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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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노트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리뷰 총점 9.3 (402건)
분야
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파일정보
EPUB(DRM) 52.4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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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매일 나를 성장시킨다!”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가 전하는 단 하나의 인생 법칙
*22만 유튜브 [김교수의 세 가지] 총망라 / 성장 가능성을 증폭시키는 3단계 5가지 기록법 수록★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한계에 부딪힌다. 공부라는 외롭고 힘든 길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 아직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면, 10년 가까이 회사를 다녔지만 더 이상 어떻게 성과를 내야 할지 모르겠다면, 또는 아이를 키우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렸거나 노년에 접어들어 은퇴를 하고 더 이상의 성장을 포기하게 되었다면, 당신은 이 한계를 넘어서길 포기한 채 그저 살던 대로 살아갈 것인가, 다시 한번 인생의 변화를 꾀할 것인가?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는 인생에서 한 번쯤 최선을 다해 성장하고 성공과 성취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기록은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손쉬운 삶의 무기가 된다고 말한다.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답은 하나다. 기록의 원리를 적용해 자신의 공부법을 만들어야 한다.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면 독서 노트를 쓰고 내 것으로 만드는 법을 익히자. 가슴이 답답하다면 당신을 괴롭히는 상황이 무엇인지 하나씩 나열해 적어 보자. 회사에서 성과를 올리고 싶다면 일 기록을 쓰고, 대화를 능숙하게 하고 싶다면 대화 기록을 쓰자. 지금이라도 기록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거인의 노트』는 국내 1호 기록학자의 첫 책으로, 지난 25년 간 기록 분야에 매진하며 깨달은 기록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전한다. 기록하면 인생이 방향이 명확해진다. 문제로 여겼던 것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고 고민은 쉽게 풀린다. 기록은 한계에 부딪힌 당신이 벽을 넘어서기 위해 행하는 첫걸음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안에 잠든 성장 가능성을 깨워 줄 최고의 무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는 글 기록하면 인생의 방향이 보인다

1부 기록하는 인간

1장 성장
01 기록형 인간으로 산다는 것
02 당신은 여전히 성장할 수 있다
03 나만의 성장 메커니즘을 만들어라
04 휘발되는 지식을 잡아라
05 생각은 나선형으로 성장한다
06 내적 자산을 활용하라
*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3단계 연습

2장 자유
07 당신의 삶이 공허한 이유
08 진짜 욕망을 찾아가는 과정
09 일하기 싫은 진짜 이유를 찾아라
10 미래가 불안하다면 경험을 기록하라
11 인생의 본질은 자유를 찾는 과정이다
12 기록은 나눌수록 확장된다
* 나를 알아 가는 기록 연습

2부 거인의 요약법과 분류법

3장 집중
01 기록의 고수는 많이 쓰지 않는다
02 핵심만 남기고 다 버려라
03 이해가 안 되는 건 내 것이 아니다
04 책을 자기화하는 최고의 방법
05 오독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라
06 짜깁기와 요약의 결정적 차이
* 생활의 모든 것을 요약하는 습관

4장 확장
07 막막하다면 나눠 보라
08 분류하면 고민의 답이 보인다
09 한곳에 메모하고 나누어 정리하라
10 쌓인 기록을 정리하고 되살리는 방법
* 기록을 즐겁게 만드는 도구들

3부 거인의 다섯 가지 기록법

5장 공부
01 정보에서 지식으로, 지식에서 지혜로
02 책을 읽고 키워드로 기록하라
03 어려운 책을 쉽게 읽는 방법
04 암기가 쉬워지는 공부 기록
05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메모 글쓰기를 하라

6장 대화
06 대화는 어떻게 지식이 되는가
07 주고받으면서 쌓이는 다이얼로그의 신비
08 말 속에 숨어 있는 지혜를 놓치지 않으려면
09 대화의 맥락을 기록하라
10 대화할 때 떠오르는 순간의 생각을 포착하라

7장 생각
11 기록이 쌓이면 아이디어가 된다
12 고민된다면 생각을 기록하라
13 무의식을 어떻게 기록하는가
14 천재는 기록으로 이루어진다

8장 일상
15 신기루가 아닌 진짜 삶에 집중하라
16 아침에는 꿈을 적고, 밤에는 과거를 적어라
17 오늘을 기록하면 팔리는 콘텐츠가 된다
18 기록형 인간의 다이어리 사용법

