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에 접하여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아쿠아리움이나 해양박물관도 좋겠지만 가끔은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진짜 바다로 떠나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처럼 주말을 맞아 낙동강 하류와 연결되는 다대포 갯벌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여름'하면 바다, '바다'하면 여름... 6월부터 여름이라지만 바닷가라 그런지 제법 선선한 바람과 함께 눈이 부실만큼 파란 하늘이 기분을 잔뜩 부풀게 만듭니다.
진선아이 [봄,여름,가을,겨울 바닷가 생물도감]책에는 탐사준비물이 각 분야별로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물품들까지 챙길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똑같은 것이 아니라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대체도 가능하니 부담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다대포 앞바다는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하지만 맛조개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한 갯벌이 더 유명하답니다. 질퍽한 갯벌과 단단한 모래 갯벌이 고루 섞여 있는 곳이랍니다.
'조간대'란 밀물과 썰물에 따라 바다가 되었다가 육지가 되는 것을 반복하는 곳으로, 미리 물때를 알아보고 물이 최대로 빠지는 간조시간 2시에 맞워 1시쯤 도착했습니다.
머드처럼 고운 갯벌 속에서 작은 게 한마리가 딸려 올라왔습니다~!!!
당장 가지고 간 진선아이 [봄,여름,가을,겨울 바닷가생물도감]을 펼쳐 비슷한 것을 찾아봅니다.
생긴 모양이 딱 이겁니다~ 엽낭게!!!
엽낭게는 조간대의 모래 해변에 구멍을 파고 살면서 갯벌 색깔로 위장한 게랍니다.
호미로 열심히 갯벌을 파헤치던 아들이 조개를 찾았다며 달려옵니다.
그런데, 껍질이 깨져서 무슨 조개인지 알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그다음부터는 조심조심 바다생물들이 다칠까봐 살살~~~
드디어 진선아이 바닷가 생물도감 48페이지 [모래 갯벌에 파묻혀 사는 조개]편에 나오는 흰등줄조개와 아기바지락을 찾았답니다.
흰등줄조개
모래 갯벌에 살고 껍데기에 굵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아기바지락
바지락보다 방사형 세로 줄무늬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책 51페이지에 [갯바위에 붙어 사는 굴과 갯벌에 사는 조개]편에 나오는 맛조개입니다.
대나무 마디처럼 길쭉하고 갯벌에 30~50cm 깊이의 구멍을 파고 사는데, 그 구멍에 소금을 넣으면 밖으로 불쑥 튀어나오는 습성을 이용해서 잡는답니다.
구멍을 발견하고 케첩통에 담아간 맛소금을 살살 뿌려넣고 조금 기다리면 쏙~~~하고 올라옵니다. 한두어번 힘겨루기를 하다가 드디어 잡는데 성공~!!! 깨끗이 목욕시켜서 빈 생수병에 담았답니다.
탐사준비물로 도감은 필수~~~!!!
발견한 바닷가 생물이 어떤 종류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찾아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쨍쨍 내리쬐는 여름 햇볕을 피해 게와 조개가 갯벌 속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을 관찰하고 난 뒤, 바닷가 생물도감을 찾아보며 이름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생태까지 깨우치게 되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즐거웠던 기억을 되살리며 책속 부록인 [바닷가 생물 관찰 일지]를 작성했습니다.
관찰날짜, 관찰시간, 날씨, 관찰자, 관찰대상, 관찰장소, 관찰한 내용, 느낀 점과 알게된 사실 순서로 간단한 기록을 알차게 남길 수 있습니다.
'흙을 팠는데 갑자기 조개가 잡혔다', '장갑을 꼭 껴야 한다', '딱딱하고 부드럽다' 등등 자유롭게 쓰고, 탐사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기도 하고...
공통적으로 흰등줄조개 이름은 확실하게 익힌 것 같아 흐뭇합니다.
바다 생물들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여러가지 종류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주변에서 관찰 될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에 올 여름 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 그리고 봄까지 진선아이 바닷가 생물도감과 함께 이번 기회에 체계적으로 공부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년 이맘 때는 아이들과 비닷가에 가서 게와 조개를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바닷가에 갈 엄두를 못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봄여름가을겨울 바닷가생물도감》을 펼쳐보며 여름방학 때 바닷가에 다녀올 계획을 세웠어요.
교과서와 함께 펼쳐보는 바닷가생물도감!
