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을 해 나가는 과정에 따라 내용을 전개해 나가는 점이 인상적임. 배경을 설정하고, 인물을 만들고, 물건 배치를 통해 사건을 만들어 가고 구체적인 대사와 장면을 다듬는 것까지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한 편의 이야기를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음.
각 챕터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책을 읽으며 따라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음.
곳곳에 '진로 찾기' 섹션을 넣어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업의 세계도 알려주는 등 여러모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임.
책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방법을 익히고 스스로를 다듬어 가면 훌륭한 스토리 작가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함.
'글쓰기'라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만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속에 녹여내어, 교육과 재미의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도서라고 생각됨. 거의 활자로만 이루어진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화법이나 내용의 구성이 마치 학습만화를 읽는 듯 독자들을 편하게 책 속으로 안내하는 느낌이었음.
글쓰기를 위한 이야기의 구성, 인물, 배경설정부터 시작하여 실제 글쓰기 실습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단계별로 매우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안내되어 있어, 독자가 책을 보면서 실제로 글쓰기를 연습하기 위한 자습서로 매우 잘 구성된 느낌이었음. 그러면서도, 글쓰기의 주제가 친숙하고 재미있어서, 문제지를 푸는 느낌이 아닌 게임을 하는듯한 느낌으로 재미있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었음. 진로탐색이 필요한 시기의 학생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좋은 도서라고 생각함.
이미 인생에서 진로의 방향이 어느정도는 고정된 독자로서, 개인적으로는 작가로서 활약할 수 있는 직업의 분야가 이렇게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고 새삼 놀라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회인들이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하던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동향을 얻기위한 교양도서로서도 충분히 가치있는 도서라고 생각함. 물론 부업, 취미생활 및 진로변경 등으로 글쓰기에 대한 도움말이 필요한 어른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임.
전반적으로, 막연하게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호기심이 있는 사람들부터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자 하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 이르기까지, 글쓰기 입문서로서 더할 나위 없는 도서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