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명한 화상 볼라르의 글을 통해서 이름으로만, 그림으로만 보았던 화가들의 일상과 인생이 마치 내 친구의 일상처럼 다가온다. 우리가 현재 아주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화가들도 당시에는 생활고로 힘들고, 그림을 잘라서 팔아야 할 정도로 어려운 가운데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안타깝다.그럼에도 그림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었다는 사실이 내 일상을 돌아보게 만든다. 한편으로는 삶이라는것이 시대나 문화가 달라도 다 비슷하다는것에 위안을 삼기도 한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때 주변에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는 것은 부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모두가 가난한 시기였지만 열정만큼은 가난하지 않았던 그 시대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