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수집하는지 아닌지는 걱정하지 마라.
여기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다.
당신이 좋은 내용을 얻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실생활에서 사용해보는 것이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려고 하지만 데이터에 대해서는 잘 되지 않습니다.
책, 인터넷 서핑 등을 통해 얻은 자료들을 많이 모아놓습니다.
물건이라면 눈에 보이기에 버리거나, 남에게 주거나 할텐데 눈에 보이지 않기에 더욱 정리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데이터 수집을 정확하게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라면 쓰레기일 뿐입니다.
‘나중에 ...’, ‘언젠가...’라는 생각으로 모아놓은 것들은 나중에도 보지 않게 되더군요.
이참에 오랫만에 컴퓨터와 책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할 일 없을 때 스마트폰 스크롤링 하거나 유튜브 보다보면 캡쳐하거나 저장해놓는 정보가 넘치고 넘친다.
저자는 캡쳐하고 정리를 하라는데, 정리를 할 때 카테고리를 나눠 정리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실행'에 초점을 맞춰 정리하라고 한다.
소비보다 창조하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더 많이 투자하라고 권하는데, 이는 인간의 근본적인 본성의 일부이기 떄문이라고 한다(p77). 어차피 '최고의' 콘텐츠를 찾기는 어렵고 찾아도 직접 무언가 만들어내는게 훨씬 더 만족스러울 것이라 한다.(p77) 나도 여러 시간을 재밌는 컨텐츠를 보며 쓰는데 그렇다고 삶이 만족스럽진 않은데 무언갈 만들어내고 창조하는 내 근본적인 인간적 본성이 간지러워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저자는 CODE라는 공식을 사용한다.
C: 저장하기. 작사가와 작곡가들도 자신만의 'hook book'을 갖고 있고, 엔지니어들도 자신만의 'code library'를 구축한다고 한다. 변호사도 '사건 파일'을 모으고, 광고 기획자들도 'swipe file'을 만들어 놓는다고 한다. 이런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그런 자신만의 database 를 만들라고 한다.(p90) 특히 이모티콘을 만들고 싶다면 (아직도 생각이 있는 거라면) 백지 상태에서 억지로 무언갈 짜내려 하기보다, 풍부한 hook book 에서 여러가지를 조합해 만들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방법을 찾지 못 한 것은, 가끔 색도 매력 포인트가 되는데 그것까지 hook book 에 어떻게 시간을 덜 들이며 넣어 저장해둘지가 고민이다. 어떤 건 어떻게 구현해냈는지 모르는 기법(?)들도 있고. 이는 과외 선생님 같은 사람이 있어 궁금한게 생길때마다 1:1로 물어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번 chatgpt 에 물어보기도 해봐야겠다.
너무 광범위하게 저장한다면 'Twelve Favorite Problems'라는 리스트를 만들고, 좋아하는 열 두가지 문제를 끊임없이 마음에 새겸 저장해보라고 한다.(p97) 질문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집에 있는 질문 카드를 활용하여 하나씩 뽑아보며 나에게 '공명'되는 것들을 모아 리스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또한, 저장할 때 전체를 저장하지 말고 일부 문장만 신중하게 골라 저장하라고 한다. 마치 큐레이터들이 전시용 컬렉션에 넣을 작품을 선정하듯이.
저장할만한 디지털 도구들은 buildingasecondbrain.com/resources 에 업데이트 하며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p115)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유뷰브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어떤 영상은 너무 시간만 잡아먹으려는게 짜증나서 chatgpt 로 요약본만 보고 싶을 때도 있는데, 그런 방법도 찾고 싶다. 또, 어떤 영상은 봤던 건지 안 봤던 건지 헷갈리는 게 있는데, 그것도 제대로 표시 됐으면 좋겠다. 본 것들도 썸네일과 제목은 어그로성이 많으니 그 내용이 제대로 기억나는 것이 없는데, 그것도 그냥 썸네일 위에 포스트잇처럼 붙여서 내가 쓴 요약본 같은 걸 붙일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일단 저장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저장을 위해서 구글 드라이브와 에버노트에 투자하여 구독중이다. 마구잡이로 잡동사니 창고에 체계없이 집어넣듯 저장하기만 해서, 더 좋은 저장법이 있는지 궁금해 읽기 시작했다.
