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플랫폼에서 내용이 연재될 때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작가님의 체험도 너무 생생하고 실감이 났지만 성인 adhd와 성격심리에 대한 내용도 알기 쉽고 도움이 됩니다.
목차를 보니 adhd 개념과 진단을 위해 어디를 찾아야할지 안내도 되어 있고 치료에서 극복하기 위한 방법까지 전체적인 내용이 망라되어 있어 정말 기대됩니다!
결론 : 재밌는 성인 ADHD 수기집 알기쉬운 심리학 도서
☆☆☆☆☆
평소 심리쪽에 관심이 많은데 표지에서부터 어떤내용일지 관심이 생겨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페이지로는 320페이지로 많은 페이지가 아니라서 부담없이 읽기에 괜찮았다.
그런데 읽는내내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미디어와 일반적으로 알려진 ADHD와는 너무나도 달라서이다.
<ADHD의 오해>
하나. "오히려 집중을 잘하던데?"
- 집중력결핍이 아닌 주의력결핍
- 당장 관심을 두는 일에만 지나치게 빠져드는 과몰입도 증상에 포함
둘. "안 그래 보여."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병
눈에띄게 산만한 병으로 고정되 이미지도 흔한 ADHD 선입견
<ADHD의 3가지 유형>
- 부주의 우세형(조용한 ADHD)
- 과잉행동/충동성 우세형(트러블 메이커)
- 복합형
셋. "그건 누구나 그래."
1. 좀비화(자신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한 채 무작정 움직인다.)
2. 대화중 '유체이탈' 숨쉬듯 일상화된 이 능력은 면대면 및 일대일 대화에서도
빛을 발한다.
3. 뇌의 레이더가 아무 자극에나 주파수를 맞춘다.
4. 나홀로 시간의 흐름에서 자유롭다.
5. 당장 하고싶은것이 있으면 부정적인 결과를 알면서도 잘못된 선택을 한다.
6. 활동성이 좋아 '몸에 모터가 달린 것 같다'는 말을 들을만큼 일이나 취미활동을 멈추지 못한다.
ADHD와 비ADHD를 가르는 것은 증상의 유무가 아니라 빈도다.
(얼마나 자주, 오랫동안 문제를 겪는가다.)
넷. '넌 충분히 똑똑해."
성인ADHD를 가진 사람들은 평균 수준의 지능을 가진다고 한다.
그래서 학업성과나 직업적 성취 등 '결과물'만 가지고 ADHD여부를 가늠할 수 없다. 성인ADHD역시 아동기 ADHD가 성인기로 이어진 것이기 때문에 진단시 12세 이전에도 증상을 보였는지 확인한다.
ADHD의 유형과 병증 양상은 생각보다 다양하니 인터넷의 자가진단 문항이나 주변의 평가는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으로 삼는게 좋으며, ADHD인의 약10%는 치료없이도 큰문제없이 생활한다고 한다.
ADHD 성인들이 "사소한 일상에서도 전투에 가까운 노력을 들이며 살아야"한다는
신지수 임상심리학자의 표현이 와닿는다.
작가님의 다양한 꿀팁도 알고있으면 도움이 많이 될 내용들을 알려주신거 같다.
- 처음 진료받으러 갈 때는 아동이 아닌 '성인ADHD'의 진료도 가능한지 홈페이지정보나 문의를 통해 확인하고 가자. 성인ADHD커뮤니티 '에이앱'(a-app.co.kr)의 병원후기 메뉴에서도 '전국 ADHD진료병원찾기'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건강보험이 성인ADHD 치료에도 적용되고 있다.
다 읽고나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저자 민바람 작가님은 참 긍정적인 분이시라서 잘 이겨내시면서 살아가시는거 같아서 대단하고 멋진분이신거 같다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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