9장 일
19 유능해지고 싶다면 일을 기록하라
20 상사의 지시를 메모하는 법
21 내 삶을 바꾼 월간 다이어리 작성법

나가는 글 우리 모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꿈꾸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살던 대로 살 것인가, 변화를 꾀할 것인가!”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줄 단 하나의 무기, 기록!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성장한다. 단순히 지식을 쌓고 똑똑해지는 것부터 기술적?직업적으로 일을 잘하게 되는 것을 비롯해, 살면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를 나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까지 각자의 속도 차이만 있을 뿐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언제가 되었든 반드시 벽에 부딪히는 때가 오게 된다. 과연 우리는 지금 우리 앞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벽을 넘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는 기록만 잘할 수 있다면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삶을 기록할수록 생활과 학업, 일, 관계가 좀 더 분명해지고, 나를 괴롭히던 문제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동안은 몰랐던 나 자신이 보이기도 한다. 나답게 살기 위해서 기록이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그러나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가장 쉽고 효율적인 성장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자신의 삶에 적용하거나 제대로 기록하는 법을 몰라 기록하기를 포기한다.

기록은 단순하다. 매일의 나를 남기는 일이다. 내가 생각하고 겪고 느끼고 만나고 행하는 모든 것을 메모하면 그 메모에서 자신이 어떤 가치를 중요히 여기는지 드러난다. 마음속 깊이 숨어 있던 자신의 진짜 욕망을 발견하고 잠들어 있던 성장 가능성을 증폭시키는 방법을 깨우칠 수 있다. 결국 기록은 ‘생각’에서 출발한다. 생각은 기록이 되고, 기록은 인생이 된다. 자신의 세계를 끊임없이 넓혀 나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가 최초로 전하는
인생에서 무엇을 기록하고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


『거인의 노트』는 대한민국의 기록을 책임져온 국내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의 첫 책이다. 25년 동안 기록 분야에 매진하며 국가, 기업, 마을 단위의 기록 관리에 힘써왔던 그는 이제 개인의 삶으로 시야를 넓히며 이 책을 통해 기록이 삶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알려 준다. 그동안의 자기 통찰과 몸소 경험했던 변화, 이를 통해 터득한 구체적인 기록법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기록하고 반복하고 지속하는’ 3단계 성장 기록법은 쉽고 간단하며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하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기록하는 인간〉에서는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우고 성장을 가로막는 벽을 뛰어넘는 방법을 제시한다. 2부 〈거인의 요약법과 분류법〉에서는 머릿속을 한없이 맴도는 생각을 어떻게 요약하고 정리하는지 설명한다. 또 정리한 것을 언제든 쉽게 꺼내 볼 수 있으려면 어떻게 분류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마지막 3부는 누구에게나 즉각 도움이 될 수 있는 〈거인의 다섯 가지 기록법〉을 담았다. 공부부터 대화, 생각, 일상, 일까지 삶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주요 영역에서 능률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 소개한다.

저자는 젊은 시절 역사와 실천 사이에서 방황하던 자신에게 인생의 길을 제시해 준 것이 ‘기록’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신이 한평생 공부하는 학자이자 유튜브 채널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고 퍼뜨리는 사람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기록을 삶에 적용했긴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사람들이 자신이 남긴 기록을 디딤돌 삼아 더 멀리 내다보고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거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록의 진짜 힘을 알게 될 때 기록은 인생에서 한 번쯤 최선을 다해 성장하고 성취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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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거인의 노트를 읽고 평점10점 | y*******1 | 2023.03.22 리뷰제목
이타성의 자기계발을 전파하시는 김익한교수님의 저서 '거인의 노트'를 손에 들었다.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과 실제 적용 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매일의 기록을 남기는 난쟁이가 기록을 통해서 진짜 자신을 느끼게된다. 자기다움과 자신이 가치 두는 것을 기록을 통해서 찾아간다. 그리고 기록으로 쌓인 진짜 자기 모습을 통해서 마치 거인의 어깨에 타고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으
리뷰제목

