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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워런 버핏을 부러워한다. 워런 버핏이 누구인가. 세계에서 가장 부자로 알려진 사람 중의 한 명이 아닌가. 빌 게이츠와 더불어 부자라고 하면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사람이다. 어느 책에서는 어디선가 돈 냄새가 난다 싶으면 귀신같이 투자하는 할아버지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투자의 귀재이다. 누구나 그의 투자 비법을 알고 싶어한다. 뭔가 특별한 방법으로 쉽게 돈을 불렸을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엄청나게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워런 버핏이 자신을 '난소복권'에 당첨되었다고 표현했듯이 좋은 가정에서 태어난 행운을 가진 것은 맞다. 그는 자신이 부자가 된 것은 세 가지 이유때문이라고 했다고 한다. 첫번째는 운 좋게 이 시대의 미국에서 태어난 점, 두 번째는 복리의 마법, 세 번째는 1930년 생의 그가 건강하게 장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의 전기는 아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에 관한 책이다. 워런 버핏에게 큰 영향을 준 사람들, 사상가, 경제학자들이 소개된다. 가치투자와 관련된 투자기법과 그 기법을 창안한 경제학자들의 배경과 주장이 소개되어 있다. 워런 버핏은 2017년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머니마인드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자본 배분능력을 가진 사람이 그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다. 투자에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투자 신조보다는 올바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은 그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 윌리엄 제임스, 에머슨, 그의 아버지인 호만 버핏의 사상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랄프 왈도 에머슨의 철학은 그의 아버지 하워드 버핏을 통해서 워런 버핏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스토아 학파, 윌리엄 제임스의 실용주의, 데카르트의 합리주의, 칸트의 사상도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에 영향을 주었다. 워런 버핏은 장기적인 전망이 좋은 기업이 보유하기에 좋은 최고의 기업이라는 투자 원칙을 가지고 있다. 훌륭한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사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에 영향을 준 인물과 가치투자에 관한 이론을 연구한 경제학자들을 소개한다. 또한 효율적 시장가설, 리스크와 변동성에 이르기까지 가치 투자의 역사와 변천과정을 보여준다. 그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과 동반자인 찰리 멍거의 투자철학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워런 버핏은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읽고 그가 강의하고 있던 콜롬비아 대학에 진학해서 제자가 되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하고 충분한 안전 마진을 확보해야 한다는 가치투자를 주장했다. 워런 버핏은 ＜현명한 투자자＞에 나오는 '기업을 운영하듯이 투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투자이다'라는 문구가 투자 관련 글 중 가장 중요한 말이라고 했다고 한다. 

워런 버핏은 자신의 아버지가 인생에서 최고의 스승이자 책에 대한 사랑을 알게 해 주었다고 했다. 어린 워런 버핏은 아버지처럼 되고 싶었다. 워런 버핏이 과거로 돌아가서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면 제일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자신의 아버지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네브래스카주의 하원의원으로 3차례 당선된 정치인이었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도 놀라운 부분은 6살의 꼬마 워런 버핏이 할아버지의 가게에서 산 콜라를 가판대에서 팔아서 20%의 수익을 남겼다는 것이다. 7살에는 산타할아버지에게 채권에 관한 책을 받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 8살에는 주식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11살에는 생애 첫 주식투자를 시작했고 동네 도서관에서 ＜백만장자가 되는 1000가지 비밀＞을 읽었다. 이 책에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과 더불어 영업, 광고, 판매, 고객관리 등을 설명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 그는 중요한 원칙들을 배웠는데 워런 버핏의 투자 마인드의 밑바탕이 되었다. 그 원칙은 복리의 원칙과 '돈을 벌기 시작하는 방법은, 시작하는 것이다'라는 것으로 투자를 위해서는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의 그는 오마하의 16세 중에서 가장 부유해져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투자를 시작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투자의 귀재는 하루 아침에 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벌써 사업과 투자에 관한 책 수백 권을 읽었다. 말콤 글래드웰이 ＜아웃라이어＞에 주장한 1만 시간의 법칙이 그에게도 해당되었다. 어린 모짜르트의 아버지는 3살부터 혹독하게 피아노를 연습시켰고 모짜르트는 음악의 신동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워런 버핏은 어쩌면 천재 모짜르트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에 쏟아부었는지도 모른다. 워런 버핏은 6살부터 판매하는 영업을 했고 7살부터 경제관련 서적을 읽기시작했으니 30세 이전에 백만장자가 된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80년간의 성공적인 투자를 해 온 그는 천재적인 투자능력을 가졌다고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배우고 있다. 워런 버핏은 엄청난 다독가로 유명한데 매일 8시간 이상 투자관련 자료와 책을 읽는다고 한다.

