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휴대폰에 카톡 알림이 아닌 전화벨이 울리면 가슴이 덜컹하는가? 통화보다는 문자 대화를 선호한다는 요즘 세대. 전화벨만 울려도 두근거리는 ‘콜포비아(call phobia:통화 공포증)’가 늘고 있단다.
(p.4)
전화벨 소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나마 요즘은 발신자를 확인할 수 있으니 다행인데 예전의 집전화는 울릴 때마다 을이 되는 기분이었다. 전화한 사람은 받는 이가 누군지 알고 할 말을 준비하고 있는데, 나는 상대가 누군지도, 대응할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받아야 하니까. 발신자의 번호가 뜨고, 음성통화에서 문자로, 글자 수 제한도 없는 카톡으로. 소통방법이 바뀌는 게 얼마나 반가운지.
전화벨이 울리지 않는 세상. 원하던 바지만 부담이 아주 사라지진 않았다. 고민의 종목이 말에서 글로 바뀌었을 뿐. 오히려 잊히기도 쉽고, 잘못 들었나보다 할 수도 있는 말 대신, 글은 계속 남아 나의 실언을 증명하고 있으니 더 조심스럽다. 그러고 보면 나는 말만 잘 못하는 게 아니라 소통자체가 서툰 사람이다.
카톡대화 몇 줄로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호감은 고사하고 제대로 안 읽고 답글을 달아 동문서답하거나 적확하지 못한 단어 사용으로 오해를 사기도 한다. 게다가 이 얘기, 저 얘기 하며 수다 떨다가 말실수보다 더 큰 글실수를 범하기도 하니 단톡방에서도 뜻하지 않게 과묵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모두 어린아이처럼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비롯된 일이다. 글쓰기의 달인까지는 아니라도 최소한 어린아이 같은 문장 쓰기는 피하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어른의 문장력》. 방송작가와 글쓰기 강사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어른의 문해력》을 출간한 김선영(글밥)작가의 책이다. 전에 읽은 몇 권의 글쓰기 책이 수필, 소설 같은 ‘작품’쓰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과 달리 《어른의 문장력》은 카톡, 이메일, 기획서 등 일상의 문장 쓰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꼽는 어른의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는 3가지이다.
대화목적, 타깃, 배려.
이 책은 3가지 요소를 갖추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5장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1장은 문장의 기본원칙을, 2장은 긍정적이고 간결한 문장을 쓰면 어떤 점이 유익한지 알려준다. 3장은 문장을 통해 대화하는 법을, 4장은 이메일이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글쓰기를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마지막 5장에서는 좋은 문장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소개한다.
글에는 쓰는 사람 성격이 묻어 있다. 평소 주위 사람을 웃게 만드는 사람은 문장에서도 유머가 뚝뚝 떨어진다. 말할 때 장황한 사람은 글에도 군더더기가 많다. 글은 그 사람 사고방식, 생각을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간결하고 정확한 문장을 써버릇하면 우유부단한 성격에도 조금씩 균열이 생기지 않을까? 피동형 문장을 능동형으로 바꾸어 쓰다 보면 소심한 성격도 차츰 대담하게 변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어본다.
(p.93)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고, 웃어서 행복한 겁니다.’
연예인 노홍철씨가 TV에서 한 말이다.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초 긍정적인 사람이구나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안면 피드백 이론’이라는 실제로 있는 유명한 이론이다. 웃는 근육을 사용하면 과학적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되고, 실제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러다보면 주변 분위기도 밝아지고 나의 이미지도 좋아진다.
저자는 이 이론을 글쓰기에 응용한다. 피동형 문장보다 능동형 문장으로, 어렵고 딱딱한 표현 대신 쉽고 부드럽게, 중언부언하기보다 깔끔하게 문장을 쓰라고 말이다. 그러면 성격도 더 적극적이고 온화하면서 단정하게 변화하지 않을까 희망한다.
서로가 win-win하는 대화에는 반드시 질문이 들어 있다. ‘대충 알아들었겠지’‘다들 그러니까’식으로 속단하고 넘기면 오해가 쌓이거나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기 쉽다. ‘내 생각이 전부가 아니다, 틀릴 수 있다’라는 겸손한 태도가 궁금증을 불러온다. 물어보는 방법도 중요하다. 어떻게 물어보느냐에 따라 대답의 질과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p.113)
오랫동안 방송작가로 일하며 수없이 많은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을 프로 질문러의 경험이 녹아있는 대목이다. 말이건 글이건 대화를 하다보면 질문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나만 모르나 싶어 부끄러울 때도 있고, 내 질문 때문에 시간을 허비해 민폐가 될까 망설여지기도 한다.