이타성의 자기계발을 전파하시는 김익한교수님의 저서 '거인의 노트'를 손에 들었다.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과 실제 적용 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매일의 기록을 남기는 난쟁이가 기록을 통해서 진짜 자신을 느끼게된다. 자기다움과 자신이 가치 두는 것을 기록을 통해서 찾아간다. 그리고 기록으로 쌓인 진짜 자기 모습을 통해서 마치 거인의 어깨에 타고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으로 멀리, 깊게 세상을 이해한다. 그래서 거인의 노트이다. 이제 기록하고 거인의 어깨에 올라 세상을 볼일만 남았다. 이 간단한 좋은 습관은 간단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침구를 정돈하는것은 좋은 습관이다. 가끔 부자가 되기 위한 습관에서 나오는 것을 봤었다.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잘 실천하고 있나? 나는 그렇지 못하다. 기록도 마찬가지다. 메모가 좋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안다. 메모독서법이라는 키워드가 유행했던 적도 있고 메모를 통해서 성공한 사람의 책이 출간된 적도 있었다. 그런 강연이나 독서 통해서 메모가 습관화 되었을까? 또 나는 그렇지 못했다. 습관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루틴을 통한 반복이 필수적이다. 루틴의 반복은 말처럼 쉽게 되는게 아니다. 이 책은 성공법 공략을 알려주듯 이것만 하면 성공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기록이라는 의미속에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더큰 성장의 목표가 있다. 오랜 시간을 걸쳐 기록형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아주 긴 인생 로드맵이라 생각된다.

책은 3부로 나눠져있다. 1부는 기록형인간으로 변해가야할 이유를 담았다. 기록을 한다는 것은 성장이자 자유를 향한 길이다. 기록을 통해서 지속성장을 확인하고 삶의 주도권을 잡을수 있다. 루틴과 의식적 연습을 통해 피드백을 거치면서 나선형의 성장을 이루어간다. 성장 과정에서 알게된 것들은 자기화하고 생각의 명시화로 잠재성을 키워나간다. 기록형 인간으로 살게되면 자유로운 삶을 꿈꿀수 있다. 자신이 바라는 진짜 욕망에 대면하는 것이나 진짜 하고싶은 일에 대한 생각 인생의 본질과 관련된 대부분의 문제를 기록을 통해서 보완해가며 자신에게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변할수 있다. 2부에서는 요약과 분류법에 대해서 알수 있다. 기록하는데 필요한 요약과 분류는 굉장히 어려워보는데 반해 감각적인 행위로 자신을 믿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설사 틀렸다고 할지라도 지속적인 기록으로 훈련과정에서 찾아가야한다. 요약과 분류를 위한 법칙은 없다. 3부는 5가지 기록법에 대한 설명이다. 공부, 대화, 생각, 일상, 일을 하면서 기록을 한다. 생각하기 위해 기록을 한다. 기록은 생각의 누적이다. 누적된 생각은 다른것들과의 연결을 통해서 창의력이라는 매력적인 잠재력으로 발휘된다.

이 책을 읽으며 우려되는 점이 있었다. 그냥 읽어봐도 한꺼번에 한사람이 모두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실 이 많은 기록중에 하나를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다. 우선 이게 맞나? 하는 의심때문이다. 저자는 책의 곳곳에서 생각, 기록의 행위를 할때 자신을 믿어야함을 설명했다. 자신을 믿고 마음에 드는 하나의 기록을 시작해보길 권한다. 내가 처음 따라해본 기록은 고민기록이었다. 헬쓰장 트레이너와 1번 수업을 하고 마음에 안드는데 바꿔달라고 요청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 그러다 한번 적어봤다. 바꿔달라고 했을때의 장점과 단점, 그냥 마음에 안드는 트레이너와 운동을 할때 장점과 단점. 장단점과 함께 느낌과 생각을 노트에 적어보자마자 당장 헬쓰장으로가서 바꿔달라는 요청을 했다. 바꿨을때의 단점은 이전의 트레이너를 보게될때 불편감 뿐이었다. 나머지 장점을 감내하기엔 너무나 큰 단점이었다. 자장면에 머리카락이 나오면 조용히 꺼내고 먹는 내가 메모를 통해 상황을 명확히 바라보고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는 뿌듯함은 덤이었다. 한번의 성공경험이 습관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의심을 줄이는 큰 역할을 할수 있었다. 그렇기에 하나를 시작해보길 권한다. 지난 8월 아이캔유튜브대학 수강을 시작으로 현재 3학기에 재학중이다. 아직도 저 많은 기록중에 아주 일부만 따라하고 있다. 따라하고 있는 것도 며칠에 한번씩 "이게맞나?"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그릿 책에보면 그릿하기 위해서는 끈기있는 문화속에 속하라는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의 조언이 있었다. 기록형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내가 이 영토에 머물고 있는 이유다. 성장은 평생 하는 것이다. 단숨에 거인의 어깨에 올라앉고싶은 욕심이야 당연하지만 오늘 할수 있는 자기화된 기록을 나의 언어로 남긴다. 하나의 기록이 당연해 졌을때 또하나를 얹고 그위에 또다른 기록을 얹어 발밑에 깔린 기록이 어느날보니 거인의 어깨까지 되길 바래본다.

