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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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괴담

리뷰 총점 9.4 (50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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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64.5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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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괴담』은 일본 최고의 호러 미스터리 작가 미쓰다 신조의 소설로, 가슴 서늘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괴담을 담고 있다. 미쓰다 신조는 호러와 미스터리라는 두 장르의 절묘하고 공교한 융합과 메타픽션의 작법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풍을 정립하며 특색 있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온 작가다. 또한 ‘미쓰다 월드’라는, 특유의 작품 세계를 지칭하는 용어이자 그의 소설을 열렬히 지지하는 마니아층을 호칭하는 말을 탄생시켰을 정도로 호러와 미스터리 장르의 독자들에게는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는 거장이기도 하다.

‘나’는 호러 소설 작가다. 나는 꽤 오랜 기간 괴담을 수집해왔기에 종종 자신이 겪은 괴이한 일을 들려준다며 그 해석을 요구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이번에 나는 다섯 명의 사람에게서 기이한 체험담을 듣는다. 일곱 살 때 시골집에 보내져 일곱 밤을 집안에 갇힌 채로 보내면서 겪어야 했던 이상한 체험, 남의 불행을 예고하는 그림을 그리는 아이와 담임교사의 이야기, 어느 무명작가가 종교 단체 시설의 경비원으로 근무하다 경험한 설명할 수 없는 일화, 할머니의 부탁으로 타지의 저택을 찾았다가 알 수 없는 것을 불러내고 만 으스스한 일, 그리고 비 오는 날마다 나타나 괴담을 들려주는 한 가족을 만난 이의 고백 등이 그것이다.

각기 색다른 맛과 얼얼한 공포가 흠뻑 밴 다섯 개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우중괴담』은 현실과 허구의 결합에 의해 극대화된 공포라는, 미쓰다 신조의 장기가 극도로 발휘된 소설이다. 이번 신작이 특별한 것은, ‘나’와 독자가 다만 괴담의 청자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이제까지의 한계를 그야말로 ‘호러’의 방식으로 돌파하기 때문이다. ‘미쓰다표’ 메타 호러의 결정판이자 전환점이 될 『우중괴담』을 통해 독자는 마침내 미쓰다 월드가 호러와 미스터리의 이종교배로 탄생한 혼종의 개념을 넘어, 대체 불가한 유일의 한 장르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다지는 순간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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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다 월드 기존 팬들에겐 메타 호러의 정수가,
초심자에겐 최고의 입문작이 될 다섯 편의 괴담

이번엔 그저 책을 읽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서리서리 뒤엉킨 현실과 허구가 서로를 침범하다!

『우중괴담』 속 이야기들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불분명하며, 각 이야기가 서로 연결돼 있으면서 때론 하나의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들을 품는가 하면 이야기 속 이야기가 또다시 다른 이야기를 제 안에 끌어안기도 한다. 그렇게 등골 서늘해지는 흥미진진한 괴담에 푹 빠져 있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덧 미쓰다 월드의 기이한 구조를 지닌 저택 안 음습하고 스산한 곳에서 길을 잃은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공포는 그저 책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현실의 ‘나’와 동일인물로 보이는 소설 속 화자이자 작가인 ‘나’는 이제껏 의도된 불확실성을 통해 허구의 이야기를 현실의 한 괴담으로 끌어옴으로써 불분명하고 낯선 공포를 독자에게 안겨주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어디까지나 작품 속 청자에 머물렀을 뿐이다. 메타 호러의 작법을 빌려 소설 속 불길한 분위기를 현실의 대기 중에 어두운 포자처럼 뿌릴 수는 있어도, ‘청자의 청자’라는 신분을 가지고 이중의 벽 뒤에 서서 괴담을 듣는 입장일 수밖에 없는 현실의 독자들을 이야기 안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진정한 허구와 현실의 융합을 기대하기에는 태생적으로 난점이 있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중괴담』에서 미쓰다 신조는 혼돈과 공포로 오랫동안 쌓아 올린 자신의 견고한 세계를 자칫 스스로 무너뜨릴 수도 있는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면서까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그것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 이상한 사건을 소설로 쓴 작가, 혹은 이 작품을 본 편집자나 독자가 있는 곳으로 그것이 찾아가는 일은 없을까. (본문 중에서)

이러한 충격적 변모는 미쓰다 월드가 오랫동안 지켜왔던 ‘나’라는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면서, 또한 그것의 갱신일 수 있다. 이로써 현실과 환상, 이성과 혼돈이 서리서리 뒤엉킨 세계를 희미하게 가르고 있던 장지문은 마침내 녹아 없어지고, 마치 〈은거의 집〉에서 아버지에게 들려 결계 속 집 안에 놓이게 된 소년처럼 독자들은 미처 예상치 못했던 미쓰다 월드의 더 구석지고 음허한 장소 한복판에 ‘들리어’ 놓이게 된다. 그리하여 불온한 기운이 기어이 현실로 옮아 붙는 순간에 느끼는 불쾌의 쾌를 온몸으로 만끽하게 되는 것이다.

