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미리보기 공유하기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리뷰 총점 0.0 (38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PDF(DRM) 44.15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나는 오늘, 아주 행복한 하루를 보낼 거야.

설령 어떤 문제가 닥쳐와도 내가 행복해질 권리를 함부로 해치지 못할 거야.

나를 필사적으로 감싸 안아줄 사람은 정말 나여야 하는 거야.



“오래 참았던 눈물을 쏟고 말았다!”

“고통의 자리를 밟아본 사람들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비밀 암호.”




누구에게나 숨지도 사라지지 못하는 위태로운 순간이 있다. 마음을 주었던 사람이 나를 미워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열심히 살고 있냐?”라는 질문에 자기합리화만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별것 아닌 일에 상처받은 마음이 꽉 막힌 채 썩은 내를 풍기는 듯할 때. 무기력과 자기혐오는 밤이면 포악한 충동으로 둔갑해서 영혼에 스스로 상처를 입히고 만다. 정켈 작가는 그렇게 속 깊이 숨겨놓은 어둠의 시간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다. 인생에 큰 고비가 찾아왔을 때 동아줄을 잡는 심정으로 누구도 해주지 않았지만 자신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종이 위에 옮겼다.



그래서 저자의 첫 그림 에세이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는 서늘한여름밤 작가의 추천사처럼 “고통의 자리를 밟아본 사람들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비밀 암호” 같다. 상처받은 사람에게 진실로 필요한 위로는 그저 다 괜찮아질 거라는 조악한 말이 아니라 그 고통의 언저리를 비슷하게 디뎌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공감의 이야기일 것이다.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그림을 공부한 정켈 작가는 슬픔의 강을 헤쳐나온 걸음걸음을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와 스타일로 표현했다. 마음의 정체 구간에 따라 세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둡고 긴 터널을 벗어나 끝끝내 자신의 빛을 찾아내고 마는 강렬한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때로는 흑백으로, 때로는 원색의 강렬함으로 어딘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정켈 작가의 그림들은 올겨울 연약한 날 것의 마음에 덮어주는 두툼한 담요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rologue

Part 1 이 말이 네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까
기죽지 않기를 | 나에겐 모두 필요한 시간 | 눈물 바다를 흘렸던 이유 |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 인생이 게임처럼 | 이야기 시리즈 ― 1. 과거의 이야기 | 중요한 건 바로 | 나는 불안하다 | 가끔 그럴 때 | 그건 그냥 바람 소리야 | 비 오는 날 문득 | 아량 | 쌓인 먼지들 | 이 말이 네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까 | 우리 모두가 다 혼자이기에 | 나는 내가 지킨다 | 과거의 나에게 묻고 싶다

Part 2 나만의 길을 가려 할 때
눈보라 속에서 | 미움받을 때의 안내서 | 나만의 길을 가려 할 때 | 넌 멋진 사람 | 현실을 마주할 때 | 인간관계 | 이야기 시리즈 ― 2. 현재의 이야기 | 연필 아닌 못 | 덕후의 마음 | 미움받을 용기 | 망칠 수야 없지 | 가루 같은 삶 | 아직 여기에 있어 | 이게 무슨 수작이지 싶을 때 | 거짓말 하나 할게 | 좋지, 좋지

Part 3 난 그런 내가 아주 마음에 들어
그래도 괜찮을 거야 | 그런 시간 | 네 목에 슬픔이 | 버린다는 것 | 욕을 먹을 때는 | 날 자유롭게 해줘 | 잘될 거란 믿음 | 너의 의미 | 나에게 보내는 편지 | 빨간불 | 난 마음에 들어 | 한 번 더, 새해 | 난 알아요 | 이야기 시리즈 ― 3. 미래의 이야기 | 살아나는 느낌 | 반짝이는 별 | 아름다운 내 삶

Epilogue

종이책 회원리뷰 (38건)

포토리뷰 나는 오늘 행복할거야 - 정켈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쿠*D | 2019.03.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살면서 누구나에게 닥치는 것 같다. 그런 순간들. 정말 난데없이 일어나는, 재난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그런 순간들. 그건 어떤 특정한 일이나 사건이 아니다. 그게 뭐 되게 크고 별난, 대단한 일이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아무것도 아닌 말에, 정말 한없이 별 것 아닌 상황일지라도 그 순간에 내가 그것을 상처라고 받아들여버리면 나는 어떻게 손 써볼 수
리뷰제목


살면서 누구나에게 닥치는 것 같다. 그런 순간들. 정말 난데없이 일어나는, 재난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그런 순간들.
그건 어떤 특정한 일이나 사건이 아니다. 그게 뭐 되게 크고 별난, 대단한 일이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아무것도 아닌 말에, 정말 한없이 별 것 아닌 상황일지라도
그 순간에 내가 그것을 상처라고 받아들여버리면 나는 어떻게 손 써볼 수도 없이 넉아웃 되고 마는 것이다.


