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약간의 너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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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약간의 너그러움

오래되고 켜켜이 쌓인 마음 쓰레기 치우는 법

리뷰 총점 9.9 (14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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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주 약간의 너그러움 평점8점 | r***2 | 2022.12.21 리뷰제목
나는 그렇게 너그러운 사람이 아니다. 아니, 이것은 나의 생각이다. 타인의 평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늘 평온하고 너그러운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타인에 대한 이해력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상대방에 대한 화가 치밀어오를때도 한번쯤은 참게 되는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이 궁금했다.  언젠가 나 자신의 문제점
리뷰제목

나는 그렇게 너그러운 사람이 아니다. 아니, 이것은 나의 생각이다. 타인의 평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늘 평온하고 너그러운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타인에 대한 이해력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상대방에 대한 화가 치밀어오를때도 한번쯤은 참게 되는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이 궁금했다. 

언젠가 나 자신의 문제점 중 하나가 상대방을 너무 이해해버리고 있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뭔가 한대 맞은듯한 느낌이었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이 안좋은것인가, 싶었는데 상황과 그 사람의 성향에 대한 이해를 해주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에 대한 나의 화남을 억누르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었다. 업무 능력과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는 것이 좋은 게 아니라 그 사람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을 다 하게 해야하고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때 그에 대한 평가를 해야한다는 것인데. 나는 일단 그 사람의 상황과 처지에 대한 이해를 하고 넘어가버린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저 사람이 그 일에 대한 처리 능력이 안되어 이렇게 헤매고 있는 것이겠거니, 라는 느낌이려나?

 

'너그러움'이라는 것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쉽지는 않다. 대부분 나 자신에 대해서는 너그럽고 타인에 대해서는 너그럽지 못하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알아차림 - 신체감각, 감정, 욕구, 언어, 환경 등- 을 인식해야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어서 2장에서는 나를 힘들게하는 방해요소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다. 

"삶을 충만히 누릴 수 있는 너그러움은 있는 그대로의 받아들임에서 시작"(131)한다는 말을 이해하기는 쉽지만 그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3장에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행동에 반영하여 충족시키는 일'(134)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나 자신에 대해 나의 선택을 존중하고 나와 타인에 대한 너그러움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보기나 간격을 지키는 관계, 도망치지 않고 직면하기 등의 내용은 나 역시 인지하고 있으며 노력하고 있는 내용들인데 내게 부족한 것은 아마도 스스로 차단스켰던 핵심 감정을 인지하거나 내 안의 상반된 마음을 인정하기가 아닐까 싶다. 자존감,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나의 감정이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된다. 

 

'못마땅한 결과의 원인이 나의 부족함 때문'이라거나 '타인과 환경을 탓하며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는 경우'(188)의 수를 떠올려보면 내가 나 자신을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감정을 날 것 그대로 표출하는 것이라거나 화가나거나 기분나쁜 감정 등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 무조건 감춰야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이 말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이라고 한다. 예전에 이 묘비명을 들었다면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좋은 말이야,라고 넘겨버렸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지금 이 말은 또 다른 울림을 갖고온다. 이에 대한 나 자신의 삶의 실행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때문이다. 이제 그럴 수 있다는 아주 약간의 너그러움으로, 나와 타인에 대한 너그러움으로, 악화되는 감정을 잘 다스리며 내 마음이 감정의 쓰레기통이 아니라 정말 자유를 느낄 수 있는 마음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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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소중한 친구에게 선물하세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e*********0 | 2022.12.21 리뷰제목
마음이 힘든 친구에게 선물해준다면 꼭 이책을 선물해주고싶다.힘든 마음을 알아채고 다독여주는 그런 따스한책..내 삶에 너그러움을 더해주고 내 삶에 탄탄한 마음가짐을 더해주는 고마운책오랫동안 쌓여있는 내마음의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해보았다.나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가고 내가 놓치고있는 나의 감정과 마음이 있는것은 아닌지 다시 돌아보게되고, 나를 더 챙겨주고 내가 가장 소
리뷰제목
마음이 힘든 친구에게 선물해준다면 꼭 이책을 선물해주고싶다.
힘든 마음을 알아채고 다독여주는 그런 따스한책..
내 삶에 너그러움을 더해주고 내 삶에 탄탄한 마음가짐을 더해주는 고마운책
오랫동안 쌓여있는 내마음의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해보았다.
나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가고 내가 놓치고있는 나의 감정과 마음이 있는것은 아닌지 다시 돌아보게되고, 나를 더 챙겨주고 내가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것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그런 고마운 책
내 주변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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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주 약간의 너그러움 (손정연 저) 평점10점 | i****i | 2022.12.18 리뷰제목
누군가로부터 받은 너그러운 시선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너그러움을 기대하지 않았을 때, 그것은 삶을 바꾸는 일이 되기도 하죠. 그런데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너그러운 균형 잡힌 태도를 가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듯합니다. '너그러움'과 '나', '타인'을 두고,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너그럽지 못한 태도, 자신에게만 너그러운 태도
리뷰제목


