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가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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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세상을 바꾼다

홍사훈의 경제 브리핑

리뷰 총점 8.0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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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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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경제기자의 험난한 취재가 자연스럽게 담겨진 책 평점10점 | j***********0 | 2022.10.20 리뷰제목
경제기자가 바라보는 시선. 최근 작은 아씨들 드라마에서 경제기자로 활약한 오인경 기자가 떠오른다. 재벌의 700억 비자금을 둘러싼 20억의 행방. 회사자금 횡령사건, 부산저축은행과 묘한 죽음의 비극을 쫓는 허구.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지 않았나 싶다. 항상 경제에 대한 책을 읽어도 어려운 것이 돈의 흐름 같고 수시로 읽어야 검소해지는 거 같다. 책을 받아 기쁜 마음에 포장지를
리뷰제목
경제기자가 바라보는 시선. 최근 작은 아씨들 드라마에서 경제기자로 활약한 오인경 기자가 떠오른다. 재벌의 700억 비자금을 둘러싼 20억의 행방. 회사자금 횡령사건, 부산저축은행과 묘한 죽음의 비극을 쫓는 허구.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지 않았나 싶다. 항상 경제에 대한 책을 읽어도 어려운 것이 돈의 흐름 같고 수시로 읽어야 검소해지는 거 같다. 책을 받아 기쁜 마음에 포장지를 찢어보니 택배기사의 분노가 보였다. 불투명한 돈이 오고가는 세상에서 정당하게 땀흘려 버는 택배기사의 분노인지. 책의 표지가 어디에 찍힌듯 찢겨 있었다. 택배기사의 분노로 던져진 모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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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분노가 세상을 바꾼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h******h | 2022.11.27 리뷰제목
라디오 〈홍사훈의 경제쇼〉를 늘 청취한 나로서 책에 글귀가 홍사훈 기자의 말투를 그대로 옮겨놓았기에 더 친근하게 읽었다. 라디오를 시작하기 전에 홍사훈 기자가 사회를 맹렬하게 비판하는 말로 시작한다.  항상 그 기사를 듣고 싶어서 부랴부랴 퇴근 차를 타려고 할 때도 많았다.  자주 기자가 했던 분노를 했던 사건들을 책으로 더 자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세상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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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홍사훈의 경제쇼〉를 늘 청취한 나로서 책에 글귀가 홍사훈 기자의 말투를 그대로 옮겨놓았기에 더 친근하게 읽었다.
라디오를 시작하기 전에 홍사훈 기자가 사회를 맹렬하게 비판하는 말로 시작한다. 
항상 그 기사를 듣고 싶어서 부랴부랴 퇴근 차를 타려고 할 때도 많았다. 
자주 기자가 했던 분노를 했던 사건들을 책으로 더 자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세상엔 불공정과 불합리가 너무 많다. 그 불공정과 불합리를 눈감아 주고 있는 국가를 자누 발견하게 된다. 
침묵하면 진다. 뒷짐지고 지켜보기만 하면 절대 부조리를 바로잡을 수 없다.
모든 것을 삐뚤어지게 볼 필요는 없지만 비판적 사고로 바라볼 필요는 있다. 
국민이 깨어있어야 나라를 지킬 수 있다.

요즘 이태원 참사 사건 이후의 정치권과 국가의 행태를 보면 더 분노케한다.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처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모든 사회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가가 국가의 역할을 하지 않는 데 대해 분노를 해야 한다.
분노가 세상을 바꾼다는 홍사훈의 기자의 말에 적극 동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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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끌-서평] 분노가 세상을 바꾼다 평점10점 | t******a | 2022.10.27 리뷰제목
지난 5월 10일, 20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 비전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정운영의 원칙으로 '국익과 실용', '공정과 상식'을 내세웠다. 그런데, 다른 건 다 접어 두고 지금 우리 사회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인가?   KBS에서 31년째 방송기자로 활동 중인 홍사훈 기자가 펴낸 <분노가 세상을 바꾼다>를 읽어 보면, 공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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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0일, 20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 비전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정운영의 원칙으로 '국익과 실용', '공정과 상식'을 내세웠다. 그런데, 다른 건 다 접어 두고 지금 우리 사회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인가?

