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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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죽은 자와 남겨진 자의 슬픔을 위로하는 마음

리뷰 총점 9.7 (11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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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u*****i | 2024.03.25 리뷰제목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죽은 자와 남겨진 자의 슬픔을 위로하는 마음김민석 저 | 지식의숲 | 2023년 01월 10일판매가    13,500원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30g가격: 페이지수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이다.휴대성: 크기와 무게가 가벼워 휴대하기에 매우 좋은책이다.내용: 주제가 매우 무거운 주제다. 이책과 다불어 남자 혼자 죽다라는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현대의 사회가 이렇게 삭막한
리뷰제목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죽은 자와 남겨진 자의 슬픔을 위로하는 마음
김민석 저 | 지식의숲 | 2023년 01월 10일
판매가    13,500원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30g
가격: 페이지수에 대해 합리적인 가격이다.
휴대성: 크기와 무게가 가벼워 휴대하기에 매우 좋은책이다.
내용: 주제가 매우 무거운 주제다. 이책과 다불어 남자 혼자 죽다라는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현대의 사회가 이렇게 삭막한 세상으로 변했구나라는걸
절감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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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충격! 복싱 챔피언이 이리도 허망히 가다니...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평점10점 | k****3 | 2023.01.27 리뷰제목
어떤 의미일까?흑백의 느낌이 다소 무거울 수도 있고 또 쓸쓸함까지 느끼게 해주고 있으니...나는 이책의 겉표지를 보면서 이책의 제목은 물론이고 내용면에서도 무겁고 착잡한 느낌이 들었고 그런 심경으로 이책을 한쪽 한쪽씩 읽어나갔다."복싱 챔피언 김성용 몰라요? 이 친구가 바로 그 김성용이에요! 이 친구가 무연고로 갈 사람이 아니에요. 은퇴하고 술집도 크게 했거든요. 결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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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일까?
흑백의 느낌이 다소 무거울 수도 있고 또 쓸쓸함까지 느끼게 해주고 있으니...

나는 이책의 겉표지를 보면서 이책의 제목은 물론이고 내용면에서도 무겁고 착잡한 느낌이 들었고 그런 심경으로 이책을 한쪽 한쪽씩 읽어나갔다.

"복싱 챔피언 김성용 몰라요? 이 친구가 바로 그 김성용이에요! 이 친구가 무연고로 갈 사람이 아니에요. 은퇴하고 술집도 크게 했거든요. 결혼도 안하고 자식도 없다는 이유로 이렇게 무연고로 가다니. 건강하게 살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아프니까 다 가족을 찾아. (50쪽)"

나는 김민석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넥서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를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아니 복싱 챔피언까지 했던 사람이 이리도 허망하게 연고도 없이 사망했다니...

복싱선수일 때는 화려했지만 이렇게 마지막은 또 외로이 가는구나 생각하니 더 가슴이 미어졌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민석님께서는?10년 가까이 음악으로 먹고 살다가 2020년 2월 월급노동자가 되고싶어 나눔과나눔에 지원했고, 현재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일상에 스며든 죽음, 무연고사망자가 아닙니다, 애도할 권리 애도받을 권리 등 총 3장 236쪽에 걸쳐 나눔과나눔에서 무연고사망자의 장례를 치르며 매일 돌아가신 분들께 안녕을 고하는 분의 진정어린 고백에 대해 진솔하게 잘들려주시고있다.

무연고 사망자...

단어자체적으로도 괜시리 쓸쓸해지고 슬픔이 밀려올 것만 같다.

그러나, 이는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인 고독사하고는 차원이 다른 죽음이다.

즉, 연고자가 없는 경우
연고자를 알 수 없는 경우
연고자가 있으나 시신인수를 거부 또는 기피하는 경우

이렇게 <장사 등에 관한 법률>과 보건복지부의 <장사 업무 안내>에 따르면 무연고 사망자는 위 3가지를 다 포함하는 경우이다.

아~ 정말 안타깝기만하다...

글고 7,399명...

위 숫자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의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 숫자이다.

아니 이렇게나 많아? ....

