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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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개정판)

김진명 | 새움 | 2022년 12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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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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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진정한 프로 갬블러와 카지노의 세계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c******4 | 2023.01.04 리뷰제목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이 밝았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한해의 출발이 되어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새해 첫 번째로 카지노에 관한 소설을 읽게 되었다. 일확천금을 꿈꾸지만 패가망신으로 끝나는 도박꾼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우리는 돈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히말라야 설산이 보이는 카트만두의 한 카지노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알고 보니 이곳은 모
리뷰제목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이 밝았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한해의 출발이 되어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새해 첫 번째로 카지노에 관한 소설을 읽게 되었다. 일확천금을 꿈꾸지만 패가망신으로 끝나는 도박꾼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우리는 돈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히말라야 설산이 보이는 카트만두의 한 카지노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알고 보니 이곳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도박꾼이 자신의 마지막을 정리하기 위해 찾는다는 가슴 아픈 곳이다. 카지노를 거쳐 에베레스트에서 실종된 남동생을 찾기 위해 이곳에 온 은교, 같은 호텔에 투숙한 서후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카지노에 얽힌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카지노 게임이란 본래 지도록 설계되어 있는 법이다. 그런데도 이기는 방법을 연구하고 수많은 연습을 통해 끝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 갬블러의 활약상은 흥미진진하다.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도박이란 본능 때문에 마치 내가 이기도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종국적으로 이길 수 있다는 환상에 빠져 주변을 모두 황폐화시키고, 본인 역시 삶을 그르치고 마는 도박꾼들의 모습을 통해 그 한계를 분명히 보여준다. 프로 갬블러인 주인공 서후는 카지노 게임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인간이란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존재예요. 생각해보세요. 인간의 그 장대하고 파란만장한 운명을. 그 운명 앞에 인간이란 다만 겸허할 수밖에 없어요. 두 사람이 카지노 게임을 잘한다고요? 항상 딴다고요? 그러나 카지노 게임이란 그런 게 아니에요. 잃어야 해요. 잃으면서 슬픔과 고난을 겪는 겁니다. 그러면서 지혜를 터득하는 거지요."

 

도박에 빠지지 않는 것이 제일 좋겠다. 설혹 뛰어난 재주로 도박에서 돈능 딸 수 있는 능력이 있더라도 최소한 도박과 인생의 균형을 이루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주인공 서후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탐욕을 바탕으로 종국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카지노 도박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카지노 게임을 하라는 것이다. 우리 내면에 살아 있는 욕망의 크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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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시 카지노의 세상이 오기 때문일까? - 카지노 (김진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k***i | 2022.12.24 리뷰제목
금리인상, 경제불황, 환율등락, 아파트 가격과 주식 폭락 뉴스를 보고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면 화폐가치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자산 가격은 대대적인 조정을 하고 있다. 내년 금리도 인상될 분위기라 조정의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다. 이 과정에 사람들의 슬픔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마쯔시타의 말처럼 누군가 호황에 돈을 벌고, 누군가는 불황에 훨씬 큰돈
리뷰제목


 

 금리인상, 경제불황, 환율등락, 아파트 가격과 주식 폭락 뉴스를 보고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면 화폐가치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자산 가격은 대대적인 조정을 하고 있다. 내년 금리도 인상될 분위기라 조정의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다. 이 과정에 사람들의 슬픔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마쯔시타의 말처럼 누군가 호황에 돈을 벌고, 누군가는 불황에 훨씬 큰돈을 번다. 마치 경제구조의 관점에서 세상이 "777 한 번만 걸려라!"를 외치는 카지노는 아닐까? 종교의 666보다 777이 더 문제인 것 같다. 

 

 도착한 책을 보며, 이 책 분명 읽어 느낌이 있다. 찾아보니 2016년에 읽었다. 잊어먹을 만한 시간이 지났다.  

