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곤충비교도감
진선아이/ 글,사진 한영식/ 그림 김명곤
올여름 야외로 다니면서 아이가 곤충채집 재미에 빠져 지냈답니다.
잠자리채와 채집통이 우리집 필수 나들이 용품이었어요.
아이들은 이 작은 곤충을 참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요.
꼬물꼬물 폴짝폴짝 휠휠~ 날아다니거나 점프하는 살아있는 작은 곤충들이
아이의 호기심을 마냥 자극하나 보더라구요.
진선아이에게 나온 어린이 곤충비교도감은 서로 닮은 곤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닮은 두가지의 곤충을 비교관찰 있도록 나온 도감이랍니다.
곤충 좋아하는 아이들 이라면 아마도 이 책을 손에 잡고 놓지않고 읽어내려갈거예요.
우리집 아이도 시간만 나면 곤충 잡기에 열을 올리는 곤충광이라
이 책 올여름 내내 정말 잘 보고 있어요.
어린이 곤충비교도감을 활용하는 방법이예요.
모습이 서로 닮은 두 곤충의 특징을 글과 사진으로 확인하고
두 곤충의 전체적인 모습을 꼼꼼히 비교하여 살펴 보는 것이예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의 관찰력도 높아지는거 같아요.
서로 비슷한듯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몸, 입, 더듬이, 날개 등 조금씩 다른점이 있어요.
저도 이 책을 보면서 곤충 모습을 더 유심히 관찰하게 되더라구요.
책의 뒷면에는 부록으로 비슷한 곤충의 무리들을 한눈에 펼쳐서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딱정벌레무리, 나비무리, 벌무리, 파리무리 등 곤충들은 비슷한 종류가 정말 많은듯해요.
들로, 산으로, 냇가로 잠자리채와 곤충 채집통들고 다니면서
곤충 잡고 관찰하는 재미에 빠져 살았던 여름방학 이었답니다.
책에서만 보던 곤충들을 직접 손으로 잡아보고 관찰하면서 보니 더 재미있었겠지요.
자연은 역시 아이들의 가장 좋은 놀이터 인거 같아요.
어린이 곤충비교도감과 함께 곤충 박사 되기 어렵지 않네요.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진선아이
여름방학이 되니 아이들이 집 근처 산이며 시골이며 여행지에서 볼 수 있는 곤충들이 참 많아요.
이름 모를 곤충들이 너무 많아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어도 어른인 제가 잘 모르니 난감하더군요.
그래서 어린이가 보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곤충에 관한 책이 하나 있었으면 했답니다.
곤충도감 책하나 번번하게 가지고 있지 않던 우리집에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책을 반갑게 만났답니다.^^
보기에는 아이들 보는 그림책 같은 두께의 이 도감책.
차례를 살펴보면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는 곤충이며 알지 못했던 곤충들이 가득하더군요.
특히나 알고 싶었던 곤충들이 많아서 더 흥미로운 책입니다.
이 책의 특징을 보니 모습이 서로 비슷하게 닮은 두 곤충을 비교해서
그 특징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우리아이들에게 물방개와 물자라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비슷해서 헷갈렸던 곤충이였는데 서로 비교를 해서 보여주니
"아~ 그렇구나!"를 연발하며 곤충 도감을 보는 눈이 호기심에 가득차고 즐거워 합니다.
왠지 도감책이라면 쉽게 읽을 책은 아닌듯한 감이 오는데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은 보기에도 쉽게 설명되어 있고 사진이 많아 아이들이 보기에 딱 좋습니다.
무엇보다 길지 않은 설명글과 꼭 알아야할 곤충에 대한 특징만을 쏙쏙 보여주니
머리 속에 잘 들어오네요.^^
다양한 곤충들을 많이 알게끔 곤충 종류가 많아 알던 곤충을 만날 때면
아이는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을 들춰 봅니다.
그리고 바깥 나들이 때에는 꼭 들고 다니네요.ㅎ
여름방학 내내 이 책을 놓지 않는 아이를 보니 곤충과 좀 더 친한 친구가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이에게 몰랐던 곤충의 세계에 흥미를 불어 넣어준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 *
서로 닮은 곤충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곤충 비교도감...
내가 잘 몰랐던 부분도 많아서 어른이 봐도 전혀 손색없는 책이 아닌가 싶다.
무당벌레와 잎벌레...
눈앞에 벌레가 지나가면...'엄마 이거 뭐예요?'
물어보는 아이에게...항상..무당벌레..아니면...모기...아니면..날파리...
이정도 수준밖에 대답을 못했었는데...
내가 이책으로 공부를 하고 나서 이제 조금씩 아이들에게
설명해 줄 정도가 된것 같다.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는 정말 비슷하게 생겼다.
우리 월두 이 책을 보더니...'아하...이케 생겼구나' 라며...나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하는게 아닌가.ㅋㅋ
독서의 힘이 바로 이런것...
