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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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현실과 환상이 만나고 다투다가 하나 되는 무대

리뷰 총점 9.7 (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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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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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새로운 번역으로 삼국유사를 읽다!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i*****n | 2023.08.26 리뷰제목
주지하듯이 <삼국유사>는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와 더불어 고려 이전의 역사를 기술한 역사서로 분류된다. 고려시대 승려인 일연에 의해 편찬된 <삼국유사>는 역사에서 소재를 취했지만, 단순한 역사서가 아닌 역사적 인물에 관한 다양한 일화는 물론 향가를 수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사에서도 주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특히 신라시대의 주요한 문학적 성과인 향가가 수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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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듯이 삼국유사는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와 더불어 고려 이전의 역사를 기술한 역사서로 분류된다. 고려시대 승려인 일연에 의해 편찬된 삼국유사는 역사에서 소재를 취했지만, 단순한 역사서가 아닌 역사적 인물에 관한 다양한 일화는 물론 향가를 수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사에서도 주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특히 신라시대의 주요한 문학적 성과인 향가가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국문학 연구에서 소중한 자료로 여겨지고 있음은 물론이다. 당시의 주류적 종교가 불교였으며 편찬자 역시 승려였기에, <삼국유사의 소재나 내용 역시 불교적 색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다양한 설화와 역사적 사실을 주로 다루고 있기에, 일독한다면 단지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은 그저 편견에 불과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삼국유사>를 새롭게 번역한 것이라고 하겠는데, 역자는 그 부제를 현실과 환상이 만나고 다투다가 하나 되는 무대로 제시하고 있다. 향가를 비롯한 고려시대 이전의 문학을 주로 연구했던 역자가 오랫동안 읽고 활용했던 삼국유사를 자신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새롭게 번역을 시도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 삼국유사에 수록된 많은 기록에는 누군가 비현실적인 존재를 만나고 체험하는 과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에, 번역본의 부제를 분명히 해서 그 성격을 드러내고자 한 것이라고 이해된다. 아울러 공식적인 역사 기록들과는 달리 이 책이 후세에 이름을 남기지 못한 사람들의 만남과 헤어짐이 무수히 만들어가는 세상과 역사에 관심을 남겨두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기도 하다. 역자는 삼국유사의 이러한 특징을 역사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하나가 아닌 여럿이어야 함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국유사를 정확하게 번역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당시에 사용된 용어가 다를 수밖에 없기에, 한문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직역을 하느냐 의역을 하느냐에 따라 텍스트가 달리 이해될 수 있다는 점을 우선 생각할 수 있다. 직역을 하는 경우 번역문에 무수한 주석을 덧붙여야만 하며, 의역을 하는 경우 원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담아냈느냐 하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역자는 다른 역서들처럼 정확한 번역을 앞세우기보다, 일단 잘 읽히는 번역을 추구했음을 밝히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주석을 일일이 다는 대신에, 생략되거나 누락된 부분마다 고딕체로 눈에 띄게 표시하여 되살리는 방법을 채택했다고 한다. 아울러 추가 설명이 꼭 필요할 때는 해설 단락을 곧바로 추가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방식은 삼국유사를 보다 쉽게 읽고자하는 독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해된다. 그러나 원문을 수록하지 않아, 아마도 전공자들에게는 단순히 참고 자료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할 것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아마도 이미 수십 종의 번역서가 출간되어 있기에, 역자만의 방식을 시도한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겠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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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삼국유사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 2022.11.24 리뷰제목
한국사를 공부할 때나 관련 도서를 읽을 때면 종종 근거자료로써 그 출처를 보면 『삼국유사』가 언급될 때가 있다. 워낙에 공식처럼 외워서 『삼국유사』하면 딱 일연이 자동검색어처럼 떠오르는게 사실이다. 그런데도 그렇게나 많이 들어왔던 이 책을 읽어 본 기억이 있는가 하면 아닌것 같다.   너무나 유명해서 대략적으로 일연이 어떤 내용을 담았다라는 정도는 알지만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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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공부할 때나 관련 도서를 읽을 때면 종종 근거자료로써 그 출처를 보면 『삼국유사』가 언급될 때가 있다. 워낙에 공식처럼 외워서 『삼국유사』하면 딱 일연이 자동검색어처럼 떠오르는게 사실이다. 그런데도 그렇게나 많이 들어왔던 이 책을 읽어 본 기억이 있는가 하면 아닌것 같다.