 

 주인공 서후는 소설 속에서 엄청난 성취를 보여준다. 그러나 어려움을 겪으며 승리하는 모습이 짜릿해 보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절제적 인물인 우학장이나 독특한 은교라는 인물도 신비롭다.  

 다시 책을 보며 든 여러 가지 생각이 있다. 싸움도 도박도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투쟁하는 사람들이 돋보인다는 것이다. 현실도 마찬가지다. 다만 그 결과에서 기대한 것을 쟁취하는 사람과 불나방처럼 자신을 태우는 사람이 존재한다. 그 차이는 미래의 것이라 알 수 없지만 확률과 실력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생각은 어떤 목표와 이익을 위해서 이렇게 저렇게 복잡한 과정을 만들어 틈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가는 것이 성공적인 것을 보기 드물다. 인간이 계산하고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이 너무 많기 때문이고, 세상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의 생각처럼 움직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양지의 경제나 음지의 경제나 단순하고 누가 봐도 인정할만한 구조를 만들어야 현실에서는 조금 덜 어렵게 다가갈 수 있다. 사람들이 부르는 운은 이런 것이 아닐까? 

 

 몇 년 전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묶은 적이 있다. 미니멈 베팅이 25불이면 작은 돈은 아니다. 후배랑 딱 한 번만 하기로 하고 룰렛을 했는데 20이란 숫자가 맞았다. 천 불이 조금 안 되는 돈을 받았다. 후배는 본 전을 했는데, 자기도 나와 같은 방법으로 하겠다며 한 번 더 했다. 그 녀석도 비슷한 금액을 받았다. 우린 가차 없이 일어났고, 매니저가 딜러를 구박을 하는 모습을 봤다. 다른 녀석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니 여기저기 1-200불 정도를 잃었단다. 잃은 돈을 내가 채워주고 앉았는데 딜러가 바뀐다. 히스패닉 계통의 여인은 한 번도 우리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마치 '니들이 무슨 수를 내도 이길 수 없다'라는 모습으로 기억된다. 전체적으로 4명의 손익이 플러스임으로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옆 테이블의 한국인 딜러가 안타깝다는 듯 보며 한마디 한다. "이 게임이 더 쉬워, 왜 그렇게 어려운 걸 해요?"라며 호객 행위를 한다. 쉽긴 개뿔이 쉽나. 수익의 절반이 줄고 밥 먹으러 갔다. 세상은 다른가? 이 과정이 큰 교훈을 준다.

 

 금년 사업을 만들며 도박과 사업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작고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도박은 뒤집어질 패를 예측하기 힘들고, 사업은 뒤집어질 패가 그나마 훨씬 적어 계산범위가 줄어든다는 생각이다. 둘 다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게 보이는 대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철없는 사고력이 동반된다는 것은 아니다.  

 

#김진명 #카지노 #소설 #魔가낀10종경기 #독서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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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카지노 평점10점 | p*****y | 2023.01.06 리뷰제목
김진명의 소설은 언제 읽어도, 어느 주제라도 빠져들어 읽게 되는 느낌이다.  이번 이야기 카지노.  무거운 주제니만큼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비행기에 올랐다.  누군가는 죽기 위해.  누군가는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합법인 나라들.  화려한 불빛 그 뒷면에는 그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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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의 소설은 언제 읽어도, 어느 주제라도 빠져들어 읽게 되는 느낌이다. 
이번 이야기 카지노. 
무거운 주제니만큼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비행기에 올랐다. 
누군가는 죽기 위해. 
누군가는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합법인 나라들. 
화려한 불빛 그 뒷면에는 그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한방을 노리고 모여들지만 결과는 모두 똑같다. 
걸리는 시간만 다를 뿐. 
집에 가야 하는 차비까지 털어버리게 되는 곳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내 동생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그럴 리가 없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흔한 일이다. 
카지노에서 나와 그 복장 그대로 강풍과 눈보라가 치는 산으로 올라간 사람을 찾는 그들의 자세. 
그들은 이미 죽었을 거라 단정 짓고 있었다. 
하지만 동생을 포기할 수 없는 그녀는 너무 큰 위험을 무릅쓰고 돈을 빌린다. 
곱게 자란 티를 내듯, 그들이 하는 무시무시한 말을 무시해 버린다. 
그녀의 예상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 
탈출구는 없어 보였다. 