 

KBS에서 31년째 방송기자로 활동 중인 홍사훈 기자가 펴낸 <분노가 세상을 바꾼다>를 읽어 보면, 공정과 상식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의 말처럼 책을 읽다 보면 화가 난다. 그는 이 책에서 30여 년 동안 취재하며 다뤘던 여러 사안들 중에서 최근 큰 이슈를 불러 모았던 세 가지 경제 사안에 대해 기자의 취재노트를 추려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시사 프로그램에서조차 충분히 담아낼 수 없었던 현재 진행형 경제 의혹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현재 법적인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서 기자의 사명감으로 탐사보도하고 있는 사안들을 이야기하며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있다.

 

p.31

2013년 서울검찰청 중대범죄 수사과에서 한 시중은행과 연관된 횡령 사건을 수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건의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인 '정OO'의 노트북을 압수합니다. 노트북에는 2010년부터 2011년 사이에 벌어졌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과정과 방법이 자세히 기록돼 있었습니다.

 

p.68

2021년 12월 3일, 검찰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선수 이OO 등을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권오수 회장과 선수 이OO 등은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다 2022년 4월 보석으로 풀려나 현재는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영부인이 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나 서면조사가 있었다는 얘기는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한 첫 번째 주제는 한국 자본시장을 후지게 만드는 대표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바로 '주가조작'에 대한 이야기다. 20대 대통령 선거와 맞물렸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주가조작이 얼마나 자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해준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이 그동안 취재해서 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전과정을 정리해 소개했다. 현재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다툼이 될 만한 사항은 배제했다고 하지만 현 영부인이 참여해 벌어진 의혹의 시선은 여전히 떼지 않고 있다.

 

또 하나의 주가조작 사건으로는 4,000여 명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라임펀드 사태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주식 시장에서 주가조작과 무자본 M&A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고, 실제 피해 사례들은 어떤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지 그 실체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p.76

2019년 10월 국내 최대 사모펀드 라임자사운용이 고객들이 맡긴 돈을 돌려주지 못하는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도이치모터스와 달리 라임자산운용은 주가조작이 실패하면서 환매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로 번졌습니다. 라임이 왜, 어떤 방식으로 주가조작에 뛰어들었는지 그 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p.98

결국 라임자산운용은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하고 보름 뒤 환매중단을 선언하게 됩니다. 4,000여 명의 피해자가 생겼습니다. 이인광은 조OO은 이후 종적을 감췄습니다. 그리고 조OO은 2021년 3월 검거됐습니다. 그러나 이인광은 도주한 지 3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종적은 오리무중입니다.

 

 

 

두 번째 주제는 대륙붕 제7광구에 대한 이야기다. 남해 대륙붕 7광구는 실제 존재하는 영토로, 한반도에서도 석유를 자원으로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1960년대 UN에서 자원 탐사한 결과, '또 하나의 페르시안 걸프'라는 이름이 붙여질 정도로 석유 자원의 매장 가능성이 큰 유전 지역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일본의 방해로 시추는 커녕 제대로 된 탐사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6월 22일을 기점으로, 7광구가 일본의 지역으로 넘어갈 공산이 커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공동 개발이라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일방적으로 조약 연장을 거부하고 있다. 그럼 우리가 단독으로 개발하면 안 될까? 만약 한국이 단독 개발에 나선다면 그거야말로 일본이 바라는 바라고 그는 지적했다. 한국이 조약을 어겼다고 조약 파기를 선언하며 국제 재판으로 끌고 갈 심산이기 때문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착잡해진다.

 

p.107

7광구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일본과 공동개발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더구나 6년 뒤 2028년 7광구 전역이 일본 영토로 귀속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다른 건 몰라도 영토분쟁에서 '조용한 외교'란 없습니다. 조용하면 뺏기는 겁니다.

 

p.162

부동산은 버티면 이긴다는 말이 역시 맞았습니다. 2022년 4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를 1년간 유예시켜준다는 정책이 시행됐죠. 내년 5월까진 양도세 중과세하지 않을 테니 그 안에 살 집만 남겨두고 다른 집은 다 팔아라, 팔지 않으면 종부세 엄청 나와서 큰 부담이 될 것이니 기회를 준다는 취지였습니다.

