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보고자 영어필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 이전에는 소설, 동화책 위주로 했는데 뭔가 부족한 기분이 들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해석도 같이 되어 있어서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사전을 찾지 않아도 돼서 편한점이 있었다. 아침, 저녁으로 마음 다짐하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필사를 하면서 서두르는 마음이 많이 줄어 들었다.
새해가 되니 하루일상 중 나만의 루틴에서 독서하는 즐거움을 더욱 갖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두루두루 읽고 싶었다.
그 마음을 반영해 읽고 싶은책, 읽어봐야할 책 등등 원하던 읽기의 즐거움도 있지만
또다른 형태의 도서에 시간 내기와 힐링도 재미있을 것 같아 눈이 집중된다.
그리하여 만난 필사, 영어 필사!
예전부터 책의 좋은 글귀나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필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첫번째 여정으로 하루 10분 계획하에
가볍고 근사한 마음으로 『하루 10분 100일의 영어 필사』 로 필사에 도전해봤다.
이 책은 저자 위쌤이 추천하는
어린왕자, 노인과 바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연금술사,
Fish in a tree, Oh, the places you'll go!
총 6권의 도서에서 좋은 문장, 씹을수록 깊이 우러나는 문장들을 엮었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어린왕자가 첫 파트로 나오니 필사의 시작에 마냥 더 기분이 평온하고 좋았다.
저자가 말한 이 책에서 얻는 삶의 지혜 글이나 인생의 현답들이 궁금했고
필사를 통한 정서의 안온이라는 새롭게 맞게 될 그 시간이 기대된다.
책의 CONTENTS 뒤에는 필사를 하는 방법이 있다.
나처럼 처음 필사를 해보겠다고 하는 사람에게 이 팁은 정말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형식적인 날림 쓰기가 아니라 또박또박, 꾹꾹 눌러쓰는 정성입니다"
눈으로 읽고 문장 쓰고 소리 내어 읽기라는 3단계 과정을 거쳐
생각의 흔적까지 남긴다면 곱씹음과 사유까지 챙겨갈 수 있다는 말에 얼른 실행해본다.
필사를 하는 방법을 정확히 배워 하루 10분 투자해 처음 느껴보는 영문장이 주는 지혜도 담고 필사하는 이시간 만큼은 나만의 평온한 시간도 얻어 내 하루의 마무리가 풍성했으면 한다.
오랜만에 영어문장을 적어보니 어설프지만 새롭고 재미있다.
안하던 것을 하니 정말 집중 인지를 돕는듯 하다.
좋은 문장들을 만나니 기분도 힐링되고 보고 보고 되새기게 된다.
필사를 해보니 좋은 글귀에 우선 제일 눈에 가고
단어도 보이고 문장 부호도 보이고 잊고 있던 문법은 아직 잘 보이지 않는다.^^;
100일동안 매일 하루 하루 하다보면 잊어버린 문법도 보이겠지.
필사가 영어공부도 된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 듯하다.
나 또한 모르는 단어는 찾아보게 되니 단어 공부도 되고
좋은 영어 문장을 여러 번 소리내어 읽어 내 것으로 만들어 보기도 하니
내 안의 양식을 쌓는 듯 해 뿌듯하기 까지 하다.
매일 10분의 시간동안 영어 문장과 필사를 만나고 쓸 때마다
나만의 사유 시간으로 인해
뿌듯함과 이 시간이 소소한 행복으로 만나니 기분이 좋다.
내가 느꼈듯이 이 도서로 인해 무언가 자기만의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새해를 맞아 저마다 뜻있는 한 해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 근사하고 의미있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주는
『하루 10분 100일의 영어 필사』를
선물하면 꽤 괜찮은 일이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