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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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리뷰 총점 9.9 (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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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 교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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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리투선정 100] 005. 안네의 일기 - 전 세계 수백만 독자가 사랑한 완전판 그래픽 평점10점 | m**e | 2023.02.23 리뷰제목
그래픽 노블로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라 빨리 읽을 줄 알았다. 그러나 가끔 눈길이 오래 머물게 하는 페이지가 있었다. 같은 페이지를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는지... 먹먹하였다.   안네의 일기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이다. 그 책을 그래픽 노블로 만나니 느낌이 남달랐다. 지금도 지구 한편에서는 실제 전쟁이 진행 중이다. 그 소식들은 뉴스를 통해 생생히 전해
리뷰제목


 

그래픽 노블로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라 빨리 읽을 줄 알았다. 그러나 가끔 눈길이 오래 머물게 하는 페이지가 있었다. 같은 페이지를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는지... 먹먹하였다.

 

안네의 일기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이다. 그 책을 그래픽 노블로 만나니 느낌이 남달랐다. 지금도 지구 한편에서는 실제 전쟁이 진행 중이다. 그 소식들은 뉴스를 통해 생생히 전해지고 있다. 현재 눈앞에 보이는 전쟁보다 더 큰 공포를 당시의 유대인들은 느꼈을 것이다.

 

유용한 걸 챙겨야 한다고 생각지 않니?

유용한 거?

그런 게 언제부터 사람을 행복하게 해줬는데?

안네의 일기 P24

 

안네는 언니와 피난을 위한 짐을 챙긴다. 중요한 것들을 챙기기 시작하니 옷보다 다른 엉뚱한 물건들로 가득하게 된다. 이를 본 언니는 안나에게 유용한 것을 챙기라고 말한다. 전쟁을, 죽음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유용한 것>은 무엇일까? 옷? 신발? 먹을 것? 사람이 살아가며 행복을 느끼는 것들이 나열한 것들이 맞을까? 극한으로 몰리는 자신을 지켜 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안나가 챙긴 것들이 과연 답이 되어 줄까? 책을 읽어나갈수록 질문에 질문이 꼬리를 물고 생겨난다.

 

생일 선물로 받은 일기장 키티는 안나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유일한 친구이다. 그 친구에게 남들에게는 이야기할 수 없는 비밀들을 털어놓는다. 안네의 일기를 읽다 보면 독일군을 피해 숨어 지내는 아이가 맞을까 할 정도로 평범한 일상들이 적혀있다. 엄마와 투닥투닥 한다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거나 여는 여자아이의 모습이다. 그러나 중간중간 나오는 비행기 폭격, 길거리의 총격전, 공습 사이렌 등은 긴박한 상황을 보여준다. 그 공포를 견디며 일기장을 쓰며 안네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는 우울할 때 이렇게 하라고 조언해.

"들판으로 나가서 자연과 햇살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해. 밖으로 나가서 네 안에 잠재된 행복을 다시 포착해. 너 자신과 너를 둘러싼 것들에 내재된 아름다움을 생각해. 그럼 행복해질 거야."

안네의 일기 P113

 

언제 독일군에게 발각되어 끌려갈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안네는 <행복>을 이야기한다. 행복해질 거라고 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무엇이 안네를 견뎌내게 했을까? 너무 신비롭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나 러시아에도 어쩌면 제2, 제3의 안네가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다랐다.

 

인간은 왜 <전쟁>을 하는 것일까? 한 나라의 수장 및 몇 명에 의해 결정된 전쟁에 수만 명이 목숨을 잃는다. 그러한 피해에도 끝나지 않고 있다. 1여 년이 지난 지금 무엇을 위해 전쟁은 이어지고 있는지 외면하지 말고 마주하여야겠다. 마주하고 들여다보고 관심을 가질수록 하나의 힘으로 모여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한 소녀에 의해 작은 건물 한켠에서 기록된 한 권의 일기가 전쟁의 모습을 온 세계에 드러낸 것처럼 말이다.