저자는 나처럼 질문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위해 프로 질문러의 비법 3가지를‘ 알려준다.
구체적으로, 이해한 내용을 설명하며, 순서를 정해서 한번에 질문할 것.
예를 들면 ‘음악 좋아하세요?’보다 ‘요즘 즐겨듣는 국내 가수 음악이 있나요?’같은 구체적인 질문이 좋다. ‘내가 지금 이해한 내용이 맞나?’하는 의문이 든다면 남도 비슷한 고충을 겪고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나만 이해력이 떨어지나?’라고 눈치 볼 필요가 없다. 나중에 문제가 터지는 것보다 지금 묻는 게 백번 현명한 일이다. 그리고 질문거리가 많다면 작은 질문 여러 개보다 하나의 메시지로 질문을 정리해서 보내야 받는 사람이 편히 읽고 답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책을 소개하려면 그 책을 쓴 사람 정보부터 밝혀줘야 읽는 사람이 속 편하다. 보통은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책을 쓰기 마련이니 책 내용을 예측하기 좋고 책을 읽을 때도 그것을 염두에 두고 읽기 때문이다. 서평 도입부에서 저자의 이름과 전공, 하는 일, 대표 저서 정도는 알려주면 좋다.
(p.149)
일상적인 글쓰기를 주로 다루는 책이지만 서평과 에세이 쓰는 법도 한 꼭지 있다. 서평을 쓸 때는 내 생각과 의견이 중요하다지만 읽는 사람은 내가 아니다. 독자는 읽은 책도 저자도 모를 수 있다. 그러니 서평을 쓸 때는 읽는 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설정하고 써야한다. 에세이도 마찬가지. 엄마가 거동이 불편해서 생기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쓴다면 지난 번 글에서 엄마가 교통사고가 나서 다쳤다는 얘기를 했어도 이번 글에서 짧게라도 상황을 언급해야 한다. 온라인에서는 얼마든지 처음 글을 접하는 독자가 있을 수 있으니 다 알거라는 가정은 금물이다.
어린아이처럼 자기중심적인 글을 쓰지 말고 읽는 사람을 배려하는 어른의 글을 쓰자.
말은 쉬워도 따라하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다. 이 책의 문장들처럼 메시지가 정확하고도 간결한 글을 쓰려면 얼마나 벼리고 다듬어야 할까. 진짜 어른 노릇하기가 힘들듯 어른의 문장 쓰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의식적으로 연습하고 노력하는 수밖에. 그래도 좋은 책을 만났으니 몇 가지라도 잘 실천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정돈된 문장으로 머릿속을 정리하자. (89쪽)
10월 말부터 유튜브를 좀 많이 시청했다.
댓글들을 읽다보니 나도 참여를 했고
한 논쟁이 끝날 때까지 댓글을 살피다 보니 글을 많이 읽게 됐다.
그렇게 한주 한주 흘러 한달을 넘겼는데
언젠가부터 보니 내 글이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다.
영상매체 가벼운 소통에 대단한 문장을 기대한 건 아니었으나,
이건 너무 언어파괴 잖아 자책감이 생길 즈음.
김선영의 전작 <어른의 문해력>을 재밌게 읽었다.
이번에 그 후속타가 나왔다고 해서 냉큼 집어들었다.
저자가 말하는 ‘어른’은 무슨 대문호를 일컫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직종에서 좋은 문장으로 말하고 글쓰는 이를 말한다.
어른의 문장은 다음의 세 가지를 반드시 갖췄다는 김선영 작가.
첫째는 대화 목적. 어른의 문장은 목적이 있고 장황하거나 중언부언하지 않는다.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표현을 쓰지 않고, 전해야 할 내용을 무성의하게 빠뜨리지 않는다.
두 번째는 타깃. 어른의 문장은 구체적인 타깃이 있다. 나 혼자 읊조리는 것이 아니고 불특정 다수에게 전하는 말이 아니다. 타깃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여 그에게 가장 맞는 문장을 짓는다.