 

 

이 책에서 다룬 세 번째 주제는 부동산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은 왜 투전판이 됐는지, 어떻게 집값을 올리는 신호탄이 됐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그는 낡은 주택 100채를 허물어서 200채를 공급하는데 집값은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며, 너무나 많은 공적 혜택을 공짜로 부여하다 보니 불로소득이라는 썩은 고기를 노리는 투기꾼들이 모여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분노가 세상을 바꾼다>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경찰 내사보고서에서 확인된 사안을 비롯해 라임펀드 사기에서 등장한 주가조작 선수에 대한 이야기, 제7광구 개발 중단 관련한 일본의 전략과 우리의 불분명한 대응 과정, 그리고 재건축·재개발을 둘러싼 이권 싸움에서 현재 공사가 중단된 둔촌주공 재건축 사태 등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주요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홍사훈 기자는 치밀한 팩트 체크와 날카로운 분석으로 사건의 전말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한편, 명확하게 풀리지 않은 의혹들에 여전히 관심의 잣대를 기울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은 무엇이고, 무엇을 어떻게 살펴봐야 할지 판단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베가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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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231222 평점10점 | s********d | 2023.12.23 리뷰제목
의사들은 환자가 자기 생각을 말할 때 싫어한다. 병원 가서 검사 받는 게 내키지 않았다. 위압적인 의사를 잡고 짧게 내 입장을 전했다.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렸던가, 서서히 풀어지더니 수긍하고 나올 때 새해 인사까지 건넸다. ‘장동선의 뇌과학’에서 노년내과 전문의가 지난 영상에 이어 단호하게 주의사항을 주는데, 이것도 규칙과 분배로 들렸다. 한창 터널을 지나는 김창옥 강사
리뷰제목

 의사들은 환자가 자기 생각을 말할 때 싫어한다. 병원 가서 검사 받는 게 내키지 않았다. 위압적인 의사를 잡고 짧게 내 입장을 전했다.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렸던가, 서서히 풀어지더니 수긍하고 나올 때 새해 인사까지 건넸다. ‘장동선의 뇌과학에서 노년내과 전문의가 지난 영상에 이어 단호하게 주의사항을 주는데, 이것도 규칙과 분배로 들렸다. 한창 터널을 지나는 김창옥 강사는 사기와 군기를 대조하며, 치매와 직결되는 유전과 술 외의 스트레스 삭감을 요청했다. 왜 맛난 것은 죄다 건강에 좋지 않을까. 서울 산간지역에 살다보니 춥다. 따뜻한 커피에 더 손이 가고 덩달아 단 것을 곁들이게 된다. ‘악순환 고리는 경제에만 있지 않다. 내 일상의 악순환 고리를 선순환으로 돌리는 일, 새 마음을 먹어야한다.          

 

 

 

:: 이재명 ::

 델리민주나 이재명tv에서 최고위 회의를 만날 수 있다. 하도 저쪽이 고소고발 남발하니까 걸러진 뉴스와 정책 국회 현황과 민주당 소식을 일목요연하게 들을 수 있다. 정준희 교수는 정치인들이 정치평론하면 곤란하다고 했지만 레거시 뉴스 보도가 안 되는 시점에서 일하고 있음을 알리는 소통 통로로 나는 긍정한다.

 의원들의 말 재치가 나날이 는다. 어디 의원들뿐이랴, 지지자들 믓찌당. 본의 아니게 한 동원 성대모사하며 정답 불러주는것도, 정쟁 유발러와 룸 없냐는 비유도, 어쩌다 길타령~이 끊이질 않는지... 공천권 독립과 호위무사당과 검찰 국회 모의 시간 속 “‘정치인한동훈표현이 너무 어색해 소름이 쫙 돋았다. 박정현 지명직 위원의 이 시대의 산타 호명은 강력하면서도 먹먹하고 훈훈했다. 굿바이 윤..~ 일타삼피go

 

 

 

:: 더살롱 ::

 본격적인 얘기 나누기 전에 잠시 수다 타임. 김어준 총수의 정치에는 신공이 없다는 직격 발언과,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겠다는 말로는 모자랐는지 공공선公共善 운운에 빡쳤다. 사유화와 0.05%를 위한 감세를 추진하면서 뭔 개소리. 이러니 윤 정부에서 낱말 유감과 난감이 뜬다. 정창래 의원의 수너 올 레이러 정신      

 산발적인 조각 뉴스의 자극을 좋아하지 않아서 겸공을 부분적으로만 듣는다. 동네사람들((알파고 어디 갔뇨 했더니. 금주 다뵈에서 물건 재인증))과 더살롱을 애청하는 수준이었기에 홍사훈의 경제쇼에 나오는 패널들의 통 스피치가 내겐 식상하지 않다. 조금 깊이 알아보는 뉴스 뉴페 들 환영.