가끔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볼까 생각한다. 실행에 옮기기 전에 경제를 알아야 하고 투자기법을 알아야 하니 경제경영분야의 책을 자주 읽으려고 한다. 그래, 주식투자를 한다면 주식농부 박영옥이나 워런버핏처럼 가치투자를 해야지. 단기간에 사고 파는 투자는 세금과 수수료만 많이 들어가니 좋은 주식을 사서 장기간 묻어둔다면 몇 년 후 잠자고 있던 주식계좌가 깨어나서 복리로 나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꿈꾼다. 그런 투자의 실례로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은 1962년에 워런 버핏이 7.5 달러에 매수했다. 이 주식은 2021년 현재 주당 33만 4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자신규모로 전 세계 6위 기업이다. 복리효과로 기적을 만들어낸 것이다. 

워런 버핏은 자신의 일에 아주 만족한다고 했다. 그가 한 말이다.

'저는 매일 아침 사무실로 향할 때, 시스티나 성당에 그림을 그리러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세상 다른 어떤 일이 이보다 더 재미있겠습니까? 투자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그림과도 같아서, 푸른 색이든 붉은 색이든 제가 원하는 색깔로 캔버스를 칠하면 됩니다.' (329페이지)

그의 이 말은 '진리를 아는 사람은 진리를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진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진리를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라는 공자님의 말씀이 생각나게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고 사랑한 사람들이다.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 뿐만 아니라 일과 삶에 대한 자세도 배울 수 있었다. 

#현명한 투자자#벤자민 그레이엄#찰리 멍거#하워드 버핏#가치투자#복리효과#장기투자#머니마인드#투자철학#기업을 운영하듯 투자하라#윌리엄 제임스#랄프 왈도 에머슨#버크셔 해서웨이#아웃라이어#1만시간의 법칙#난소복권#로버트 해그스트롬#오은미 역#이상건 감수#흐름출판

 

매번 1 페니씩.
이것이 복리의 핵심이다.
본질적으로 복리는 ‘수익을 이용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라는 더 포괄적이면서도 막강한 개념이다.

 

씨즈 캔디를 인수할 당시, 워런 버핏은 스승 그레이엄으로부터 배웠던 이익, 배당, 유동자산 대비 저렴한 주식에만 투자한다는 확고환 원칙을 내려놓았다.
지금 돌아보면 이것이 그의 터닝 포인트였다.

 

기업이 자본비용을 초과하는 수익을 거두었을 때, 성장속도가 빠를수록 기업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주가배수가 높고 성장속도가 빠른 기업이라 할지라도 자본비용 이상의 현금이익이 창출되는 경우일 때야 비로소 훌륭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주식과 관련된 여러 책들을 보고 주식에 대해 공부해 보니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를 알게 되었으나 워런 버핏이 말하는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워런 버핏의 주식투자 방법인 가치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여 워런 버핏의 투자 인사이트에 대한 책을 보고 싶었는데 제가 찾던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생각되어 이 책을 탐독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이 어렸을 때부터 어떤 성장과정을 통해 돈의 감각을 익혔고 주식에 대한 머니 마인드를 갖추게 되었는지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과 투자 방법들에 대해 생각하고 습득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철학적 뿌리가 된 아버지 하워드 호만 버핏부터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 동반자 찰리 토머스 멍거, 철학자 등을 등장시켜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의 기초를 어떻게 닦았고 발전시켜 나아갔는지 알려주고 65년에 이르는 워런 버핏의 성공투자를 왜 공부하고 익혀야 하는지 명확한 이유를 제시합니다.


가치투자와 성장투자로 양분하고 있는 투자 방식이 아닌 가치투자가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하고 진화해 나가고 있는지 제대로 설명해주어 단순하게 장기투자로만 생각했던 잘못된 부분들을 잡아주고 좀 더 넓고 체계적인 가치투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주식공부를 하면서 워런 버핏만 따라하게 되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많은 곳에서 워런 버핏의 투자 스타일을 따라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고 깨닫게 되면서 더욱 많은 인사이트를 갖출 수 있어 제게는 너무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워런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분석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는 시간되었고 워런 버핏의 통찰과 가치투자에 대해 이렇게 면밀하고 심도있게 분석한 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워런 버핏의 철학과 투자 방법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투자에 대한 책중에 투자 방법이나 전략보다는 마인드에 관련된 책도 꽤 많이 있어요.