기존 미쓰다 월드의 팬에게는 신선하고 즐거운 정수(精髓)의 체험일 것이며, 미쓰다 신조를 아직 접해보지 못한 초심자에게는 최고의 입문작이 될 『우중괴담』은 어느 독자에게나 미쓰다 월드를 온전히 경험케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다.

종이책 회원리뷰 (38건)

비 올 때는 무서운 이야기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n***8 | 2023.09.25 | 추천8 | 댓글14 리뷰제목
 무서운 이야기 하기에 좋은 분위기는 어떤 걸까. 늦은 밤, 비가 오는 밤, 눈에 갇힌 밤. 밤은 빼놓지 않는구나. 난 무서운 이야기 해 본 적 없다. 아는 게 없으니. 겪은 일도 없다. 아니 한두번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무서운 일은 아니었다. 여기에 담긴 이야기에는 소설가가 야간 경비를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소설가는 종교시설에서 야간 경비를 하면서 소설을 쓰려고 한
리뷰제목

 무서운 이야기 하기에 좋은 분위기는 어떤 걸까. 늦은 밤, 비가 오는 밤, 눈에 갇힌 밤. 밤은 빼놓지 않는구나. 난 무서운 이야기 해 본 적 없다. 아는 게 없으니. 겪은 일도 없다. 아니 한두번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무서운 일은 아니었다. 여기에 담긴 이야기에는 소설가가 야간 경비를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소설가는 종교시설에서 야간 경비를 하면서 소설을 쓰려고 한다. 한차례 그곳을 돌아보고 와서 소설을 쓰려고 했는데, 소설가 자신이 쓰지도 않은 말이 공책에 쓰여 있었다. 이 말 왜 하느냐 하면 나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다. 컴퓨터 쓰면서 뭔가 쓰려고 한 것 같은데 그때 무척 졸렸다. 졸린데 난 뭘 쓰려고 했던 걸까. 잠깐 졸다가 깨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니 글 제목 쓰는 칸에 ‘지옥에나 가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 그때는 깜짝 놀라 글쓰기 누르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쉽다. 남겨두는 건데. 내가 그걸 쓰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건, 그때 난 그런 생각 안 해서다. 안 좋은 생각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그건 누가 쓴 걸까. 여전히 수수께끼다. 야간 경비하던 소설가가 쓴 말이 ‘지’여서 그 일이 생각났다. 일본말을 한국말로 옮겼을 때 ‘지’지만.

 

 미쓰다 신조는 호러와 추리를 섞은 이야기를 쓴다. 어떤 이야기는 어느 정도 설명이 되지만, 어떤 이야기는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하기도 한다. 미쓰다 신조는 세상에는 그런 것도 있다고 말한다. 괴담은 그저 괴담으로 받아들이자고. 그건 그렇겠지. 세상엔 인과 관계가 뚜렷하지 않은 일도 있다. 무서운 이야기는 더 그럴지도.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는 건 부조리하지 않나. 앞에서도 말했듯 난 무서운 이야기를 즐기지 않는다. 그런데도 미쓰다 신조 소설은 조금 봤구나. 미쓰다 신조는 다른 사람한테 들었다면서 글을 쓰기도 한다. 그건 정말 다른 사람한테 들은 이야길지 뭔가를 보다가 알게 된 이야기를 그런 식으로 쓴 건지. 이 책 《우중괴담》은 다른 사람이 경험한 일을 미쓰다 신조가 듣고 여러 가지를 바꿔서 썼다는 설정이다.

 

 얼마전에도 미쓰다 신조 소설을 봤는데 또 봤구나. 미쓰다 신조 소설에는 어린 남자아이와 할머니가 나오기도 하는데. 지난번에도 그런 게 나왔고 여기 담긴 <은거의 집>에도 나왔다. 미쓰다 신조는 할아버지가 없어서 할머니와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런 경험을 해서 소설에 자주 썼나 보다. 미쓰다 신조 소설을 몇해 동안 보다보니 어떤 공통점을 알게 됐구나. 소설을 본다고 미쓰다 신조 작가를 알 것 같지는 않다. 어린이는 무서워하면서도 하지 마라 하면 그걸 하기도 한다. <은거의 집>에 나온 아이도 다르지 않았다. 아이는 집에서 먼 곳에서 이레를 지내야 했는데 자신을 돕는 할머니가 한 말에서 울타리 밖으로 나가면 안 되고 다른 사람이 말 시키면 하지 않아야 한다는 걸 어겼다. 그래도 아이는 큰일을 겪지 않고 끝났다. 큰일은 죽는 거겠지. 아이는 자라고 어른이 되고 어릴 때 일을 작가한테 말했다.