마지막은 배려. 어른의 문장에는 배려심이 있다. 발신자의 메시지가 수신자에게 온전하게 닿도록 도와준다. 정확한 단어와 풍부한 어휘를 쓰고자 최선을 다한다.
가능하면 퇴고를 거쳐서 표현하는데 이는 읽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려는 노력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그에 합당한 예의가 있고,
오래 알고 지내는 사람에게는 또 그에 걸맞는 배려가 있어야 하는 것.
자신의 SNS에 불특정 다수를 포함한 글은 또 다른 차원의 고민을 거쳐서 메시지를 발화해야 한다.
결국 말과 글은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자 매개체이기 때문에
멀리 보면 그런 관점으로 문장을 구사해야 한다는 저자의 관점이 정말 공감되었다.
두 번 다시 만날 일이 없는 사람과의 대화라면 혹 무신경해도 될지 모른다.
그러나 상대가 있고, 그와 나 사이에 어떤 관계를 형성해갈 의향이 있다면
상대에게 무슨 말과 글을 건넬 때
진심과 노력을 담는 스킬이 필요할 것이다.
김선영의 <어른의 문장력>은 아주 기본적인 문장 쓰기에서 시작해서
이후에 보이지 않는 뉘앙스를 전달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차근히 단계별로 고급 스킬들을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다.
처음에 나의 나름대로의 ‘절박함’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에 점점 빠져들어갔다.
왜 ‘엉망’인 문장과 ‘뜬구름만 잡는’ 공허한 소통이 이어지는지를 뼈 때리게 밝히는 대목들은 진짜 통쾌하기 까지 했다.
꼭 내가 참여한 담론이 아니어도
누군가 두, 세명이 참 재미나게 얘기하는 영상, 책의 일부를 접하면
왜 그렇게 빠져들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겉으로 직접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 대화에는
정제된 언어, 상대를 언제나 배려하는 마음, 유머와 재치가 곁들여져 있었던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내가 고민했던 문장에 대한 고민이 싹 날라가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말을 참 ‘예쁘게’ 하는 분들을 다시금 존중하는 마음도 생겼다.
노력, 시행착오, 그리고 문장이 갖는 영향에 대한 믿음 없이는
좋고 아름다운 말과 글은 거저 생기지 않는다는 것.
<어른의 문장력>은 그것을 새삼 깨닫게 했다.
본문 중에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는 갈등이 일어나는 이유가 술수나 악의를 써서가 아니라 오해나 태만 때문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지금보다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 한다. 정확하게 표현하려고 애쓰자. 원활한 소통, 원만한 인간관계는 모두 내 생각을 어른의 문장으로 정리하려는 수고에서 시작한다. (21쪽)
어른의 문장은, 보이지 않는 수많은 맥락을 품고 있다.
문장력은 어쩌면 ‘지레짐작’의 반대말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43쪽)
어른의 문장은, 상대방과의 심리적 거리를 염두에 둔다.
내가 생각하는 마음의 거리와 상대가 생각하는 마음의 거리가, 언제나 같지는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53쪽)
어른의 문장은 일을 잘하는 사람의 필수 조건이다. (70쪽)
정갈하게 표현할수록 관계는 단단해진다. (84쪽)
형식을 무시하는 사람이 무시당한다. (189쪽)
어른의 문장은, 작은 규칙도 성실하게 지킨다. (192쪽)
어른의 문장은 허세와 기름기가 없고, 담백하다. (203쪽)
말하듯이 글을 쓰고 글을 쓰듯이 말하라. (213쪽)
어른의 문장력
자신의 글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전문적인 글쓰기를 하는 사람을 빼놓고는 없지 않을까, 물론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 역시, 문맥의 전후를 살피며,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논리적으로 전개했는지, 비약은 없는지, 읽는 사람이 오해하게 할 구석은 없는지….
매일 쓰는 말과 글인데도 늘 자신이 없다. 왜일까?, 맞춤법 검사기에 쓴 글을 넣어 돌려보기도 하는데, 배열이 잘못된 걸까?, 이 책은 이런 영역을 포함해서 어느 정도 글쓰기에 관한 내용을 설명해주지 않을까…. 기대 속에 펼쳐본다.
지은이는 여지없이 코로나 재난 시대, 비대면 사회에서 소통 도구는 SNS나 카톡 등이란다.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하다.