그림 에세이를 그리고 쓰면서 정켈 작가가 거기에 담은 것도 그런 것들 아니었을까?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을 지경인데, 심지어 개구리는 죽어가면서도 돌을 탓하지 못하고 자기가 개구리인 것을 탓하고 있는 복장 터지는 상황.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하나만 바꿔보자. 돌에 맞은 개구리가 만약 개구리가 아니라 000이라면.
오리 사이에 버려진 백조가 자기를 오리라고 알고 컸다는 이야기를 전국민이 다 아는 판국에, 저 개구리가 실은 개구리가 아니고 황소였다고 한들 뭐가 어때서? 왜 안되는데?

돌맹이에 맞은 황소는 죽지 않는다. 죽기는 커녕 돌 던진 데를 쫓아가서 들이 받지.

그래서 나는 요즘 생각한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개구리 말고 황소로 살아야겠다.

 

정켈 작가가 그린 에세이 속에서 '나'는 촛농 처럼 녹기도 하고 흙처럼 부서지기도 한다. 그렇게 형체를 잃었다가 기운을 다시 얻은 '나'는 더 견고한 형태로 다시 일어선다. 액체괴물처럼 내 뒤통수 위에서 나를 덮친 슬픔이나 외로움이나 무력감이나 분노나 절망... 이런 것들은 '부디 내가 준비되었을 때 오라'고 제어할 수 없다. 어디 뭐 세상이 내 사정 봐주나? 그럼 나도 세상의 사정을 봐줄 것 없다. 누가 뭐라고 생각하든지 말든지, 내가 사회악이나 민폐나 공공질서 파괴를 수행하는 게 아닌 이상 내가 좀 까탈스럽고 예민하고 독특하고 별난 나로 살아도 문제는 1도 없다. 아마 촛농처럼 녹고 흙처럼 부서지는 과정은 저 사실을 몸으로 깨우치는 시간인 것 같다.

 

이 시간을 겪은 정켈 작가는 투박하고 거친 스케치, 날것 그대로의 펜선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나는 내가 나라서 마음에 드는데요, 뭐. 그냥 이게 나인데요.' 마치 이렇게 읖조리듯.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구매 행복하자 우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s*******g | 2019.01.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올해 6년차 직장인이 되는 20대의 끝자락의 접어든 나. 확실히 사회에 나오니 학생때보다 다른 사람에게 치이는 일도, 나를 자책하는 일도, 누군가를 원망하는 일도 많아진다. 이제는 익숙해져 예전보다 힘들지 않지만 이런 일에 익숙해져 무뎌지는 게 과연 좋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아 올해 또 시작이네 하는 타이밍에 이 책을 읽게되었다. 만화로 되어있어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
리뷰제목
올해 6년차 직장인이 되는 20대의 끝자락의 접어든 나. 확실히 사회에 나오니 학생때보다 다른 사람에게 치이는 일도, 나를 자책하는 일도, 누군가를 원망하는 일도 많아진다. 이제는 익숙해져 예전보다 힘들지 않지만 이런 일에 익숙해져 무뎌지는 게 과연 좋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아 올해 또 시작이네 하는 타이밍에 이 책을 읽게되었다. 만화로 되어있어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 하지만 내용은 가벼운듯 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았다. 새해를 다시 헤쳐나갈 수 있는 선물을 받은 느낌. 내 삶의 1순위는 나라고 다시한번 새겨볼 수 있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파워문화리뷰 나는 오늘 행복할거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소* | 2019.01.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인사이드아웃에서의 기쁨이가 생각나는 ... :)기쁨이처럼 한껏 희망적이고 긍정적일 것 같은 위로가 가득할 것 같은... 인스타그램 친구님에게서 선물 받은 책...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는데... 행복해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 알아줬으면 했던
리뷰제목

인사이드아웃에서의 기쁨이가 생각나는 ... :)

기쁨이처럼 한껏 희망적이고 긍정적일 것 같은 위로가 가득할 것 같은...