그러니까 가족없는 혹은 가족이 시신인수를 거부 또는 기피하여 무연고로 사망하는 사람이 하루에 12명씩이나 된다는 것이다.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태어날 때는 부모님과 일가친척분들의 기쁨과 축복속에 탄생했지만, 사망시엔 이렇게 혼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다니... 정말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이책은 이러한 무연고 사망자분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하고 처리하는 일을 하는 나눔과나눔에서 근무하시는 저자의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들을 들려주시고있다.

저자께서는 나눔과나눔에서 주로 캠페인 사업, SNS 관리, 장례 이야기 원고작성 등을 맡고 있다.

근데, 나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렇게 마지막이 쓸쓸하고 삭막하시다니...
혼자있는 방에서 외롭게 죽음의 길로 간다는건 정말 가장 비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는 특히, 오랫동안 치매에 걸린 아내의 병수발을 하다가 지쳐 간병살인을 저지르고 자신도 이 세상을 하직하셨다는 70대 노부부의 마지막이 가장 서글프게 다가왔다.

아~ 그누가 이들을 비난할 수 있는가!

요양보호사라는 좋은 제도를 이용했다면 가사의 분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었을텐데...
아님 요양보호사를 썼어도 지치신건지...

정말 안타깝기만 하였다.

아무튼 범정부차원으로도 무연고 사망자수를 줄이기위한 노력을 더욱 가일층 해야하지않을까 생각되었다.

그래서, 나는 김민석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넥서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무연고 사망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무연고 사망자를 애도할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슬퍼도 된다라는 위로를 건네는 일이다.
그 누구도 박탈된 애도를 경험하는 일이 없도록,
상실의 아픔이 일상을 해치지 않도록. (208쪽) "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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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n********1 | 2023.01.26 리뷰제목
애도(哀悼), 슬프게 서러워 하는 일을 사전적 정의로 표현한다. 그것은 어떤 의미로든 이별, 영원한 이별과 관련되 있고 흔히 죽음이라 지칭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죽음은 왜 이렇게 서럽고 슬프기만 하고 탄생은 왜 기쁨으로 가득찬 모습으로 비춰질까? 함께 할 삶이 기쁨이 되고 사랑이 되는가 하면 나, 우리를 빛나게 하는 일이기에 탄생은 죽음에
리뷰제목


 

애도(哀悼), 슬프게 서러워 하는 일을 사전적 정의로 표현한다.
그것은 어떤 의미로든 이별, 영원한 이별과 관련되 있고 흔히 죽음이라 지칭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죽음은 왜 이렇게 서럽고 슬프기만 하고 탄생은 왜 기쁨으로 가득찬 모습으로 비춰질까?
함께 할 삶이 기쁨이 되고 사랑이 되는가 하면 나, 우리를 빛나게 하는 일이기에 탄생은 죽음에 비해 환호하고 환영받을 만 하다.
하지만 죽음은 그에 비해 더이상 존재를 볼 수도, 만질 수도, 느낄 수도 없는 완전한 단절의 상태를 마음 속 깊이 가져야하는 일이며 그러함은 온전히 슬픔과 눈물로 삶을 이어지게 하는 비통함을 뜻하기도 한다.
누구나 느낄 수 밖에 없는 죽음에 대한 느낌은 각각이 다르게 느껴질 법도 하다.
하지만 일상에서 타인의 죽음, 또는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들의 죽음을 마주하고 공들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해주는 사람들의 노력이 있어 자그마한 안도와 함께 애도에 대한 염을 추모해 본다.



이 책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는 더이상 이 세상에 살아 존재하지 못하는 죽은자의 삶, 생활의 현장을 정리해 유종의 미를 완성시켜 주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과 의미를 보여주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한마디로 '애도'는 삼키고 싶어도 목에 걸려 서러운 감정을 토해내는 느낌을 갖게 하는 감정처럼 복잡미묘한 감정에 다름이 아니다.
누군가의 죽음, 인간의 죽음, 동물이나 식물의 죽음에도 애도의 염은 필요하다.
죽음과 장례는 무척이나 가까워 친근함 마져 든다.
많은 사람들은 각각의 삶에 이어진 사연을 가진 존재들이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무연고 가족자의 사망도 많이 존재한다. 그런 그들의 사망에 아무도 울어줄 사람도 염해 줄 사람도 없다는 자체로 애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생각하고 싶다.
인간이기에 인간의 죽음에 대해 애도하는 일은 가족이든 아니든 인간 존재의 죽음을 애도받아 마땅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한 일이다.