제대로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다는 취지로 쓰여진 책들인데요.

이 책 역시 비슷한 느낌일거란 생각도 들었어요.

너무도 유명한 워런버핏, 그리고 머니 마인드란 무엇인가?

머니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궁금해서 '워런버핏 머니마인드' 란 책을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1부 지금의 버핏을 있게 한 돈의 감각

2부 워런버핏의 머니 마인드는 어디서 왔는가

3부 진화하는 가치투자

4부 머니 마인드 관점에서 바라본 기업분석

5부 왜 버핏의 방식을 따라하지 않는가

6부 스포츠, 교육, 예술로 본 머니마인드

먼저 이 책은 방법에 대한 책이 아니에요.

워런버핏의 투자기법이라든지 투자방법,

포트폴리오 이런 측면에서 접근하시면 안되고

사고방식에 대한 내용이에요.

어떤 환경과 경험이 모여 사고과정을 이루게 되었는지

이런 측면에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워런버핏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환경에서 누구의 영향을 받았는지

어떤 마인드를 갖추었는지 유추하는 방식으로 다각도에서 살펴보기 때문에

제목은 워런버핏이지만 굉장히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요.

아버지부터 스승으로 유명한 벤저민 그레이엄, 찰리멍거, 다양한 학자들이 나오기때문에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어요.

내용이 심오하고 복잡하기 보다는 다양한 인생을 보는 느낌이라

읽는 속도가 빠르진 않았어요.

저는 특히 2부의 여러 인물들을 거쳐 변화하는 버핏의 생각을 따라갈 때

복잡하고 심오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자유주의, 그레이엄의 합리주의, 동반자 멍거 등

개개인의 철학들이 합쳐져 세계관이 만들어지는 흐름이

쉽게 받아들일 문제는 아닌 것 같았어요.

단순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당연한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머니마인드는 부정적인 감정들에 휩쓸리지 않고

선험적 지식과 후천적 경험을 겸비한 가치있고 합리적인이기에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자질인 것 같아요.

어쩌면 평생에 걸쳐 다듬과 갖추어야 할 사고법은 아닐까란 생각도 드네요.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 비즈니스 세계에서 갖춰야할 태도,

머니 마인드의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속성,

가치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진정한 가치투자는 무엇일까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버핏의 머니 마인드 구조를 완벽하게 따라하지는 못하겠지만

점점 발전하면서 정교한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단순한 투자마인드에 대한 책은 아니었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투자에 관한 책을 읽을 때 그 사람의 투자 기법도 알고 싶지만 그보다 더 궁금한 건 투자를 할 때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그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가에요.

아무리 유명한 사람들의 투자 방식을 따라 하더라도 변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꼭 투자만이 아니더라도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은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견디는지가 너무 궁금했거든요.

오늘 리뷰할 책은 그러한 사고 체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가장 뛰어나고 유명한 투자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에 관한 책인데요.

워런 버핏을 오랜 시간 동안 분석해온 워런 버핏 전문가인 로버트 해그스트롬이 썼습니다.

워런 버핏 머니 마인드입니다.

이 책은 워런 버핏의 사고 체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입니다.

머니 마인드란 굉장히 복잡합니다.

책에 따르면 1차원적으로는 주요 재무적 이슈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 다른 차원에서는 현대 비즈니스 세계에서 가져야 할 전반적인 태도를 압축해 보여주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또한 배우고 확장하고 상관없는 소음들을 끊어내기로 결심한 사람들을 지칭한다고 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머니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시장에 대한 관점, 투자 방법, 투자자로서의 기질이 합쳐져 그 사람이 지닌 투자 철학의 총체를 이루는데 세 가지 요인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사람이랍니다.

그냥 단순하게 돈을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했는데 책에서는 훨씬 깊게 들어가서 워런 버핏에게 영향을 준 철학자들까지 대동하고 나와 설명하네요.

책에는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오는데요. 왜 철학 이야기가 나오는지 잠깐 생각해 봤어요.

워런 버핏이 2017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자분을 배분하는 능력을 머니 마인드라고 이야기했고 로버트 해그스트롬은 이 머니 마인드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구하게 됩니다.

그 결과가 이 책인데요. 머니 마인드라는 용어를 워런 버핏을 모델로 삼아 연구한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워런 버핏을 설명하려면 워런 버핏에게 영향을 준 사고방식이 필요하거든요. 그 사상이 발전되어 지금의 워런 버핏을 만들었는데 그 사상은 투자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의 성공을 증명하는데도 중요하니까요.