인스타그램 친구님에게서 선물 받은 책...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는데...

행복해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 알아줬으면 했던 나약한 마음을 ... 이 책에서 들어준 것 같다..

그냥 좀 알아줬으면 했던 그냥 그런 마음들...

결국 내가 문제였구나 싶고... ㅎ


나약했던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비단 나뿐만이 아니구나 싶었고, 누구나 나약하고 연약해진 마음이 있는데 ...

새삼 나만 그런가하고 의문만 갖고 그 의문과 함께 물러터진 생각에 갇혀살았구나 싶었다.

읽으면서 다시 들리는 지나간 소리에 어질했지만... 괜찮아질거라는 듯이 분명히 위로가 되어 준 책.

마음이 미치듯이 지칠때 다시 펼쳐본다면 또 다시 위로가 되어 줄 것 같다... :)

 

결국 나를 다정하게 깊게 봐줄수 있는건 나 자신...

격한 공감으로 적절하게 위로받고. 결국 이거네! 


   나를 사랑하자.    Love Myself.  


가장 필요한 나다운 일

지금 날 위한 행보는

바로 날 위한 행동

날 위한 태도

그게 날 위한 행복....

BTS   Answer : Love Myself 가사 일부...





대책없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서평/그림에세이]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x***r | 2019.01.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행복.. 행복하고 싶다라는 말은 많이하면서 정작 우리는 행복하지않다며 오늘의 작은 행복은 놓치고 살게되는 경우가 많다. 가끔씩 나만의 공간 울 수 있고 도망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럴때 나에게 건네는 마음의 담요같은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는 행복할거라고 외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해지는
리뷰제목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행복.. 행복하고 싶다라는 말은 많이하면서 정작 우리는 행복하지않다며 오늘의 작은 행복은 놓치고 살게되는 경우가 많다. 가끔씩 나만의 공간 울 수 있고 도망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럴때 나에게 건네는 마음의 담요같은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는 행복할거라고 외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에세이이다.


우리는 주로 많은 일들을 하고 제대로 못해냈다고 다른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가장 먼저 탓한다. 누군가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마음이 힘든 이유를 '나'를 가장 사랑해야할 내가 '나'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이 그림에서이에서 똑같이 이야기한다. 나를 필사적으로 감싸 안아줄 사람은 정말 나여야한다고!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공감하면서 위로받았다. 우리는 누구나 연약함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누군가 알아봐주기를 위로해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우리의 그 연약함은 우리 자신이 위로하고 알아보지 못하면 그 누가 위로해주고 알아봐줘도 소용없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이들에게 미움받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한다. 인생은 두렵다. 언제 어떤 일이 있을지 알지 못하기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오늘도 행복하고 싶다면 오늘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가장 첫걸음은 필사적으로 나 자신을 사랑해야한다. 추운 겨울날 마음까지 시리고 추워지는 겨울날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그림에세이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포토리뷰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북*더 | 2018.12.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똘망똘망한 눈동자와 자연스레 지어진 미소가 인상적인 표지의 책이다. 그동안 만나보았던 에세이들이 현재에 충실하겠다는, 소위 소확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래서 지나치게 열심히 노력하기 보다는 지금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것들에 조금 더 마음을 두겠다는 무조건 열심히만 살지 않겠다는 뉘앙스의 책들이였는데 이번에 만난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는 제목에서도 알
리뷰제목

똘망똘망한 눈동자와 자연스레 지어진 미소가 인상적인 표지의 책이다. 그동안 만나보았던 에세이들이 현재에 충실하겠다는, 소위 소확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래서 지나치게 열심히 노력하기 보다는 지금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것들에 조금 더 마음을 두겠다는 무조건 열심히만 살지 않겠다는 뉘앙스의 책들이였는데 이번에 만난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소 강한 어조의 스스로 행복해지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어서 궁금했다.

 

 

철없던 시절 세상이 노력하는대로 다 될거라는, 적어도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느끼는건 꼭 노력만큼의 결과물이 나오진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을거란 자신감은 어느새 닥친 시련에 움츠려들게 하고 때로는 자취를 감추기도 한다.

