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이고 일본 정신위생학회 고문인 저자는 고민에 대해 어떻게 볼지 궁금해서 읽고 싶었던 책이다. 작은 트러블에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이대로 간다면 불행이 뻔한 현실에 놓여있어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자신은 불행하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환상에 빠진 사람도 있다. 책에 보면 사람은 같은 문제를 직면해도 아주 주관적인 반응을 보이기에 사건과 사고를 일으키는 '감정적 곤란 정서 장애'를 언급하며 '고민 의존증'을 설명하고 자기연민에 빠지는 실지를 통해 행복과 불행, 고민과 감정을 파헤치고 고민의 진짜 이유와 개선 방법까지 언급하는 책이다.
정말로 불행한 사람은 자신이 불행하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거나 자신이 불행하다는 사실을 부인한다. 심리적으로 세상이 자신과 적대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에 "나는 불행하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패배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다.
또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불행하기 때문에 반동형성 의해 "나는 이렇게 행복하다."고 자신의 행복을 과시한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에서 늘 자신의 일상이 충실하다는 사실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_91쪽
전반적으로 고민이라는 탈을 쓴 문제들을 조리 있게 나열해준다. 자신에 대해 절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누군가가 행복을 진지하게 지지해준 적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사랑받기 위해, 자신의 주위에서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 필사적으로 무리한 노력을 했을 거라고 한다. 또 현실과 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외로움을 인정하기 싫다는 이야기이기도 한다고.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부정하는 사람들과 싸웠고, 그래서 진이 빠졌고, 맞서서 싸울 수도 없이 몰려서 '자기 연민'까지 도달하게 된 마음의 빈자리까지 설명한다.
사랑받지 못하고 성장한 사람은 죽어서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싶어 한다.
_224쪽
단순히 '고민이 있다'는 사람들의 실제 내면 원인을 다양하게 짚어주고 고민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상태의 숨겨진 심리와 분노의 연관성, 현실에 맞서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부인하고, 기본적 불안감으로 강박적 명성에 대한 추구를 꼬집기도 하며 글쓴이의 통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심리서로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은 매번 선택의 기로에서 결정을 내린다. 이것을
의식하고 기록하게 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라곤 한다.
생각보다 그런 순간은 많기 때문이다. 내가 전에 자기계발서를
읽고나서 기록을 해보았더니, 정말 상상 이상이었던 기억이
난다. 문제는 이러한 무수한 선택은 고민과 동반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였으며 심리적
피로도를 올리곤 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고민들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고민
의 순기능과 역기능까지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항상 달고 다니는 고민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할 수 있
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왜 쓸데없는 고민을 계속할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보다 문제를 고민하는 쪽아
심리적으로 편하기 때문이다." P61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것은 역시나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들이었다. 직접타격으로
나를 힘들게 했기에 더욱 공감이 가지 않았나 싶다.
그 중 하나는 쓸데없는 고민으로 자신을 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고민을 하는 이유가 문제해결을 위한 쪽인 것
보다 스스로 자기위로,연민, 그리고 타인에게 자신의
고민을 이야히 하면서 듣고싶은 답을 얻어내어 위안
을 삼는등, 전혀 건설적이게 작동하지 않는 것들에 있
었다.
아차! 싶었다. 나 역시 해결할 것도 아니며 무의미한
고민들의 연속적인 반응, 거기다가 상상력까지 더해서
괴롭게 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야말로 고민에 대해 거의 모든것을 담아냈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싶다. 선택의 순간이 많아
어쩔 수 없이 고민의 늪에 빠진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제목 : 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글쓴이 : 가토 다이조
-업체명 : 나무생각
-후기내용 :
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_나무생각 기대평입니다.
고민이라는 것은 난관에 부딪히거나 어떤 것을 선택해야하거나, 해결할 답지가 주어지지 않았을 때 생기는 전조 증상이자 필수적으로 거치게 되는 심리 과정 중에 하나인데 가토 다이조 작가가 쓴 고민의 성찰에서 그에게는 어떤 식으로의 성찰 과정을 쓰게 됬는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고민이라는 것은 인생의 고뇌라는 시계 바퀴와도 같다.
하루에도 인생의 고민을 수십번 수백번 고뇌이는 직업을 가지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일반적으로 고뇌의 찰나에서 비롯되는 운명의 여러가지 수 들을 겪고 있노라면 고민을 왜 하게 되는지, 고민을 그만하고 싶을 때가 여럿 번 있기도 하였다.
책에서는 그 모든 고민에 대해서 최대한의 심리를 파악하여 상세하고도 세부적으로 옮겨 놓은 점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저자 자체도 그의 심리에 대해서 써놓았지만 많은 인간 관계를 겪으면서 다분하게 세밀하게 관찰하여 적은 듯한 느낌이 상당히 인상 깊었으며, 그의 저술 기법은 대체적으로 겉과 속의 인간의 외면과 내면을 기준으로 고민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적어놓았는데 모든 것에 다 공감할 수는 없겠으나 대체적으로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선에서 최대한 분석되었다고 생각되어진다.
이 책은 실제 나의 고민에 대한 그동안의 인생 과정이 저자가 써놓은 제3자적 관점에서 본 심리적 추론과 이론이 상당히 객관성을 띌 만큼의 논문적인 느낌과 문학적 느낌이 동시에 느껴졌을만큼이니 본 책을 통해서 내 자신과 가족, 타인의 삶에서 많이 공황을 느끼거나 내 자신 조차도 모르거나, 가족, 타인에 대해 유심히도 몰랐던 분들을 위해서 상당히 인상깊고 배려깊은 듯한 책으로서 적극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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