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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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의 힘

말, 태도, 생각을 품위 있게 바꾸는 법

리뷰 총점 9.3 (12건)
분야
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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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교양의 힘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h | 2022.11.18 리뷰제목
교양의 힘   교양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성찰에 이어 교양을 쌓는 법에 대한 실제적인 해법을 재시하고 있다. 해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장. 왜 교양이 필요한가? / 디지털 시대에 교양을 쌓는 일 2장. 교양은 써먹을 데가 많다 /교양이 선사하는 지적 자극의 세계 3장. 무작정 읽기만 하는 건 소용없다 /교양을 키우는 방법 1 : 독서 4장. 사람은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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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의 힘

 

교양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성찰에 이어 교양을 쌓는 법에 대한 실제적인 해법을 재시하고 있다. 해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 왜 교양이 필요한가? / 디지털 시대에 교양을 쌓는 일

2. 교양은 써먹을 데가 많다 /교양이 선사하는 지적 자극의 세계

3. 무작정 읽기만 하는 건 소용없다 /교양을 키우는 방법 1 : 독서

4. 사람은 사람을 따라간다 /교양을 키우는 방법 2 : 인간관계

5. 결과물이 없으면 시간 낭비다 /교양을 키우는 방법 3 : 창작

 

이 책의 중심은 3, 4, 5장에 담겨있는 교양을 키우는 방법에 있다.

저자는 교양을 키우는 방법으로 세 가지, 즉 독서와 인간관계, 그리고 창작을 제시하고 있다.

 

그중 몇 가지 짚어본다.

 

독서는 왜 유용한가 

 

독서는 상상력으로 보충하는 것을 강요당해서 원래는 매우 힘든 작업이다.

그러나 버트런드 러셀이 행복의 정복에서도 썼듯이 지루하고 시시한 것이 인간의 힘을 기를 수 있다. 창조적인 힘도 지루함을 극복해야 비로소 익힐 수 있다. 내가 만든 신조어로 말하자면 지루한 힘이 사람을 키운다. 현대에서는 미디어를 선택할 때의 기준이 재미의 여부로만 되어 있는데, 재미있다 해도 수동적인 자세로는 힘이 생기지 않는다.

어떤 이야기를 독자로서 즐기려면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때 작용하는 상상력은 말하자면 우리 개개인이 영화감독이 되어 영화를 찍는 것과 같다. 소설이 영화화될 때 독자에게서 불만이 쏟아지기 쉬운 것도 머릿속에서 이미 자신이 감독했기 때문이다. 소설을 읽으며 등장인물들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캐스팅을 하고 머릿속의 카메라를 구사하여 화면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97-98)

 

소설을 읽으며 찍는 머릿속 영화 한 편이란 글의 일부이다.

 

수동적인 자세로는 힘이 생기지 않는다. 어떤 이야기를 독자로서 즐기려면 상상력이 필요하다.

이어서 저자는 말한다. 독서 행위야말로 수동적이기는커녕 매우 능동적인 행위라고. (99)

 

이말은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발언에 의해 증명된다.

 

어느 날 한 어머니가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말하길, “우리 애는 지브리 작품을 좋아해서 이웃집 토토로를 수십 번씩 돌려봤어요라고 한 말에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라고 한 적이 있다. (103)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 말은 애니메이션은 그림책과 문학작품을 읽는 것과 달라서 그저 화면이 이어지기에 보는 아이로 하여금 상상할 여지를 주지 않고, 결과적으로 상상력이 개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말은 밑줄 긋고 새겨야 하는 것이다.

 

세상의 그 어떤 문장도 문장으로 쓰인 이상 상상력으로 보충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반드시 있다. 사람은 그 공백을 상상력으로 보완하려고 하면서 점점 더 지성과 교양의 길로 이끌리는 것이다. (105)

 

해설과 비평을 들으면 시야가 넓어진다

 

이 대목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가는 노무라 스코프를 예로 든다.

노무라 스코프는 스트라이크 존을 9개로 분할한 것인데 그림으로 살펴보자.