 

누구나, 아무나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 몇 글자의 서평으로 절대 전할 수 없는 것들이 들어있다. 그러니 도서관에서 대여를 하던 e-북으로 읽던 지인에게 있으면 빌리던 꼭! 읽어보길 바라본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2023년 꼭 읽어야 할 책 100권 읽기로 내돈내산 내맘대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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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안네의 일기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n********1 | 2023.02.10 리뷰제목
은신의 생활, 삶은 오로지 살아야 한다는 절대적 의지에 반해 이뤄지는 일이다. 누군가 나, 우리의 삶과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있다면 아마도 나, 우리 역시 은신과 도피로 삶을 이어가고자 했을지도 모른다. 아니 모를 일이 아니고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 만13살 어린 나이에 독일 나치군의 감시를 피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은신의 생활을 하게된 안네 프랑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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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의 생활, 삶은 오로지 살아야 한다는 절대적 의지에 반해 이뤄지는 일이다.
누군가 나, 우리의 삶과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있다면 아마도 나, 우리 역시 은신과 도피로 삶을 이어가고자 했을지도 모른다.
아니 모를 일이 아니고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진실이다.
만13살 어린 나이에 독일 나치군의 감시를 피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은신의 생활을 하게된 안네 프랑크와 그 가족의 생생한 생활상과 전쟁 상황속에서의 유대인에 대한 압박을 넘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고통스런 모습들을 살펴 오늘의 현실이 얼마나 값지고 귀중한지를 깨닫게 해 준다.
어린이의 눈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실을 담고 있다고 한다.
그런 어린이 안네 프랑크의 시선으로 2년간의 암울한 삶과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안네의 일기" 는 진실의 눈으로 기록된 일기라 전쟁의 참상과 유대인을 핍박하는 독일군의 범죄 악행을 고스란히 드러내 세계에 알린 뜨거운 일기다.
유독 유대인에게만 악행을 일삼은 독일군은 유대인 이기 이전에 동일한 인간임을 잊은것이라, 아니 그러한 생각조차 없었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며 인상깊게 느끼게 된다.
타인의 잘못이나 존재의 꼬투리를 잡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행에 가담하는 사람들이 어디든 있다.
안네의 가족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은신 생활을 하고 결국 신고에 의해 추방되기 까지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안네는 또래들과는 달리 조금은 조숙, 성숙한 의식을 가진 소녀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을 하며 생일 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키티라는 이름을 붙이며 마치 사람에게 대하듯 살가운 존재로 대한다.
그녀의 진실을 담은 일기속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나치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했다.
전쟁의 참상이야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가족, 주변 사람들에거 일어난 일들을 고스란히 기록해 놓아 일기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하겠다

이  책은 그래픽노블로 작성된 작품이다.
세계문학이자 진실을 대하는 안네의 일기를 그래픽 노블로 만나볼 수 있음은 글밥으로만 이뤄진 작품과는 또다른 매력과 맛을 느끼게 해 준다.
일단 가독성 부터 월등히 높아진다.
또한 지루하지 않고 빠르게 완독을 할 수 있다.
이야기의 흐름이나 맥락이 끊기지 않아 의미하는 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기는 누가 쓰더라도 거짓이 없는 진실을 담아내고자 하는 기록장이다.
더구나 은신하며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며 기록해 나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13살 꼬마 숙녀의 눈망울에 드리운 진실과 안네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작품이라 재미도, 의미도, 깨달음도 전해주는 작품으로 기억할 수 있을것 같다.
좀 더 많은 세계문학의 그래픽노블화 작업이 진행되고 독자들을 찾았으면 좋겠다.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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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 리뷰] 안네의 일기- 그래픽 노블 평점10점 | p*****8 | 2023.02.08 리뷰제목
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지음| 데이비드 플론스키 그림 |흐름출판   13살, 사춘기의 소녀 안네의 시선을 따라 바라본 2차 세계대전과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인간들의 군상 등 중고교 시절 책을 통해 만난 안네는 무척 친근감이 들었다. 답답하고 속상한 부분을 가상의 친구인 일기장 키티에게 털어놓고 마음을 추스리는 모습 때문에 말이다.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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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지음| 데이비드 플론스키 그림 |흐름출판

 

13살, 사춘기의 소녀 안네의 시선을 따라 바라본 2차 세계대전과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인간들의 군상 등 중고교 시절 책을 통해 만난 안네는 무척 친근감이 들었다. 답답하고 속상한 부분을 가상의 친구인 일기장 키티에게 털어놓고 마음을 추스리는 모습 때문에 말이다.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이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3살의 어린 소녀가 이해하기 어려운 전쟁의 상황과 이를 피해 2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좁은 은신처에 숨어 많은 것을 인내하고 살아야 한다는 고통은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어려움이었을 것이다.