3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1 댓글 17
종이책 가치와 실천을 이어 주는 최고의 도구 "기록"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6 | 2024.02.25 리뷰제목
"저는 자기 계발을 위해 15년간 독서도 하고 강의도 많이 들었지만 별로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책 속 한 중년 남성의 고민 토로를 읽으며 속으로 뜨금했다. 바로 내 이야기 아닌가? 사회 초년생부터 오랜시간 많은 책을 읽어보고 영어회화 등 여러 강의들을 들어봤지만 지금 내 모습은 그때와 크게 나아진 것이 없어 보인다.   유치하지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모회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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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기 계발을 위해 15년간 독서도 하고 강의도 많이 들었지만 별로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책 속 한 중년 남성의 고민 토로를 읽으며 속으로 뜨금했다. 바로 내 이야기 아닌가? 사회 초년생부터 오랜시간 많은 책을 읽어보고 영어회화 등 여러 강의들을 들어봤지만 지금 내 모습은 그때와 크게 나아진 것이 없어 보인다. 

 유치하지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모회사의 돌침대 TV 광고처럼 자기계발서로 별이 다섯 개인 책을 만났으니 대한민국 국내 1호이자 최고의 기록학자로 불리는 김익한 교수의 <거인의 노트>다. 

 

 저자인 김익한 교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김교수의 세 가지를 작년부터 구독 시청하고 있는데 <거인의 노트>는 유튜브 채널 속 유용한 강의 내용들을 책으로 담았다고 볼 수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기록하는 인간, 2부 거인의 요약법과 분류법, 3부 거인의 다섯 가지 기록법을 통해 기록의 중요성과 실용적인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있는데 간간이 작가 자신의 실천 이미지와 여러 표 등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우리의 뇌는 용량의 한계가 있어서 뇌로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기억하지 못한다. 뇌는 금방 휘발해버릴 단기기억과 오래 보관할 장기기억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저자는 우리가 흡수한 지식을 뇌에서 장기기억으로 보관하게끔 만들기 위한 제일 좋은 수단은 기록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공부하거나 읽은 내용을 기록하기 위하여 1. 집중해서 보고, 2. 그것을 생각해서 기록하고, 3. 그 후에 기록한 것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거치면 우리 뇌는 '이 정보는 장기기억이다!'라고 판단을 하는데 현재 시험공부 중인 수험생이나 독서를 하고나서도 읽은 내용을 잘 기억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실천해 볼만한 방법이다.

 


 

 책은 기록을 해야하는 이유와 기록을 잘 하기 위한 요약법과 분류법 등 저자의 노하우가 듬뿍 담겨져 있는데, 특히 간절히 성장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공부, 대화, 생각, 일상, 일의 다섯 영역으로 구분해서 '1단계 기록하기, 2단계 반복하기, 3단계 지속하기'의 3단계 실천 방법(기록법)을 통해 성장형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조언을 해 준다. 