자신의 생각을 첨언해 저장하는 이점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흥미를 끄는 대목을 발견했다. 바로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 건강과 웰빙에 도움이 되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광범위하게 실시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내적 경험을 글로 쓴 사람들은 병원을 찾는 일이 감소했고 면역 체계가 개선되었으며 신체적인 고통도 감소했다고 한다(p119). ADHD도, 난소 경계성 종양도 모두 더 좋은 경과를 얻기 위해선 이 경험에 대해 글로 쓰고 공유하고 열심히 찍은 영상도 활용해 편집해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카페나 블로그에 다른 도움이 되었던 분들처럼 수술후기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일텐데 생각보다 귀찮다. 얼른 이런 곳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돈을 만들어내는 기계로 만들고, 내가 제일 싫어하고 지루해하고 힘들어하는 집안 정리나 청소에 시간을 덜 쓸 수 있도록 해야겠다.
생각을 외부로 뽑아내는 장점은 '분리 이득 detachment gain'이라고 한다. 이는 내가 일기를 쓰는 이유이기도 하고, 여자들이 수다를 떠는 이유이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팀장 스트레스에 대한 말을 입 밖으로 꺼내 나에게 자주 말하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다. 스펠링을 기억하려고 단어을 써보려는 것 또한 분리 이득이라고 한다(p119). 남자친구에게는 <모모> 속 '모모'가 되어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모>를 읽어봐야겠다.
저장할 프로젝트 목록 중에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예약할 병원 검색' 같은 내가 생각했을 때 너무 사소하고 누구나 그냥 쉽게 바로바로 하는 건데, 나만 꼭 해야할 일 목록으로 만들어 억지로 해야 하는 것들도 있어 의외였다. 모두가 똑같구나(p167). 저장 폴더는 PARA 공식을 이용하라고 한다. 드롭박스 같은 클라우드 드라이브, 구글 독스 같은 온라인 협업 도구 세트도 있다고 소개한다.
내가 쓴 메모나 저장한 정보는 저장하는 순간에는 마음이 혹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기 떄문에, 메모가 미래로 향하는 여정에 살아남았을지 결정짓는 것은 발견 용이성 discoverability 라고 한다(p177). 검색 기능이나 태그 기능을 소개한다.
또, 저장한 것을 자신만의 것으로 창조해내는 과정에서는 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파블로 피카소 소 Le Taureau 11장의 석판화 시리즈 1945~1946 그림을 넣었다(p203).
에스텔이라는 SF소설 작가는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며 세 가지 규칙을 정했다고 한다. 1. 노트, 종이, 필기도구 없이 외출하지 마라. 2. 눈을 똑바로 뜨고 주의 깊게 들으며 세상으로 걸어 들어가라. 3. 갖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 혹은 그걸 갖고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지 말고 그 에너지를 '길을 찾고 길을 만드는 데' 사용하라.(p216). 3번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나도 파이팅.
지식 노동자에게는 집중력을 잘 발휘하는 능력이 가장 큰 자산인데, 그 중간 작업물을 없어지게 두지 말라고 한다. '중간 작업물'도 미래에 다시 사용할 것으로 잘 활용하라는데, 이런 중간 단계 intermediate steps도 잘 저장하라고 한다(p222). 나는 그냥 아예 이 또한 그냥 모두 공개하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행력에 힘을 실어주는 도구 같은 것으로 활용해도 좋겠다 싶다.