내가 강요하지 않아도 아이가 스스로 책을 볼 수 있도록 궁금증을 유발하고
또 그 궁금증을 책으로 바로바로 풀어볼 수 있어..
다양한 장르의 책을 보는것 자체가 아이의 감수성을 키워주며
아이에게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름들어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
그런데, 매미말고..꽃매미라는것이 있다는건 기사를 통해 알았었다.
이렇게 책으로 또 자세한 사진과 함께 보니 더욱더 기억에 많이 남는것 같다.
하루살이와 날파리...는 어떻게 구분되는 것인ㄱ?
이책을 보고나서 아이들과 함께 곤충박물관에 한번 가봐야겠다..
엄마도 아는척좀 하자구...응? ㅋ
2012. 8.
진선아이
글 사진 한영식, 그림 김명곤
어린이
곤충 비교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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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닮은 곤충을 쉽게 구별할 수 있어요
주변을 살펴보면 참 비슷한 곤충이 많이 있다..
내가 아는 곤충인거 같은데 자세히 보면 아닌것도 같고...
그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한권의 책
곤충 비교 도감
곤충에 관심있는 아이가 있다면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딱정벌레와 노린재, 물방개와 물자라, 매미와 꽃매미, 개미와 흰개미, 잠자리와 실잠자리,
여치와 실베짱이, 메뚜기와 여치 등..
분명 모습은 너무도 비슷한데 다른 이름을 가진 곤충들..
비슷하지만 다른 곤충을
선명한 사진과 비교되는 부분을 확대해 보여주고 있어
한눈에 알 수 있고
기억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한참 책을 들여다보던 미들문..갑자기 우리가 키웠던 장수풍뎅이가 생각났는지 지금은 죽어 모형이 되버린 장수풍뎅이를 들고 나와 한참을 들여다 본다..
곤충을 키우고 관찰하면서 관찰력도 좋아지지만
따뜻한 사랑이 싹트는 듯 싶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이 있어요.
베짱이? 그럼 귀뚜라미랑은 어떻게 다르지?
귀뚜라미랑 메뚜기랑 여치는 또 어떻게 구별하지?
시골에서 메뚜기 많이 잡아다 볶아드신 어머니,
그넘들 몸집이 달라서 보면 구별할 수 있다고 말씀하셔도
도시에서 어디 이넘들 보기가 쉽나요.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곤충도감인 것인데~
그냥도 아닌 '곤충비교도감'이 나와서 재미있게 읽어봤어요.
도감인지라 처음부터 차근차근 볼 필요는 없어요.
딸냄 보고 싶은 곤충부터 찾아봅니다.
아~ 이 여름... 한창 매미 합창단 때문에 시끄럽죠.
딸냄 왈, 내 짝꿍 어딨니? 내 짝꿍 어딨어? 하고 노래한다고 말해서 웃었네요.
그런데 책을 보니 매미 앞에 꽃을 단 매미가 있더군요.
엥? 꽃매미?
처음 들어보는 이름에다 모습도 특이해서 말이죠.
매미와 꽃매미를 구별하기 쉽게 책 중간, 띠 부분에
'무엇이 다른가요' 속 4가지 정도의 특징을 작은 사진과 함께 비교해 두었네요.
한눈에 알아보고 이해하기 쉬워서 어린이도감다워요.
요즘 한창 기승을 부리는 모기 씨도 도감 속 등장.
제가 얼마 전 모기가 대빵 커진 왕모기 쭉쭉빵빵을 보고 소름이 돋았는데
아하~ 그 정체는 바로 각다귀였구나요.
각다귀는 큰모기처럼 생겼지만 피를 빨지 않고 풀즙만 먹어 해롭지 않대요.
문제는 몸집이 크다 보니 사람들이 왕모기로 오해하기도 하고
싫어하는 혐오 곤충이라네요. 쯧쯧~ 안 됐어요.
제가 궁금해 했던 베짱이, 귀뚜라미, 메뚜기, 여치도 각각
비교가 잘 되어 있어요.
같은 메뚜기라도 메뚜기 앞에 또 붙는 이름에 따라 생김새가 약간씩 다르더군요.
메뚜기와 여치, 메뚜기와 모메뚜기, 방아깨비와 섬서구메뚜기,
여치와 실베짱이, 귀뚜라미와 곱등이...
이렇게 자세히 비교되어 나와 있고
부록에 보면 '메뚜기 무리'라고 해서 한 자리에 또 모아놓은 사진이 있어요.
이 외에도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나비와 나방, 꿀벌과 꽃등에, 꿀벌과 말벌,
개미와 흰개미, 하루살이와 날파리, 풍뎅이와 꽃무지....
알쏭달쏭하면서도 어렴풋이 알고 있는 곤충들의 특징을
생김새에서부터 먹이, 사는 곳까지 비교해가며 자세히 알 수있고
덤으로 새로운 곤충들까지 알아가는 재미도 더해준 도감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