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30페이지가 되지 않는 얇은 책입니다. 그러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내용이 사진과 그림으로 꽉 차있습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나무 56종을 그 구조와 자라는 모습 등을 자세히 분석해서 모든 장면을 사진에 담아서 실어놓은 나무도감입니다.
이 책은 총 세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먼저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공원에서 만나는 나무 23종이 소개됩니다. 예를 들어 가장 흔한 나무 중의 하나인 은행나무의 경우 줄기는 곧게 서서 아파트 20층 정도 높이로 크게 자란다고 합니다. 겨울인 1월2일엔 가을에 낙엽이 진 가지에 도그스름한 겨울눈을 달고 겨울을 나며, 4월15일경에 봄이 와서 겨울눈이 벌어지면서 새순이 돋기 시작합니다. 이 때 갓 돋은 새순이 투명한 막으로 싸여 보호가 됩니다.
두 번째 파트는 ‘생활에 요긴하게 쓰이는 나무’는 제가 좋아하는 밤나무, 매실나무, 복숭아나무, 석류나무, 감나무 그리고 산수유 등 과실나무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무’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소나무 그리고 느릅나무, 개암나무 그리고 산딸기, 찔레꽃, 해당화, 싸리 또 칡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식물 관련 교과와 연계가 되어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책의 첫 머리의 ‘나무 알아보기’입니다. 어른이지만 도시에만 자라서 잘 모르던 나무의 기본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잎이 가지에 붙는 모양을 말하는 입차례는 잎이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서로 어긋나게 나는 은행나무나 무궁화와 같은 어긋나기와 갈퀴덩굴이나 협죽도와 같이 마디 하나에 잎이 여러 장 돌려나는 돌려나기 등이 있다고 하면서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어른이 모두 찾아볼 수 있는 나무에 대한 책이라 집에 한 권 소장해서 수시로 찾아보고 싶습니다. 특히 나무의 사계절과 식물의 한살이가 한눈에 들어오게 쉽게 구성이 되어있어서 더욱 마음에 듭니다. 온 가족이 같이 읽어보기에 좋은 자세하지만 부담되지 않는 나무도감입니다.
이젠 그 나무들의 이름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교육이 된 것같아요~
이 책을 들고, 바로 아파트 밖으로 나와서
나무를 관찰해 봤어요~^^
모두 그냥 "소나무"인 줄로만 알았는데,
* 본 글은 "진선아이"로부터 무상지급받아 쓴 서평입니다.*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에요. 공원이나 산에서 만나는 나무들을 보면서 "아하~ 좋다!"라는 감상에 그칠 때가 많아요. 겨우 이름만 아는 정도라서.
계절마다 대표적인 은행나무, 목련, 단풍나무, 개나리, 진달래, 밤나무, 감나무 등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도 자세히 관찰한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나무도감》은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들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우선 나무라는 식물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알려줘요. 나무는 종류에 따라서 잎의 생김새가 달라요. 잎의 모양(홑잎과 겹잎), 잎이 가지에 붙는 모양(잎차례) 그리고 꽃과 열매, 씨앗까지 꼼꼼하게 관찰해보면 각 나무의 특징을 알 수 있어요. 선명한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실제로 관찰하면서 확인해볼 수 있어요.
초등학교 교과목에서 식물에 대해 배울 때, 이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의 구성은 공원에서 만나는 나무, 생활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나무,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무로 나뉘어 모두 56종의 나무들이 사계절 동안 어떻게 변해가는지 날짜 순서대로 관찰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요. 날짜는 계절별로 색깔이 구분되어 있어서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아이들 책은 자주 보면 구겨지거나 찢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나무도감은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서 자주 들고 다녀도 끄덕없을 것 같아요.
사실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직접 관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서 앞으로 외출할 때마다 쭉 들고 다녀야겠어요.
나무도감 덕분에 그냥 나무가 아니라 나무의 진짜 이름을 불러주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요.
참, 나무도감과 함께 부록으로 온 <여름 자연 수첩>은 내용이 정말 알차고 좋아요. 여름에는 특히 캠핑을 자주 가는 시기라서 배낭 꾸리기, 관찰 노트 쓰기, 텐트 치기, 여름밤의 별자리 찾기 등을 수첩에 나온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하고 기록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놀고 배우며 즐기기 위해 필요한 책과 수첩이 생겨서 마음에 들어요.