 


 

야구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야구 경기 중계 방송을 보면서 그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본의 야구인 노무라 가쓰야가 창안한 것으로,

[노무라 가쓰야는 은퇴한 이듬해 1981TBS에서 야구 해설 위원으로 하는 것을 시작으로 1983년부터 TV 아사히의 야구 해설위원, 산케이 스포츠의 야구 평론가를 맡았고 1981년부터 6년 동안 주간 아사히에서 노무라 가쓰야의 눈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다. TV 아사히 해설위원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스트라이크 존을 9개로 분할된 일명 노무라 스코프’(野村スコ?プ)라는 획기적인 해설기법으로 볼배합을 읽어내 타자·투수 심리의 해설기법을 최초로 시도하게 되었다.] - 위키백과

 

이와 관련하여 개인적인 경험.

올해 프로야구 경기 중계를 자주 보곤 했는데, 방영되는 경기 화면에 전과는 다른 것이 등장하고 있었다. 바로 투수가 공을 던지고 나면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판정이 나는데, 그때 스트라이크 존에 금을 그은 화면이 같이 뜨는 것이었다. 그게 무언가 했더니 바로 노무라 스코프였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

 

저자는 이를 거론하면서, 그 해설 덕분에 평범한 야구 팬들도 야구를 보는 눈을 새롭게 뜨게 되었다면서 책에도 마찬가지로 그런 비평들이 독자들의 시야를 넒혀준다고 말하는 것이다.

 

저자가 읽은 책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책들은, 저자가 직접 읽고 그것들에 대한 감상을 적어 놓았는데, 그중 어떤 책들은 비평 또한 실어 놓았다, 그걸 읽어보면 그런 책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81,101,163,170

무지의 눈물83,

논어85,123,167

인간 실격다자이 오사무, 88,

삼총사94

소공녀94

햄릿94

베니스의 상인94

부활95

행복의 정복버트런트 러셀, 97

지구에서 달까지102

지구 속 여행102

해저 2만리102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103, 105

소크라테스의 변명105

조형 사고파울 클레, 112

방법 서설데카르트, 167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 167

도련님나쓰메 소세끼, 167

풀베개나쓰메 소세끼, 223

 

들어야 할 음악

음악과 그림도 교양의 한 축을 차지하는 것이니, 같이 알아두자.

 

비발디 사계2번 여름의 3악장 108

모차르트 교향곡 25> 108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109, 110

 

감상해야 할 그림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외젠 들라크루아 115

게르니카피카소, 115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쓸쓸함이란 근원적으로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말이다. (88)

 

현대는 정보화 시대라고 하는데, 정보와 교양은 다르다. 정의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교양에 비하면 정보는 심오하지 않다. 정보는 인간의 인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123)

 

좋은 나라란 어떤 나라인가 

인격이 원만하고 상식이 있는 사람이 많은 나라다. (148)

 

사람이 지적이려면 그 사람을 격려하고 고무해주는 사람, 흥미와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사람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 아이디어는 다른 사람의 자극으로 생겨난다. 서로를 자극하는 환경이 바로 배움의 환경이다. (169)

 

마음에 드는 라멘집을 발견해서 그 가게가 망하지 않도록 자주 다니는 행동을 투자라고 하는사람이 있다. (179)

 

다시, 이 책은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자세를 가다듬었다.

지금까지는 책을 그저 읽는 대상으로만 생각했는데, 저자의 이런 말, 나에겐 충격이었다.

 

파울 클레의 조형 사고, 저자는 이 책에 대한 애정을 이렇게 표현한다.

 

나는 이 책을 대학 시절에 구입해서 파울 클레의 학생이라는 생각으로 읽었다, (112)

 

앞으로 책은 나에게 선생님이 강의를 하시면서 나에게 보여주는 텍스트, 교재로 여긴다, 는 자세로 읽을 작정이다. 이제부터는 선생님을 모시고 강의를 듣는 것이 바로 독서다. 