이 책은 현재 곤충생태교육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곤충연구가 한영식 선생님이 저술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초등 교과 과정 연계 정보에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자연과 과학을 배울 때 교과서와 함께 펼쳐보면 정말 유용할것 같아요.
이건 크기가 얼마만 해요?
이 책의 장점은 다양한 바닷가 생물들을 실제로 관찰하는 것처럼 생생한 사진들이 잔뜩 담겨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큰아이가 "우와", "우와"를 연발하며 신기한듯 손가락으로 집어가며 하나도 빼놓지 않고 보네요.
"이건 크기가 얼마만 해요?"
직접 손으로 만져보지 못하니 생물들의 크기가 궁금한가봐요. 그래도 아무 걱정 없어요. 책에 등장한 모든 생물의 크기가 적혀 있어 쉽게 설명해줄 수 있었거든요. 얼마 전 수학 시간에 길이재기를 배운 덕분에 자를 옆에 두고 보네요.
자세히 살펴보아요!
구멍 뚫린 조개, 엽낭게의 모래 구슬 만들기, 바다의 바퀴벌레 갯강구 등은 바닷가에 가면 항상 볼 수 있었던 것들인데, 잘 알지못해서 속시원하게 대답을 해주지 못했거든요.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만 쏙쏙 뽑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이렇게 다양한 생물이 살다니 정말 신기해!
이 책을 통해 자갈 갯벌에서 바위를 뒤집어가며 게나 망둑어를 잡는 것에 재미를 붙인 아이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아, 그렇구나'라고 오히려 제가 더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봄여름가을겨울 바닷가생물도감》을 바닷가에 놀러갈 때 꼭 챙겨가서 조개 껍데기부터 곤충, 식물까지 하나하나 대답해주기 어려울 때 아이들과 함께 보면 정말 좋겠어요.
바닷가 생물을 만나러 떠나 보자!
그리고 바닷가 탐사준비물부터 바닷가 생물 관찰 일지까지 담겨있어 앞으로 더 체계적으로 체험학습을 준비할 수 있겠어요!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똘망군을 위해서 준비한 책이긴 한데 사진 위주의 도감이다보니 초롱양이 함께 봐도 재밌어할 듯 싶어요~
저희집에는 동식물 도감이 여러 주제별로 20권 넘게 있는데 대부분 진선아이 출판사 책일 정도로 진선아이에서 이런 주제별 분류도감을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이번에 바다 관련 동식물도감을 찾아보다 진선사이에서 새로 출간했다는 이야기에 앞 뒤 안 가리고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봄·여름·가을·겨울 바닷가생물도감> 살펴보니 역시 진선아이다 싶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들어요!
<봄·여름·가을·겨울 바닷가생물도감>은 다른 바다 관련 생물도감과 달리 4계절로 나뉘어서 자주 볼 수 있는 동물과 식물 위주로 정리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바닷가생물도감이지만 모래갯벌 뿐만 아니라 간척지, 염전, 자갈 갯벌, 펄갯벌 등 다양한 바닷가를 아울러 볼 수 있는 동식물을 담고 있어서 좀 더 볼거리 읽을거리가 풍부한 것 같아요.
봄/여름/가을·겨울/부록으로 나뉘어서 바닷가에서 흔히 보는 동식물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계절이 여름이다보니 똘망군은 여름부터 펼쳐서 보더라구요.
요즘 집에서 소금 대신 먹는 함초가 알고보니 '퉁퉁마디'였다는 점이나 다른 바닷가 생물도감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가지 곤충류에 대한 정보, 그리고 갯벌에서 캐봤던 다양한 조개들마다 이름이 정말 다양할텐데 자세하게 나온 도감을 그간 찾을 수가 없었는데 <봄·여름·가을·겨울 바닷가생물도감>에서는 비슷비슷해보이지만 다른 이름의 조개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니 이번 여름 휴가는 무조건 바다랑 갯벌체험을 가야할 것 같아요.ㅎㅎ
억새와 갈대 모두 간척지에서 잘 보여지나 억새는 간척지 풀밭에, 갈대는 간척지 습지나 갯벌의 만조선 부근, 기수역에 산다는 것도 다시 한번 배웠네요.
똘망군은 부록도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바닷가에 사는 무척추동물의 종류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무어보다 갯벌의 생물분포도 덕분에 다음에 갯벌에 가면 제일 지표랑 가까운 동죽과 바지락,가무락조개를 캐야겠다고 의기양양하더라구요.^^
TV에서 봤던 딱총새우는 가장 깊숙히 있던데 자기도 꼭 한번 잡아보고 싶다는 포부까지 보이면서 말이죠~
이번 여름방학 바다에 갈 예정이라면 <봄·여름·가을·겨울 바닷가생물도감> 추천해보네요.