 

 여기 담기 이야기는 모두 다섯 편이다. <은거의 집> <예고화> <모 시설의 야간 경비> <부르러 오는 것> <우중괴담>. 앞에서 어린이가 하지 마라는 거 한다고 했는데, <부르러 오는 것>에서도 그랬는데, 거기 나온 사람은 어린이가 아니다. 그거 읽으면서 하지 마라는 거 왜 하는 거야 했다. 호기심 때문이었을까. 그 사람이 그걸 어겨서 할머니나 어머니가 죽지 않았을까 싶은데. 자신이나 딸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걸 깨닫고 그 사람은 조심했다. 지금도 조심하고 살지도 모르겠다. 모르는 뭔가가 사람을 부르러 오는 건 미쓰다 신조 다른 소설에서도 본 것 같은데. 같은 작가니 비슷한 걸 쓰기도 하겠지. 그리고 비.

 

 비가 오면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비가 오면 낮인데도 세상이 어둡다. 그럴 때 마물 같은 게 나오기 쉽겠다. 미쓰다 신조 소설에는 비가 올 때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이야기가 여러 편이다. 비 올 때만은 아닌가. 나가면 안 되는 곳을 나가거나 들어가면 안 되는 곳에 들어가도 그렇구나. 사람 뒤를 따라오고 사람을 무섭게 하는 정체는 뚜렷하게 나오지 않는다. 그건 뭘까. 정체를 모르기에 무서운 거겠다. 무언가 뒤를 따라올 때 돌아보면 거기엔 뭐가 있을까. 자기 자신. 자신이 잘 아는 누군가. 이건 별로 무섭지 않을까.

 

 누군가 그린 그림이 실제 일어난 일 있을까. 앞으로 일어날 일을 꿈에서 보면 그걸 예지몽이다 하는데 그림도 그럴지. <예고화>는 내가 놓쳐서 잘 몰랐던 것도 있었다. 나중에 그걸 알고 아쉽게 여겼다. 그걸 안다고 달라질 건 없지만. 여기엔 추리할 것도 있다. 아이는 자신이 그리는 그림에 힘이 있다는 걸 알고 그렸을지. 아주 모르지 않고 어렴풋이 알았을 것 같다. 그 그림에 담긴 저주 같은 것에서는 달아날 수 없나 보다. 아니 자신이 살려고 그림에 다른 그림을 그려서 안 좋게 끝났을지도.



희선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14
우중괴담 - 미쓰다 신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h****u | 2023.09.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호러소설 작가인 '나'는 여러 사람들에게 괴이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단편소설로 쓰게 된다.   <은거의 집> 산 속에 위치한 어느 집에 맡겨진 소년은 일곱 밤이 지나 일곱 살이 되는 날까지 이 집에서 '은거'해야 한다. 울타리 밖으로 절대 나가서는 안 된다, 본명을 말해서는 안 된다 등 몇 가지 주의사항을 들었지만 어린 아이에게는 지키기 쉽지만은 않은 것들이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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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소설 작가인 '나'는 여러 사람들에게 괴이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단편소설로 쓰게 된다.

 

<은거의 집> 산 속에 위치한 어느 집에 맡겨진 소년은 일곱 밤이 지나 일곱 살이 되는 날까지 이 집에서 '은거'해야 한다. 울타리 밖으로 절대 나가서는 안 된다, 본명을 말해서는 안 된다 등 몇 가지 주의사항을 들었지만 어린 아이에게는 지키기 쉽지만은 않은 것들이었다. 그리고 집에 머문지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또래의 소년이 찾아오는데...

 


"이런 계통의 괴이에 이유를 찾으려 해봤자, 분명 의미는 없을 겁니다."