 국힘당의 수조물 먹방은 혐오 장면임으로 모자이크 처리했어야 한다는 지적에 웃었다. 지난주에 이은 전우용 교수가 뽑은 2023 사자성어 복습, 지.치.득.거((다른 사람의 치질을 핥아 수레를 얻는다)). 핥아도 정신머리 없게 너무 빨아대, 강형욱 훈련사의 말에 따르면 개도 알아서 닦는다는데suck s. 역사학자는 이상한 무대 바닥을 깔아주는 35%의 국민의 꿍짝을 가장 원통해한다. 조목조목 아는 게 많으시니 몇배 더 괴로우실 것 같다. ()()(원회)에게 전권을 내주는 건 전두환의 쿠데타의 길이었다고 콕(굥 귀엽? 엽기!) 집는다.

 강유정 교수가 화장품이나 파우치는 취향을 탈 텐데 목적성도 불분명하게 그걸 왜 받는지 묻고, 변변상종의 도덕적 둔감증이라 자답한다. 검찰이 눈감으면 I am OKay. 끄덕 없으. 내가 쥔 권력이 도덕 위거든. 이런 골로 갈 골빔을, 타인에 대한 민감성이자 연민이자 공감이자 지능이라 빗대니, 다른 패널이 전능할 줄 아는 저능한 전염성 조합이라 받는다. 류근 시인은 한 동원의 타령이 루쉰을 표절한 거라며 차칸시 겸손히 길을 가야합니다라고 침을 놓는다. 멤버들이 거듭 아니, ?”를 물으니 장기하 그러게 왜 그랬어가 자동 플레이된다.   + 이낙연 님, 마니 아팠떠? ‘위대한 개츠비의 톰 패러디임을 밝힙니다(그나저나 홍반장의 제리는 누규).

 

 

 

:: 홍사훈의 경제쇼::

 불과 십일 전 말을 뒤집어 즉흥적결정, 감세를 때린 하아. 검사질 못 버린 자리 점령들이 군사 작전처럼 착착 꼬이고 있다. 스튜디오 옮기고 최배근 교수의 두 번째 방문이다. 홍반장이 썩은 관료들 대신 엄청 혼났다. 최 교수는 스트레스로 병은 안 생기실 게 분명하다. 이어폰 꽂고 듣는데 귀 따가워서 혼났다2.

 가계 부채는 한국 경제의 뇌관이란다. 외국에는 경제 방송에서 부동산을 한국처럼 많이 다루지 않는다는 일침이다. 작은 나라의 설움과 집착인가요. 곤두박질 칠 밑바닥의 원인으로 노동생산성 둔화, 조세 부담, 사회보장 지출, 십대들 삶의 만족도 등이 나열된다. 돈이 투기성으로 흐르고, 불평등의 격차가 구조화되면서 생산성이 활기와 생기를 잃고 있다. 기억한다, 90년대만 해도 평균 월급과 자영업자의 소득이 비슷해 자기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직장인들의 로망이었다. 삼성물산 출신 사십대들의 무역업 진출 열풍. 불티나게 팔리는 치맥과 전과 전통주... 뷔페들이 외식과 회식과 걸음을 맞췄던 아, 옛날이여. 지금은 영세 자영업자는 평균 월급의 40% 정도 번다고 한다.

 내수 시장과 수출 주도를 분리하면서 빚어진 시장 불균형이라 할 수 있겠다. 국내 시장은 독과점 형태가 잠식하고 해외 시장의 경쟁력 쏠림... 내 식으로 이해하자면 김밥 등의 먹거리가 미국 등지에서 인기라는데 정작 편의점 김밥과 샌드위치는 가격 대비 빈약해지는 현실에 비추어 볼 수 있다. 국민에게 계속 몸에 안 좋은 라면과 단순당 디저트를 주식으로 권하는 인정머리 없는 정부ㅠ.

