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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을 불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이다.
좋은 기업의 주식을 할인 판매 중일 때 사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방법은 S&P500 지수가 떨어졌을 때, 즉 적정 수준인 내재가치보다 낮아졌을 때 투자해서 적정 수준 이상으로 올랐을 때 파는 것이다.
가치투자란 이런 것이다.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낮을 때 사서 주가가 내재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가면 팔아 내재성장률과 배당 수익률 외에 ‘+알파'를 추구하는 것이다.

타이밍을 맞춰가며 시장을 들락날락하는 것보다는 가치주에 투자한 뒤 지득하게 시장에 머물러 있는 것이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주식에 투자해 얻은 수익률의 80~90%는 전체 투자기간의 2~7%라는 짧은 기간에 발생한다.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에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 
그 다음에는 인내하는 것이다.

이 책은 가치투자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주식에 관련된 내용이긴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기본적인 가치투자의 원칙은 부동산에도 충분히 적용할 만하다.

좋은 주식을 싸게 사서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

부동산에 적용한다면 가치에 비해 가격이 싼 부동산을 사서 가격이 가치를 따라갈 때까지 기다리는 투자방식이 바로 가치투자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의 내재가치와 주가를 비교하며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서 투자해왔는데

사실, 주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입장으로서 자산가치, 이익과 주가를 비교하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법이 확 와닿진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저자가 투자대상을 찾아가는 과정, 투자기준을 고민하는 과정을 보며 인상 깊었던 부분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지금보다 각종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시절 하나하나 손품을 팔고 비교해가며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과정이 인상깊었다. 특히 유럽의 기업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던 시절에 저자와 가치투자자들이 유럽 시장의 특징을 분석하고 투자대상을 찾아나선 것이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기업에 대한 정보도 알기 힘들고 그것 말고도 투자대상이 많은데 굳이 유럽이나 다른 나라의 주식에 대해 분석하고 공부하려 했을까? 그렇게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열심히 파고 들어 저평가된 부분을 짚어낼 수 있었기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부동산 역시 옛날에 비해 지금은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시세나 입지, 개발계획 등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봐도 바로 알 수 있다. 그럼 지금은 정보력이 아니라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좋은 입지를 알아보는 안목,

그 입지에 맞는 적정한 가격선을 알 수 있는 통찰력과 경험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안목과 통찰력은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계속 시장 속에 있으면서 계속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나가야지만 얻을 수 있는 것.

저자가 열심히 손품을 팔고 분석하여 보석을 찾아냈듯 나 또한 손품 발품 팔아가면서 부동산에 대한 통찰력을 쌓아나가야겠다.

다음으로는 시대의 변화에 맞게 비교 기준이나 방법을 유연하게 바꿔가며 투자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특정한 방법으로 성공을 하거나 부를 축적한 사람은 그 방법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저자는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바뀌어가는 시대 흐름을 놓치지 않고 기업의 자산가치를 분석할 때도 옛날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현 시대상황에 맞는 판단기준을 세워 투자대상을 찾아나섰다.

이렇게 시장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기준을 유연하게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시장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지금은 전세가율이 낮은지 높은지, 어떤 지역이 주목받고 있으며 소외받는 지역은 어디인지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지금은 어떤 방식으로 부동산 자산을 취득하는 게 유리한지 판단해보고 그에 맞게 투자기준을 좀 더 수정하기도 하고 투자방식을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가치투자라는 원칙은 바뀌지 않는다.)

마지막으로는 주변의 시장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든지 간에 끝까지 인내하고 기다려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단타까지는 아니더라도 너무 길게 장기보유를 하며 상승과 하락을 다 겪으며 마지막에 매도하는 것보다는 적당한 시기에 팔고, 다시 사서 수익을 높이는 것이 더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아서 의외였다.

흔히 말하듯 '사팔사팔' 해서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 주식에서도 증명되는 셈이었다.

'괜찮은 종목이라면 투자한 뒤 믿고 기다릴 줄 알아야한다', '손실은 매도하기 전까지는 손실이 아니다.'라는 말처럼

손실구간에 있더라도 언젠가 가치를 찾아가 회복될 것이라 믿고 끈기 있게 기다릴 수 있어야겠다.

책의 마지막부분쯤에 이런 말이 나온다.

'가치투자자들이 항복을 선언하고 오르고 있는 주식시장을 뒤늦게 쫓아가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 그 때가 바로 뜨거운 주식시장이 얼음처럼 차가워지기 시작하는 때다.'

실제 이런 시기를 부동산에서도 겪어봤기 때문에 더욱 와 닿았다.