정보를 다시 찾아볼 때 폴더와 파일과 같은 물리적인 환경을 잘 활용하라고 한다. 우리 뇌는 오랜 세월 그런 물리적 환경을 탐색하기 위해 발달된 곳을 사용하기 때문이다(p235). 심리학 교수도 "우리는 추상적 사고보다는 공간적 사고에 훨씬 더 뛰어나고 경험도 많다고 한다. 그 공간적 사고가 추상적 사고를 대체할 수 있고, 추상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p235)고도 한다. 그래서 수업 중에 조금 어려운 부분을 설명할 때 자꾸만 무언갈 써주거나 그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기 때문에 그러지 않으려 자제하기도 하지만.
무언갈 창조할 때 필요한 건 미리 모두 저장해두고, 필요한 일의 80퍼센트는 이미 마쳤다는 걸 알고 있는 자유 상태에서 하는게 좋다고 한다(p244). 저자가 좋아하는 경험 법칙 중 한 가지는 '이미 80퍼센트 진행한 프로젝트만 시작하라'라고 한다. 그러니까 준비하는 것도 백퍼센트 하지 말고 딱 80퍼센트만 하고 창조를 시작하라고 한다. 그게 더 자유롭기 때문.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추출하는 작업을 거의 다 마쳐야만 프로젝트를 끝내겠다고 한다면, 그건 내가 끝낼 수 없는 것을 시작할 위험을 아예 감수하지 않겠다는 뜻이다"(p244)라고 한다. 어쩌면 창조물은 나의 관점과 견해가 들어가야 오리지널한 작품이 나오고 그런 것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라면, 지금처럼 이렇게 블로그에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완벽하진 않지만 이렇게 기록하는 것 또한 훗날 내 hook book 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것을 조금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 그냥 캡쳐만 하지 말고, 저장만 하지 말고, 그걸 왜 저장했는지 무엇을 생각하며 저장했는지 나중에 어차피 생각날 거라 지레짐작하지 말고 모두 글로 짧게록 끄적거려 놓는게 좋겠다. 끄적거리면서 생각이 확장되기도 하고, 끄적거림을 나중에 검색가능하기도 할 테니까.
창조과정은 발산과 융합 사이를 번갈아 오간다는 것이라고 한다(p262). 너무 발산만 하는 것도 힘들겠다 싶고, 융합만 하는 것도 힘들겠다 싶다. 일종의 일과 휴식과 같은 균형이 아닐까 싶다. 이런 '균형'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기를 쓸 때마다 느끼고 매번 쓰는 것이지만 인생사가 모두 시소타기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이 '균형'잡기로 귀결된다. 혹시 물리학적으로 설명 가능한 무언가가 있는 걸까? (a digression). 어쨌든 CO 가 발산 DE 가 융합이고 이를 왔다갔다 해야한다고 한다.
또, 저장할 때 정리하는 것은 당연하고 물 흐르듯 하는 게 좋다고 한다. 고급 식당에서 요리사들은 주방을 청소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일을 멈출 여유 따위 없다고 한다. 물 흐르듯 매끄럽게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작업 공간도 깨끗이 유지하고 정리 정돈하는 법을 배운다고 한다. 가령 믹싱 스푼은 다음에 사용할 떄는 위해 항상 같은 자리에 놓기 등 작은 습관들을 익히는 것이라 한다. 이를 미즈 앙 플라스라고 하는데, '외부에 있는 두뇌'로 여기고 일한다고 한다(p292). 시스템이 고장나야 비로소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는 걸 꺠닫고 이걸 자제력이 부족하다거나 생산적인 수준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는 탓으로 돌린다(p292)고 한다. 이것은 또 생활습관과도 귀결되는 것 같다. 건강식 챙겨먹고 매일 운동하는 것 말이다.
이 저자 또한(?) 명상의 장점을 마지막 부분에서 말한다. 그리고 '알아차리는 noticing' 습관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생각을 '알아차리고' 메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미 제목이 달려 있는 메모에 더 좋은 제목을 달 수 있다는 걸 '알아차리는'것 가지도 포함된다고 한다(p318).