저자는 자신의 지금까지를 유해한 삶으로 규정짖고 앞으로의 삶을 무해하게 살고자 한다고 그래서 무연고 사망자들을 위한 일을 한다고 밝힌다.
하루하루의 삶과 자신의 욕망에 허덕이는 스스로의 모습에 절규하는 많은 나,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그나마 행복임을 깨닫았으면 좋겠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다가 올 수 있는 약속된 미래이다. 그 미래를 앞서 받은 이도 있고 뒤 늦게 받을 이도 있을 뿐이지만 나, 우리의 죽음 앞에 애도의 눈물을 흘려줄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해 보면 적잔히 오늘 우리의 삶과 생활에 대한 반성과 다짐을 새롭게 가져보게 된다.
더구나 무연고자들이라면 죽음마저 그들을 외면하는 꼴이 되고말 수 있기에 그러한 사람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일은 우리 도두가 애도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애도 받을 권리 역시 가지고 있음을 깨달아 인간에 대한 사랑, 휴머니즘에 대한 경배와 다를바 없다 하겠다.
죽음이 탄생 만큼의 환영받을 일은 아니겠지만 누구에게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애도의 장이자 삶의 끝을 고하는 일이라 생각하며 함께 그 애도의 염을 추구해 보고 싶다.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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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평점10점 | m*****5 | 2023.01.26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무연고사망자의 공영장례를 치르는 마음" 김민석의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출간소식을 듣고 어떤 책일까 궁금했어요.     잔잔하게 시작하는 애도하는게 일입니다.는 나눔과나눔에서 무연고사망자의 장례를 직접 치르며 다양한 사례들과 느낀 점을 일기장 쓰듯 옮겨 담은 책이에요. P. 16~17 성북구에 위치한 마트 앞의 어느 골목은 내가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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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리입니다.

 

"무연고사망자의 공영장례를 치르는 마음" 김민석의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출간소식을 듣고 어떤 책일까 궁금했어요.

 


 

잔잔하게 시작하는 애도하는게 일입니다.는 나눔과나눔에서 무연고사망자의 장례를 직접 치르며 다양한 사례들과 느낀 점을 일기장 쓰듯 옮겨 담은 책이에요.

P. 16~17

성북구에 위치한 마트 앞의 어느 골목은 내가 애인과 함께 장을 보고 산책을 하던 공간이면서 동시에 한 고인이 고립사한 주택이 있는 곳이다. 사무실 근처 아파트 앞의 상가도, 쪽방 입구에 위치한 고시원도, 도심 속 공원과 지하철 역사, 동네 뒷산 등산로, 매일 오가는 거리까지. 생각 없이 지나치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죽음이 보이기 시작했다.

무연의 죽음은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존재해 있었다. 그리고 내가 그것을 인지하는 순간 그 죽음들은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었다. 내가 만난 고인들이 손을 들어 일상의 풍경을 가리키기 시작했다. 바로 여기에, 저곳에, 그리고 당신의 지척에서 내가 살다 죽었다고.

저는 무연의 죽음이 정말 아무 가족도 없고, 무언가 가난하거나 이런 사람들이 주류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무연의 죽음이 내 형제 자매나 자녀가 없으면 조카 조차도 내 죽음 뒤의 일을 처리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처음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무연고로 죽은 자들의 남은 흔적들도 처리를 하는 사람들이 매일 같이 일을 하고 있음을 책을 읽으며 진짜 가깝게 느끼게 되었어요.