 


총 다섯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우중괴담]의 첫 번째 이야기였던 <은거의 집>을 읽었을 때의 소감은 '응? 생각보다 재미있는데?'였다. 호러 미스터리 소설의 절대강자인 미쓰다 신조 답게 특유의 분위기 묘사가 압권이었고, 채 일곱 살이 되지 않는 아이가 주인공이다보니 어디로 튈지 몰라 아슬아슬 조마조마한 것도 은근히 흥미로웠다. 결말 부분이 다소 열린 결말처럼 모호한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단편 자체의 분위기와는 잘 어울리는, 그야말로 '호러적인' 마무리라서 그래도 괜찮았다. 그리고 이어진 두 번째 단편 <예고화>는 미쓰다 신조표 '[이상한 그림](우케쓰)' 같은 느낌이었다. 어린 아이가 그린 그림이 미래를 예고한다는 몇몇 사례가 흥미로운 동시에 이 단편이 주는 느낌 자체가 굉장히 스산하다고 해야 할까? 한밤중에 누워서 책을 읽다 나도 모르게 등 뒤에 누군가 있는 것만 같은 기묘한 오싹함을 주었다. 확실히 미쓰다 신조가 쓰면 같은 소재라도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구나!! 하고 감탄하며 클라이맥스 즈음에 다다랐는데 단편이 끝났다....?? 진짜 재미있을 뻔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 이 소설은 이게 문제였다. 모든 단편이 이야기의 흐름이 가장 높이 다다른 지점, 가장 재미있을 지점에서 마치 쓰다만 것처럼 끝난다.

 


반면 이 책이 정말 독보적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포인트가 있다면 역시나 미쓰다 신조 특유의 메타 호러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초반에는 '당연히 픽션이지..' 하고 읽다가 어느 순간부터 '사실도 좀 섞였나..' 하다가 종국에는 '으아아!!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 거야!?' 하게 된다. 특히 이 혼란스러움은 소설 속에 [쾌 : 젓가락 괴담 경연] 이야기가 등장하며 절정에 달했는데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적절히 녹여내며 독자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건 이 책에서 거의 정점을 찍지 않았나 싶다. 심지어 [우중괴담]의 본문에는 단 한 번도 작가, 즉 '나'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아서 더더욱 혼란스럽고 오싹했다고 한다...

 


너무 재미있어서 더 아쉬웠던 소설 [우중괴담]. 내가 호러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할 때 가장 큰 이유로 들었던 '호러니까 다 되지'라는 식의 모호한 결말이 진짜 잘 쓴,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쉬운 이야기로 바꿔놓고 있다. 친구가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준다며 폼 잡고 잔뜩 뜸을 들인 끝에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이게 진짜 재미있네!? 근데 클라이맥스에서 그대로 끝나버렸다... 친구 붙잡고 뒷이야기도 들려달라고 사정하고 싶은 심정이랄까.(생각해 보면 호러소설 자체가 '으아아아아!!!'하는 클라이맥스에서 끝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니 호러소설로는 올바른(?) 마무리일지도) 물론 이건 꽉 닫힌 결말을 좋아하는 나의 기호에 의한 감상이고, 이런 류의 마무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한 권이 될 수도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생각보다 오싹했고,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생각보다 아쉬웠다. 그러니 미쓰다 신조겠지.. 하는 생각을 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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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우중괴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크****이 | 2023.09.01 | 추천5 | 댓글0 리뷰제목
  ♣♣♣   * 발행일 : 2022년 11월 4일 * 페이지 수 : 416쪽 * 분야 : 일본 소설 / 미스터리 소설 * 체감 난이도 : 약간 쉬움   * 특징 1. 허구인지 진짜인지 헷갈리는 이야기 2.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이 없음 3. 비 오는 날 읽으면 더 무서움   * 추천대상 1. 으스스한 이야기나 괴담을 좋아하는 사람 2. 적당히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
리뷰제목


 

♣♣♣

 

* 발행일 : 2022년 11월 4일

* 페이지 수 : 416쪽

* 분야 : 일본 소설 / 미스터리 소설

* 체감 난이도 : 약간 쉬움

 

* 특징

1. 허구인지 진짜인지 헷갈리는 이야기

2.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이 없음

3. 비 오는 날 읽으면 더 무서움

 

* 추천대상

1. 으스스한 이야기나 괴담을 좋아하는 사람

2. 적당히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

 

 

<우중괴담>은 기묘한 경험담을 소재로 한 5편의 이야기가 실린 미스터리 단편 소설집이다. 직접 겪은 것이 아닌 누군가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를 재구성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야기들 속에 공통점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 결국은 하나의 이야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5개의 단편 모두 잔인하고 끔찍한 이미지가 나오지 않고, 주인공들이 무언가 대단한 일에 휘말리지도 않기 때문에 어찌 보면 시시한 괴담 모음집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들은 생각할수록 무서웠다. 그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기 때문에 소설을 읽으면서 그것의 이미지를 자꾸 그려보게 되고 그것의 정체를 추측하기 위해 단서들을 끼워 맞춰보게 되는데, 그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내용 속에 푹 빠지게 되고 오싹한 한기를 느끼게 된다.