마지막으로, 억지로 책을 쓰기 위해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그래도 기록해 둔다. CODE 4단계: Capture 수집, 공명하는 내용을 수집하라. Oragnize 정리, 실행을 목표로 정리하다. Distill 추출, 채심을 찾아 추출하라. Express 표현, 작업한 결과물을 표현하라(p69)
프로젝트와 영역 예시. 영역 건강- 프로젝트 5킬로그램 감량. 글쓰기- 책 출판. 재무- 3개월 치 지출 절감. 상품 디자인- 테스트용 앱 제작. 법률- 계약서 양식 제작(p139).
메모 핵심 추출: 1 메모 수집, 2 굵게 처리, 3 하이라이트 처리, 4 핵심 요약(p181). 저자 또한 모든 정보를 4까지 작업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PARA 도 있는데, 쓰지 않겠다. 프로젝트, 영역 등등이었음.
세컨드 브레인은 목표와 실행을 연결하는 다리
저자는 천재들과 혁신가들이 정보를 수집하고 보관하는 별도의 도구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이를 현대의 기술과 융합하여 디지털 보관소를 구축하고, 이를 ‘세컨드 브레인’이라 명명했다. 즉 세컨드 브레인은 정보와 지식을 보관하는 저장소이자 상상과 영감을 실현하는 현상소이고, 관점과 언어를 디자인하는 액자이자 목표와 실행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세컨드 브레인 즉 지식관리 시스템은 정보의 수집부터 이를 활용한 창작과 표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억 장치이자 생산 도구로, 강점은 나만의 관심에 따라 지식을 수집하고 목적에 따라 활용하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즉 모든 정보를 '실행'을 기준으로 정리하여 활용성을 극대화하게 만든다. 핵심 내용은 CODE로 키워드를 정리하여 2부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1. Capture: 공명하는 내용을 수집하고 2. Organize: 실행을 목표로 정리해서 3. Distill: 핵심을 찾아 추출하여 4. Express: 작업한 결과물을 표현하라
수집으로 끝나지 말고 연결해야
세컨드 브레인은 위대한 창작자들은 모두 열성적인 메모광이었고, 영감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수집해 다양한 지식을 연결함으로써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한다. 아무리 좋은 정보도 쌓아두기만 하면 쓰레기에 불과할 뿐이다.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아내서 창의적으로 연결한다면 당연히 좋은 산출물이 나올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세컨드 브레인은 지식 과잉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필수 전략이므로, CODE를 활용해서 내 안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폭발시키라고 말한다.
단 정보를 분류하려면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것에 마음이 끌리는지, 뭘 원하는지를 잘 모른다면 아무리 정보가 많아도 소용이 없다. 자기이해가 우선되어야 도움이 되는 정보 수집, 자료 관리 그리고 산출물이 나온다.
단계별 요약에 들이는 노력의 목적은 단 한 가지다.
미래에 메모를 쉽게 찾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활용할 준비가 된 형식으로 작성된 정보를 빠르게 찾아낼 수 없다면 아예 갖고 있지 않은 편이 낫다.
언젠가부터 ‘뭐지, 뭐였더라'하고 깜빡 잊어버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기 시작했죠.
생각나면 바로 눈에 보이는 아무 곳에 메모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다양하고 많은 곳에 메모를 남기다 보니 그 메모를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리네요. ㅎㅎㅎ
그 후로는 무조건 스마트폰의 메모장에 모두 입력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 중요한 메모라도 찾지 못하면 기억하지 못하는 것과 같겠죠.
우리가 무언가를 적는 이유는 그것을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사용하지 못할 메모는 적지 않아도 되고, 적은 메모는 잘 사용해야겠습니다.