 

우연찮게 상황을 보게 된 남자. 
인연이라 생각한 것일까? 그저 여자가 예뻐서였을까? 
꽤 큰돈을 자신이 갚겠다며 나선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 
그는 그녀의 동생이 죽은 이유인 도박을 하는 남자였다. 

 

카지노 게임을 하는 또 다른 이들. 
이들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꾼들이 아니다. 
제대로 배웠고, 도박을 제대로 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그들을 가르친 사람과 카지노게임을 제대로 배운 사람들. 
이기는 법만 배운 그들에게 막힘이란 없었다. 

 

다른 이유로 시작하고, 그것을 배워나간 이들. 
그들이 같은 게임판에 모였다. 
자신이 나아갈 길에 방해물이란 느낌이 드는 사람을 이 기기 위해. 
카지노 게임에서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순식간에 읽어버린 이야기, 카지노. 
사랑도 있었고, 인생도 있었다. 
카지노게임만이 아니라 우리 인생도 이러한 모습이 아닐까 싶은 삶. 
삶을 제대로 누리고 진짜 주인공이 되어 사는 삶을 이해하게 만든 이야기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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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카지노 _ 꿈 환상 욕망의 세계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v********6 | 2023.01.06 리뷰제목
김진명 작가를 알게된 건, 시험기간 때 .... 부모님 책장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시험기간에 꺼내들었다가 책을 놓지도 못하고 읽었을 때다. 디즈니플러스에 <카지노> 작품이 난리래서 보려 하다, 개정판으로 나온 김진명 작가의 책제목이 같아 책부터 읽게 되었다. 대부분의 작품은 ㅡ내 머릿 속에서 내스타일로 어마무지 재밌게 상상해버리니까?ㅡ 영상보다 책이 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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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작가를 알게된 건, 시험기간 때 .... 부모님 책장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시험기간에 꺼내들었다가 책을 놓지도 못하고 읽었을 때다. 디즈니플러스에 <카지노> 작품이 난리래서 보려 하다, 개정판으로 나온 김진명 작가의 책제목이 같아 책부터 읽게 되었다. 대부분의 작품은 ㅡ내 머릿 속에서 내스타일로 어마무지 재밌게 상상해버리니까?ㅡ 영상보다 책이 더 재밌다!

 


 

 

쨍하게 노란 표지에 트럼프카드와 총, 그리고 나비가 있는게 딱 카지노 같달까. 라스베가스에서 카지노도 여러번 해보고, 같이 간 사람들이 눈이 휙~ 돌아가며 예상금액 이상을 (쓰레기통에 지폐 버리듯) 게임에 버리는 걸 본 경험이 있다. 일반인을 퀭하게 만들어버리는 카지노. 이성을 제거한 채로 뭐에 홀려버린 듯한 눈빛으로, 복권보다 이기기 훨씬 어려운 것에 돈을 버린다는 것이 내 생각인데. (아. 그렇다고 카지노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고스톱 정도의 재미로 금액을 정해두고 해볼 땐 재밌다. 거의 다 잃지만 ㅋㅋㅋㅋ)

 

김진명 작가는 이 카지노의 세계를 제대로 공부하고 연구한 여러 등장인물들을 만들어 이야기를 전개하고 엮는다. 네팔 히말라야부터 시작해, 마카오, 강원랜드, 라스베가스, 등 세계의 카지노를 배경으로 하고 다른 성향과 다른 인내력과 다른 타이밍의 등장인물들이 매 챕터마다 흥미롭다. 스포는 하나도 남기고 싶지 않아 재밌다고만 적겠다! 책을 펴자마자 못 덮을걸 ~~~~

 

영화 <타짜>를 보며 느끼듯, 도박사들의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인생을 얘기하는 것 같다.