 

호러 장르에 내공이 상당한 작가다 싶었다. 실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구성이라 현실감이 느껴졌는데 마지막 결말까지 이렇게 끝내버리다니.. 내게는 매우 만족스러운 결말이었다. 보통 이런 류의 소설은 쓰다가 만 듯이 각각의 이야기만 들려주고 갑자기 끝내버리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 책은 마지막 작품에서 하나로 꾀어질 수 있도록 스토리를 구성하여 만족스러웠다. 이 글을 읽는 내게도 이 불행이 전해지진 않을까 불안하면서도 상당히 재미있었다고 느끼며 책장을 덮었다.

 

으스스한 이야기나 괴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 오는 날 이 책 <우중괴담>을 펼쳐 보길 추천하고 싶다. 현실감이 느껴지는 오싹한 재미에 푹 빠져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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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중괴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꺄*륵 | 2023.03.1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정말정말 좋아하는 작가인 미쓰다 신조의 우중괴담. 안 그래도 미쓰다 신조 풍의 음산한 소설을 좋아하는데, 제목에 '괴담'까지 들어가다니. 발견하는 순간부터 두근두근했고 읽는 내내 즐거웠고 다 읽은 후에는 더 읽지 못하게 되어서 아쉬웠다. 우중괴담에는 서늘하고 기묘한 다섯 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결계친 산골 집에서 생일을 맞이한 아이가 보낸 무시무시한 체험담인
리뷰제목

정말정말 좋아하는 작가인 미쓰다 신조의 우중괴담.

안 그래도 미쓰다 신조 풍의 음산한 소설을 좋아하는데, 제목에 '괴담'까지 들어가다니.

발견하는 순간부터 두근두근했고 읽는 내내 즐거웠고 다 읽은 후에는 더 읽지 못하게 되어서 아쉬웠다.

우중괴담에는 서늘하고 기묘한 다섯 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결계친 산골 집에서 생일을 맞이한 아이가 보낸 무시무시한 체험담인 은거의 집.

타인의 불행을 그린 그림 예고화.

신흥 종교의 수상한 시설에서 야간 경비를 맡게 된 남자가 무서운 일을 겪는 모 시설의 야간 경비.

할머니의 부탁으로 찾아간 저택에서 무서운 것을 불러내고 만 '부르러 오는 것'

비오는 날마다 차례로 나타나서 괴담을 불러주는 가족 '우중괴담'

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으스스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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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불편한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1점 파**늘 | 2023.0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도착해서 아직 읽기 전입니다. 하지만 할 말이 있습니다. 눈 나쁜 독자 고문하는 폰트에 화가 좀 났네요. 종이에 여백은 태평양인데 가운데만 오글오글 모인 작은 폰트 스타일은 무슨 일인가요. 미쓰다 신조 작품이니 아직 읽기 전이면서도 내용은 믿기로 합니다. 하지만 일단 읽기 불편한 양장인 것도 놀라운데 폰트 스타일도 눈 나쁜 독자에게 너무 잔인하다는 점. 또 개
리뷰제목

도착해서 아직 읽기 전입니다.

하지만 할 말이 있습니다. 눈 나쁜 독자 고문하는 폰트에 화가 좀 났네요.

종이에 여백은 태평양인데 가운데만 오글오글 모인 작은 폰트 스타일은 무슨 일인가요. 미쓰다 신조 작품이니 아직 읽기 전이면서도 내용은 믿기로 합니다. 하지만 일단 읽기 불편한 양장인 것도 놀라운데 폰트 스타일도 눈 나쁜 독자에게 너무 잔인하다는 점.

또 개인적으로 책에 걸려 나오는 띠지는 버리는 성격입니다만, 이건 뭐 커버가 띠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온전한 커버도 아니어서 마음이 몹시 불편했습니다. 5천 피스 지그소 퍼즐 다 맞춰 놨는데 중앙에 한 조각만 잃어버린 것 같은 그런 기분 말입니다. 