 

 이 중 도움이 될만한 실천 방법 몇 가지를 요약하자면 공부를 잘하는 세가지 기록 원칙은 1. 확실성(내가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알아야 한다),  2. 요약성(키워드로 메모하고, 그것을 보고 원래 지식을 떠올려야 한다), 3. 종합성(메모해 놓은 키워드들을 내 생각 순서대로 재정렬해 보는 것이다)이고, 글을 잘 쓰고 싶다면 1. 누적하라(내면의 생각, 느낌, 지식과 지혜를 메모하라), 2. 분류하고 연결하라(메모한 것들을 분류하고 연결하며 자꾸 생각을 한다), 3. 드러내라(메모한 것들을 그대로 드러날 수 있도록 글을 써 내려간다)는 것이다.

 

 요즘은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미디어를 운영할 수 있는 세상이다. 저자가 현재 <김교수의 세 가지>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고 유료 콘텐츠 강의도 하고 있는데 책에서 기록을 통한 팔리는 콘텐츠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 작은 이야기를 기록하라, 2. 감정을 기록하라. 3. 감각을 기록하라'인데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이야기나 지금 느끼는 사소한 감정, 감각 등을 기록하다보면 그 안에서 아주 많은 콘텐츠를 발견하게 되고 소재도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콘텐츠는 쌓일수록 빛을 발한다!" 예스블로그에 리뷰 외에 종종 포스팅을 하고 있는 내게도 도움이 될만한 실천 방법이다.

 

 노트에 연필로 적는 것을 좋아해서 그동안 메모를 꾸준히 해왔는데, 생각해 보니 '메모'만 했지 메모한 것들을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기록'이라는 것을 하지 않았다. 기록을 안 했으니 그동안 쌓인 메모들은 지식이나 지혜가 되지 못하고 연기처럼 사라졌다. 이제라도 거인의 노트>라는 유용한 책을 만났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알려주는 3단계 성장 기록법인 "1단계 기록하라, 2단계 반복하라, 3단계 지속하라"를 잘 실천해서 일주일, 한 달, 그리고 1년 후에 조금씩 성장한 나를 만나야겠다.

 

"난쟁이가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면 거인보다 더 멀리 볼 수 있다."

 기록도 마찬가지다. 비록 지금의 내가 난쟁이일지라도 매일의 기록이 쌓이면 우리는 그 위에서 더 멀리 보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9쪽

 

2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5 댓글 14
종이책 인생을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사는 법: 기록하라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c******4 | 2023.05.13 리뷰제목
인생을 좀 더 알차고 성장하는 방식으로 살아갈 수 없을까? 우리 모두의 고민이기도 하다. 이 책은 기록학자인 저자가 인생의 중요한 측면들을 자세히 기록함으로써 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경험을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저자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준 단 하나의 무기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록이라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기록은 왜 필요한 것일까? 기록은 외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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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좀 더 알차고 성장하는 방식으로 살아갈 수 없을까? 우리 모두의 고민이기도 하다. 이 책은 기록학자인 저자가 인생의 중요한 측면들을 자세히 기록함으로써 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경험을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저자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준 단 하나의 무기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록이라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기록은 왜 필요한 것일까? 기록은 외부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자신의 내부의 잠재력을 끄집어 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자신의 계획을 적고, 지나온 경험이나 생각을 적고, 독서한 내용 중에서 핵심을 요약해 적어보는 과정을 지속하다 보면 수많은 정보가 지식이 되고 지혜가 되어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고 자신을 성장하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그럼 어떤 부분들을 기록할 수 있을까? 저자는 공부, 대화, 생각, 일상, 일이라는 5가지 분야의 기록을 통해 지식과 마인드 그리고 역량을 키워가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각 분야에서 내가 겪고 생각하고 느끼고 만나고 행한 것들을 메모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숨어있는 나의 진짜 욕망을 발견할 수 있고, 잠들어 있는 성장 가능성을 일깨워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저자는 성장하는 인간이 되기 위한 간단한 길을 기록에서 찾아 소개한다고 할 수 있겠다. 크게 3단계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그것은 기록하고, 반복하고, 지속하는 것이다. 기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면서 프드백을 통해 작은 것부터 하나씩 고쳐 나가면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하루하루의 작은 변화가 지속되면 우리는 성장하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교훈을 들려준다. 4서3경 중의 하나인 <중용>의 교훈을 떠올리게 한다.  