21년 불장을 겪으며 들었던 탐욕적인 생각들, 조급한 마음, 그리고 그러한 마음에 따른 결과를 꼭 기억하고 다음번에 내가 만나게 될 시장에서 너도나도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시기를 만나게 된다면 휩쓸리지 않도록 반드시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겠다.

그럼 지금은?

불장과 바닥을 지나 보합을 거치고 있는 지금,

바닥보다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가격이 아직 괜찮다고 생각되는 물건들도 있고, 이미 많이 올라서 비싸다는 느낌이 나는 물건들도 혼재해 있는 것 같다.

지금 내가 당장 투자할 수 없더라도 충분히 가치 있고 저평가된 물건들을 찾아내는 안목을 기르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기이므로 계속 시장을 지켜보고 투자대상을 찾아보는 노력을 이어가야겠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주식을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라는 말인데, 이 단순한 말은 내뱉기는 쉬워도 실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주식 시장은 변동이 매우 크기 때문에 언제가 싸고, 언제가 비싼지 그 타이밍을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게 그 증거이고, 오죽하면 '내가 사면 내리고, 내가 팔면 오른다'라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왔을까. 그래서 나는 장기 투자의 일환인 가치 투자에 대해 배우고 싶었고, 그래서 읽기 시작한 책이 "가치투자의 비밀"이다.

 주린이인 나는 사실 이 책의 저자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 저자의 아버지가 만든 '트위디, 브라운'이라는 회사 이름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세계적인 주식 투자 회사란다. (정확하게는 포레스트 버윈드 트위디가 세운 회사에 하워드 브라운이 합류했다.)
 

 이 책은 가치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와 가치 투자의 기본 원칙 그리고 투자 대상을 판별하는 방법 등을 총 4장으로 구성해 상세히 설명해준다. 책에는 벤저민 그레이엄과 워런 버핏 이름이 많이 언급되는데, 가치투자의 선구자인 사람들과 저자의 아버지가 인연을 맺는 이야기가 흥미롭고 신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다른 투자 책들보다 내용이 쉽다. 그렇다고 중요한 내용이 없는 게 아니기 때문에, 왜 이 책을 '가치투자 입문자 필독서'라고 지칭하는 건지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됐다. 

 책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건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가치투자를 할 수 있는 주식이 더 많다는 걸 알려주는 대목이었는데, 여기에서 우리나라의 대한제분 회사가 나와 무척 놀랐다. 그리고 2장 기업의 건강검진III 파트에 나오는 '기업의 미래를 가늠하는 16가지 질문'은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업가도 유념해서 읽어야 할 내용이라고 느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 가치투자를 하려면 평생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가치투자는 드라마틱한 수익을 얻는 것보다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을 지향하기 때문에, 그만큼 모든 현상을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하고 경제 시장과 사회 현상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신이 가치투자에 관심이 있거나 건실한 기업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가치투자의비밀, #크리스토퍼브라운, #흐름출판,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리뷰] 가치투자의 비밀 - 크리스토퍼 브라운 / 흐름출판

-버핏의 평생 파트너, 트위디 브라운의 절대 투자 원칙!!!

투자를 하기에 앞서 공부를 시작했을 때 어떤 책이든 가장 많이 강조했던 부분이

"가치투자" 였어요. 이제 막 투자 공부를 시작한 내가 기업의 가치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해서 회사 재무제표를 분석해기도 했었거든요. 분명 가치투자를 해야하는 것은 잘 알지만

어떤 것이 가치투자인가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찾지 못해, 가치투자에 대해 확실하게

공부하고 싶어 이번 책을 선택했어요.

이번 도서의 저자 크리스토퍼 브라운은 투자를 하시는 분들께는 많이 익숙한 인물인데,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을 고객으로 두었던 전설적인 자산 운용사 '트위디, 브라운' 의

펀드매니저로 근무했었죠. 브라운은 5명의 이사들 중 경력이 가장 오래된, 사실상의 대표로

회사 경영을 책임지는 경영위원회 위원이며 회사 대표 펀드의 운용을 담당하는 '트위디,

브라운 펀드'의 사장으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크게 4개의 챕터로, 21개의 주제로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소개되어 있는데, 

책 표지에 적힌 '가치투자 입문자 필독서!' 처럼

투자에 기초지식이 없는 분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투자라는 것 자체에 어려움이나 두려움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는데, 경제, 경영분야의

도서이지만 딱딱하지 않고 용어들도 어렵지 않아서 가치투자의 개념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