말과 글을 센스있게 만드는 법, 즉 정갈한 문장을 짓는 능력(?-선천적이여 하나), 아무튼 이런 게 바로 이 책<어른의 문장력>이라고 한다.
정갈한 글은 대화 목적과 타깃 그리고 배려가 담겨있어야 하며, 이를 3요소라 부른다. 이 3요소를 어떻게 구사할 것인가를 5장에 걸쳐서 설명하는데, 1장에서는 엇박자를 놓는 사람, 왜 그럴까? 2장에서는 어른의 문장을 쓰면 당신에게 어떻게 유익한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3장은 구체적인 방법, 그룹 채팅 등에서 풀어내는 대화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4장 블로그, 이메일, SNS에서 세련된 문장을 구사하는 비법을, 거기에 악성 댓글 대처법까지, 5장은 어른의 문장을 쓰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알려준다.
원활한 대화를 위한 문장의 기본
날렵한 문장 다이어트, 불필요한 것 빼기, 무엇을 빼야 하나, 가독성을 해치는 것을 뺀다. 즉 액세서리(없어도 되는 문장), 겹치는 표현, 붉은 화성(적, 화, 성- 한자로 ~적, ~화, ~성), 예를 보자. 중독적인 SNS 활동이(중략) 사회적 현상으로 떠올랐다는 문장을 SNS 중독이(중략) 사회현상으로 떠올랐다. 중독 적에서 ‘적’을 빼고, 사회 적에서 ‘적’을 뺐다. 훨씬 부드럽다. 그다음 들것 빼기는 뭔가, 아하….~들을 빼라는 말이다. 이미 복수개념이 들어간 단어에는 복수형 접미사 들이 필요 없다. ‘~것’의 사용을 줄이면 된다. 영화 제작진들이를 영화 제작진으로…. 그렇지 제작진은 이미 복수개념이니 즉 여러 사람이란 의미인데 여기에 들을 불이면... 역전앞과 같은 말이 된다. 아픈 것은 사실이지만 에서는 아픈 것 대신에 아팠지 만으로 쓰면. 가볍다.
이처럼 습관이 돼버린 말투나 글 법을 생각해보면서 쓰면, 세련된 문장으로 보이겠구나 싶다. 평소 이런 말을 쓰지 않으려 하는데, 역시 지은이 생각도 그러하다. 공감, 동감이다.
이렇게 이 책은 문장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정갈해진다. 덕지덕지 필요 없는 말들이 없으니 말이다.
강렬한 문장을 만들자
이 대목 역시 기억해 두련다. 긍정적인 첫인상을…. 아주 좋은 조언이다. 말투에서 흘러나오는 자존감의 수준과 세상을 보는 태도라 할까, 매사 긍정(적)인 생각을…. 아직도 ‘적’이란 표현이 뛰어나온다. 매사 긍정하는 태도….
아무튼 강렬한 문장은 긍정적이고 밝은 표정이 되도록 신경 써야 한다는 말이다.
지은이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반복해서 자주 사용하는 말, 단어, 표현, 언어 등을 남의 글을 들여다보듯, 떼어놓고 뜯어볼 필요가 있음을 알려준다. 내가 사용하는 말과 글이 정갈한 것인지, 물 흐르듯 매끄러운지…. 뜻은 통하지만, ~적, ~성, 즉 붉은 화성이란 표현을 써야만 뭐가 좀 있어 보이고 교양, 학문 등등이 조금 있어 보이는 듯하다는 착각, 모든 걸 제대로 아는 사람의 말과 글은 아주 쉽고 짧다. 하지만 그 속에는 담겨야 하고 전달되어야 할 것이 들어있다. 이 역시 습관이 될 때까지 끊임없는 반복 밖에는 달리 수가 없는 듯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오덕 선생의 우리말글 바로 쓰기가 생각난다. 외래어를 쓰는 데도 정도가 있다는 말씀, 우리가 쓰는 말과 글의 반 이상은 한자요, 외래어 혹은 그 파생어다. 신발이란 말이 우리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 놀라듯이….
꽤 흥미진진하면서 무심코 썼던 표현이나 말을 정갈하게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 그렇다면 이 책은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나머지는 흐름에 맡겨야겠지만….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어른의문장력#김선영글밥#더퀘스트#일상의문장을정갈하게쓰는법#문장쓰기#자기계발#2퍼센트부족한문장고치기#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