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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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리뷰 총점 9.7 (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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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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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렇게 출판사는 또 한 권의 책을 파는 데 성공하고...ㅋ 평점6점 | 이달의 사락 p*********n | 2023.05.06 리뷰제목
이 책의 긴 제목(“상대적이고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만든 특유의 세계관, 굳이 말하자면 ‘베르베르 유니버스’를 알아야 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단숨에 유명작가로 만들어준 『개미』 속 등장하는 괴짜 박사인 에드몽 웰즈가 썼다고 설정된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나중에 작가는 실제로 같은 이름의 책을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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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긴 제목(“상대적이고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만든 특유의 세계관, 굳이 말하자면 ‘베르베르 유니버스’를 알아야 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단숨에 유명작가로 만들어준 『개미』 속 등장하는 괴짜 박사인 에드몽 웰즈가 썼다고 설정된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나중에 작가는 실제로 같은 이름의 책을 내기도 했다)에서 따온 것이다. 여기에 이 책의 저자가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갖게 된 고양이라는 설정이 더해져서 이 책이 나왔다.

 

우선 진짜 작가인 베르베르 자신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기도 하고, 최근 작품인 『고양이』에서 그 생태를 자세하게 묘사하기도 했던지라, 그의 고양이에 대한 애정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고양이와 관련된 역사적 기록들, 주요 사건들이 실려 있고, 2부에서는 고양이를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생물학적 정보들이 담겨 있다.

 


 

 

인간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신화적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던 고대와, 터부시되었던 중세를 거쳐 반려동물로 받아지게 된 르네상스 시기 이후, 그리고 우주선에 타기까지 했던 현대의 이야기를 쭉 훑어가는 1부는 재미있었다. 이 서술이 고양이의 입을 통해 나온다는 설정도 재미를 조금은 더해주고.

 

다만 2부는 정말 말 그대로 “백과사전”을 넘기면 나올 만한, 평이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책 사이사이에 들어간 여러 장의 컬러 도판이 그나마 눈을 즐겁게 해주는 부분이었다. 심지어 마지막 몇 개의 항목은 그냥 양을 늘리려는 속셈을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 같기도 하다.

 

 

뭐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은 아니고, 그냥 베르베르의 팬이라면 팬심으로 볼 만한, 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나쁘지 않게 볼 수 있을 만한 내용이다. (이렇게 출판사는 책을 또 한 권 파는데 성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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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 베르나르 베르베르 평점10점 | p******7 | 2023.01.27 리뷰제목
2년 전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저도 육아휴직을 쓰고 1년간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늘 직장 생활을 하며 바쁘게 지내다 여유가 생기니 책도 더 많이 찾아읽게 되고, 주변 정리도 하면서 아이의 말에도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는데, 갑자기 소원이 있다는 아이가 꺼낸 말은 우리도 고양이를 키우면 좋겠다는 것이었어요. 어릴 적 강아지는 많이 키워봤지만 고양이라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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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저도 육아휴직을 쓰고 1년간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늘 직장 생활을 하며 바쁘게 지내다 여유가 생기니 책도 더 많이 찾아읽게 되고, 주변 정리도 하면서 아이의 말에도 더 귀를 기울이게 되었는데, 갑자기 소원이 있다는 아이가 꺼낸 말은 우리도 고양이를 키우면 좋겠다는 것이었어요. 어릴 적 강아지는 많이 키워봤지만 고양이라면 눈동자의 변화나 울음소리도 싫고, 뭔가 악의 상징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던 저는 고양이가 너무 싫었기에 절대 키울 수 없다고 아이의 의견에 반대했지요. 

그렇게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와 신랑이 한 편이 되고, 반대하는 제가 대립하며 두 달여를 보내다 아이의 간절함에 제가 백기를 들면서 결국 2개월 된 아기 뱅갈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오게 되면서 저의 집사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것도 처음이고, 애초에 관심이나 아는 것도 없었던지라 고양이에 관한 책을 이것저것 찾아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소설 중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문명]과 [행성]까지 읽게 되었는데, 그 책의 주인공이 바로 고양이 피타고라스였고 이 책 고양이 백과사전을 완성한 지적인 고양이와 동일 묘랍니다.

인간의 실험에 의해 지능을 갖게 된 피타고라스가 자신들의 역사를 조사해 이렇게 책까지 쓰게 된 것이었죠. 

 

고양이가 쥐를 잡으며 인간의 필요로 시작한 관계의 역사부터, 바스테트 여신으로 추앙받으며 신성시 여겨지던 시절을 지나, 피타고라스 조상쯤으로 보여지는 우주로 날아간 고양이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고양이의 역사를 이야기 해줍니다. 인간이 고양이보다 우월한 것은 손이 있기 때문이라는 결론도 재미있습니다. 

