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문명은 첨단 소재를 발견하고, 발명하며 발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우리가 늘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수저부터 다른 물건들을 이루는 재료까지.
우리가 늘 만지고 사용하던 사물들이 단순한 사물이 아닌 여러개의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뭔가 의미 있게 느껴지지요.
이 책은 인류가 발견하고 발명해 온 다양한 소재들을 살펴보면서 첨단 소재의 과학적 원리와 그것이 세상에 미친 영향을 다루고 있어요.
철, 세라믹, 플라스틱, 합성 섬유뿐만 아니라 반도체, 초전도체, 나노물질까지 10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도 이 책 너무 재밌다라며 단숨에 읽고는 화학도 재밌네라며 이것저것 검색해가며 다른 책도 찾아봤답니다.
특히 초등교과까지 연계 되어 있어 엄마들도 좋아할 책이랍니다.
화학하면 빠질 수 없는 주기율표예요.
수소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발견된 원소는 모두 118개예요. 이 안에는 수소, 탄소, 산소 철 같은 우리가 잘 아는 원소도 있고 잘 모르는 원소도 많아요.
너무나 익숙해지고 자주 듣는 세라믹과 반도체.
애증의 관계인 플라스틱까지!!
첨단 소재를 남용해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해 가며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앞으로도 인류는 또 다른 첨단소재를 발견, 발명하며 문명을 발전해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건 우리 아이들의 세대가 이룰 업적이기에 아이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아닌가 권해봅니다.
<궁금했어, 첨단소재>책 제목이 딱! 제 맘과 같아
아들과 무관하게 너무나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그렇지 않으신가요?
다 만들어진 소재를 당연하게 사용만 하고 있지
이 소재들이 무엇으로 어떤 경로로 탄생되고,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 자세하게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몇십 년을 편안하게 살아온 곳 같습니다.
책을 보자마자 인류가 발견해 온 소재들과
계속 만들어지는 첨단 소재가 바꿔가는 오늘과 내일을
더 가까이서 자세하게 알아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이 책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져 빨리 책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궁금했어, 첨단 소재>는 과학을 더 말랑하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싶어 고민하는 무려 20년간 과학 잡지를 만드신
권경숙 작가님께서 쓰셨습니다.
그리고 이혜원 일러스트레이터께서
과학 이야기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그림을 맡아주셨습니다.
총 8장의 과학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우리 삶을 바꾼 물질
2장 인류 문명을 이끈 금속과 합금
3장 도자기에서 반도체까지, 세라믹
4장 거의 모든 재료를 대신할 수 있는 소재, 플라스틱
5장 석유에서 섬유로, 합성섬유
6장 꿈의 물질, 초전도체
7장 세상을 바꿔가는 반도체
8장 원자 단위까지 작아지면 변신하는 나노 물질
차례만 봐도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들로
줄줄~ 구성되어 있습니다.
빅뱅 이후 가장 먼저 생겨난 원소가 바로 수소!!
수소로 출발해서 우연히 생긴 헬륨.
이렇게 원소 하나하나 생겨난 이야기를 시작으로
주기율표에서 확인하게 해줍니다.
아직 주기율표 모르는 초등학생 고학년도, 과학 좋아하는 초등학생 저학년도
어렵지 않게 책 내용을 따라갈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영웅으로 인기가 많은 아이언맨은
생각해 보니 철의 남자라는 거!!
그리고 아이언맨의 옷이 녹슨다는 것은 정말 생각해 보지 않았네요.^^
아이언맨의 옷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그 소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풀어줍니다.
인체에도 사용되는 첨단 세라믹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정말 너무 당연한 세라믹이 무기물이었던 사실!!
하지만 그 단단한 세라믹이 우리 몸과 잘 맞아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잘 버틴 다는 사실!!
뒷얘기 너무 궁금하시죠?!!
또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비슷해 보여도 정말 다양한 기능과 종류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상식을 뒤집는 플라스틱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종류와 특징을 잘 살펴보면
재활용할 때 유용할 듯합니다.
나노와 함께하는 첨단 기기와 의료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한 형태의 탄소 나노 물질에 대해서도 몰랐던 지식 분야에 대해
알아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각 챕터마다 궁금 pick 코너로 또 한 번
과학 상식과 그에 대한 알찬 내용을 알려줍니다.
미세 섬유를 줄이는 생활 수칙 한번 알아보세요!
과학을 한다는 건 새로운 눈을 갖는 일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물질이 주는 혜택과 해로움! 양면성을 알아가면서
주변에 있는 사물 하나하나 세세히 볼 줄 알고
멀리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 주변의 소재가 궁금해지는 어린이, 청소년분들은
한번 읽어보면 두 번 세 번 읽게 되고 과학에 관심이 초집중 되는
<궁금했어, 첨단소재>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은 수소(H) 원소 하나에서 시작했지만 현재에 이르러 수 많은 원소들이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줬다. 책을 읽으며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에 숨겨진 원소의 비밀들을 알게되었다.
인류 문명을 이끈 금속과 합금, 도자기에서 반도체까지 아우르는 세라믹, 거의 모든 재료를 대신하는 플라스틱 등 첨단 소재들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다. 이런 첨단소재들이 어떤 연구를 통해 탄생했고 주위의 어떤 물건들에 들어있는지 설명했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책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세가지로 요약했다.
하나, 우리는 지금 접하는 물건들은 모두 우주에서 온 원소로 부터 시작했다.
둘, 물질은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셋, 새로운 물질이 주는 혜택과 그 반대되는 면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지금은 멀어 보이지만 언젠가는 실현할 수 있어. 상상하고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말이야. - p.106”
상상을 통한 끊임없는 연구 속에 새로운 물질들은 계속 만들어지고 발견되는 중이다. 이 발전이 과연 사람에게만 좋은 일인지 아니면 지구에 사는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지 모두가 함께 지켜봐야하겠다.
??p.12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먹여 살리는 태양 빛과 열이 바로 수소가 헬륨이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야.
??p.30 영국의 자동차 배출 가스 시험 기관인 에미션 애널리틱스에서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도시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 중 자동차가 달릴 때 타이어가 마모되면서 배출되는 오염이 자동차의 배기가스보다 무려 2,000배나 많다고 하니까.
??p.39 세라믹은 쉽게 말하면 흙을 높은 열로 구운거야.
??p.47 압전 소자는 말 그대로 압력을 받아서 전기를 만들어 내는 걸 말해. 압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자유로운 상태로 있던 분자들이 힘을 받으면 나란히 정렬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서 양쪽에 플러스와 마이너스 전하가 생기는 거야.
??p.58 플라스틱이란 단어는 ‘플라스티코스(plastikos)’라는 그리스어에서 온 건데 ‘원하는 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p.106 지금은 멀어 보이지만 언젠가는 실현할 수 있어. 상상하고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말이야.
??p.141 이렇게 물질이 나노 크기가 되면 색도 변하고, 강도가 더 커지기도 하고, 전기가 더 잘 통하기도 하고 반응성이 더 커지는 등 새로운 성질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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