읽기 전부터 책에 아직 들이지도 못 한 정을 잃어버렸습니다. 독서를 시력 좋은 10대 20대가 더 많이 하는지, 안경 쓰기 시작하는 중년대가 더 많이 읽는지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시집도 아니면서 종이에 불필요한 여백이 그렇게 넓지 않았다면 사실 이렇게까지 말씀드리지도 않았을 겁니다. 넓디넓은 여백 때문에 더 약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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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우중괴담] 믿고 보는 미쓰다 월드의 세계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m*******a | 2023.02.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좋아하는 작가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그 이름, "미쓰다 신조"   『노조키메』로 입문해서 국내에 출간된 책은 다 읽었다. 제목이 "것"으로 끝나는 도조겐야 시리즈부터 집을 무대로 한 집 시리즈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게 없다.   특히 일본의 민속학+외딴 곳의 있는 어느 마을의 콜라보를 좋아해서, 『노조키메』와 도조 겐야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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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그 이름, "미쓰다 신조"

 

『노조키메』로 입문해서 국내에 출간된 책은 다 읽었다. 제목이 "것"으로 끝나는 도조겐야 시리즈부터 집을 무대로 한 집 시리즈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칠 게 없다.

 

특히 일본의 민속학+외딴 곳의 있는 어느 마을의 콜라보를 좋아해서, 『노조키메』와 도조 겐야 시리즈를 좋아한다! 도조 겐야 시리즈는 국내에 미발매된 제품이 많은데, 일본어를 공부해서 읽어보고 싶다.(국내 미발간 도서들 출간해 줄 출판사의 충성고객이 될 준비가 되어 있음 ㅠㅠ)

 

 

 

 

출간되자마자 구매해놓고 일본 여행으로 바빠 이제야 읽게 된 『우중괴담』, 5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차례대로 「은거의 집」, 「예고화」, 「모 시설의 야간 경비」, 「부르러 오는 것」, 「우중괴담」이다.

 

이 중 읽으면서 가장 쫄렸던 이야기는 「은거의 집」과 「모 시설의 야간 경비」였다. 5편 중 왜 이 2편이냐면 각각 집과 종교시설이라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공포감 때문이다.

 

미쓰다 신조의 작품은 대체로 미스터리+호러가 결합되어 있는데, 집 시리즈는 호러에 가깝다. 그래서 처음엔 정말 무섭다를 연발하며, 작가를 다시 봤다고 해야할까. 그래서인지 미쓰다 신조의 작품 중 집을 배경으로 하는 내용은 마음을 다잡고 읽게 된다.

 

최근 일본에 다녀와서 인지 『우중괴담』을 더 실감나게 읽었다. JR선을 타고 전철을 타는 장면을 읽을 때는 여행 다니며 전철 타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특히 미쓰다 신조의 고향이 나라현이라 최근에 다녀온 오사카, 교토, 나라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는 왠지 반가웠다.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낀다는 말을 격하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약간의 스포가 될 수도 있지만, 『우중괴담』의 5개의 단편은 단편인듯 단편이 아니다.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이지만, 정말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미쓰다 신조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소설임에도(정말일까? 솔직히 하나 정도는 실화가 껴 있을 것 같다.) 이 이야기는 어떤 사람의 체험이라는 서술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창작된 것이든 실화에 기반한 것이든, 읽기에 앞서 독자에게 이야기에 대한 몰입도를 선사한다.

 

이렇게 취향에 부합하는 책을 만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작가님이 열일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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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믿고 보는 독보적 호러 미스터리 추리 소설의 대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메**감 | 2022.12.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일본 미스터리, 호러, 추리 문학의 대가 미쓰다 신조의 신작 단편 괴담집이 나왔다. 표지 디자인부터 강렬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읽지 말 것"   그래서 비 오는 날에 읽으려고 최대한 아껴뒀는데 계절상 비가 올 시기도 아니고 몇 주 째 흘러가서 그냥 읽어버렸다.   항상 작가는 이야기의 도입부와 배경을 아주 실감나게 하는데, 소설의 허구성마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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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스터리, 호러, 추리 문학의 대가 미쓰다 신조의 신작 단편 괴담집이 나왔다.

표지 디자인부터 강렬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읽지 말 것"

 

그래서 비 오는 날에 읽으려고 최대한 아껴뒀는데 계절상 비가 올 시기도 아니고 몇 주 째 흘러가서 그냥 읽어버렸다.

 

항상 작가는 이야기의 도입부와 배경을 아주 실감나게 하는데, 소설의 허구성마저 무너뜨릴 정도의 현실 몰입감을 자아낸다. 배경의 서론이 길어져서 지루함을 느끼기 직전 적절하게 끊어주고 본 이야기로 들어가는 것이 매번 읽으면서도 감탄하고 '정말 실제로 있는 일로 구성한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자꾸 드는 정도로 미쓰다 신조의 글쓰기는 독보적인 수준이다.