 

그래도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내 마음 속에는 벽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어느새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자신감도 점차 줄어들게 되는데 탄탄대로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감이 넘치던 이 책의 저자 역시도 보통의 사람이라면 경험하게 되는 시련을 겪었을 것이고 그렇지만 동시에 자신이 그 시련에서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사람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고 그 이야기 속에 어쩌면 우리가 기다리고 있을, 그리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희망'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픈 마음에 SNS에 정켈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단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게 된 경우라고 보면 될텐데 SNS가 인생의 낭비라고 말한 사람이 있고 실제로 그 말에 동의하게끔 만드는 경우도 많지만 저자의 경우엔 꿈의 통로가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일단 글이 참 좋다. 대체적으로 길이는 짧은 글이며 간혹 그보다는 조금 더 긴 글이 나오는데 글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살면서 우리가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나에 대한 타인의 지나친 간섭 내지 참견, 그리고 관심을 빙자한 비난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또 그런 말들에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먼저 공감을 보낸 후 따뜻한 위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저자의 이야기에 점점 더 끌리게 된다.

 

그리고 글과 함께 나오는 그림이 독특하다. 파스텔톤의 잔잔한 분위기의 그림도 아니고 선명한 색감의 화려한 그림도 아니다. 오히려 그림이 그 자체로 정켈이라는 작가의 시그니처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독특한데 펜화 같은, 목탄 같은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정해진 분위기가 아니라 글에 따라 소재를 달리해서 그림을 그려놓았기 때문에 작가의 세심함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서 처음 만나본 작가의 글이나 첫인상이 좋았던, 그래서 앞으로도 출간될 책이 기대되는 작가이기도 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인*은 | 2018.12.2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한마디로 정말 예쁜 책이에요. 예쁜 그림과 글이 책에 가득 들어찬 예쁜 그림책 같은 책이에요. 이 책은 SNS에 정켈이란 이름으로 글과 그림을 올리고 있는 정켈 작가의 첫 그림 에세인데요. 총 세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파트1에서는 ‘이 말이 네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까’로 어렵고 힘들어하는 독자들을 위한 위로의 글과 그림이 실려 있어요. 저자는 ‘왜 난
리뷰제목

 

이 책은 한마디로 정말 예쁜 책이에요. 예쁜 그림과 글이 책에 가득 들어찬 예쁜 그림책 같은 책이에요. 이 책은 SNS에 정켈이란 이름으로 글과 그림을 올리고 있는 정켈 작가의 첫 그림 에세인데요. 총 세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파트1에서는 ‘이 말이 네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까’로 어렵고 힘들어하는 독자들을 위한 위로의 글과 그림이 실려 있어요. 저자는 ‘왜 난 불행할까.’ 하는 고민은 끝없이 이어졌지만 아무것도 해결되진 않았다고 외치면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고민만 하기에도 일 분 일 초가 아깝다는 생각이 더 크게 머릿속에 메아리친다고 지금 흔들리는 것조차 내가 선택했던 거라면 나 오늘은 행복할 수 있는 하루를 보내기로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지라고 읊조리고 있어요.

 

파트2에서는 ‘나만의 길을 가려 할 때’에서는 인상적이었던 ‘미움받을 때의 안내서’를 비롯한 독창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네요. 눈보라 속에서 실수도 하고, 부족한 면도 많지만 누군가를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계속해서 나아지려 노력하는 나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인간관계 속에서 그 사실을 꾸준히 되새기고,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확신시켜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해요.

 

그리고 마지막 파트3 ‘난 그런 내가 아주 마음에 들어’에서는 그래도 괜찮을 거야라고 다독이며 "역시 너니까 이런 시간도 잘 견뎌냈구나." "역시 너는 해낼 수 있을 줄 알았어." 너는 내게 "역시!"하고 감탄하게 만드는 강한 의지를 지닌 사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널 향한 믿음을 따라, 어떤 시간이 찾아올지라도 나는 너와 함께하겠다고 말해요.