 

그저 흘러가는대로 살다가 후회의 시간을 맞기 이전에 기록을 통해 작은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보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이 된다. 기록한다는 것이 단지 외부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습득하는 단계를 넘어 내부의 잠재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막연한 걱정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 하나를 찾아 고쳐나가는 것이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나를 키워가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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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대한민국 최고의 기록학자가 전해주는 성공의 습관 평점10점 | h*****7 | 2023.09.17 리뷰제목
지난 6월 블로그에서 우연히 ’출판 라이벌전 1편 다산북스 VS 위즈덤하우스‘에 대한 기사를 보고 다산북스에 대한 관심으로 책 검색을 하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전에는 문학 관련 책을 꾸준히 펴내던 출판사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경제, 재테크, 자기계발서에 관한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었다. 아무래도 독자의 관심사가 반영된 듯 출판사의 동향도 알 수 있었다.     저
리뷰제목

지난 6월 블로그에서 우연히 출판 라이벌전 1편 다산북스 VS 위즈덤하우스에 대한 기사를 보고 다산북스에 대한 관심으로 책 검색을 하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전에는 문학 관련 책을 꾸준히 펴내던 출판사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경제, 재테크, 자기계발서에 관한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었다. 아무래도 독자의 관심사가 반영된 듯 출판사의 동향도 알 수 있었다.

 

 

저자 김익한은 대한민국의 기록을 책임지는 국내 1호이자 최고의 기록학자이며,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29세에 도쿄대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10년 걸려야 받을 수 있는 박사학위를 6년 반 만에 받고 귀국하여 교수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성취 결과를 월간 다이어리를 꾸준히 기록함으로써 이루어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기록학자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기록학자가 쓴 책이지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는 자신이 교수가 되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 아니었다고 한다.(물론 겸손의 말씀일 테지만) 두 학교에서 국사와 역사학을 전공했는데 국내 최초로 전문대학원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기록학자로서 25년 동안 살아온 이력도 특이하다. 그만큼 기록의 중요성은 물론 기록하는 일에 대한 예찬을 멈추지 않는다. ’거인의 노트라는 책 제목도 마치 저자가 이루어낸 결과물이 잘 담긴 듯 잘 어울린다.

 

 

내용의 구성은 1부 기록하는 인간 2부 거인의 요약법과 분류법 3부 거인의 다섯 가지 기록법으로 되어있다. 1부에서는 다시 1장 성장, 2장 자유로 구분하고 기록형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어떻게 성장하고 자유를 얻게 되는지 얘기하고 있다. 혹자는 기록과 성장이 어떤 관계가 있을까, 또 자유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하며 의구심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보통 사람들은 메모와 기록을 동일 선상에 놓고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지식으로 요약, 정리하지 못한다고 한다. 진짜 내 것으로 만들려면 메모를 기록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메모와 기록의 차이를 묻는데, 엄연한 차이가 있단다. 메모는 기록의 원천이다. 조각조각 적어둔 메모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을 기록이라 한다. 그렇다면 기록은 어떻게 인간을 성장시키는 걸까. 인간이 성장하는 방법은 외부로부터 받아들이는 것과 내 안에서 끌어내는 두 가지 방법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도약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저자는 기록의 의미를 어지럽혀진 방을 말끔히 정리해 언제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일에 비유한다. 확실히 방안이 정리되어 있으면 마음도 편안하고 자유롭다. 그래서 그는 늘 사람들에게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기록하라는 말을 한단다.

 

 

누구나 성장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 연말 연초가 되면 외국어 공부, 운동, 다이어트, 금연 등을 계획하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오래가지 않은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성공하고 싶지만 성공이라는 말처럼 막연한 말이 또 있을까 싶다. 작은 성공을 거듭하다 보면 큰 성공에 이르게 된다는 말에 위안을 갖는 이유다. 저자는 성장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한데, 하나는 계획이고 또 하나는 미친 지속성이다. 그리고 계획에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목표가 무엇인가 어떤 일상을 보내는가?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 에 대한 질문을 적어보라고 한다. 목표가 있고 계획이 있어도 지속하는 힘이 없으면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 내가 보내는 일상을 어떤 습관으로 채우고 있는지 들여다보면 성장의 메커니즘에 다가가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부에서는 다시 3장 집중 4장 확장으로 나누어 기록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록의 고수인 기록학자는 무엇을 어떻게 기록하는 것일까.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모든 것을 기록한다고 한다. 오늘 할 일, 여유 시간에 즐길 거리, 사람들과 나눌 대화, 나의 감정, 집안일까지 기록한다. 어쩐지 숨이 막힐 것 같지 않은가. 하지만 일상의 모든 것을 기록하면서도 더 여유 있고 자유롭다는 저자를 보면 따라 하고 싶어진다. 그 비결은 요약하고 키워드로 핵심을 남기는 비법이었다. 기록의 고수는 기록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는단다. 책을 자기화하는 최고의 방법, 고민을 해결하는 기록법 등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꿀팁들이 가득 들어있다.