두고두고 오래 보게 될 책인 것 같아요~
아직도 친구들과 놀이터와 공원을 뛰어다니며 신나게 노는 애물단지..
이전 어린이집보다 좀더 걸어야 하는 유치원으로 옮기고 난 후
아침마다 엄마와 길가에 있는 나무들과 꽃을 보며 등원을 해요
자꾸 나무 이름을 물어보는데... 엄마도 잘 몰라..ㅠ
나무도감
더운 주말 자외선이 너무 강해 밖에 못나가게 했더니
입이 댓발이나 나와버린 애물단지
오늘은 엄마랑 나무 공부해보자 ㅋ
우선 나무에 대해 알아보아요
나무는 크기와 생김새, 살아가는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할 수 있대요
잎의 모양, 잎의 형태, 꽃, 열매, 씨앗까지..
나무의 기본 구조를 먼저 알고 이제 나무들을 하나하나 공부해요
길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
바로 은행나무에요
애물단지도 은행나무는 바로 알아보네요
길가에 떨어져있는 은행 열매의 냄새가 무척 고약하다는 것도요 ㅋ
열매를 까면 딱딱한 껍질이 나오고
껍질 안에는 구워먹을 수 있는 속살이 있다는 걸 알려주니 신기해 해요
분홍빛의 꽃이 매력적인 박태기 나무와
은행나무와 함께 가을철 가장 눈에 띄는 단풍나무도 함께 찾아보았어요
단풍 나무의 씨앗은 마치 헬리콥터의 프로펠러 처럼 생겼다는 점도 봤지요
씨앗이 멀리까지 퍼지기 위한 방법이기도 해요
열매가 눈에 띄는 나무들도 있어요
산딸나무는 딸기처럼 생긴 열매때문에
애물단지가 무척 유심히 살펴보았지요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산딸나무 열매를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해요 ㅋ
오렌지인줄 알고 아는 척을 했던 나무는
탱자나무에요
노란빛의 열매가 정말 오렌지나 귤 같죠
하지만 탱자나무 열매는 향기가 좋은데 비해 쓴 맛이 강해
먹을 수가 없대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산수유
노랗고 작은 꽃들이 소복소복하니 피어나죠
올 봄 등원하며 길가에 핀 산수유의 이름을 알려주자
애물단지가 "탕수육?" 이라고 매번 장난을 치기도 했네요 ㅋ
민들레, 강아지풀, 토끼풀만큼이나
애물단지에게 친근한 소나무
소나무 솔방울이 마른 것은 많이 보았지만 익지 않은 연둣빛 열매는
저도 처음 보는듯 해요 ㅋ
송홧가루를 설명해주자 맛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고 말이죠
이제 나무도감 들고 공원에서 만나는 나무들과
더욱 반갑게 인사할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무 도감>은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뀌는 나무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나무 56종의 사계절 모습과 식물의 한살이를 관찰 사진으로 보여주는 책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나무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을 것입니다. 사계절 언제든지 이 도감 한권을 가지고 나가면 지금 나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나무의 사계절을 그리 알지 못합니다. 그저 봄에 꽃이 피고, 여름에 푸른 잎이 무성하고, 가을에는 잎에 단풍이 들거나 열매를 맺고, 겨울에는 앙상한 채 추위를 견딜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봄에 새잎이 나고 여름에 꽃이 피는 나무도 있고, 겨울을 푸른 잎 옷을 입고 견디는 나무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공원에서 만나는 나무, 생활에 요긴하게 쓰이는 나무,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무라는 세가지 주제로 구분하여서 나무를 소개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나무를 이 책에서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사진은 관찰한 날짜가 있으며 날짜 순서대로 정리를 해서 계절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날짜를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색깔로 구분해서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이유는 나무를 보다보면 저건 뭘까 하고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은행나무에서 암꽃봉오리, 수꽃봉오리의 모습을 본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나 역시 나무를 좋아해서 관심을 가지고 보는 편이지만 처음 보았습니다.
참 꼼꼼하게 나무의 한살이를 보여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무도감>입니다. 그리고 '살펴보아요'를 통해 나무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고 있습니다. 사진이 조금 해상도가 떨어진 것 같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나무의 바뀐 모습을 잘 볼 수 있게 하려고 배치하고 소개하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와 연계된 나무도감은 주변의 있는 나무를 한번 더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