 

마음이 아려왔던 구절 ...

"차라리 방에서 쉬든지 아니면 내일 이길 것을 오늘 이겨버리고 돌아가면 하루 푹 쉴 수 있잖아요."

- 아니다,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 이게 가장 중요하다. 사람들은 모두 돌아가지 못해서 지는 거야.

p. 194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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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카지노 평점10점 | r******6 | 2023.01.05 리뷰제목
카지노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환상을 가지고 도전하지만 해보지 않아도 쉽지 않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다. 돈벼락이니 로또 당첨이니 하는 그런것들은 잘 일어나지 않는 아주 기적같은 일이니 말이다.    그보더 더 큰 문제는 바로 거기서 끝이 아니라 크게 벌려는 욕심에 내가 가진 돈까지 잃게 되면 더 큰 불행의 구렁텅이로 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한다.
리뷰제목

 카지노에서 대박을 터뜨리는 환상을 가지고 도전하지만 해보지 않아도 쉽지 않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다. 돈벼락이니 로또 당첨이니 하는 그런것들은 잘 일어나지 않는 아주 기적같은 일이니 말이다.

 

 그보더 더 큰 문제는 바로 거기서 끝이 아니라 크게 벌려는 욕심에 내가 가진 돈까지 잃게 되면 더 큰 불행의 구렁텅이로 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벌어지는 도박사들의 이야기가 신선했다. 내가 아는 카지노 게임은 큰 돈을 벌기 위해 크게 베팅하는 도박사들의 모습이 떠올랐는데, 책 속에서 잘나가는 도박사들은 그런 전략을 펼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트만두 히말라야, 이 곳에 자살 호텔이라 이름이 붙은 곳이 있다. 도박사들이 최후를 맞이하기 위해 찾아와서 이 곳에서 마저 실패하면 자살을 한다는 것 이다. 은교의 동생 또한 카지노에서 모든 걸 잃고, 자살이라는 선택을 했다. 그래서 도박을 하는 서후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도박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보여주는 서후에게 점점 신뢰의 마음이 생긴다.

 

이 외에도 잘 못 길들여진 도박꾼의 말로 대신 우 학장의 제자들 또한 서후처럼 절제된 게임을 하며, 실력을 키워 나간다. 서후라는 사내에게서 도박 고수의 내공이 느껴진 점은 내면이 피폐해지지 않도록 도서관에서 일을 하며, 가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는 것 이다. 자기 나름대로 도박과 인생의 균형을 찾아가면서 크게 따지도 않지만 잃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책을 읽고 있자니 카지노 게임도 심리 싸움이라는 걸 느꼈다. 카지노 게임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어도 일반 사람들은 감히 따라하지 못할 것 이다. 결심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다고 한다. 어렵게 이겨온 돈은 쉽게 무너지지 않지만 쉽게 이겨온 돈은 진짜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책을 통해 아주 잘 보았고, 사람의 마음이 참 쉽게 움직인다는 것도 보았다.

 

그 결과, 카지노 도박에 빠진 사람의 말로가 어떠한지도 아주 잘 보았다. 이번만 이기면 만회할 수 있다고 욕심내지만 그런 기회는 오지 않고, 결국에는 자살이라는 선택지 밖에 남지 않은 마지막까지 내몰리고서야 후회를 하지만 그 때는 늦은 것이라는..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았어야 할 게임이라는 걸 느꼈다. 그래도 궁금했었는데, 이 책으로 그 궁금증은 채울 수 있었고, 서후라는 인물의 절제력이 참 대단하고, 어떻게 이런 능력을 얻을 수 있었는지 책을 읽는 내내 궁금할뿐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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