 

미쓰다 신조는 일본 민속적인 요소도 항상 가미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예를 들면 집 시리즈(흉가, 화가, 마가 등)도 그렇고 모든 것이 일본 토속적인 색채가 묻어난다(그렇다고 우리나라 사람이 공감할 수 없는 일본적인 색채가 나는 것도 아니다)

 

우중괴담은 총 5개의 독립적인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책의 마지막에 수록된 이야기가 우중괴담이며, 나머지 처음부터 소개하자면,

 

은거의 집. 예고화. 모 시설의 야간 경비. 부르러 오는 것. 우중괴담 이런 순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확실히 미쓰다 신조의 색깔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들로써 집과 숲에서 내려오는 전설. 초자연적인 어떠한 존재(~한 것). 유년시절의 아이 등장. 금기와 예언 등이다.

 

총평은 호러와 미스터리, 추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고, 결말은 깔끔하게 끝난다는 것. 무서운 거 못보는 약심장이면 비 오는 날에도 읽지 말고 밤에는 더더욱 읽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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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괴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나* | 2022.12.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서늘하고 오싹한 다섯 개의 이야기. 다섯 명의 사람이 극중 추리작가인 '나'에게 그들이 겪었거나 들었던 기묘하고 오싹한 체험담을 들려준다. <은거의 집>에서는 어린 남자 아이가 산간 지역의 할머니 집에서 7일간 기거하며 기괴한 공포를 체험한다. 매일매일 조금씩 슬금슬금 다가오는 그것들... 벽을 통해 들려오는 웅성거리는 소리와 무리들... 마지막 안방까지 접근했을 때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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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하고 오싹한 다섯 개의 이야기. 다섯 명의 사람이 극중 추리작가인 '나'에게 그들이 겪었거나 들었던 기묘하고 오싹한 체험담을 들려준다. <은거의 집>에서는 어린 남자 아이가 산간 지역의 할머니 집에서 7일간 기거하며 기괴한 공포를 체험한다. 매일매일 조금씩 슬금슬금 다가오는 그것들... 벽을 통해 들려오는 웅성거리는 소리와 무리들... 마지막 안방까지 접근했을 때의 아이가 느끼는 극한의 공포란... 과연 그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보이지 않아 더욱 무섭다.

어린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그린 그림이 참혹한 현실로 다가오는 <예고화>에서는 그로 인해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받는 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의 공포스러운 체험담이 그려진다. 한 어린 아이의 기묘한 그림이 현실의 사건과 연계되고...예고화를 의심하는 담임 선생은 졸지에 그림의 주인공이 되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데...정말 예고화라는 게 존재할까?

<모 시설의 야간 경비>는 집필 시간과 생활비 조달의 일거 양득을 노리고 신흥 종교 단체의 야간 경비를 서는 무명 신인 작가가 겪는 오싹한 체험담이다. 본관 주변 십계원에 기묘하게 설치되어 있는 열 개의 오브제. 그 사이에서 꿈틀대는 어두운 형체와 다가오는 발소리...밤부터 새벽까지의 순찰이 악몽으로 다가오는데...행방불명된 경비 연수 교육 동기의 망령일까...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에게까지 집안 여성이면 <부르러 오는 것>... 초인종을 누르고, 똑똑 두드리고... 그러나 실체는 없고... 어디를 가든 쫓아와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그것. 성씨가 바뀌는 결혼만이 유일한 탈출구일까... 두 가지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하나는 약간의 추리 요소가 있다.

<우중괴담> 비 오는 날 정자에서 만난 노인, 장년, 어린 아이가 북디자이너에게 기묘하고 섬뜩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근데 알고 보니 이들은 모두 한 가족. 그리고 주변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하는데...