 

누군가로부터 받은 너그러운 시선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너그러움을 기대하지 않았을 때, 그것은 삶을 바꾸는 일이 되기도 하죠. 그런데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너그러운 균형 잡힌 태도를 가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듯합니다. '너그러움'과 '나', '타인'을 두고,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너그럽지 못한 태도, 자신에게만 너그러운 태도, 타인에게만 너그러운 태도 등 다양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나와 타인 모두에게 너그러운 태도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펼쳤습니다.

 

심리 상담자이자 <아주 약간의 너그러움>의 저자인 손정연님은 책을 통해 '너그러움'의 대상으로 '타인'이 아닌, 자신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스스로에게 너그럽지 못하면 남에게도 너그러울 수 없기 때문이죠. 나와 타인, 사회를 향한 너그러움은 개인의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데에서 시작된다(p.187)고 말하는 저자는,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알아차림'과 '접촉'이라는 개념를 토대로 자신의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한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현재 일어나는 내적, 외적 현상들을 방어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지각하고 느끼고 체험하는 '알아차림'을 통해 나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인식하는 것을 돕고, 알아차림과 마음 청소를 방해하여 변화를 어렵게 만드는 6가지 요소인 '내사, 투사, 융합, 반전, 편향, 자의식'에 대해 살피며, 마지막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행동에 반영하여 충족시키는 '접촉'의 방법을 통해 나와 타인을 수용하는 너그러움을 확장하도록 합니다.

책은 일상에서 겪은 일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의 상황을 바로 볼 때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문제의 실마리가 풀렸던 경험은 '알아차림 그 자체가 바로 치료적일 수 있다'는 프리츠 펄스의 말로, 누군가를 지독하게 비난하는 사람을 들여다보면 사실 그것이 그의 숨겨진 욕구와 관련이 있거나 은연중에 하고 있는 행동이었던 일은 '투사와 내사의 관련성'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처럼요.

 

'스스로에게 너그럽지 못하면 남에게도 너그러울 수 없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너그러운 이들에게는 타인에게만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없는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느껴지거든요. 그건 아마도 저자가 말하듯 자신에게 너그럽지 못한 이들이 억압하거나 외면한 그들의 속마음이 상대에게도 은연중에 전해지기 때문은 아닐까요. 저는 이 책을 스스로에게 너그럽지 못한 이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타인에게 너그럽기 위해 말이나 행동을 고치려 하기보다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여 좀 더 편안해진다면 타인에 대한 너그러움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나와 타인 모두를 편안하게 해주는 진짜 너그러움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았으며, 내용에 대한 요구 없이 저의 견해가 담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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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주 약간의 너그러움 평점10점 | y****d | 2022.12.18 리뷰제목
심리상담사가 알려 주는 삶에 너그러운 사람들의 비밀 나 자신에게 너그러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했다. 사람들이 타인을 대하는 행동을 보면 자신에겐 관용적인 부분도 타인에게선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많지만.  "그럴 수도 있지"를 발견하는 순간, 내 삶의 질이 달라진다! 이 책을 통해 '오래되고 켜켜이 쌓인 마음 쓰레기 치우는 법'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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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사가 알려 주는 삶에 너그러운 사람들의 비밀

나 자신에게 너그러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했다. 사람들이 타인을 대하는 행동을 보면 자신에겐 관용적인 부분도 타인에게선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많지만. 

"그럴 수도 있지"를 발견하는 순간,

내 삶의 질이 달라진다!