 

너무나 유명해서 대략적으로 일연이 어떤 내용을 담았다라는 정도는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지는 알 수 없었기에 이번에 아르테에서 클래식 아고라 시리즈로 출간된 도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그중에서도 고마웠던 부분은 책이 현대적으로 잘 번역/해설되어 있어서 읽기에 편하다는 것이다. 아마도 일연이 쓴 그 자체인 원작(이라는 표현이 맞을지는 의문이지만)이라면 사실 읽기가 쉽지 않았을것 같기 때문이다. 내용은 총 9편으로 나눠져 있고 당시 일연이 이 책을 쓸 당시의 기준이 아닌 지금 이 책을 읽는 현대인의 입장과 시점에서 시대를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책을 읽는 입장에서도 고마울 따름이다. 

 

고조선(단군왕검)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왕들 중심으로 또 불교적인 관점이 좀더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이는 3편으로 넘어가면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한국사 공부를 할 때도 시대사별, 국가별, 그리고 그 안에서는 왕들 순으로 배우긴 했지만 글대도 왕조와 관리, 이들 사이의 관계나 외세의 관계 등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 책은 조금은 내부적인 관점에서 불교를 중점으로 하여 접근하고 있어서 너무나 익숙한 고서지만 읽어본 기억이 없는 분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좀더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라 추천해주고 싶다.

 

역사서라기 보다는 마치 역사 이야기를 쉽게 풀어 쓴 책 같다는 생각이 들도록 쉽게 쓰여졌기 때문에 성인들은 물론 중고등 학생도 충분히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도 왕들과 관련한 다양한 일화를 담은 이야기가 상당히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처럼 쓰여져 있어서 은근히 가독성도 높은 책이라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추후 아르테에서 클래식 아고라 시리즈로 『삼국사기』의 출간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현대적 언어로 번역/해설해서 이 책처럼 읽기 쉽게 풀어서 써준다면 지금 읽은 책과 함께 둘을 비교하면서 읽어보고 싶어진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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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새롭게 다가온 삼국유사 평점10점 | a***2 | 2022.11.24 리뷰제목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일연의 삼국유사에 대해 교육과정에서 배웠으니 당연히 잘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로 출간된 삼국유사를 읽으면서 삼국유사가 이런 내용이었나?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 정도로 새삼 모르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삼국유사는 대체 무엇이었던걸까...     보통 삼국사기가 왕권과 정치사를 중심으로 한 정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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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식의 삼국사기와 일연의 삼국유사에 대해 교육과정에서 배웠으니 당연히 잘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로 출간된 삼국유사를 읽으면서 삼국유사가 이런 내용이었나?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 정도로 새삼 모르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삼국유사는 대체 무엇이었던걸까...

 

 

보통 삼국사기가 왕권과 정치사를 중심으로 한 정사라면, 삼국유사는 불교, 민간 신앙, 설화가 중심이 된 야사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유사’라는 단어 자체가 빠뜨린 일, 남겨둔 일, 버려진 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유교적 관점으로 쓰여진 삼국사기에서 배제된 부분들을 삼국유사가 보완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단군신화, 처용, 구지봉신화처럼 신비한 요소들과 환상 속 존재들과 불교와 관련된 민간의 이야기들처럼 다양한 계층, 풍부한 세계관, 입체적 역사를 담은 삼국유사는 역사서나 설화집이라는 면 이외에도 이야기로서의 재미 역시 훌륭하다.

