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고대 상어 중에서도 아마 메갈로돈이 제일 유명할 거예요.메갈로돈은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상어였기 때문이죠.메갈로돈의 몸길이는 약 15~20미터였으며, 몸무게는 00톤 이상이었다고 해요.버스보다 훨씬 더 길고, 코끼리 16마리를 합친 무게보다 더 무거운 거예요.고생물학자들은 메갈로돈의 화석에서 턱과 치아를 발견했어요. (-11-)
주름상어는 수심 약 1,580미터의 깊은 바다에서 살아요. 이 상어는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살며, 대부분의 시간을 심해에서 보내요. 생물학자들은 주름상어가 주로 밤에 오징어와 물고기를 사양하기 위해 심해에서부터 위로 이동한다고 추측해요. 주름상어는 빛에 매우 민감한 눈을 가지고 있어서 심해에도 사냥을 잘한답니다. (-32-)
상어의 눈은 빛을 감지하는 망막 뒤에 빛을 반사하는 반사막이 있어요. 그래서 매우 어두운 곳에서도 물체를 잘 볼 수 있죠.이 반사막을 휘판(tapetum lucidum)이라고 해요. 휘판은 빛을 반사한 후, 이미지의 강도를 높여 망막으로 보내는 역할을 해요. (-37-)
톱상어의 주둥이에는 전류를 감지하는 로렌치니 기관이 있고, 주둥이 중간에 긴 수염 두 개가 콧수염처럼 매달려 있어요. 톱상어는 이 수염으로 먹잇감을 꽉 물어 제압하는 다른 상어들과 다르게 톱상아는 톱 같은 주둥이를 휘둘러 먹잇감을 죽여요. 톱상어는 종에 따라 몸 색깔이 달라요. (-44-)
1978년에 개봉한 고전 영화 죠스(shark)가 생각난다. 우리는 상어를 악어와 함께 인간을 해치는 해양생물의 대표적인 해양생물로 생각한다. 상어는 육식 동물이지만, 인간을 해치는 일은 거의 없다.후각과 시각, 청각이 뛰어나며, 전류를 간파하는 기관 로렌치니 기관이 상어에게 있다. 인간에겐 없는 기관이 상어에게 있으며, 소리보다 빠른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상어 중에서 가장 큰 상어는 고래상어이다. 심해에 사는 상어도 있으며,주로 먹은 먹이로, 바다 표범, 바다 사자, 포유류 사체, 오징어 등이 있다. 상어는 최고의 포식자이면서, 청소부이다. 해양의 사체들을 상어가 처리한다. 간혹 인간을 해친다는 오명을 쓰는 이유는 인간의 실수에 의해 상어에 접근할 때이다. 인간과 달리 상어도 자신만의 고유의 영역이 있기 때문에, 그 영역 범주 안에 들어가면, 상어는 인간을 해칠 수 있지만, 그것은 극히 예외이다.
상어는 특별한 물고기이다.인류보다 더 오랫동안 진화하였고, 살았으며, 진화를 멈춘채 원시 동물로 바다의 지배자로 살아온다. 하지만 인간의 버리는 쓰레기, 해양 투기 폐기물,기름 떼로 인해 상어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어떤 종은 멸종에 가까운 종의 숫자를 가지고 있으며, 어둡고, 컴컴하고,비좁은 공간을 빠져나올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여전히 바닷가 어둠에서 , 빠져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상어가 가지고 있는 생물학적 기능을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밤새워 읽어도 모자란 신기한 바닷속 상어 이야기
내가 아는 상어는 영화 죠스에 등장한 식인 상어인 백상아리와 혹등고래, 범고래, 돌고래, 밍크고래 정도이다. 가장 큰 대왕고래의 경우 얼마큼 큰지 직접 보고 싶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어 관찰 백과 도서로 1장에서는 고대 상어, 상어의 감각, 번식, 일생, 소통, 사냥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바닷속이 집인 상어는 뼈가 아닌 연골로 이루어진 연골어류라고 한다. 그래서 다른 물고기보다 더 가볍고 유연하게 수영할 수 있다. 미세 생물부터 죽은 고래까지 뭐든 다 먹는 상어는 아가미를 통해 숨을 쉰다. 종마다 모양과 크기가 매우 다양하고 먹이 먹는 방식도 다름에 책 속 다양한 상어를 빨리 만나고 싶어졌다.
