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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와 함께 책을

리뷰 총점 8.8 (5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56.61MB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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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읽는 게(오~~no no 오타) 개 좋아 평점10점 | p****e | 2020.10.28 리뷰제목
^빌보의 따뜻한 온기가 넓적다리를 타고 올라와 심장을 한바퀴 돌아 내 눈에 어떤 화학작용을 일으키는것 같다. (p13)^구달이라는 작가를 알게된건 아무튼 양말이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멋의 기본은 단색의 깔끔한 양말이라는 나의 조그마한 우물을 시원스레 박살내준 그녀를 기억했기에 비닐로 꽁꽁 싸메여져 안을 볼수 없음에도 충동적으로 이 책을 사고 말았다. 계산하자마자 카페에
리뷰제목
^빌보의 따뜻한 온기가 넓적다리를 타고 올라와 심장을 한바퀴 돌아 내 눈에 어떤 화학작용을 일으키는것 같다. (p13)^

구달이라는 작가를 알게된건 아무튼 양말이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멋의 기본은 단색의 깔끔한 양말이라는 나의 조그마한 우물을 시원스레 박살내준 그녀를 기억했기에 비닐로 꽁꽁 싸메여져 안을 볼수 없음에도 충동적으로 이 책을 사고 말았다.

계산하자마자 카페에 가서 책을 펼쳐 몇 페이지 읽다가 나도 모르게 페이지를 덮고 주섬주섬 집을 향했다. 이 책은 울집, 내 이불에서 최애 반려견 루피랑 끌어안고 봐야 울림이 배가 될수 있는 책이란걸 알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간단히 말하자면 구달의 독서일기이다. 자칭 책파(책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사람)이자 인류애는 뜨거우나 사람은 그닥?인 구달이 읽은 책들을 빌보와(구달이 기르는 닥스훈트의 이름) 그녀의 시선으로 풀어놓았다.

소개된 책 중에서는 읽은 책도 있고(여자둘이 살고 있습니다, 검사내전, 호빗등) 안 읽은 책도 있었지만 읽어나가는데 전혀 어색함이 없었고 구달이 읽은 책들이 실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져 나오는게 편했다.

빌보와 함께하면서 내 머릿속에서도 다보스 시워스가 들어 앉았다. 이 충직한조언자는 내가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능력을 잃을때마다 잊지 않고 말을 건넨다. 그 아이의 이름은 에드릭스톰이라고. 그 유기견의 이름은 상암이라고. 그 식용견의 이름은 코고라고. (p146)


가끔 늦게 일어나서 이불속에서 밍기적 거리며 더 누워서고 쉬고 싶을때 추천하고 싶다. 밍기적 거림이 전혀 후회되지 않을 좋은 책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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