그렇게 하다보면, 나에게도 교양이 쌓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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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교양의 힘 평점10점 | y******a | 2022.12.01 리뷰제목
[서평] 교양의 힘 태어날 때부터 교양있는 사람은 없다는 말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교양은 꾸준한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월한 유전자보다 후천적으로 쌓는 교양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지식과 지성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자는 방대한 책을 읽어서 수준 높은 지식을 얻었다고 해도 실제로 대화에서 표정이 어두운 사람들과 함께 하면 탁한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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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교양의 힘

태어날 때부터 교양있는 사람은 없다는 말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교양은 꾸준한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월한 유전자보다 후천적으로 쌓는 교양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식과 지성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자는 방대한 책을 읽어서 수준 높은 지식을 얻었다고 해도 실제로 대화에서 표정이 어두운 사람들과 함께 하면 탁한 공기를 뿜어내는 사람들은 저자의 생각에는 교양인의 이미지와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교양과 지성은 갖출수록 더욱더 창조적으로 변화하고 기분 좋은 정신을 가져다주는 존재라고 확신하는 글 속에서 정말이지 세상은 교양인의 길과 교양과 무관한 길의 두갈레 길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렇다면 나는 교양인의 삶을 살고 싶다.

이책은 1960년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나서 도쿄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과정을 거치고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였으며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사이토 다카시의 책이다.
대학에서 일문학을 전공한 김한나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유노책주에서 출판하였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총5장의 내용과 각장마다의 읽을거리, 부록으로 일본 최고의 교양인이 되기까지를 담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각장마다 1가지 전후의 제목에 맞는 짧은 4쪽 안팍의 글들로 이루어져있다. 쉽게 읽히고 매우 설득적이지만 그렇다고 100%공감이라고는 표현을 할 수는 없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느끼는 저자의 속칭 꼰대? 느낌을 떨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내 감정은 교양인의 길에 반하는 것이기에 저자의 의미있는 지적?은 사실 인정하고 좋은 습관으로 고쳐 나아감이 옳겠다... 너무 옳은 이야기를 하는 책에서 느껴지는 살짝의 거부감? 이라고 해야하나? 십대도 아닌 중년이기에 더 미소지으며 읽어본다...

저자는 교양이 주는 행복 중 하나는 자신이 날마다 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한다. 세계곳곳에 흩어져 있는 지적인 자극 중 자신이 무엇으로 향상되고 고양될 수 있는지 목록을 만들어 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교양을 바탕으로 해서 여간해서는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라는 것이다.

기억력이 점점 흐려지는 요즈음... 가장 첫장에 담겨진 찰스 칼렙 콜튼의 글은 꼭 기억해 두고 싶다.
[부가 있으면 남에게 호의를 베풀 수 있지만 품위와 예의를 갖춰 베푸는 데는 부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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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교양의 힘 평점10점 | b******y | 2022.11.28 리뷰제목
#교양의힘 #세상은 #교양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뉜다 인생을 창조적이고 열정적으로 바꾸는 지적 생활의 힘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교양인의 삶 즉 지성을 중시하는 삶이 멋지다는 사실을 실감했으면 한다. 내가 교양 있고 지적인 생활을 추천하는 이유도 지성이 잘 살기 위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지성이란 단순히 지식이 넓고 아는 것이 많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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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의힘 #세상은 #교양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뉜다

인생을 창조적이고

열정적으로 바꾸는 지적 생활의 힘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교양인의 삶 즉 지성을 중시하는 삶이 멋지다는 사실을

실감했으면 한다. 내가 교양 있고 지적인 생활을 추천하는 이유도 지성이 잘 살기 위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지성이란 단순히 지식이 넓고 아는 것이 많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지식과 지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는 하지만 반드시 똑같은 관계는 아니다.

미지의 존재에 대해 순수하게 놀라고 재미있는 것에는 진심으로 큰 웃음이 난다.

훌륭한 일을 한 사람을 칭찬하고 자신의 지식 전달도 칭찬 받는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교양이다.

활기 넘치면서 지적인 교양인의 삶을 다함께 지향해 보자.

? 작가의 말 中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는데 이는 뉴턴이 그동안 물리 사전지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여기에 적용되는 것 같다. 어느정도 배경 지식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어떤 것들에 대해 접근하는 모습은 배경지식의 양만큼 다르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지성을 움직이는 호기심 등은 실제로 이미 일정한 지식을 갖춘 사람일수록 더 강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예술작품을 접할때에도 배경지식에 따라 받는 감동도 다르다고 할수 있다. 작가가 예술 작품을 만들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면서 볼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이 있는 만큼 더 많은걸 느낄수 있고 더 많은걸 볼수 있다고 하니 지식을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할수 있다.

