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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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서진학교, 17년의 기다림과 장애인권 이야기

리뷰 총점 10.0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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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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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시나브로 평점10점 | s******2 | 2022.09.28 리뷰제목
조금씩 천천히 모르는 곳까지 스며들어야 하는 책.많은 사람들이 꼭 한 번씩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한 장, 한 장이 가지는 의미가 있어요. 가볍게 넘겨 읽고 나면 무겁게 남겨지는 여운이 있습니다.영화속에서는 미처 알지 못했던 뒷얘기들과거칠었던 화면속의 상황이 잔잔한 파도처럼 차분한 글들이상황의 깊이를 더 했던것 같습니다.다시 한 번, 영화가 보고 싶어지네요.
리뷰제목
조금씩 천천히 모르는 곳까지 스며들어야 하는 책.
많은 사람들이 꼭 한 번씩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한 장, 한 장이 가지는 의미가 있어요.
가볍게 넘겨 읽고 나면 무겁게 남겨지는 여운이 있습니다.
영화속에서는 미처 알지 못했던 뒷얘기들과
거칠었던 화면속의 상황이 잔잔한 파도처럼 차분한 글들이
상황의 깊이를 더 했던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영화가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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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눈물 나는 서진학교 투쟁기 평점10점 | m*****n | 2023.05.19 리뷰제목
2017년 ‘무릎사건’ 기사에 읽는 내 무릎도 꺾이는 느낌이었던 걸 기억한다. 그 뒤로 무사히 학교가 지어져서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서고, 시끄러운 반대와 달리 별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기사도 읽었던 것 같다. 그렇게 잠깐 분노하고 편리하게 잊었던 이야기 뒷면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학교를 짓기까지 앞뒤의 이야기와 어머니들의 글, 발달장애 인권 투쟁사와 다큐를 만들면
리뷰제목

2017년 ‘무릎사건’ 기사에 읽는 내 무릎도 꺾이는 느낌이었던 걸 기억한다. 그 뒤로 무사히 학교가 지어져서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서고, 시끄러운 반대와 달리 별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기사도 읽었던 것 같다. 그렇게 잠깐 분노하고 편리하게 잊었던 이야기 뒷면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학교를 짓기까지 앞뒤의 이야기와 어머니들의 글, 발달장애 인권 투쟁사와 다큐를 만들면서 감독으로서의 소회 등이 가지런히 실려 있다.

울컥거리는 걸 참으며 읽다가 생각해보니, 학교를 짓기 위해 싸우고 호소하며 뚝심 있게 버틴 어머니들의 아이들은 그사이 성년이 되었다. 자기 아이에게 혜택이 오지 않는 일에 몇 년을 던져 삭발을 불사하며 밤새워 싸운 것이다. ‘투쟁’을 외치는 게 여전히 낯설어 거울 보고 연습한다던 분들이 세상을 바꾸는 투사가 된 것은 아이들 덕분이고, 책임지지 않는 나라 때문이다. 나라를 믿을 수 없는 부모들은 오래 아이를 돌보려고 운동을 하고, 형제자매들은 일찍 철들어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다. 씩씩하고 단단하다. 나로서는... 가늠이 되지 않는 마음의 깊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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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학교가는 길 - 김정인, 발달장애인 부모 7인 저 평점10점 | k*****8 | 2022.10.31 리뷰제목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교육받을 권리가 존재한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기본적인 교육 받을 권리가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는 곳이 있다. 우리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말이다. 정말이지 첫 페이지를 열면서 학교 등교시간이 2~3시간이라는 말을 듣고 조금 많이 놀랐다. 교육을 받기 위해 그런 힘든 등교길을 다니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말이다. 나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인
리뷰제목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교육받을 권리가 존재한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기본적인 교육 받을 권리가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는 곳이 있다. 우리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말이다. 정말이지 첫 페이지를 열면서 학교 등교시간이 2~3시간이라는 말을 듣고 조금 많이 놀랐다. 교육을 받기 위해 그런 힘든 등교길을 다니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말이다.

나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인터넷 뉴스로 보았다. 특수학교를 세우기 위해 무릎을 꿇었던 학부모님의 모습. 이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참 아팠다. 내 주변에도 있는 장애학생이 있기에, 우리반에도 존재하기에 더 마음이 아팠다. 부모님의 마음이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어렸을 땐 조금은 먼 존재라고 느꼈다. 하지만 조금 더 자라면서 나와 관련없는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만나면서 더 깊은 이야기, 그들의 노력 등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 쉽지 않다. 배울 것도 많고 조심스럽다. 우리 학급에도 정도는 낮지만 특수교육 대상자 학생이 있다. 정말 겉으로 보면 다른 친구들과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속을 알면 다르다. 부모님과 많은 소통도 하고 학생과도 많은 대화를 하면서 소통을 하고 있다. 내가 먼저 다가가면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먼저 물어보기도 하고, 이제는 먼저 찾아와서 이야기를 해줄 때마다 반갑고 뿌듯하다. 아직 나는 갈 길이 구만리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기분이 든다. 함께 하면서 졸업을 시키고 사회로 나아간다면 더없이 뿌듯할 것 같다. 

우리와 다르지 않다. 내가 아니라 남들이 하고 있잖아. 라는 생각보다 나라도 한걸음씩 나아가면 좋을 것 같다. 이 한걸음 한 걸음이 모아 큰 변화로 나아갈 수 있기에. 함께 하는 세상에 같이 누릴 수 있길.