 

 

3부에서는 거인의 다섯 가지 기록법으로 공부, 대화, 생각, 일상, 의 영역으로 세분화하여 알려준다.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직장인 등 일반인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기록법이라 할 수 있다. 나로서는 5장 공부 편이 가장 도움이 되었기에 이 부분을 소개하고 싶다. 여기에는 공부만이 아니라 책을 읽고 기록하는 방법과 글쓰기를 잘 하기 위한 기록법까지 나온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글쓰기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메모 글쓰기를 활용하라고 한다. 저자가 쓰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하면, 1. 누적하라, 2. 분류하고 연결하라, 3. 드러내라 이다. 누적한다는 것은 생각, 느낌, 지식과 지혜를 누적하라는 말이다. 구체적인 수치로 말하면 하루 최소한 노트 4쪽 이상의 메모를 하라고 한다. 그리고 분류하고 연결하라는 것은 이렇게 메모한 것을 자꾸 뒤적거리면서 생각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과정에서 새로운 연결점이 생겨 다른 글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 드러내라는 말은 잘 쓰고 싶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고, 글쓰기는 매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나 또한 기록하는 일을 좋아하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고 나의 습관을 되돌아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올해부터 종이 노트에 일기를 쓰고 있다. 전에는 워드에 쓰고 싶을 때 띄엄띄엄 쓰다가 귀찮을 때는 쓰지 않으면 훌쩍 날짜가 지나고 그동안 무얼 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좀 허망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체중을 재어 노트에 적고 번호를 매기며 회사일, 집안일, 하루에 느낀 감정 등을 간단히 적는다. 사소하지만 기록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게 되고 살아가는 태도가 바뀌고 하루하루 무엇을 하고 무슨 일이 있었구나, 들추어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또 한가지 공감하고 반성한 점이 있다. 공부 일지 폴더를 만들어 놓고 기록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을 지속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당장 실천하려고 기록용 노트를 만들었다. 원래 생각하고 계획하는 건 누구나 한다. 실천이 어렵고 지속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런데 기록의 중요성과 장점을 제대로 배웠으니 꾸준히 실천하며 활용한다면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모두 읽어보니 공부하는 학생부터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 일반 성인에 이르기까지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 기록학자라고 해서 대단히 학술적인 내용만을 기록하는 건가 했는데, 모든 일을 기록한다고 해서 놀랐다. 늘 같은 일의 반복일 것 같은 일상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매일이 새롭다. 요즘은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미디어를 운영할 수 있는 시대다. 평범한 일상이 글이 되고 영상으로 만들 수 있다니 멋진 일 아닌가. 저자는 일상 기록은 콘텐츠의 보고라며 그것을 무시하고 흘려보내지 말라고 얘기한다. 기록의 기술을 배우고 활용하여 조금 더 성장하고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이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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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거인의 노트 평점9점 | YES마니아 : 골드 s*****e | 2023.04.22 리뷰제목
‘늦었지만 이제라도 기록을 잘하자’라는 마음을 담아 블로그 닉네임을 ‘오후기록’이라고 지었다. 그렇지만 아직은 희망사항일 뿐 제대로 된 기록과는 거리가 멀다. 누가 가르쳐준다면 배워서라도 잘하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거인의 노트》. 유튜브 채널에서 기록전도사로 유명한 김익한 교수의 책이다. 국내 1호 기록학자. 평생 기록을 생활화하고, 연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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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이제라도 기록을 잘하자라는 마음을 담아 블로그 닉네임을 오후기록이라고 지었다. 그렇지만 아직은 희망사항일 뿐 제대로 된 기록과는 거리가 멀다.