 

 

이번에 아르떼에서 클래식 아고라 시리즈로 출간된 삼국유사는 읽기 쉬운 번역과 이야기의 출처, 자세한 해설을 통해 고전임에도 어렵게 느껴지기보다는 편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다른 문헌과의 비교나 최근의 고고학 발굴 성과까지 반영하여 새로운 고전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신화나 다양한 설화들, 그 당시 삶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들을 통해 과거 시대에 이념과 사상이 조금은 가깝게 다가오는 듯 하다.

 

 

1, 2편 기이, 정치 현실과 신성한 환상에서는 고조선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 여러나라의 건국 신화와 여러 왕들과 얽힌 신비한 설화들, 3편 흥법, 불교의 전래, 4편 탑상, 탑과 불상, 5편 의해, 불교의 뜻, 3편을 통해 불교에 대한 이야기, 6편 신주, 밀교의 신통력은 불교와 주술의 병행, 7편 감통, 여러 세상의 공감과 소통은 다른 세계의 존재들과의 만남과 소통, 8편 피은, 숨은 은자들은 속세를 벗어난 비범한 이들의 이야기, 9편 효선, 효도와 선행의 실천에서는 윤리와 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단군신화를 시작으로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북부여를 세운 해모수, 알에서 태어난 가야, 고주몽같은 건국신화에서 삼국시대 왕들의 역사에서 등장하는 기이하고 신묘한 이야기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신통력을 부린다거나 죽은 왕이 생시의 모습으로 찾아와 도화녀와 동침을 하고 그 후 태어난 미형랑이 귀신을 부리는 이야기, 신라를 치기 위해 쳐들어온 당나라 군대를 비법으로 물리치거나 신비한 사람이 나타나 해준 조언에 따라 황룡사에 탑을 쌓아 왕조를 지킨 이야기, 수양을 하지 않아도 진심어린 마음의 염불만으로 극락을 간 욱면의 이야기처럼 나라의 건국부터 전쟁, 종교, 평범한 이들의 삶까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 속에 정치권력과 특정 계층 이외의 삶이라는 양측의 모습, 노래, 악기, 벽화와 같이 예술을 통한 신비한 환상, 불교와 다른 사상과의 공존, 다양성과 평등, 불평등의 모습까지 모두 담겨있다.

 

 

삼국유사는 고려시대 쓰여진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서서 중 하나이다. 자유로운 서술 형태로 고조선부터 고려시대까지 고대사회의 역사, 종교, 문화, 풍습들을 전해주고 있다. 일연이 이 책을 출간한 시기는 몽고의 침략으로 강화도 천도가 이루어졌던 시기로 나라와 국민들이 고난을 겪던 시기였다. 나라의 운명이 위태로울 때일수록 자주성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킬 훌륭한 민족의 역사서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삼국유사를 지금 우리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책 속 이야기들은 신화나 설화라는 관점에서 보더라도 어떻게보면 허무맹랑하고 지금의 관점으로는 납득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과거 선조들이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왔는지, 자신과 다른 다양한 존재들에 대해 존중하고, 편견없이 융화되어 살아왔는지 본받을 점 역시 많다. 역사서로든, 오래된 이야기로든 우리나라와 과거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삼국유사는 언제든 한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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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고전] 삼국유사 - 일연 지음, 서철원 번역 및 해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l********d | 2022.11.23 리뷰제목
학생 시절에는 <삼국사기>는 정사, <삼국유사>는 비사까지는 아니지만 뭐랄까 덜 공식적인 이야기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사라고 알려진 것들이 승자의 기록이라 오히려 뭔가 만들어진 기록일 수 있는데 당시에는 뭐 그렇게 배웠으니까. 3년 전 쯤 경주 여행을 위해 읽었던 책 <경주에서 길을 찾다 - 이소윤 저>에 이런 말이 있다.     경주에서 길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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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절에는 <삼국사기>는 정사, <삼국유사>는 비사까지는 아니지만 뭐랄까 덜 공식적인 이야기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사라고 알려진 것들이 승자의 기록이라 오히려 뭔가 만들어진 기록일 수 있는데 당시에는 뭐 그렇게 배웠으니까. 3년 전 쯤 경주 여행을 위해 읽었던 책 <경주에서 길을 찾다 - 이소윤 저>에 이런 말이 있다.

