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위기 회복과 더 나은 미래로 이끌어가기 위해 무엇을 알아둬야하나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특히 현재 IT업계 쪽에서 활발하게 기술 발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지식이 전무하거나 충분히 정보를 수집할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최신 경향을 입수하기 쉽지 않은 요즘이다. 그럴 때, 단 한 권의 책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과 활용 범위, 물리적인 한계까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 책을 찾아보던 중에 <세계 지식 트렌드 2023>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크게 7개의 챕터, 10개의 주요 키워드로 나누어진 이 책은, 점점 상태가 악화되어가는 경제 상태와 현재 세계 상태를 반영하여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집중해야할 요소들만을 꾹꾹 눌러담았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집하여 이러한 트렌드가 나오게 된 실질적인 계기와 활용할 수 있는 분야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등을 나열하여 독자가 책을 읽고 키워드를 분석하여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던 긴축정책과 팬데믹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방출된 돈에 의해 위기에 처해있던 경제 시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체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는 기술을 소개하는 이 책은 최신 경향을 발빠르게 알아내고 싶은 독자들의 마음을 한껏 충족시켜준다
배경지식이 있다면 더욱 쉽게 이해하기 좋은 책이지만, 없다고 하더라도 대중적으로 읽기 쉽도록 쓰여져 있어 내용을 따라가기에 큰 어려움은 많이 없는 편이다. 게다가 여러 전문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통해 다방면으로 개념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관심 주제를 찾아보며 관심사를 충족할 수도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트렌드를 보다 가볍게 접하고 싶다면, 다양하게 찾아볼 시간이 없어 아쉽게 최근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과 회복을 위한 글로벌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엿보고 싶다면?
최근 분야를 가리지 않고 책을 접하다 보니, 이렇게 세계 지식 트렌드라는 분야의 책도 읽어볼 수 있게 되고.. 알수록 넓혀가는 카테고리들이 신기하다.
매일경제의 주관하에, 글로벌 리더들이 각 분야마다 초빙되어 향후 발전방향 및 과제들을 제시해 주는데, 딱딱하고 지루할 것만 같았던 부분들이 생각보다는 흥미로웠다.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행적 속에서, 아주 객관적인 사고로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또 위험을 감지하여야 한다는 것은 전 카테고리를 걸쳐 주장을 하고 있는데, 위험을 부정의 요소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거시적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포럼을 통해 풀어주니, 읽으면서 기사를 찾아보기도 하고 영상을 찾아보기도 하며 능동적으로 나 역시 자료를 찾아보게 됐던 것 같다.
인류는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자유는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발간사에서 말한 것처럼, 지금의 위기를 우리는 현명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많은 팁을 주고 있다. 나의 습득의 양에 따라 위기극복도 한발자국 앞서 나갈수 있을꺼라 생각해 봤다.
330여 명의 연사와 수십만 명의 청중이 모였다고 하는 '2023년 세계지식포럼'
세계지식포럼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참가비가 무려 300만 원대라고 한다.
세계 최고의 석학들과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는데 이렇게나 큰 규모의 수준 높은 강연을 책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번 2023의 주제는 '초과회복: 글로벌 번영과 자유의 재건'
'초과회복'은 스포츠 과학 이론의 용어로 훈련 또는 강도 높은 운동 후의 회복 과정에서 기존의 신체 수준보다 더 나은 상태가 되는 단계를 의미한다.
전례 없는 팬데믹으로 인해 주저앉은 세계 경제와 기술 분야.
위기를 딛고 도약하는 과정에서 단순 만회가 아닌, 초과 회복을 위한 글로벌 리더들의 인사이트가 담겨있다.
경제 분야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넷제로에 대해 꽤 비중 있게 다뤄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베스트셀러 <파친코> 이민진 작가도 연사로 참여, K-푸드와 K-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교훈도 담겨있고, 중국의 타국가에 대한 경제적 보복 사례들을 흥미 있게 보았다.
글로벌 전문가의 미래에 대한 예측으로 자본 시장의 재무제표 외 기후제표 제공이 추가될 것이라고 하는 부분, 제품 포장에 칼로리 외 탄소 배출량 표기가 추가될 것이라고 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그들의 인사이트를 잘 정리해 둔 이 한 권으로 2022년을 마무리하고, 2023년을 맞이해본다.
-발간사 중
낡은 지도로는 새로운 세상을 탐험할 수 없습니다. 정치, 경제, 과학, 기술,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변곡점을 맞은 이 때, 제23회 세계지식포럼이 제시한 집단지성의 혜안이 인류가 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데 필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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