누가 가르쳐준다면 배워서라도 잘하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거인의 노트.

유튜브 채널에서 기록전도사로 유명한 김익한 교수의 책이다.

국내 1호 기록학자. 평생 기록을 생활화하고, 연구해서, 결국 대가가 된 분이다.

이 책은 기록의 중요성, 생각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법, 삶의 주요영역에서 기록을 적용하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책이나 영상을 소개하는 기록법을 살펴보면 대부분 잘못된 접근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메모를 기록으로 발전시키는 키포인트가 빠져있다. 단순히 메모를 남기는데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잘 정리하고 찾아서 기록으로 남겨야 비로소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도구가 되는데도 말이다.

(p.22)

 

메모가 중요하단 말에 휴대폰도 쓰고, 종이도 꺼내고. 머릿 속에 새로운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적고 있다. 그럼에도 바쁘다는 핑계로 방치하니 며칠이 지나도 그냥 가방 속 종이조각일 뿐이다.

메모가 쓸모 있으려면 그 이상을 해야 한다. 날마다 시간을 정해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메모는 기록의 원천이지만 기록이 아니다. 저자는 기록만이 우리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정돈되지 않은 일상을 기록으로 변화시키는 법을 단계별로 알려준다.

 

책 읽기는 성장을 위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이다. 책을 자기 것으로 흡수하는 것만큼 성장에 효율적인 방법이 없다. 그런데 아무리 읽어도 며칠만 지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p.46)

 

예전에 책을 읽기만 할 때는 많이 읽을 수는 있어도 몇 주만 지나면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 책 읽어 봤다.’라는 자기만족만 있을 뿐. 그런 허무한 독서가 싫어서 리뷰를 쓰고 있다.

문제는 글쓰기가 만만치 않다는 거다.

일단 리뷰를 쓰려면 내용을 축소해서 정리해야 하는데 읽다보면 모든 내용이 중요해 보인다. 저자가 권하는 방법은 챕터마다 키워드를 뽑고 그것을 자기가 이해한 대로 재구성하는 것.

여기서 알려주는 요약 정리하는 방법은 다른 공부나 업무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자기만의 언어로 요약하여 상대방에게 쉽게 설명할 정도가 되어야 진짜 자기 지식이 된다. 저자는 자기화된 지식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사람들이 요약하기를 힘들어하는 이유는 내가 요약한 게 틀리면 어떡하나.’하고 걱정하기 때문이다.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의심하면 요약의 수준은 절대 높아지지 않는다. 자신이 요약한 것에 애정을 갖고 확신하는 순간 요약하는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

...

책에서 읽은 모든 것이 나의 지식이 될 수 있을까? 아니다. 지금의 내가 저자와 교감할 수 있는 것만이 내 지식이 된다.

...

그러므로 책을 읽을 때 저자의 의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표상할 키워드가 원래 저자가 쓴 키워드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나한테는 익숙하지 않거나 와 닿지 않는 단어 대신 내가 온전히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단어를 선택하라.

(p.132~134)

 

내 마음을 이렇게 잘 알고 있다니!

저자의 의도가 따로 있을 텐데 오독하는 게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고, 좁은 식견을 그대로 드러내는 게 부끄러울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아직 이 정도야. 그래도 괜찮아. 다음에는 조금 더 나아질 거야.’하는 마음으로 포스팅한다.

저자도 용기를 준다. 이게 끝이 아니라고, 지금은 이 정도여도 다음에 다시 책을 접한다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고. 그렇게 우리는 성장하는 거라고 말이다.

 

자기계발서는 읽은 직후에는 저자처럼 나도 뭐라도 할 것 같은데 차츰 시간이 지나며 저자는 저자, 나는 나라는 실망으로 그칠 때가 많다. 그래도 마음이 작아지고 가라앉는 날에는 에너지 넘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운을 받고 싶어 찾게 된다.

 

독자들의 평도 좋고 기록학자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은 책이다.

여러 가지 유용한 내용이 많지만 그 중 기억하고 싶은 것.

1. 날마다 메모 정리해서 기록하기.

2. 책 읽을 때 키워드 뽑아 나만의 언어로 요약하기.

이것만이라도 잘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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