 최 교수는 악순환의 고리로 내수 시장의 자생력을 살피지 않고 수출에만 의존한 기움을 문제로 꼽는다. 수출은 다른 나라의 상황에 술렁이게 되는 위험 부담과 종속관계가 따른다. 90년대 초 후반 파견직과 임시직이 퍼지면서 가계 대출이라는 미래소득 가불을 대대적으로 조장하고 여신 제한업종인 유흥업소를 풀면서 부동산 포식이 증폭되었다는 분석이다. 모텔 확산에 최 교수의 반감이 상당하다^^. 현 정부가 재개발 규제 푼다지요 빼먹지요. 그런다고 리모델링 순풍이 다시 불지 미지수, 가계/가게 돈 없으. 철거만deepda

 내수 시장에서 자영업자는 소득과 일자리가 뒷받침되지 않는 기류 속에 소비 심리 위축과 경쟁률 상승(“예비군) 등으로 이 삼중고 곤욕을 치른다. 게다가 부동산 모래성에서 저출산과 결혼률 저조는 당연한 결과다. 모든 게 다 연쇄 비용들이자 일종의 도미노인 까닭이다. 경제 활동은 줄고 투기와 한탕주의는 확산되고, 땀 흘린 노동을 천대하며 루저 취급한다. 요상한=배린 능력주의(성적주의) 만연. 엠비 정권에서 소득 격차가 늘자 전쟁심리가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들끓기도 했었다. 흉악범죄가 도배되는 원리일 게다. 같이 망하자, 악감정과 앙심을 자극하는 나쁜 좀비 정부.

 최 교수는 모든 사회구성원의 최소 생계비 보장을 강조한다. 사회 소득, 즉 사회 보장은 기본 권리라고 본다. 매해 여름마다 불거졌다 잔걸음만 되풀이하는 최저임금은 사실상 고소득 기업주는 뒷짐 지고 빠져있고 을과 을의 싸움으로 대치된다. 정작 건드려야 할 권력 글로리는 중세 탑에 떨어져 천하태평이다. 세금만 소득에 준해 잘 걷고 돈만 잘 배분해도 같이 살 수 있는데 그 방법을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 국민의 대다수84%가 찬성해도 소수의 기득권이 반대하면 백지화. 국회에 올라가서 불발. 나이퍼 같은 부류는 말하기도 시르니 월권 전문 낙지도 나 가라.

 포드 회사를 예로 들며 월급이 소비를 부르고, 미국도 대공황을 겪고 나서야 사회복지제도를 그나마 갖췄다고 말한다. 찍어 먹어보고도 모르면 전 교수가 말한 그 35%가 돼 미래 발목을 잡는다. 직립 보행하는 몸체에 발목은 아킬레스건이기도 하다. 대영제국은 기술 혁신뿐 아니라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의 발판이라는 사회 혁신이 발맞춰 나감으로써 가능했다고 재차 강조한다. 국부론에라도 관심 있는지 어휴. 보이지 않는 왕 손과 기생노름이라면 모를까.

 

 

 

:: 최채천의 아마존 ::

 진화한국 3편까지 진행되었다[4회까지 연말 특집이었다고. 펫밀리 단어도 배우고 알찼습니다>.<]. 언제 다시 돌려 듣고 싶다. 각자 대표하는 영역과 분야가 다르고.. 편집을 고려해야겠으나 나는 강형욱 라라 최인철 서경석 님 순으로 좋았다. 이리 썼지만 사이사이와 끝에 서경석 님의 정리 코멘트는 msg 무첨가라 담백하고 깔끔했다. 각양각색 토론의 의미와 쓸모를 확고히 하는 만남의 장이다. 주석으로 달리는 최1 교수까지 현장 합세하면 얼마나 더 풍성해질지 벌써 설렌다

 핵심만 간단히 언급하자면 특정 동물의 복지 혹은 인류 복지(아동과 노인 우선 챙김)보다 앞선 자기 개(냥이) 보호법은 경계하는 논조다. 하마터면 ㄱㄱㅎ법 생길 판, 돋보이고 싶어 환장한 돈뇬. 그 어떤 생명도 갖고 싶다고 쉽게 거래되어서도 숏츠 넘겨보듯단맛만 보고 버려선 안 된다고 서슬 퍼런 겨울 하늘처럼 쨍하게 말한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일단 인간사회 속에 들어왔다면 보편 복지가 상식이다. 점진적 낙수효과로 흘러야. 생명 자체로 존중 받아야 하고 권리와 동시에 지켜야 할 의무도 필히 따라야 맞다. 1 교수는 개나 아이나 훈육보다는 좋은 경험과 좋은 감정에 많이 두루 노출시키라고 훈수를 둔다.

