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역사와 동화를 자연스럽게 엮어 풀어낸 이야기.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평소 검소하게 생활하며 공주로서는 드물게 결혼하지 않고 프랑스에 남아 백성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인물이 주인공입니다.
프랑스 혁명으로 왕실이 몰락한 후 엘리자베트도 단두대에 올랐대요.
죽기 전까지도 백성들이 존경의 뜻으로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손에 키스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엘리자베트의 활발하고 발랄한 소녀시절의 모습을 그리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요.
실존 인물임에 한번 놀라고.
책을 넘기자마자 많은 등장인물에 또 한 번 놀라고. ㅎㅎ
첫 챕터부터 엘리자베트의 풋풋하고 발랄한 이야기는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왕실의 시종이자 친구인 테오로부터 강아지를 선물 받은 엘리자베트.
그러한 모습들을 보며 흉계를 꾸미는 나쁜 꼬마 악당 모리스.
엘리자베트의 단짝 친구이자 꾸밈없이 쾌활한 앙젤리크.
공주를 엄하게, 때로는 사랑을 담아 도움을 주고 가르쳐주려는 마코 부인과 마르상 부인.
등장인물들이 한 명 한 명 나올 때마다 이야기는 더욱 궁금해집니다.
강아지 쿠키를 기를 수 있느냐 없느냐에서 시작했던 것이 위험에 처한 강아지를 구하려는 멋진 모습으로..
갇혀 있는 동물원의 동물들 모습 속에서 주인공 엘리자베트도 가정 교사에게 통제받는 자기 모습을 봅니다.
틈틈이 나오는 귀여운 삽화들로부터 그 시대의 프랑스 의복 문화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당시 프랑스의 계급사회의 모습, 실제 루이 14세 때 만든 베르사유 궁전의 동물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며 감성뿐 아니라 실제 역사도 배우고, 나아가 동물들의 권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초등 교과 연계되는 부분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2학기 국어 8. 글의 흐름을 생각해요
4학년 2학기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4. 일에 대한 의견
3학년 도덕 6.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4학년 도덕 3.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엘리자베트 이야기~ 끝맺음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합니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 <함께 생각하기>코너가 있어요.
이 주제들로 아이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즐겁게 가져야겠습니다.
그린애플에서 출간 된 쾌걸 공주 엘리자베트 시리즈 1권, 강아지랑 춤 출래! 입니다.
이 책은 약 150페이지 정도의 볼륨으로 글자가 큰 편이라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무리가 없었답니다~
적절한 그림이 있어 보기에도 편했고 유럽풍 그림이 주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쾌걸 공주, 공주 탐정이라는 말에 아이가 먼저 읽고 싶어 했는데 아직 공주를 좋아하는데다
탐정이라는 반전이 있음에 흥미를 가졌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엘리자베트 공주는 18세기 프랑스에서 살았던 실존 인물이기에
어린 시절의 이야기들 역시 실제 있었던 일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 있었던 일들도 책에 일화로 엮여 있다고 하니 더 신기하고 몰입되었답니다.
공주 탐정 시리즈로 인기 있었던 엘리자베트 공주가 쾌걸 공주로 돌아와 신분에 묶이지 않은
당차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리즈라 아이가 책을 읽은 후 모험책을 본 것 처럼
두근두근하다며 자기도 당차게 살고 싶다고 했어요.
그만큼 매력있는 엘리자베트 공주의 이야기에 빠져들었고,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요소가
가득했지요^^
말괄량이 프랑스 공주 엘리자베트는 30년 전에 잃어버린 가문의 보물을 찾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테오에게 강아지 쿠키를 선물 받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공주지만 마음대로 강아지를 키울 수 없는 엘리자베트는 강아지를 몰래 숨기려다
가정교사 마르상 부인에게 들키게 되고 허락을 받는데 성공하지요.
하지만 무도회 연습을 하던 중 큰 소리로 짖고 드레스를 물어 뜯는 사건으로 마르상 부인의
발에 차에 쫓겨나듯 도망치게 된 강아지 쿠키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강아지를 키울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쿠키를 데려와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고,
쿠키 역시 제대로 살펴주지 못한 탓에 엘리자베트 공주는 죄책감에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쪽지만을 남긴 채 사라진 쿠키.
어딘가 으스스하고 수상한 동물원에 갇히게 된 쿠키를 구하기 위해 엘리자베트가 나서는데,
지혜와 용기로 반전 매력을 보이며 쿠키를 지키기 위한 공주의 모험이 흥미로웠습니다.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책이라 꼭 정말 있는 일처럼 느껴져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고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기에 프랑스 사회의 문화를와 역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반려동물을 책임지려는 엘리자베트를 보면서 귀엽다고 무작정 키울수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고 동물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도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린애플의 쾌걸 공주 엘리자베트, 강아지랑 춤출래!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
초등학교 3학년이 되지만
아직도 공주가 등장하는 책은 좋아하는 딸아이
이번에 읽게 된 책 [강아지랑 춤출래] 책은
프랑스의 실존 인물이었던 엘리자베트 공주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어린이 동화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 시리즈입니다.
엘리자베트 공주 시리즈 책이 [쾌걸 공주 엘리자베트]
시리즈로 새롭게 돌아왔더라고요~
반가운 마음에 제일 먼저 신간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번에 읽게 된 1권의 부제는 [강아지랑 춤출래]입니다.
1663년 루이 14세 시절 만들어진 동물원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해서 흥미로워하더라고요~
저도 아이와 함께 책을 종종 읽는데 이번 책을 통해
14세기에 동물원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참 유익하죠?!
자연스럽게 배경지식을 습득하게 되더라고요~
자유로운 영혼을 지녔던 엘리자베트 공주는
아무래도 공주이다 보니까 다양한 교육과 제재를
많이 받아야 했답니다. 그래도 자유로운 영혼은
숨기기 힘들죠?! 탐정 놀이를 즐겼던 엘리자베트
공주 덕분에 30년 전에 잃어버렸던 가문의 그림을
되찾게 된 왕실 시종 테오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쿠키를 선물하게 됩니다.
엘리자베트는 간신히 강아지 쿠키를 키워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지만 강아지가 마르상 부인에게
실수를 하게 되면서 발코니로 쫓겨나게 되는데...
추운 날씨에 발코니로 쫓겨난 쿠키가 걱정된
엘리자베트 공주는 아침이 되자마자 쿠키를 살펴보러
가지만 쿠키가 보이지 않고...
쿠키가 사라진 그곳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쪽지만 남겨져 있더라고요~
쿠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엘리자베트 공주는 강아지 쿠키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요?! 그 궁금증은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초등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이
읽기에 재미있는 스토리의 책이랍니다.
더불어 엘리자베트 공주 시절의 배경지식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너무 유익하답니다!
봄방학 동안 읽어보시길^^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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