 

 

경주에서 길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두 개의 지도가 필요하다

하나는 이야기의 지도인 삼국유사

그리고 내 머릿속의 지도인 상상력

 

<경주에서 길을 찾다 - 이소윤 저>에서 발췌

 

   당시 경주를 여행하면서 <삼국유사>는 꼭 읽어봐야지라고 했었는데 3년이 지난 이제야 읽게 되었다. <삼국유사>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눈다고 한다. 첫 부분은 '왕력편'인데 일종의 연표나 계보로 이루어져 있어 이 책에서는 빠져있는 부분이다. 두 번째는 '기이편'으로 우리가 자주 읽고 듣던 왕들과 관련된 부분인데 설화나 신화적인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 세 번째 부분은 불교적 내용, 문화, 예술을 비롯해 각종 세상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책을 읽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 바로 '유사'의 뜻이 빠뜨린 일, 남겨둔 일, 버려진 일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 제목만 보아도 왜 <삼국사기>와 항상 짝을 이루며 언급되는지 알 만 하다.

 

   말 그대로 이야기인데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읽기에도 편하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왜 삼국유사를 '이야기의 지도'라고 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의 출처가 삼국유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만큼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문화 유산에 담긴 사연의 뿌리가 삼국유사인 경우가 많다는 뜻이리라. 판타지라는 말만 없었지 기이한 존재나 현상에 대한 믿음은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고려시대의 승려 일연이 여기저기 떠돌던 이야기들 중 남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것을 모아 편찬한 것이기 때문에 진짜 이런 일이 있었다라는 시각보다는 당시 사람들은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면 좋을 듯 하다.

 

   <삼국유사>는 '클래식 아고라'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데, 젊은 학자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편찬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단순히 고전의 번역에 그치지 않고 해설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역자의 해석이 있는 경우, 한 사람의 시각을 경계해야 하는 단점도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개인의 역사 시각과 비교해 보는 장점도 있어 잘 활용하면 고전을 읽는 좋은 시각을 갖게 될 듯 하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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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삼국유사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b******y | 2023.04.24 리뷰제목
책의 체제를 놓고 보면 『삼국사기」는 일종의 사전에 가까운 책 이지만, 「삼국유사」는 짤막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모음집에 가깝 다. 따라서 우리가 「삼국사기」를 읽을 때면 통독을 하고 나서 필요 한 내용을 간추리거나, 검색을 통해 선별해서 읽게 된다. 그러나 「삼국유사,를 읽을 때는 꼭 그렇게 뚜렷한 목적을 지니고 읽을 필요없이, 아무 곳이나 펼쳐 읽고 이해가 되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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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체제를 놓고 보면 『삼국사기」는 일종의 사전에 가까운 책 이지만, 「삼국유사」는 짤막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모음집에 가깝 다. 따라서 우리가 「삼국사기」를 읽을 때면 통독을 하고 나서 필요 한 내용을 간추리거나, 검색을 통해 선별해서 읽게 된다. 그러나 「삼국유사,를 읽을 때는 꼭 그렇게 뚜렷한 목적을 지니고 읽을 필요없이, 아무 곳이나 펼쳐 읽고 이해가 되지 않으면 그런대로 다른 곳을 읽더라도 무방하다. 목적 없는 자유로운 읽기야말로 빠뜨린, 남겨둔, 버려진 일을 부담 없이 대할 수 있는 자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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