 함박웃음을 지을수 있었던 그 시절이 사라지고 이젠 오백만원이 있어도 행복하지가 않은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어른이라는 것은 그만큼 책임질일이 많기 때문에 항상 어깨가 무거운 것 같다. 그래서 어린시절이 그리운게 아닌가 싶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지길 바란다. 하지만 일단 행복해지는 순간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행복이 언제까지 유지될까 순식간에 사라지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어 불안감을 떨칠수가 없다. 이런 행복을 가만히 앉아서 찾아오도록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내가 먼저 행복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한다. 그동안 나도 열심히 살다보면 행복이 찾아오게끔 되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스스로 찾아나서야 한다는 것이 정답이란 생각이 들었다. 쉽지 않겠지만 노력하는 자에게는 분명히 기회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나도 열심히 행복을 찾아 나서야겠다. 책 내용이 아주 따스하면서도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 주고 있는 것 같아서 책을 읽는내내 깊은 공감을 하며 읽게 되었다. 흔들리는 마음을 한번 다잡아주면서 다정한 누군가가 함께 이야기하면 소통한 기분이 들어서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함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 도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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