물론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1년 365일 볼거리 많은 바닷가라서 이 책은 도서관대여가 아니라 소장각!!!
어릴때부터 바다생물들 너무너무 좋아하는 쿠니
바다생물 피규어도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ㅎㅎ
갯벌체험도 매년 갔고
제주도 바다 참 좋아했었는데...
요즘 제주도 가고싶다고 노래부르는데
차마 못데리고 가겠어요ㅠㅠ
암튼 그래서 자연관찰 책을 제일 좋아하고 많이 봤어요
봤던 책 또 보고 또 보고 그러고 있었는데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교과서와 함께 펼쳐보는
생물도감이 있다기에 만나봤어요
책 표지부터 바다생물 좋아하는 아이들
눈을 확 사로잡아요
아이들은 산과 들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바다에서 바다생물들 만나며
자연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좋아요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서식지별로
바닷가 생물을 관찰하며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요
귀엽고 상큼한 일러스트로 그려진
바닷가 탐사 지도
바닷가 근처에서 뭘 할 수 있는지
쿠니와 이야기 나눠봤어요
수영, 선텐, 서핑, 낚시, 갯벌체험, 배타기 등
쿠니는 배타고 낚시하고 싶대요ㅋㅋ
바닷가 생물들의 생생한 사진들과 설명이 있어요
쿠니가 아는 생물들이 나오면
목소리가 커지더라고요
바닷가 동물, 곤충, 식물에 대해 관심 없는 사람은
그게 그거 같을 수 있으나
자세히 관찰하면 다 달라요
새로운 자연과 과학 지식들이 쌓이니 좋네요
쭈꾸미, 문어, 낙지, 오징어
다른듯 비슷한 연체동물들
바닷가 생물들 뿐만 아니라 곤충, 식물들까지 나와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에 대한 이해력도 높일 수 있어요
밖에 나갈때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바닷가생물도감
챙겨가지고 나간 쿠니
갑자기 벤치에 앉아서 열심히 보더라고요ㅋㅋ
자기가 아는 바다생물들 나오면 신나서 설명해주고
모르는 애들이 나오면 저에게 읽어달라고 했어요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있어하는 분야니까
그냥 지나칠수 없고 읽어줬어요
조만간 갯벌이나 바다 가야겠다^^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바닷가생물도감
사계절 바닷가에 사는 생물들 사진과 설명으로
자세히 알 수 있게되서 너무 좋아요!
따로 과학동화책 안읽어도 생물도감으로
자연과 과학에 대한 지식을 쌓아보세요~
일본 육아서적을 보면 꼭 등장하는 단어 바로 '도감' ! 포켓몬게임할때도 포켓몬 도감 나오는데, 포켓몬 덕후인지라 빠삭한데 현실세계의 생물도감은 정말 쥐똥만큼이나 모른다 ! 어찌되었든 최근에 읽었던 육아서적에는 아이에게 '도감'을 선물해주고 아이와 함께 그 책을 읽어보면서 아이의 견문,학식을 넓혀주라는 이야기 였는데요.
코로나 이전에 아이랑 참 별거아닌 듯했던 것들이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그립고 너무 아쉬워요. 너무 집에만 있었나? 싶기도하고 좀 더 자연이랑 가까이서 놀았다면 어땠을까 하기도 싶고요.
그동안 바닷가가면 사실 그놈의 그놈! 그게그거! 그 꽃 그 풀들 모두 비슷해보였는데요 이렇게 도감을 보니 정말 이렇게 무궁무진한 종들이 많이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최근에 바닷가를 잠깐 다녀왔는데 날도 흐리고 갑자기 추워지다보니 제대로 못봤어요.
어찌되었든간에 예전에 바닷가 가본 기억을 상기시켜보며 이런 것들 봤었지 하면서 본 것들을 찾아봤어요
어릴 적에는 자연관찰 전집 이 있어야한다고는 하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도감류 있으면
책 한권 들고 나가서 직접 찾아도보고, 좀 더 디테일한 지식정보들로 아이 배경지식 ,관찰력, 자연에 대한 사랑 등 느끼기 딱 좋을 것 같네요
바닷가 생물도감도 있고, 숲속생물도감, 곤충도감, 곤충쉽게 찾기 등
그외 저자의 책들도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기대만큼이나 너무 재밌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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