전 솔직히 워런 버핏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어요.

빌 게이츠랑 친한 투자 잘하는 세계적인 부자 할아버지로만 알고 있었고 그에 관한 책은 읽어보질 못했거든요.

이 책을 읽어보니 타고난 천재가 노력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겠더라구요.

단언할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천재입니다. 타고났습니다. 근데 그 타고난 머리에 엄청난 노력이 합쳐져 세계적인 부자가 된 거죠.

먼저 워런 버핏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책 구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023년 1월 현재 워런 버핏의 순자산은 포브스 기준 1180억 달러 한화 146조 2,020억 원이네요.

머리가 좋아서 웬만한 건 다 암기해버리고 시대도 잘 타고났고 가정 환경도 좋았고 장수 유전자도 타고나서 몸에 안 좋은 콜라랑 햄버거, 스테이크 달고 다니는데도 아무 이상 없이 건강하고... 진짜 개 부럽네요.

실제로 어떤 사람이 워런 버핏의 식단을 따라 해봤는데 1주일 만에 5kg가 쪘다고 하니 돈도 많고 건강도 타고났네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그런데 제가 더 부러워하는 건 밑에 나옵니다.

일단 이 책을 읽으며 정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워런 버핏에 대해 이토록 철저히 분석한 로버트 해그스트롬에 대해서도 존경심이 들더군요.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성장 과정, 사고 형성 과정에 뼈대가 된 사람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과 기업 분석, 예술 분야에 적용되는 머니 마인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가 인상 깊었던 몇 부분을 써볼게요.

제가 워런 버핏에 대해 제일 부러운 건 학습 능력입니다.

대학교에 갔는데 교수들 보다 뛰어나다는 걸 자각했을 만큼 회계와 비즈니스에 대해 빠삭했고 네브래스카 대학을 1년 만에 조기졸업에 책은 다 외워버리니...

어떤 이들은 그의 암기 능력을 포토그래픽 메모리라고 말합니다. 한번 본 것을 사진처럼 기억해 외워버리는 것이죠.

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수백수천 권을 읽었고 이해했으니 말 다 했죠... 거기다 체력도 좋네요..

31세에 100만달러는 지금도 대단한데 저 당시 100만달러면 엄청나죠. 1960년대의 1달러의 가치는 한화로 대략 1만5천원이라고 하니 31세에 150억원을 가지고 있었단 말이 되네요.

이 뒤에 나오지만 워런 버핏이 아버지 다음으로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준 인물을 벤저민 그레이엄이라 말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으로 유명하죠. 가치 투자 이론을 만든 사람입니다. 워런 버핏의 스승이기도 하고요.

이 사람의 책을 읽고 다 외워버렸고 이 사람 밑에서 공부했고 이 사람 밑에서 일을 했습니다. 엄청난 영향을 끼친게 분명하죠?

벤저민 그레이엄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동경했고 영향을 받았대요.

거기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스승으로부터 스토아학파의 철학을 전수받았으니 결국 워런 버핏의 철학은 스토아 철학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이 아니라 책에 나와요. 워런 버핏의 투자에서 스토아 철학적 면모를 분명히 찾아볼 수 있다고 말이죠.

책에는 온갖 철학과 철학자들이 간단히 언급되는 경우가 많고 워런 버핏의 머니 마인드가 중심이기 때문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랄프 왈도 에머슨, 스토아 철학, 실용주의 사상의 창시자인 윌리엄 제임스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오는 편입니다.

그에 앞서 나오는 워런 버핏의 아버지 이야기는 꽤나 인상 깊었습니다.책엔 그리 많은 양이 나오진 않는데요.

워런 버핏이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스승이라고 말하고 과거로 돌아가 역사상 실존했던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었을 때 주저 없이 '나의 아버지'라고 이야기했을 만큼 대단한 사람입니다.

이후 가치 투자와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 분석으로 이어지는데 여긴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 보시면 많이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이론과 워런 버핏이 실제 투자했던 기업의 사례들도 나와서 분석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 될 것 같아요.

물론 투자 공부를 많이 하셨던 분들은 아실 수도 있는 내용들이지만 단순히 사례 모음 and 분석이 아니에요.

워런 버핏 머니 마인드는 워런 버핏의 사고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투자, 마인드와 관련해 정말 주옥같은 명언들이 가득 들어있고 이러한 것들에 대해 공부하시다 보면 나만의 사고 체계를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투자를 넘어 인생에 대한 힌트도 정말 많이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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