 


P. 67~68

죽음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영아도, 청년도, 노인도 때가 되면 모두 죽는다. 마찬가지로 무연사도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주 이 사실을 간과한다. 무연 고사망자가 당연히 노인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이런 경우를 종종 본다. 사람들은 자신과 동년배이거나 나이가 어린 고인의 위패 앞에서 더욱 숙연해진다. 당연한 반응이다. ‘때 이른 죽음’이라는 생각은 안타까움을 배로 만드니까.

하지만 ‘때 이른 죽음’이 어린 나이에 죽은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노인에게도 죽음이 때 이르게 찾아올 수 있으니까.

나이가 어린 고인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이 많이 없었어요. 당연히 나이가 들어야 죽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진짜 어린 고인들을 마주하면 삶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p87

제도적인 모순은 고쳐지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꾸어야 할까?의료법만 고치면 해결될 문제일까? 법은 한 순간에 바뀌지 않는데, 지금 당장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현장에 있을 수록 더 많은 것들이 보일 것 같아요. 의료법 때문에 한정되어 무연고로 빠질 수 밖에 없는 고인들.

이런 가족분들을 대할 때마다 애도하는 게 직업이신 분들은 얼마나 힘드실지..감정은 어디까지 개입하고 어디까지 발을 빼야할지..참..법엔 항상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법이지만 죽음 조차도 그 처리를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떠나는 길도 참 무겁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애도가 필요한 사람과 필요하지 않은 사람을 사회에서 구분 짓지 않는 날이 오면 좋겠다. 그래서 적어도 지인이 죽었을 때 마음껏 슬퍼할 수 있고, 자신의 죽음을 생각했을 때 불안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꿈꾼다.

작가님의 이 이야기가 한 껏 와닿았어요. 돈이 없거나 외국인 노동자의 죽음에 화장 전에 사진 한 장만 보내달라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참 아프게 했었고 범죄자이거나 그 어떤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인에 대해선 애도할 권리가 있다는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p224

'고인의 이름이 불릴 때 어떤 마음이 담겨있든, 내 일은 애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 나눔과나눔에서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를 지원하시는 분이라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애도할 가치가 있고 없고를 나눌 것이 아니라,

한 세상을 살고간 영혼들에 대한 애도할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을

따스한 마음으로 보고 손길을 내 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무연고자의 장례 치뤄주시는 김민석팀장님의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는

이 추운 날씨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애도하는게일입니다

#지식의숲

#김민석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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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애도하는게일입니다 평점10점 | p********s | 2023.01.26 리뷰제목
때 이른 죽음'이 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내용이 였어요.그 누구에게도 죽음은 이를 수 있다는 생각.그러니 모두의 죽음은 안타깝고 애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이 내용은 가장 공감된 내용이였어요.빈곤이 자신이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비롯되었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삶을 살면서 분명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기도
리뷰제목
때 이른 죽음'이 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내용이 였어요.
그 누구에게도 죽음은 이를 수 있다는 생각.
그러니 모두의 죽음은 안타깝고 애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내용은 가장 공감된 내용이였어요.
빈곤이 자신이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비롯되었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삶을 살면서 분명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주변 사람들 혹은 주변 상황에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운이 따라 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빈곤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결코 게을러서가 아닌
계속된 좌절감으로 인해 자포자기한거지 않을까요?!
그래서 주변에서 힘든 상황이 있을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말 한마디로
위로를 해주고 그 사람들이 다시 살아갈 희망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누구가를 잃어보니 애도는 그 때만 할 수 있는 거더라구요.
그 때 충분히 애도하지 않고 지나니
아직도 너는 그 자리에 머물러있구나 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더라구요.
그 상실의 아픔을 겪어보지않으면 그런 말을 하지 않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누군가를 잃게 되면 충분히 아파하고
조금 오래 아파해도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이 책을 읽어보니 망자가 살아 생전 어떤 사람이였던
애도를 받을 권리는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야지만 남은 이들이 상실의 아픔으로 일상생활을 지장을 받지는 않는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기사를 많이 접했지만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일을 누가 해결하고 장례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글쓴이가 대단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또,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사회가 움직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사회에 단면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컬처블룸서평단)책만제공받아작성한서평입니다

#지식의숲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김민석 #애도하는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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