책 제목만으로는 뭔가 여분의 하드웨어 같은 느낌이였는데, 역시나 그 어렵다는 기록하는 습관이 제 2의 두뇌를 소지하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얘기네요. 평소 메모나 기록하는 습관이 없다보니 실천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단순히 그걸 해야해! 하는 것보다 그 습관이 얼마나 많은 효과를 내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인들이 그리고 천재들이 체득한 기술이라고 하니까 조금 더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쌤앤파커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티아고 포르테 작가님의 <세컨드 브레인>라는 책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위대한 천재들의 공통점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많이 꼽히는 기록을 습관화 했다는 점. 이 책은 정보 수집부터 이를 통한 창작이나 표현에 이르는 과정을 관리하는 기억장치를 ‘세컨드 브레인’이라 이름 붙여 이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컴퓨터처럼 핵심정보를 정리하고 아이디어로 연결시키는 게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습관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모란 단순한 정보 기록에서 더 나아가 나의 새로운 지식저장소 라는 개념을 심어준 책이다. 나는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서 메모하고 있었는데, 미래의 내가 편하게 보기 위해서 메모를 한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이러한 생각의 차이가 정보를 나열하는 메모에서, 언제든지 쉽게 찾아보고 핵심을 알 수 있도록 요약하게 하고, 다시 한번 나의 언어로 생각하며 메모하는 것으로 발전하도록 도와주는 것 같았다.
*다양한 정보를 새로운 결과물로 이끌어 낼 때 도움이 될 만한 절차.
CODE : 수집 > 정리 > 추출 > 표현.
*더 많이 기억하고 싶을 때 활용할 만한 분류
PARA : Projects. 프로젝트(현재 진행 하는 일), Areas. 영역(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일), Rescource. 자원(향 후 참고할 관심사), Archives.보관소(지금은 비활성화된 항목.)
*적용할만한 부분.
휴대폰 삼성 노트 메모 시 영역 분류 및 새로운 정보 습득 시 핵심 요약 습관 들이기.
이번달 선정도서는 세컨드 브레인이이다. 아마존 베스트 셀러이기도 했지만,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정말 많은 정보에 노출되고 그것들을 활용하고 싶어 수집을 하며 매일을 보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받아들이는 정보는 많지만 제대로 기억하여 활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으며 동시에 너무 많은 정보에 대한 피로도가 상당히 높아져 있었다.
세컨드 브레인은 이러한 현대인들이 한번쯤 읽어보고 스스로의 삶을 정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다. 사실 좋은 내용들을 너무 많이 담고 있어서 다 해보고 싶은 욕심에 책을 읽으며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하나씩 나의 호흡에 맞추어 나간다면 언젠가는 스스로의 세컨드 브레인을 자유자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책에서는 CODE(수집, 정리, 추출, 표현)의 단계를 통해 우리의 삶의 정보들을 정리하고 실제에 적용하는 것을 강조한다. 아무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더라도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그것을 활용할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은가? 이런면에서 표현의 단계까지 이를 수 있도록 메모(정보) 정리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세컨드브레인은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문구는 ' 당신은 당신이 만들어 내는 것만 안다'였다. 무언가를 제대로 알려면 책을 찾아 읽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아이디어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스쳐가는 생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어떤 아이디어를 좀 더 붙잡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늘 많은 아이디어를 흘러보내며 후회했던 과거를 생각한다면 행동한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움직이고 실행하자!!
메모가 왜 중요하고
메모를 어떻게 하면 잘 구축할 수 있고
메모를 잘 활용했을 때 효과에 대해 설명한 책
이런 류의 자기개발서는 정답이라기보다 결국 팁과 같다고 보면 된다.
지금 시점에 본인에게 와닿는 부분이 있으면 실천하면 되고, 아니면 팁으로 기억하면 된다.
미국식 자기개발서의 패턴과 같이 장황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읽어볼만 하다.
지식을 모으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그냥 알고있는 지식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지식들을
잘 정리해서, 나중에 더 큰 일을 하는 기본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책.
결국엔.. 정보들을 잘 메모하고, 생산성 툴 등을 이용해서 잘 구조화 하고,
나중에 이것들을 잘 사용해 보자는 책.
결국 메모부터 시작한다.
다시 한 번 다이어리를 잘 정리하면서 사용하고 있는지,
협업 툴 등은 잘 구조화 해서 사용하고 있는지 체크해 보게 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