동영상보다 활자가 상상력을 기른다고 한다. 활자를 보면 글자만으로 머리속에 상상력으로 그림을 그려갈수 있다. 나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사람마다 같은 활자를 보지만 각각 다른 작품들을 갖게 되는 것이다. 영상은 어떨까? 영상은 보는대로 다 보여지기 때문에 보여지는 것에 한계를 긋게 되는 것 같다. 영상과 활자에 차이는 이렇게도 큰것이다. 나는 영상이 이해하기 쉽기도 하고 활자로만 보았을때는 다르게 생각할 여지도 있고 해서 기술적인 부분의 설명은 영상이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상력을 키우고 발달시키는데에는 영상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활자를 읽을때와 동영성을 봤을때 뇌의 전두엽의 활성화 정도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한다. 두뇌의 발달을 위해서라도 활자가 더 좋은 것임에 틀림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어렸을때 영상을 잘 안보여주는 것도 이러한 이유인것 같다.

내가 알고 있던 교양은 그저 일반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들이라고만 생각해왔었는데 교양을 쌓으면 많은 부분에 있어서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것을 알게되었다. 활기 넘치면서 지적인 교양인의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하겠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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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교양의 힘 평점8점 | z***a | 2022.11.28 리뷰제목
교양과 지성은 다다익선이다. 교양이란 무엇인가. 일본의 지식인 데구치 하루아키는 교양을 이렇게 정의했다. "교양이란 인생을 살아가며 느끼는 두근거림, 재미, 즐거움을 늘리기 위한 수단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지식인 사이토 다카시는 교양과 지성은 갖추면 갖출수록 더욱더 인생을 지적이고,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축제처럼 바꾸는 힘이 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교양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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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 지성은 다다익선이다. 교양이란 무엇인가. 일본의 지식인 데구치 하루아키는 교양을 이렇게 정의했다. "교양이란 인생을 살아가며 느끼는 두근거림, 재미, 즐거움을 늘리기 위한 수단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지식인 사이토 다카시는 교양과 지성은 갖추면 갖출수록 더욱더 인생을 지적이고,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축제처럼 바꾸는 힘이 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교양의 힘을 키우는 방법으로 독서, 인간관계, 창작 세 가지를 제시한다. 

 

교양의 힘을 키우는 밑바탕은 독서와 같은 지적인 생활습관이다. 향상심과 향학심을 갖고서 독서에 열중하는 것이 교양을 쌓는 기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는 안중근 의사의 말씀을 어릴 때부터 명심한 이들이라면 분명 어엿한 교양인으로 컸을 것이다. 지성으로 평가나 불만을 뛰어넘겠다는 정신이 언제나 필요하다. 지식이 없으면 창조성도 나오지 않는다. 또한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란 말처럼, 또한 아는 만큼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법이다. 교양의 기본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이라면, 교양의 결정체는 암묵지, 이를테면 미야모토 무사시 같은 전설적인 검객이나 박지성과 손흥민과 같은 축구 선수의 고도의 '신체적인 지성'에 녹아든 '단련, 궁리, 음미'가 아닐까 싶다. 

 

교양의 힘을 키우는 두 번째 방법은 선생과 멘토 같은 올바른 인간관계를 통해 소통력과 공감력을 키우는 것이다. 대중적인 인물 평가에 외모와 경제력은 남녀를 막론하고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외모와 경제력은 교양인의 필요조건이 아니다. 교양인의 자질과 덕목은 선천적인 것보다 후천적인 것,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면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후천적인 면과 내적인 자질은 인간관계를 경영하는 태도나 자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가령 어른다운 품격이나 친절한 배려의 모습, 인간적 매력 등이 그러하다. 