 

정켈 작가는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그려나간 것들을 <오늘의 정켈 일기>라는 제목으로 SNS에 공개했고 수만 명의 공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이 그림 에세이는 그런 공감의 산물이고 하나의 작품집처럼 슬프면서 예쁘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어요.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포토리뷰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배*정 | 2018.12.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필명 정켈 .. 이 책의 저자이다.저자에 대해서 잘 몰랐던 지라.. 차근히 소개글 부터 읽어보았다.제 인생에 장애물이란 없으리라 확신하며 자신만만하게 걷다가,  작은 돌부리에도 쉽게 넘어지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일어나 흙먼지를 털고 어느새 다시 걸을 수 있는 존재 또한 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저의 삶에 대해, 늘 어딘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
리뷰제목

필명 정켈 .. 이 책의 저자이다.

자에 대해서 잘 몰랐던 지라.. 차근히 소개글 부터 읽어보았다.


제 인생에 장애물이란 없으리라 확신하며 자신만만하게 걷다가,  

작은 돌부리에도 쉽게 넘어지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일어나 흙먼지를 털고 어느새 다시 걸을 수 있는 존재 또한 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저의 삶에 대해, 늘 어딘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희망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SNS에 정켈이란 이름으로 글과 그림을 올리고 있습니다.  


책을 펼치기도 전에 "어쩜...나랑 비슷하네.. 다들 비슷비슷한 모양새로 살아가나보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살다보면 돌부리에 걸리듯 예기치 않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 넘의 돌부리 덕분에 앞으로 꼬꾸라지고 무릎팍이 깨지듯 우리 인생도 상처 투성이가 된다.

그러나 넘어졌다고 그대로 땅바닥에 엎어진 채로 있을 순 없다.

끄응.. 하며 일어나서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깨진 무릎에 연고를 바르고..

절뚝 거리며 다시 걷는다. 우리네 인생도 똑 같다.

이 책은 이렇게 넘어지고 깨지고 상처난 사람들에게

슬며서 손을 내밀며 내가 잡아줄테니 다시 일어나라고 힘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우리는 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사람과 사람들과의 얽킨 관계 속에서 살다보면 실타래가 엉키듯

관계가 꼬이기 마련이다. 엉킨 줄을 풀려다가 더 엉켜 버린다. 엉키는게 싫으면 조심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매번 조심하다 보니 쉬이 지치고 내 자신이 고갈되는 느낌이 든다.


언제부터일까.

남들의 소리보다 내 마음속에서 울리는 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싶어진 게.


진작 이렇게 해야 하지 않았을까.

이제껏 남들이 하는 이야기에 참 많이도 흔들려왔거든.

남들이 그렇다고 하면 그렇게 느껴야만 하는 줄 알았어.

남들이 "넌 그런 상태인 거다."하면

'난 그런 상태인가 보다'했어.

 

남의 말에 쉬이 상처 받고..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좋은 사람으로 남기 위해 우리는 애써 무리하며 나 자신을 닥달해왔다.

어쩜 그건 나 자신에 대한 학대일지도 모르겠다.

 

 

 

' 나를 필사적으로 감싸 안아줄 사람은 정말 나여야 하는 거야'


작가의 그말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언뜻 언뜻 내 가슴에 와서 부딪히는 작가의 말들이

내 아픈 상처를 쓸고 지나간듯 하여 쓰라리기도 하고..

축 쳐진 어깨를 토닥여주며 힘내.. 라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묘하게 마음이 가는 구절이 많았다.


 

부족함 많고 실수 투성이인 나를 인정하고 감싸 안고 토닥거리며 격려의 말을

아낌 없이 쏟아붓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내 맘같지 않은 사람들이 내 던지는

비수 같은 말에 상처받지 말라고.. 아프지 말라고.. 그리고 실패해도 좀 모잘라도

괜찮다고.. 세상가장 따뜻한 말로 자기 자신을 위로 해주는 책..

덕분에 나는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생각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좀 더  단단해지고 강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어줍잖게 생각할 때

단 한사람 나를 믿고 나를 이해해주고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모든 슬픔과 모든 아픔도 견뎌낼 수 있고 비로소 온전한 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 한사람이 나라도 좋다.

 

과거에 대한 후회,

현실의 슬픔, 앞으로 다가올 두려움 따위에 집중하기 보다

그 속에서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주위의 소중한 사람에게 더 기뻐하고, 더 감사해야지....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포토리뷰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스 | 2018.12.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삶은 즐거운 것보다  순탄치가 않아서 더욱더 나 자신을 외면한 채 바쁘게 살아가려고 노력중이다. 그러나 얼굴은 늘 그늘진 채 다람쥐 챗바퀴 돌듯 반복한 일상만 반복되니 괜찮을거라고 다 좋다고 내일은 더 나을거라고 자꾸만 아닌데도 억지로 맞다고만 하며 나 자신을 속이며 살아온 게 생각이 난다. 아무리 괜찮은 척해봐도 진정으로
리뷰제목

이 책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삶은 즐거운 것보다  순탄치가 않아서 더욱더 나 자신을 외면한 채 바쁘게 살아가려고 노력중이다.