 동물들 사이에서도 스타 동물과 광대 끼가 다분한 타고난성향이 있다는 분석이다. 관종attention seeker關心種子(? 이 아니넹). 10주만에 이타적이고 협력하는지 판별할 수 있다 한다. 이 기질을 가진 척 연기라도 해야 할 윤...  물론 반려동물은 보호자와 비슷해지는 경향이 짙다. 강 훈련사는 어린왕자를 인용하며 쉬운 얻음과 맛 간만보기에 반대한다. 그리고 보니 강 훈련자의 책을 미미와 함께 읽었던 추억 모락모락. 말은 글을 부르고 말과 글이 연맹(언행일치)일 때, 연동할 때 믿음직해 울림이 크다. 어디까지나 개취지만 내게 안다는 것은 그의 말과 글을 더불어 만남인 것 같다. 그 전까지는 잘 모르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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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경제] 도이치모터스, 제7광구, 재건축과 재개발_분노가 세상을 바꾼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4 | 2022.11.06 리뷰제목
'나이키'는 스포츠 용품 브랜드다. 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승리의 여신으로 알려진 니케(Nike)의 미국식 이름이다. 니케가 '승리'를 상징하는 것처럼 그 형제들도 각자 의미하는 바가 있다. '젤로스'는 질투, 비아는 '폭력' 마지막으로 크라토스는 '권력'을 상징한다. 이들은 제우스가 티탄 신족과 전쟁을 벌였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 제우스를 도왔다. 재밌는 신화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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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스포츠 용품 브랜드다. 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승리의 여신으로 알려진 니케(Nike)의 미국식 이름이다. 니케가 '승리'를 상징하는 것처럼 그 형제들도 각자 의미하는 바가 있다. '젤로스'는 질투, 비아는 '폭력' 마지막으로 크라토스는 '권력'을 상징한다. 이들은 제우스가 티탄 신족과 전쟁을 벌였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 제우스를 도왔다. 재밌는 신화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이제는 영어 이야기다. 영어는 그리스어에 어원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권력'을 상징하는 '크라토스'는 '-cracy'의 어원이다. '지배, 힘, 통치, 국가, 정치를 의미한다. theocracy는 신정정치, aristocracy 귀족정치, mobocracy 우민정치, ochlocracy 폭민정치, monarchy 왕정제다. 이들은 모두 '-cracy'에 어원을 두고 있다. 단독적으로 정치하는 것을 monocracy 독재정치라고 부른다. (mono-는 단일하다는 의미를 가진다.) 여기에 반대를 의미하는 접두사 디(de-)가 붙으면서 democracy(민주주의)가 만들어진다. 국가의 주권이 누군가가 아니라 모든이에게 있음을 의미한다. 다시말하면 소유주가 한 명이 아니라 수 백, 수 천 만이다. 사장님 밖에 없는 대기업이다. 수 천만이 동업을 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누군가는 오른쪽으로 가길 원하고, 누군가는 왼쪽으로 가길 원할 것이다. 어느쪽이 맞는지는 없다. 각자 자신이 타고 있는 배가 훌륭한 목적지로 가길 원할 것이다. 모든 주인이 노를 들젓다보면 결국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 다만 민주주의에는 문제가 있다. 같은 목적의 사람들이 많아지면 민주주의라는 배는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다수가 바라는 목적지가 반드시 올바르다는 법은 없다. 목적지는 누구도 가 본 적이 없다. 다수가 거짓 정보에 선동되어 같은 방향으로만 질주할 때, 배는 난파되거나 좌초되기 쉽다. 가는 길은 어떤 길인지 암초를 살피고 목적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기타 여러가지에 대해 질문하고 의심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엔진을 가진 자동차도 무조건 '브레이크 장치'가 있기 마련이다. 달려가기만 했다고 빨리 도착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빠르고 안전한 도착을 위해 적절한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민주주의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 브레이크는 '견제'라고 부른다. 민주주의는 '견제'와 '싸움', '의심'이 필수적이다. 고로 시끌벅적 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카오스로 움직인다. 이것은 자연을 닮았다. 자연은 풀을 아무데나 자라게 하고 돌을 아무 곳에나 배치했지만, 그것은 그래야 할 이유가 있었다. 민주주의는 자연처럼 질주만하지는 않는다. 봄이오면 여름, 가을, 겨울이 오고, 다시 봄이 온다. 같은 자리를 순환하는 것 같으면서 점차 앞으로 나아간다. 이처럼 비효율적인 정치 방식이 민주주의다. 시끄럽고 지저분하고 비효율적인 민주주의는 아이러니하게 가장 완전한 체제다. 이는 카오스지만 결국 코스모스인 우주를 닮았다. 올바른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참여'와 '다양성'이 필수적이다. 고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역할은 민주주의에서 '언론'이 담당한다. 언론의 역할은 응원하고 축하하고 찬양하는 것이 아니다. 언론의 역할은 다수가 가는 방향에 대한 의심을 가지는 것이다. 키를 가진 이가 올바르게 운전을 하고 있는지, 도착지에 대한 정보는 분명한 것인지, 배의 문제는 무엇인지를 따져 들어야 한다. 각자가 생업에 집중하느라 우리는 대리인을 통해 통치하게 한다. 그들을 잘 감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언론은 고로 뭐든 의심하고 불편한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의혹이 있으면 취재를 하고 확인이 되면 보도 해야한다. 그들에게 주어진 임무가 '의심'이다보니 그들에게 필요한 기술은 '분노'다. 물론 그 분노 또한 주권자를 대리한다. 사법판단이 완전히 나오기 전까지 사실 언급하기 꺼려지는 주제들은 있다. 어쨌건 판단된 내용에 대해서만 취재하는 것은 언론의 역할이 아니기에 문제가 있다면 제기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야기는 대통령 영부인과 도이치모터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해당 이야기는 '정치'에 관한 글이기에 별로 언급하고 싶진 않다. 어쨌건 첫 이야기는 '견제'를 한다. 두 번째는 제7광구다. '한중일'의 관할권 분쟁으로 얽혀 있는 이 곳은 가만히 있을 때, 일본에게 넘어갈 위험이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채산성 있는 다량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정보 제공'을 한다. 세번째는 부동산과 관련되어 있다. 여기서는 의심을 한다.