읽는 내내 서늘한 한기와 오싹한 공포를 맛본다.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호러 느낌도 괜찮다. 다만 그 강렬함이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퇴색하는 게 흠. 작가는 이런 흥미로운 소재를 어디서 얻는지...'호러 미스터리의 대가' 미쓰다 신조의 작품답게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괴담 단편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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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중괴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라**고 | 2022.12.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미쓰다 신조 작가의 우중괴담입니다 처음 보는 작가인데 베스트셀러에 올라가있어서 한번 구입해봤어요 알고보니 유명한 작가였더군요 공포 추리물의 대가라고 해서 설레어하면서 첫장을 펼쳤습니다 해서는 안되는 금기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주를 이루는데 안타깝고 무서운 사연들이 많았어요 인상깊었던건 역시 첫 에피소드였습니다 어린 시절있었던 기괴한 경험에 대해서 풀어갔는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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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다 신조 작가의 우중괴담입니다 처음 보는 작가인데 베스트셀러에 올라가있어서 한번 구입해봤어요 알고보니 유명한 작가였더군요 공포 추리물의 대가라고 해서 설레어하면서 첫장을 펼쳤습니다 해서는 안되는 금기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주를 이루는데 안타깝고 무서운 사연들이 많았어요 인상깊었던건 역시 첫 에피소드였습니다 어린 시절있었던 기괴한 경험에 대해서 풀어갔는데 조력자가 안타깝더군요 뒷맛이 찝찝한 이야기였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작가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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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중괴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o | 2022.12.2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공포 분위기 잡으려고 밤에 자기전에 읽었는데 잔잔히 무섭기도 하지만 뒷부분이 궁금해서 늦게 자게 되는  악영향이 있었다 ;;   원래 일본풍의 괴기스러운 이야기를 좋아해서 미야베미유키 책을 주로 애독했었다 괴담쪽에서 엄청 유명하다는 미쓰다 신조의 책은 처음으로 접했는데 엄청 만족했다.... 미쓰다 신조의 다른 시리즈도 읽어 보려고 북카트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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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분위기 잡으려고 밤에 자기전에 읽었는데

잔잔히 무섭기도 하지만 뒷부분이 궁금해서 늦게 자게 되는 

악영향이 있었다 ;;

 

원래 일본풍의 괴기스러운 이야기를 좋아해서

미야베미유키 책을 주로 애독했었다

괴담쪽에서 엄청 유명하다는

미쓰다 신조의 책은 처음으로 접했는데

엄청 만족했다.... 미쓰다 신조의 다른 시리즈도 읽어 보려고 북카트에 담을 정도로...

 

미야베미유키와는 다른 미쓰다 신조만의 공포스러운 괴담들이 좋았다

단편마다 모두 흥미로운 소재에 

이야기마다 도입부에 본인의 경험을 같이 곁들여서 

사실감을 더해 주고 호기심을 자극했다

 

'은거의 집'도 속도감 있어 좋았지만

5개의 단편중에 '예고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갑자기 조카가 대충 그린 그림도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몰입감있게 괴기스러운 책을 읽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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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중괴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A****o | 2023.07.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비오는날 읽지말것' 이라는 표지의 문구를 보고 호기심에 읽게되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공포는 덜했지만 볼만했어요. 이런 공포 이야기에서 늘 그렇듯이 하지 말란것을 하게됨으로써 문제가 생기는데... 예고화를 제외한 이야기들이 모두 이 스토리를 따라가네요. 그래도 이 이야기에서 특이한점은 하지 말란것을 한 이야기의 주인공에게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 주변인들이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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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읽지말것' 이라는 표지의 문구를 보고 호기심에 읽게되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공포는 덜했지만 볼만했어요.

이런 공포 이야기에서 늘 그렇듯이 하지 말란것을 하게됨으로써 문제가 생기는데... 예고화를 제외한 이야기들이 모두 이 스토리를 따라가네요.

그래도 이 이야기에서 특이한점은 하지 말란것을 한 이야기의 주인공에게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 주변인들이 사건사고를 대신 당하게 된다는게 특이했어요. 예고화는... 주인공이 문제가 생길뻔한걸 빠른 눈치로 피해간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네요.

사실 처음 이야기 빼고는 딱히 '공포'라기보다는 약간 호러가 가미된 추리 미스테리 느낌이긴 했는데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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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중괴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디* | 2023.05.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미쓰다 신조 신간 소식에 들어와봤더니 안 본 책이 있어서 즐겁게 봤습니다. 단편모음집인데 하나하나의 이야기도 읽을만하고 맨끝도 재미있네요. 작가가 자주 등장하는데 읽었던 책이나 존재하는 책이 나오는 부분도 읽다보면 재미있었습니다. 초반에 집에 관한 관심을 얘기하난 부분에서 그동안 읽은 책들이 생각나기도 했네요. 꾸준히 책이 나와서 좋습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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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다 신조 신간 소식에 들어와봤더니 안 본 책이 있어서 즐겁게 봤습니다. 단편모음집인데 하나하나의 이야기도 읽을만하고 맨끝도 재미있네요. 작가가 자주 등장하는데 읽었던 책이나 존재하는 책이 나오는 부분도 읽다보면 재미있었습니다. 초반에 집에 관한 관심을 얘기하난 부분에서 그동안 읽은 책들이 생각나기도 했네요. 꾸준히 책이 나와서 좋습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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