 

일기는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 하루의 일과를 담아두는 기록이다. 사춘기 소녀답게 생일에 선물로 받은 안네의 일기장은 좀 유치하지만 '키티'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여느 소녀들과 다를바 없는 평범한 일기가 전부였으나 오랜 은둔생활 속 일기를 써가면서 자신의 감정을 잘 추스리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열세 살 소녀의 삶이라고 하기엔 놀랍기도 했다. 또래보다 성숙하고 서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자신만의 유머와 글쓰기 소질로 간결하게 채워져 나가는 내용이라 책으로 읽어도 지루할 틈이 없는데 이번 흐름출판의 그래픽 노블은 책을 읽으며 내용과 상황들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는 상상의 폭을 확장시키는데 크게 한 몫을 한다.

 

같은 장소에서 삶의 기본적인 욕구를 제한시키는 삶은 어린 소녀에게 참으로 힘들수 밖에 없었다. 누구 하나 자신의 욕구를 만족하게 사는 사람이 없었기에 각자가 예민했고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고 그저 솔직했던 어린 안네에게 이 모든 삶의 스트레스가 무겁게 와 닿았다. 일기를 통해 함께 은둔하던 사람들의 특징이나 긴박한 상황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일상 속 부딪힘에 대해 어른들보다 더 성숙한 마음을 가지는 안네를 보며 어른이 된 후 다시 읽는 지금의 내 마음은 더 대견함에 놀라울 뿐이다.

 

사춘기 소녀답게 페터와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 늘 가질 수 있기에 소중한 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일상에 대한 고마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인내하는 모습과 단체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보기보다 스스로 받아들이며 이겨 나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어른인 나도 반성하게 만들었다. 어린 소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른의 모습은 좀 더 성숙됨을 기대하고 있었다.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속에서 고통받는 또 다른 안네들이 존재할 것이며 그 안에서 어른들의 이기적인 모습도 시대를 초월하며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 소녀의 기록에 쓰여 있는 작은 바램들이 이 전쟁을 끝으로 모두 사라진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인간의 선한 본성을 끝까지 믿었고 일상의 소중함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어린 소녀의 일기를 읽으며 나 자신의 삶도 다시 바라보게 된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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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안네의 일기-영화같은 그래픽노블 평점10점 | u****6 | 2023.02.07 리뷰제목
안네의 일기-영화같은 그래픽 노블   안네 프랑크 지음/ 아리 풀만 글/ 데이비드 폴론스키그림/ 박미경 옮김/ 흐름 출판 안네의 일기를 학창시절에 읽고, 성인이 되어서는 다시 읽게 되었다. 학창시절에 야한 이야기라고 친구들 사이에 퍼지게 되고, 서로 몰래몰래 읽었던 기억이 난다. ㅋㅋ 지금 다시 읽으니 야한이야기가 아니고 사춘기를 겪으며 몸의 변화를 솔직하게 직설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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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영화같은 그래픽 노블


 

안네 프랑크 지음/ 아리 풀만 글/ 데이비드 폴론스키그림/ 박미경 옮김/ 흐름 출판


안네의 일기를 학창시절에 읽고, 성인이 되어서는 다시 읽게 되었다.

학창시절에 야한 이야기라고 친구들 사이에 퍼지게 되고, 서로 몰래몰래 읽었던 기억이 난다. ㅋㅋ

지금 다시 읽으니 야한이야기가 아니고 사춘기를 겪으며 몸의 변화를 솔직하게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안네. 전쟁속 고통과 함께 찾아 온 사춘기 안네의 이야기.


안네의 가족은 아빠 사무실이 은실처가 되었고,

판 단 씨 가족 3명과 알베르트 치과의사 총8명이 은실처에 2년간 몸을 숨겨 지내는 이야기로 전쟁의 고통과 굶주림 그리고 사춘기를 겪는 안네의 이야기이다.