 

교양의 힘을 키우는 세 번째 방법은 창작이다. 능동적으로 결과물 혹은 창작물까지 만들어 낼 수 있어야 진정한 교양인이다. 창조적이고 지적으로 사는 최소 조건은 일단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러니 글쓰기 전에 이런저런 자료를 모으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일단은 엉덩이의 힘에 기대어 쓰기부터 빨리 시작해야 한다. 창조적인 삶은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재치와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독창성이 중요하다. 인터넷에 떠도는 인기 콘텐츠나 출처 불명의 잡다한 자료는 오히려 창작과정의 장애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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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1075. 교양의 힘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h********0 | 2023.01.25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예전 사람들에 비해 요즘 사람들의 학력은 높아졌습니다. 길어진 가방끈만큼 그들의 교양도 높아졌을까요? 말, 태도, 생각을 품위있게 바꾸는 법을 알려줄 오늘의 책 1075. " 교양의 힘 " 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게는 "교양 있다"고 칭찬하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교양 없다"고 비난한다. 교양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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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예전 사람들에 비해

요즘 사람들의 학력은 높아졌습니다.

길어진 가방끈만큼 그들의 교양도 높아졌을까요?

말, 태도, 생각을 품위있게 바꾸는 법을 알려줄 오늘의 책

1075. " 교양의 힘 " 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게는

"교양 있다"고 칭찬하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교양 없다"고 비난한다.

교양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선천적으로 지능 지수가 높은 사람이라도

공부하지 않으면 학교 성적이 오르지 않듯이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책을 읽지 않으면

교양을 익힐 수 없다.

 

 

현대인이 교양을 그다지 열심히 익히지 않는 이유는

인간을 평가하는 척도로써 교양이 가진 가치가

옛날보다 대폭 떨어지고,

그 대신에 외모나 경제력에 가치를 두는 비중이

높아진 영향이 클지도 모른다.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보여주기 위해

겉모습에 치중을 하다 보니

정신과 마음은 계속해서 병이 들어간다.

감정의 문을 열어줄 사람이 없어

계속해서 마음에 먼지가 쌓이게 된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독서이다.

독서는 그 자체가 인간을 통해

이루어지는 최고 수준의 지적 활동이며,

매우 능동적인 행위이다.

 

 

 

 

저자가 힘들 때 그 시간을 버티게 해준 것도

바로 독서였다.

저자는 30대 초반까지 직업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불안과 우울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40대가 된 후 나오키상을 수상한 무라마쓰 도모미를 보면서 부터였다.

그가 그정도로 작품을 양산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명작가였던 시절에 많은 작품을 써 놓았기 때문이었다.

그 사실을 알고 난 후 저자도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었다.

 

 

 

 

모든 사람의 인생엔 불우한 시기가 존재한다.

이를 훗날을 위해 모으는 시기로 만들 수 있느냐,

암흑의 시기가 될 것이냐는 본인이 행동하기에 달렸다.

지금은 빈손이라도

미래의 나를 위해 계속해서 움직이다 보면

반드시 그 미래는 내게 다가오게 되어있다.

 

 

 

 

 

저자도 그 출처 없는 믿음을 가진 지

20년 만에 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찾아온 기회를 붙잡으려면

먼저 언제 기회가 와도 괜찮도록

준비를 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기회가 오면 나는 이것을 하겠다!' 라는

믿음이 있으면 모으는 시기의 괴로움도 견디기 쉬워진다.

어디에서 누가 볼지 알 수 없으며

언제 말 걸지도 모른다.

그런 기회가 언제 찾아오든

항상 대응할 수 있게 준비해놓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준비하는 것 자체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도 된다.

 

 

 

 

인생을 살면서

연애에서 실패하는 시기,

학업이 잘 안 풀리는 시기,

일로 인정받지 못하는 시기가 있다고 해도

그런 일 때문에 세상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그 문제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세상에는 늘 훌륭한 다른 선택지가 있어서,

교양과 지성을 가지면 그 선택지와 접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니 교양을 바탕으로 하여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을 얻어보자.

지적인 축적이 늘어나고 경험을 쌓을수록

사람의 마음은 강해진다.

배우는 즐거움을 음미하기에 늦은 경우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생활에 지적인 자극을 받아들여서

자기 향상심으로 가득 찬 보람 있는 인생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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