 

** 출판사에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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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학교 가는 길 김정인 발달장애인 부모 7인 책폴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d**********7 | 2022.10.19 리뷰제목
저자/이력 김정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 예술사.전문사 과정 다큐멘터리 공부 학교 가는 길 김정인, 발달장애인 부모 7인 책폴 <학교 가는 길> 출간 2022.09.05 425쪽 교양/인문 가족과 친구가 장애를 갖고 있어서 많은 관심이 가는 것 중에 하나기도 하다. 사실 어렸을 때는 장애가 있는 것이 나와는 상관이 없다 생각했었던 적도 있었고 외할머니 댁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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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김정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 예술사.전문사 과정 다큐멘터리 공부

학교 가는 길 김정인, 발달장애인 부모 7인 책폴

<학교 가는 길> 출간 2022.09.05 425쪽 교양/인문

가족과 친구가 장애를 갖고 있어서 많은 관심이 가는 것 중에 하나기도 하다. 사실 어렸을 때는 장애가 있는 것이 나와는 상관이 없다 생각했었던 적도 있었고 외할머니 댁 근처에 “메아리 학교”라는 특수 학교가 있었는데 어느 정도 그곳이 어떤 곳인지 알만한 나이쯤에는 애들끼리 약간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면 "니 메아리가”라는 말을 자주 하곤 했었다. 그러고 아무렇지 않게 또 장난치며 놀길 반복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러면 안 되는 거였는데 그 나이대에 생각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 부끄럽다. 이 책은 특수학교인 ”서진학교“를 설립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을 책으로 쓴 것이다. 특수 학교가 우리 지역구에 들어오는 걸 반대하는 사람들, 장애에 대한 편견 등을 담은 글이다. 글을 보며 한탄밖에 나오지 않았고 마음속 깊이 묻어둔 부끄러움을 채찍질 한 책이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장애를 가진 분들이 실제적으로 “우범”대상자라는 말은 과연 어디서 나온 것일까부터 생각하게 되었다. 왜 그들을 “소외”시키게 되는 것인지 또 그들을 그렇게 몰고 갈 수밖에 없는 것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서진 학교를 반대하는 그들이 하는 목소리가

“기피 대상”이어서 집값 떨어지게 만드는, 질 떨어진다는 둥, 교육적으로 좋지 않다는 둥의 말이 그들의 인성을 다시금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책 속에 평생교육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장애인분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기회를 주자는 내용의 글인데, 나는 기피 대상으로 생각하는 이들의 “극심한 이기주의”자들을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책속에서는 7인의 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님들의 기록이 포함되어 있는데, 장애는 모든 사람들이 겪어보지 못한 것이기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의 영화를 본 듯한 이 책은 장애에 대해 “비난받을 만한 것이 아닌 존중 받아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청소년기의 자아를 발달시키는 과정 속에서부터 장애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이 올바른 길로 성장하는 제대로 된 인성의 소유자를 만드는 길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장애는 비장애인들과 똑같다. 단지 우리가 몸이 아프듯 몸의 어느 부분이 아파서 불편할 뿐 소외시킬 대상도 우범 대상도 아니다.

총 평

글을 읽으며 “하..” “후” 이런 한탄 섞인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특수학교가 왜 혐오 대상이 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인지 그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특정 거주 지역에 사는 이들에게 “거지”라고 하는 것인지 아이들은 다 부모의 가르침 때문이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만든다. 비장애인들과 같은 권리를 누려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 그들을 보며 마음이 아프고 부끄럽다. 장애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서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예스 리뷰어)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학교 가는 길

저자
김정인,발달장애인 부모 7인
출판
책폴
발매
2022.09.05.

#학교가는길#김정인#발달장애인부모#책폴#다큐멘터리#장애인#특수학교#예스리뷰#독서#도서#신간도서#책추천#장애인책#예스리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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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학교가는길 그길위에서 평점10점 | e******5 | 2022.10.18 리뷰제목
학교가는길 / 김정인 그리고 발달장애인 부모7인 함께 쓰다 학교가는길 너무도 쉽게 별 생각없이 가는길이여서 누군가에겐 투쟁이 되야 할 정도로 힘들다는걸 잊고 살았습니다. 집이 근처에 있는 아이들도 아침에 학교를 보내려면 전쟁인데 2022년 전국 특수학교 재학생의 45%가 왕복1~3시간 거리에서 통학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
리뷰제목


 

학교가는길 / 김정인 그리고 발달장애인 부모7인 함께 쓰다

학교가는길 너무도 쉽게 별 생각없이 가는길이여서 누군가에겐 투쟁이 되야 할 정도로 힘들다는걸 잊고 살았습니다. 집이 근처에 있는 아이들도 아침에 학교를 보내려면 전쟁인데 2022년 전국 특수학교 재학생의 45%가 왕복1~3시간 거리에서 통학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는데 왜 당연하게 이루어 지지 않을까요? 장애인 자녀를 둔게 죄가 아닐텐데... 무서울텐데... 발달장애인 부모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우리 부모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자녀들을 위해서는 무슨일이든 할 수 있는 우리 부모님들. 사랑합니다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김정인 감독도 다큐멘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과 사회에 질문을 던져 줄 수는 있을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누군가는 그 질문을 곰곰히 되새길 때 이따금 세상은 더 나은 방향으로 진보하지 않을까요?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도 찾아서 봐야겠네요.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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