 

줄거리:
안네는 전쟁전 생일선물로 일기장을 선물받아 ‘키티’라 이름을 짓고, 키티에게 안네의 솔직함을 털어놓는다.


 

나치가 등장하면서 유대인은 악행의 근원이라 믿고는 그들을 몰아내기 시작하자 안네의 아빠는 회사를 네덜란드로 이주하게 된다. 안네, 언니 마르고, 엄마는 독일에 머물지만 유대인들을 강제노동수용소로 보내지기 시작되고 언니 마르고에게 징집 명령서가 도착하자 아빠가 있는 네덜란드로 출발하지만, 네덜란드 역시 유대인들을 착출하기 시작되자 안네의 가족은 아빠의 회사에 몸을 숨긴다.



다행히 회사에 비밀 출입구가 있어서 몸을 숨기기에 좋은 장소가 되고,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적응하며 지낸다. 지인들 4명과 함께 은둔하며 생활하게 된다.

"말다툼이 또 벌어졌다. 하지만 그 얘길 꺼내기 전에 잠시 이 얘기부터 하고 싶어. 어른들은 왜 걸핏하면 하잖은 문제로 다투는지 모르겠어. 말싸움은 애들이나 하는 짓이지, 크면 그만둘 거라 생각했거든."-p40

작은 은신처에 8명이 머물며 불안해지고 예민해진 어른들은 말다툼을 시작하게 되고, 안네는 이런 어른들이 이해되지 않았다. 엄마의 잔소리에 안네는 엄마를 싫어하게 되면서 키티에게 엄마에 대한 감정을 쏟아낸다. 엄마에대한 믿음이 깨지기 시작되면서 불안과 불만이 켜지게된다.

"자꾸 버림받았다는 기분이 들어. 주위가 텅 빈것처럼 공허하고. 이런 기분은 처음이야. 내 마음은 늘 즐거웠던 일과 친구들 생각으로 가득했어. 그런데 이젠 불행한 일이나 나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해. 이젠 알았어. 아빠가 아무리 다정하게 대해줘도 사라진 나만의 작은 세계를 대신할 순 없다는 걸. 엄마와 마르고 언니는 기본적으로 내 기분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이 아니야."-p53

안네에게 전쟁의 공포와 함께 자신의 공허함을 느끼게 되면서 불안함을 느끼면서 사춘기 소녀의 몸과 마음을 키티에게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이야기 한다.


엄마와 자꾸 부딪히게 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불안증을 느낀다.

8명과 함께 살면서 대립도 하게 되지만, 갇혀 지내야만 했던 안네.

날이 지날수록 식량과 생활품이 줄어들게 되고, 전쟁은 더욱 커지면서 불안함이 고조로 달하게 되는 안네는 이런 마음을 옥상방에서 지내는 페터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탈출구를 찾게 된다. 하지만 엄마, 아빠가 이런 안네의 행동을 제재하게 되지만 사춘기의 성적변화를 점점 알아가는 안네는 페터를 좋아하게 된다.


 

2년간의 은폐생활은 폭격으로 막을 내리게 되고, 8명은 수용소로 뿔뿔히 흩어지게 된다. 8명중 안네의 아빠만 살아남게 된다.


안네는 1944년 8월1일 마지막 일기를 쓴다.

나는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내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길을 찾으려고 계속 노력할 거야. 살아 숨 쉬는 사람이 이 세상에 나 혼자뿐이라면… -p150


 

1945년 10월 말 안네와 언니 마르고는 독일의 하노버 근처에 있는 포로수용소에서 감금되고 1946년 2월 말이나 3월 초애 티푸스로 사망했다. 1945년 4월12일 이 수용소는 영국군에 의해 해방되었다.


아빠 오토 프랑크는 안네 프랑크 재단을 설립하고 안네의 일기를 출판하고 죽는 날까지 딸의 일기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헌신했다.


2년간 은둔생활을 하면서 안네는 키티에게 솔짓한 심정을 기록했다. 안네는 전쟁의 불안, 혼란, 두려움을 느끼며 사춘기 심정으로 인해 모든것을부정적인 감정을 겼지만 결국 감사와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모든 시련을 견뎌낸다.

