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예전에 중용책을 접한 적이 있어서 내용을 살펴보던 중 목차에 끌려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은 예전에 접했던 중용과는 달리 너무나도 쉽게 쓰여있어서 이해 또한 쉬웠다. 지금까지 중용을 삶의 균형쯤으로 이해해왔었는데 나에 대해 올바르게 안다는 적중의 의미라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다면 나는 더 나답게 살았을까? 라는 질문을 해보며 지금에라도 나를 좀 더 깊게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은 이리저리 왔다갔다
감정은 폭발했다 흘러넘쳤다 메말랐다
좀 더 잘 살아보고 싶어서
중심 좀 잡고 싶어서 이책을 선택했다

특히, 감정에 대한 부분이 와닿았는데
-감정은 필연이다 감정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없으므로
감정조절이라는 말은 잘못된것이다. (중략)감정은 조절하거나
억압하고 억제한다고해서 사라지지않는다 조절이나
억압을 통해 감춰진 감저은 언젠가 폭발하게 된다ㅡ

그동안 감정조절 못하는 내가 무척이나
실망스러웠는데..... 위 글은 읽는 순간 안도가 되었다
특히 화의 감정은 나를 위한 것으로 내 몸상태와
마음속 욕구를 나타내는 신호등같다는 말도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는 감정을 억압하지않고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솔직하게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했다

중년의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된책이다
이책을 읽은후
내삶의 중심을 잡기위해 용기를 다시내본다

어느정도 인생을 아는것같기도하지만 뒤돌아서면 실수와자책 오만과 독단등등 부족한것 투성이로 반성할수밖에 없는 기로의 삶을 반복하는게 40대살이 아닌가싶다.차한잔 타서 아무도없는 나만의시간에 이책한권과 정말 친구가되어 외롭지않은 속내를 나눈듯하다.
내용중 강함은 유연함으로 드러난다는 이대목이 참어렵고도 내가 노력하는과제라 더욱 많은 공감을 하게되고 이책을 선사한 이에게 진심 감사한다.
많은 이들은 분명 이 책과의 사귐을통해 살아가는길에 위로와 배움을 받는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올해 마흔살이 되면서 그동안 정신없이 살아온 삶에 대한 의문이 고개를 들 무렵, ＜마흔에 읽는 중용＞이라는 책을 만났다.
평소 어렵다는 편견에 제대로 접하지 못한 중용을 쉬운 현대어로 전달해 준다는 점에서 새로운 깨우침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독해보니 수천년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삶의 지혜가 깊은 울림을 준다. 특히 “솔직함이 나를 자유롭게 한다”는 구절이 인상깊었다. 평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게 미덕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 나를 아는 첫걸음이며 이후에 제대로 된 내 삶을 살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도 삶의 길을 찾고자 할때 ＜마흔에 읽는 중용＞이 곁에서 나침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