그러나 얼굴은 늘 그늘진 채 다람쥐 챗바퀴 돌듯 반복한 일상만 반복되니 괜찮을거라고 다 좋다고 내일은 더 나을거라고 자꾸만 아닌데도 억지로 맞다고만 하며 나 자신을 속이며 살아온 게 생각이 난다.

아무리 괜찮은 척해봐도 진정으로 내 마음을 알아줄 사람은 없었다.

단, 그 마음을 알아주는 건 나 자신뿐..

어설프고 서툴게 내 마음을 위로한다고 그건 나 자신을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는 거라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본인의 겪었던 일상을 소재를 바탕으로 글과 그림을 통해 지친 삶에서 마음의 치유할 수 있도록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며 나를 위로해주는 따뜻한 이야기 웹툰에세이다.

 

 

행복은 어디서 오는 건지 알 수 없어서 자꾸만 밖에서만 찾을려고 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늘 마음은 허공에 매달려 있어서 마음은 늘 차가운 바람속에서 얼어붙어 있어서 쉽게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그런 나에게 따뜻하게 감싸줄 이야기를 이 책에서 전하고 있다.

한 장 한 장 넘기면 문득 저자가 직접 겪었던 일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공감이 되어 눈물이 왈칵 나도 모르게 나올 때가 많았다.

일러스트 하나하나 강렬하면서도 다양한 생각을 하며 나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여행을 하는 거 같아 더욱더 푹 빠지게 되었다.

 

마음 속을 들여다보며 나 자신이 왜이리 움츠리며 울고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이런 나를 진심으로 대할 줄 알았더라면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며 살아왔을텐데..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여러 이야기를 소개하며

행복은 어디 멀리에 있지 않고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고 알려준다.

남들이 뭐라해도 내가 가장 최고라고 멋지다고 생각하며 살았으면 한다고...

하고 싶은 일이 잘 될거라고 응원해주며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스토리에서 내게 포근하게 감싸줄 따뜻한 메세지가 담겨져 있다.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불행할거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오늘 하루는 행복해지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부정적인 나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일반 에세이가 아닌 나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자존감수업이자 자기계발서라 말하고 싶다.

 

스스로 인정할 줄 안다면

우리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를 매일 만들 수 있다.

가장 행복하고 웃어야할 사람은 바로 나..

누가 뭐라해도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불완전한 나지만 있는 그대로 나와 마주하며

앞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는다면 좋은 소식이 올거라고 믿어보자!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행복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m**********m | 2018.12.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행복에 대한 담론,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이자, 관심사이다. 이는 누구에게나 작용하며, 어떤 위치나 지위, 부를 영위하고 있더라도, 불행할 수 있고, 반대적 개념도 명백히 존재한다. 그렇다면 결국 나의 마음상태, 관리, 어떤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지, 다양한 욕구실현이나 만족이나 비움의 과정을 통해, 행복은 보이다가도 사라지길 반복한다. 사람들은 망각의 동물이며, 때로는 보
리뷰제목