제7광구는 나도 관심이 많은 분야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러시아 가채매장량보다 더 많은 매장량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7광구는 실패한 영화의 제목과 닮았다.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라는 말이 관용어처럼 쓰여지던 곳에서 이곳은 '독도'만큼이나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이기도 하다. 일본의 역사를 살펴보면 2차세계대전에서 미국이 일본에 대한 석유 수출 중지는 패전을 안겼다. 일본은 석유 운송로를 확보하기 위해 인도차이나 반도를 침공했고 미국은 이에 석유 수출 중지를 하면서 진주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했다. 현대는 '에너지 전쟁'이다. 러시아가 유럽으로 들어가는 천연가스를 차단하고 사할린으로 들어가는 가스도 쥐고 있다. 중국은 이미 전기차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셰일혁명을 통해 '중동 에너지'로부터 독립한 미국과 소련, 중국이 3강 시대라고 볼 수도 있다. 쉽게 자유무역시대가 종료되고 보호무역의 시대로 이동하면서 우리 또한 '에너지 확보 및 독립'이 필수적이다. 안타깝지만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이들이 제7광구에 대한 관심이 적다. 한국이 2028년 안에 국제사법재판소와 국제해양법재판소에 분쟁 사건으로 제소하여 승리하지 않는다면 제 7광구는 일본과 중국이 나누어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 편에 취재 다큐멘터리를 보듯 도서는 흥미롭고 속도감 있다. '속도'가 생명인 '언론'의 생태적 특징을 보완한 언론인의 책이다. 흥미롭게 읽힌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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