이 책을 통해 '오래되고 켜켜이 쌓인 마음 쓰레기 치우는 법'에 대해 배워본다. 내 마음이지만 때때론 상태를 알기 어렵기도 하고 나 자신보다 타인을 더 위하며 힘든 마음을 숨기기에 급급할 때도 있다. '너그러움'이란 단어는 뭔가 수용적이며 부드러운 느낌이다. '너그럽다'의 정의는 '마음이 넓고 아량이 있다'로 저자는 너그러움의 주체는 바로 나 자신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의 경우는 반반인 것 같다. ^^;;

'알아차림'이란 한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현재 일어나는 내적. 외적 현상들을 방어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각하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p 20

나 스스로에 대한 '알아차림'은 쉽고도 어렵다. 또는 알면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이러한 '알아차림' 그 자체가 바로 치료적일 수 있다는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창시자인 프리츠 펄스의 말이 이해될 것이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핵심은 '알아차림'과 '접촉'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 이론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도서로 신체 감각 알아차림, 감정, 욕구, 언어, 환경 알아차림에 대해 알아보았다. 

각각의 알아차림에 대해 다양한 일화를 통해 이해하며 배워나간다. 감정 알아차림이 인상적이었는데 내게도 여전히 꽁꽁 숨겨진 감정들이 저 밑바닥에 깔려 있다. 아직은 들추고 싶지 않은 마음에 애써 모른척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극히 개인적인 일에 대해 숨기고픈 또는 애써 외면하는 감정들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2장에서는 알아차림과 마음 청소 방해 요인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일상을 무너뜨리는 6가지 접촉경계혼란으로는 내사와 투사, 융합, 반전, 자의식과 편향으로 이 역시나 일화를 통해 하나씩 살펴보았다. 이 6가지 방해 요소를 정확히 알아야 마음 청소를 제대로 할 수 있다. 

마지막 3장은 '너그러움에 접촉하는 법'으로 총 6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그중 간격을 지키는 관계와 내 안에 상반된 두마음에 관한 내용이 가장 가슴에 와닿았다. 

「아주 약간의 너그러움」이란 제목에서부터 벌써 뭔가 위로를 받는 느낌이다. 너무 자기애가 강해도 인생이 평탄하지 않을 것이고 그 반대여도 그렇다. 알아차림을 통해 나 자신을 너그러움의 시선으로 받아들인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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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손정연 「아주 약간의 너그러움」 (타인의 사유, 2022) 평점10점 | l******y | 2022.12.17 리뷰제목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질문들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나에게 너그러운가? 나에게는 너그러우면서 남에게는 인색하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해답도 얻었습니다. ‘나에게 너그럽다’는 것은 결코 자기중심적이 되라는 충고가 아닙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아차리라는 것이죠.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지 알아차려야 내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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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이런 질문들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나에게 너그러운가? 나에게는 너그러우면서 남에게는 인색하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해답도 얻었습니다. ‘나에게 너그럽다는 것은 결코 자기중심적이 되라는 충고가 아닙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아차리라는 것이죠. 내가 왜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지 알아차려야 내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1장은 내 몸과 마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알아차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줍니다. 우리 몸은 신호를 보냅니다. 이 신호는 나의 감정과 생각과 욕구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데, 종종 우리는 그 신호를 애써 무시합니다. 그러지 말고 잠시 고요에 머물며 몸의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충고합니다. 감정은 억누르면 숨는 것일 뿐 사라지지 않으니, 부정적 감정까지도 알아차려야 합니다. 힘들고 화가 날 때 그 감정을 통해 나의 욕구가 무엇인지 알아차려야 합니다. 내 삶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환경들을 낯선 것처럼바라보는 것도 알아차림을 위한 좋은 시도일 것입니다.

2장은 너그러움을 방해하는 6가지 접촉경계혼란을 설명합니다. ‘내사, 투사, 융합, 반전, 자의식, 편향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6가지 요소를 조금씩은 다 가지고 있겠지만, 나에게는 내사’, ‘자의식의 요소가 가장 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까 지나치게 염려하며 소심하게 산 것은 아닌지 돌아보았습니다.

3장은 나에게 가장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자는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기 위해 산책을 추천합니다. 산책길에서 만나는 것에 집중하며, 마음에 떠오르는 현상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라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이는 일종의 마음 챙김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감정은 삶의 나침반과 같은 것이니, 어떤 감정도 좋고 나쁨으로 구분하지 말고 알아차려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그렇게 날것의 감정에 접촉하고 그 감정이 하는 에 집중할 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너그러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서로 간의 간격을 유지하고 서로의 경계(boundary)를 지켜주어야 합니다. 또 내 안에 두 마음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현재의 갈등을 회피하거나 도망치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지지(surpport)하고 수용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치 아름다운 곳을 여행한 것 같습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이 오래 가슴에 남습니다. 사는 게 힘들다고 느껴지는 이들에게 이 책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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