상어의 연골 골격은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거나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화석으로 잘 남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굳어진 이빨과 비늘 등 몇 가지는 화석으로 남겨 고대 상어의 생물학적 정보를 밝혀낼 수 있었다. 고대 상어는 이미 약 2억 5천만 년 전에 멸종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상어들은 약 1억 년 전에 나타난 것으로 주어진 환경에 맞춰 진화했다고 한다. 고대 상어 중 가장 유명한 메갈로돈은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상어였다고 한다.
골격으로 이루어진 상어는 턱이 두개골에 붙어 있지 않아 엄청 크게 벌릴 수 있다. 냄새를 맡는 데 사용하는 비공이라는 두 쌍의 콧구멍도 있다니 책 속 그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상어의 피부는 일반 물고기의 비늘과는 달리 '작은 이빨'을 뜻하는 피치로 덮여 있다. 이는 마치 갑옷을 입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니 직접 한 번 만져보고 싶었다. 그렇다면 거대한 상어에겐 어떤 감각들이 존재할까. 상어의 눈, 코, 듣기 능력, 측선, 미각, 초감각 등에 대한 내용을 통해 상어의 다양한 감각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2장 '상어들을 더 가까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상어들을 만난다. 학명과 발견 지역, 서식지, 몸길이, 먹이, 수명의 생태 정보와 사진을 통해 새로운 상어를 만나는 시간들이 흥미로웠다. 긴 톱 모양의 주둥이를 가지고 있는 톱상어, 발광 능력을 지닌 벨벳벨리랜턴상어, 줄무늬 잠옷을 입은 듯한 모습의 파자마상어, 무시무시한 이빨을 드러낸 악상어, 개성 넘치는 외모를 지닌 포트잭슨상어 등 상어 종류가 이렇게나 많음이 놀라웠다. 특히나 사진과 함께 다양한 상어들을 알아가는 시간은 매우 흥미롭고 새로웠다. 상어를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강추한다. 관찰체험 활동을 통해 더 깊이 있게 상어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매우 흥미진진할 것이다.
요새 작은 아이가 상어에 관심이 많아서 보게된 책이다. 수시로 이런 상어 저런 상어 등등등... 상어에 대한 것들을 물어보는 통에 힘들어서 더 반가웠던 책이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책이 집에 도착할 때까지도 시달렸다는...
처음 책을 받아서 먼저 훝어봤었는데 앞쪽의 "놀라운 상어" 파는는 내가 읽어보기에도 흥미로워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기도 했다. 예를 들자면 나는 여태까지 상어는 난생으로 알고 있었는데 난생, 태생, 난태생 세가지 다른 방식의 번식을 모두 한다고 한다. 그리고 톱상어의 경우, 새끼 상어가 배에서 나올때 어미가 다치지 않게 이빨이 접힌채로 태어난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남편한테 얘기해주니 남편도 신기하다고 하더라.
작은 아이는 책이 마음에 드는지 끼고 다니면서 본다. 책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상어들의 종류를 제일 좋아했는데 아쉬웠던 건 각 상어들마다 사진이 1장씩만 있었던 거였다. 심지어 톱상어 쪽은 1개만 제외하고 나머지 톱상어 종류들은 사진조차 없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종류들이라 사진이 없기는 하더라마는... 너무 어린 아이들을 타겟으로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작은 아이는 이 책을 좋아하니 다행이었지만 더 자세한 설명이나 사진을 보고 싶어해서 책을 볼 때면 항상 나한테 노트북을 켜달라고 한다. 검색하고 싶다고...
내용들을 더 보강하고, 사진들도 좀 더 다양하게 추가하고, 서식지도 글자로만 써놓는게 아니라 세계전도에서 표기를 하는 등 진짜 백과 사전같은 그런 책을 좀 더 큰 아이들을 위해 내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