행복에 대한 담론,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이자, 관심사이다. 이는 누구에게나 작용하며, 어떤 위치나 지위, 부를 영위하고 있더라도, 불행할 수 있고, 반대적 개념도 명백히 존재한다. 그렇다면 결국 나의 마음상태, 관리, 어떤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지, 다양한 욕구실현이나 만족이나 비움의 과정을 통해, 행복은 보이다가도 사라지길 반복한다. 사람들은 망각의 동물이며, 때로는 보지 못하고 놓치는 가치, 너무 잘 보여서 의심이 되는 경우 등 자신의 심리상태나 상황에 따라서 매우 유동적으로 변하며, 이를 잘 포착하며 활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긍정의 힘을 믿고, 좋은 생각과 습관, 행동을 통해 변화된 자아를 발견할 수 있고, 우리가 원하는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소소하고 가볍게 그려내지만, 행복을 꿈꾸는 이유, 나이나 성별 등 다양한 조건이나 위치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느끼는 궁극적인 만족감과 행복에 대한 정의를 보다 명확하고 쉽게 말하고 있다. 주문처럼 외우며, 나 자신을 믿고 행동을 통해 실천한다면, 불가능한 일, 어려웠던 과정이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고, 이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분명한 용기가 될 것이다.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지 말고, 때로는 행동으로 하는 처세나 실천법, 반대의 경우, 신중함을 토대로 고민해 보는 습관화, 무조건 정답을 찾지 말고, 상황에 맞는 대처능력이나 유연성을 키우는 반복과정으로 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사람들은 항상 감정의 동요나 기복을 느낄 수 있고, 이런 간극을 줄이거나, 계속해서 일정한 리듬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이나 성공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말처럼 쉬운 길은 아니지만, 어차피 인생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고, 나에 대한 한계를 규정짓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일 수 있다.

 

항상 스스로를 믿고 살아가는 용기, 긍정의 힘을 믿고, 도전하며 즐기려는 자세, 나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일이나 공부, 때로는 인적네트워크 등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행복할거라는 당당함, 자신감 표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는 많다. 이 책을 통해 불행을 비관적으로 해석하거나, 다양한 핑계거리나 탓을 하지 말고, 달라지는 자아를 만나보길 바란다. 책이 주는 희망의 메시지,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 될 수 있고, 이를 위해선 스스로의 관리나 노력도 중요함을 현실적으로 알아야 할 것이다. 책을 통해 행복론에 대한 단상을 그려보며,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나는 오늘 행복할거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y | 2018.12.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출발선에서부터 기죽지 마라" 저자가 던지는 화두이다. 모든것이 순위로 결정되는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열놀이에 스트레스를 가진다. 일, 공부, 연애, 외모, 경제적 능력.....거의 모든 것이 순위로 정해져 상위 몇%에 들어야만 성공한 것이고 그외의 대부분은 과정에 관계없이 실패자 취급을 받는 현실 앞에 저자는 그래도 용기를 내라고 말한다.'울면 지는거야'
리뷰제목

"출발선에서부터 기죽지 마라" 

저자가 던지는 화두이다. 모든것이 순위로 결정되는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열놀이에 스트레스를 가진다. , 공부, 연애, 외모, 경제적 능력.....거의

모든 것이 순위로 정해져 상위 % 들어야만 성공한 것이고 그외의 대부분은 과정에

관계없이 실패자 취급을 받는 현실 앞에 저자는 그래도 용기를 내라고 말한다.


'울면 지는거야'라고 쇄뇌하면서 정작 눈물 없이는 없는 세상을 만들어 버린

어이없음을 겪으면서도 날마다 실패를 경험하고 매번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루는 날이 점점 많아지고 자신의 상황이 점점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순간에도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래도 괜찮을거야" 그러면서

내가 가려는 길에 빨간 불이 켜질것 같아 잠시 멈칫했지만 그저 나아가기만 한다면 언젠가

위한 초록불이 환하게 켜질것이라는 희망을 전한다. 


책의 글과 그림은 쉽다. 굳이 어려운 말을 사용하지 않고 멋드러진 그림을 사용하지

않아도 말하고 싶은 바를 충분히 있고 이해할 있을만큼 쉽다. 그래서 정겹다.

본인이 직접 살아온 삶이 뭍어나서 누군가의 추천 글처럼 '고통의 자리를 밟아

사람들끼리만 알아 들을 있는 비밀 암호' 같은 글이 가득하다. 자신의 상황을 이입해

나에게 보내오는 비밀 암호를 하나씩 해독해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보내는 암호를 슬쩍 엿보는 재미도 아주 그만이다. 


지금껏 선택한 것들에 후회와 아쉬움과 슬픔도 존재하지만 굳이 없애려고 하지 않고

순간 최선을 다해 선택했던 결과들에 감사하며 '아름답다는 것은 나답다'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모습이 반갑다. 다운 것이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정작 자신은  ' 답지도

혹은 답지도 않은' 그저 그런 삶을 살면서 타인에게는 그런 삶을 요구한다. 정말 다운

것은 자신이 자신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철저히 자신으로 존재하는 것이 가장 다운 것이다.  내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것은 바로 ' 다운 '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0건)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