고양이들이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인간들은 그들을 반려동물로 받아들이고 함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과 삶을 함께하면서 고양이의 근친 교배가 시작되었고 결과적으로 유전적 변이를 유발하게 되었지요. 고양이에게 불운과 악마적 이미지를 입힌 것도 결국은 인간이었고 그들과 함께하기를 선택한것도 인간이었는데요 정말 이기적이고 제일 못된 건 결국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너무 귀엽죠? 핑크젤리와 점프하며 꼬리 세우는 모습이라니 정말 사랑스러워요. 그렇게 싫어했는데 이렇게 쩔쩔매며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즐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 화장실 체크며, 간식이며 제 손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서운하고 불안할 정도랍니다. 아들이 지금도 한번씩 "엄마 고양이 싫어한 거 맞아?"라고 묻고는 한답니다. 

책의 마지막에 피타고라스의 고양이 친구들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바스테트의 실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스테트의 집사인 베르나르와 함께요. 

 

 

마지막 집사 된 도리로서 저희 집 주인님들 사진 투척합니다.

우리 둘째 레오는 이제 더 이상 갸르릉 테라피를 하지 않는답니다. 다 컸다 이거죠. 그 대신에 간식을 원할 때 굉장히 애달프고 간들어지는 목소리로 울면서 애절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봐요. 막둥이 코코는 아들에게만 가서 박치기를 해주고 턱과 머리를 내어주며 갸르릉 거리고 배를 뒤집어 보여주는데 저랑 남편에게는 도도하게 궁뎅이만 보여준답니다.

이 녀석들도 모두 자신들이 마음을 내어주는 반려인이 있는 것이겠지요? 인간인 우리가 자신들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고양이들이 집사를 선택했다는 것은 절대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을 키워보니 알겠더라구요. 책을 읽어보니 더욱 이해하기 쉬웠고요.

고양이들의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볼 수 있어 좋았고 ,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좋은 책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을 집사님들에게 강추합니다.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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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고냥이 평점10점 | b********8 | 2023.01.01 리뷰제목
예스 이십사에서 구매한 베르나르 베르나르 작가님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리뷰입니다.고양이 집사인 친구에게 연말 선물로 보냈는데 너무 좋아합니다. 저도 몰랐는데 안에 고양이 사진이 많아서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된다고 너무 고마워하네요. 작가님의 고양이 책에서도 상대적이며 절대적이 고양이 백과사전 얘기가 자주 나왔는데 진짜 있는 책인줄 몰랐다는군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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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이십사에서 구매한 베르나르 베르나르 작가님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리뷰입니다.
고양이 집사인 친구에게 연말 선물로 보냈는데 너무 좋아합니다. 저도 몰랐는데 안에 고양이 사진이 많아서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된다고 너무 고마워하네요. 작가님의 고양이 책에서도 상대적이며 절대적이 고양이 백과사전 얘기가 자주 나왔는데 진짜 있는 책인줄 몰랐다는군요. 책 표지도 예쁘고 고양이 사진도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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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처음부터 끝까지 귀여운 도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평점10점 | 1********o | 2024.03.19 리뷰제목
-찜목록에 담아두고는 러닝타임이 짧아서 언제 들어야 좋을까 고민하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엊그제 새로운 캣타워를 조립하기 전 무슨 오디오북을 들을까 고민하다 이 책이 눈에 들어왔고, 이건 상대적이고 절대적으로 운명이다 싶어서 선택했다. 후루룩 듣기에도 딱 좋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귀여워서 힘든 육체노동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귀엽다. 그냥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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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목록에 담아두고는 러닝타임이 짧아서 언제 들어야 좋을까 고민하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엊그제 새로운 캣타워를 조립하기 전 무슨 오디오북을 들을까 고민하다 이 책이 눈에 들어왔고, 이건 상대적이고 절대적으로 운명이다 싶어서 선택했다. 후루룩 듣기에도 딱 좋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귀여워서 힘든 육체노동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


-귀엽다. 그냥 마냥 귀여운 책이다. 실험실 고양이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발상도 귀엽고, 고양이가 좋아 이런 정보들을 모으고 책으로 펴낸 베르나르도 귀엽고 고양이의 특성을 설명하는 방식도 너무 귀엽다. 너무 귀엽고 귀여워서 힐링용으로 딱이다. 고양이에 대한 세상의 모든 정보가 담겨있는 책은 아니지만 짧지만 굵직한 고양이의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고, 고양이의 신체기관이나 특성에 대해서도 유쾌하게 풀어놔서 정보의 깊이를 떠나서 즐거이 들을 수 있었다. 다만 고양이에 관한 딥한 정보를 원한다면 적절한 도서는 아니다. 가볍고 유쾌하면서 굵직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랜만에 접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은 역시나, 역시 베르베르 라는 생각을하게 만들었다. 오디오북 퀄리티도 너무 좋았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덕분에 오랜만에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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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고양이 사전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l****a | 2024.02.29 리뷰제목
아이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관련된 책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베르나르의 책이다. 작가 자신도 집사여서 고양이에게 관심이 많고 고양이가 등장하는 책들을 썼나 보다. 이 책을 통해 고양이의 특성과 생김새 등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귀여운 고양이들 사진도 많아서 즐겁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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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관련된 책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베르나르의 책이다. 작가 자신도 집사여서 고양이에게 관심이 많고 고양이가 등장하는 책들을 썼나 보다. 이 책을 통해 고양이의 특성과 생김새 등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귀여운 고양이들 사진도 많아서 즐겁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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