완벽한 언니 마르고와 계속 비교하는 어른들과 맞서 대들기도 하지만 자신의 자아를 찾아나가는 안네는 자신의 삶이 행복할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버텨낸다.

끝내 전염병으로 안타갑게도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안네의 꿈이 헛되지 않게 아빠의 노력으로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안네의 일기를 읽지 않았더라도 어떤책인지 전세계 사람들은 알것이다. 그만큼 안네의 아빠의 노력으로 안네의 영혼있는 글을 끄집어 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안네의 일기 그래픽 노블을 읽으며 그림과 글이 함께하기에 더욱 더 안네가 살아있는 것 같았다. 안네의 일기를 함축적인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였기에 안네의 마음을 더욱 더 빨리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픽 노블이라기에 만화책이라 생각했지만 만화책이 아닌 그 시대의 전쟁 공포를 눈으로 보는 영화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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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래픽 노블로 만나는 안네의 일기 평점10점 | m*****4 | 2023.02.06 리뷰제목
몇 달 전이었는지, 역사 프로그램을 통해서 안네의 일기를 살펴본 기억이 나는데요. 그 당시의 상황, 어린 사춘기 소녀가 겪었을 심리적인 압박과 고통에 대해 생각했었고 그러면서도 일기장 "키티"에 구체적으로 쓴 상황들과 사실, 그리고 소녀의 감정들에 대해 놀라기도 하고 슬펐던 기억. 익숙한 제목임에도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었다는 걸 이번에 그래픽 노블 《안네의 일
리뷰제목


 

몇 달 전이었는지, 역사 프로그램을 통해서 안네의 일기를 살펴본 기억이 나는데요.

그 당시의 상황, 어린 사춘기 소녀가 겪었을 심리적인 압박과 고통에 대해 생각했었고

그러면서도 일기장 "키티"에

구체적으로 쓴 상황들과 사실, 그리고 소녀의 감정들에 대해 놀라기도 하고 슬펐던 기억.

익숙한 제목임에도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었다는 걸

이번에 그래픽 노블 《안네의 일기》를 읽으며 깨달았네요.

그리고 내가 알고 있던 "안네"의 이미지와 달리

호기심도 많고 성숙하며, 유머감각도 있었던 소녀를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기를 쓴 날짜와 함께 만화로 그날의 안네를 만납니다.

일기 전체를 그래픽 노블로 각색하기엔 분량이 많다 보니 일부를 통합하거나 활용했다고 해요. 그래도 전체 내용은 충실하게 담아낸 책이랍니다.

이야기는 안네가 일기장을 선물 받고

"키티"라는 이름을 붙여 준 날부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키티,

누구에게도 내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했지만

너에게는 다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

네가 날 위로하고 지지해 주면 정말 좋겠어.

안네의 일기 p.11

좁은 공간 속에서 가족,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대부분의 생활이 공유 되었을 텐데

그 속마음까지 모두 공유할 순 없었겠죠.

그리고 한참 생각이 많을 사춘기 소녀의 감정은...

안네의 일기를 읽어 본 적은 없지만

아이도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는지

책의 제목을 보고 슬픈 이야기 일 것 같다며 읽기를 망설였어요.

그렇지만 또 보기 시작하니 읽어 가더라고요.

그래픽 노블이지만 초등 고학년, 중학생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역사적 배경도 조금은 알고 있으면 좋겠지만 잘 모르더라도

책에서 일기 내용과 그림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듯합니다.

 

안네의 상상력과 호기심에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이 더해져

일기 속 그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인상 깊은 장면은 은신처 내부의 모습이에요.

이전에 방송에서도 설명을 듣긴 했었는데

사실, 여러 가족들과 사람들이 한 곳에, 그것도 숨어서 지내야 하는 공간이 상상이 안되더라고요.

어쨌든 그림으로 확인은 하지만 그보다 더 열악했겠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이 책은 아픈 시대적, 개인적인 역사보다는 안네의 감정에 더 집중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된 그림으로 볼 수 있는 책인듯합니다.

이 책을 기획하고 각색하고 그려낸 작가들이 얼마나 많은 고민과 정성을 들였을지,

책을 읽으며 그리고 각색자의 말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서만 무료로 제공받아 읽을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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