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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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

명운을 바꾸는 선택과 변화의 순간

리뷰 총점 9.4 (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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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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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 평점10점 | y****7 | 2022.11.16 리뷰제목
내 운명을 제대로 읽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운명인지, 무엇을 하면 안 되는 것인지 미리 대비를 할텐데.. 라는 생각을 종종하곤 한다. 특히나 인생이 힘들고,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을 때 그런 생각은 더욱 간절해지는 것 같다. 저자도 남들이(?) 대부분 겪고 있는 평범한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고 어느 덧 오십에 가까운 나이에
리뷰제목

 


 

내 운명을 제대로 읽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운명인지, 무엇을 하면 안 되는 것인지 미리 대비를 할텐데.. 라는 생각을 종종하곤 한다. 특히나 인생이 힘들고,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을 때 그런 생각은 더욱 간절해지는 것 같다. 저자도 남들이(?) 대부분 겪고 있는 평범한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고 어느 덧 오십에 가까운 나이에 명리학을 접하여 인생에 대한 대비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특히나 일반 우리 나라에서 일어난 이야기보다는 고대 서양 역사에 나오는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에 빗대어 운명과 인생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운명이란, 나의 생년월일로 과거와 현재를 꿰뚫어봐서 앞으로 나에게 닥칠 여러 가지 일들을 미리 알 수 있는 것이 사주팔자이자 운명이라 생각하는데 솔직히 맞는 부분보다는 틀린 부분이 더 많았던 것 같았다. 단순히 사주팔자를 잘 못 풀어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원래 내가 잘 될 운명이었지만 내가 노력하지 않아서 혹은 노력을 덜 했기 때문에 원래 해야 할 운명에 조금 빗겨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인생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는 내 팔자가 드세서(?) 이렇게 안 좋은 일들만 생기는 건가, 아니면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아서 벌을 받고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많이 힘들어했던 때가 있었다. 그렇다고 지금은 좀 나아진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내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부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생각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느꼈던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어보니 우리나라의 명리학과 서양 고전의 이야기들을 한데 어우러져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신선한 주제로 책을 만들어 낸 것 같아서 이야기가 재미있게 느껴졌다. 특히 서양 고전의 인물들의 성격과 행동, 말투 등으로 우리 나라 명리학에 비춰보면서 그 사람의 운명을 알아내고 그 운명을 어떻게 활용하고 다스렸는지를 알 수 있어서 생각보다 이해가 잘 되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그리고 페이지마다 주석을 달아줘서 책에 대한 내용이나 용어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는 점도 가독성을 높여주는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정해진 운명을 살아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 운명이 본인이 하기 싫거나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운명은 인간이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고난과 역경을 주는 것이지 본인의 생명까지 걸어야 될 만큼의 고통은 주시지 않는다고 한다. 지금 당장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감당이 되지 않을 만큼 힘들고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끼는 날들이 분명 다가온다고 하니, 나 자신에게 너무 닦달하듯이 몰아세우지 말고 언젠가는 잘 풀릴 것이다. 나는 잘 될 운명이라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십이 되든 오십이 되든 어제 보다 나은 내 운명이 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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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명리학 평점9점 | k****e | 2022.11.04 리뷰제목
우리는 흔히 명리학을 ‘미래를 점치는 방법론’ 정도로 오해하지만, 사실 명리학은 ‘인간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운명은 ‘운(運)’과 ‘명(命)’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명’은 태어나는 순간 결정되는 사주팔자다. 명리학은 머리와 몸에 각인된 태어난 해, 달, 날, 시각의 환경을 통해 한 명의 인간이라는 소우주를 이해하는 인문학이다.필자 처럼 지천명의 나이에 접어들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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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명리학을 ‘미래를 점치는 방법론’ 정도로 오해하지만, 사실 명리학은 ‘인간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운명은 ‘운(運)’과 ‘명(命)’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명’은 태어나는 순간 결정되는 사주팔자다.

명리학은 머리와 몸에 각인된 태어난 해, 달, 날, 시각의 환경을 통해 한 명의 인간이라는 소우주를 이해하는 인문학이다.

필자 처럼 지천명의 나이에 접어들면 누구나 한 번쯤은 내 뜻대로 안 풀렸던 인생사를 되돌아보며 자기 삶을 중간 점검하게 된다.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없듯이 고통만 계속되는 삶은 없다. 좋았다 나빴다 하는 것이 인생이란 사실은 누구나 안다.

그럼에도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안 좋은 일이 계속될 때면 팔자 운운하지 않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한번쯤은 자신과 자신의 인생이 왜 이런지 사주명리가 궁금해진다.

우리가 살다보면 생의 흐름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자연스럽고 순탄한 흐름은 평온함을 의미하지만, 평온함 속에는 나태와 지루함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으로 30만 명의 독자들에게 인생을 경영하는 지혜를 선사했던 #강상구 저자의 신작이다.

그리스로마신화와 명리학을 접목한 책이다. 그리스 비극 속 등장인물들의 삶을 명리학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인생의 반환점을 돌면서도 여전히 흔들리는 중인 중년들에게 내 운명의 진짜 주인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여전히 가장 팍팍하고 고달픈 삶의 주인공은 우리 자신이다. 삶에 힘겨워하는 우리에게 비극은 또 다른 위로를 준비해뒀다. 지혜는 오직 고통을 통해서만 얻어진다.

사주는 태어난 순간 갖게 된 기운이다. 그러니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단정하기 쉽지만, 운명은 바꿀 수 있다. 그러자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

사주명리를 공부하는 것이 “자신을 알아 가는 길”인 이유다. 이 책은 그 ‘길’을 정확하게 끝까지 안내해 줄 것이다.

??책 속으로:

대운은 월지에서 뽑기 때문에 누구나 50대에 월지에 충을 맞게 되어 있다. 월지는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힘이다. 이 힘이 충을 맞았다는 건 사회생활을 해온 동력을 상실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대부분 50대에 극심한 심리적 방황을 하고 은퇴를 한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면 어떨까. 50세까지 사회생활을 이끌어온 힘을 상실했다면, 새로운 힘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어쩌면 50대에 겪는 방황이란, 새로운 방식의 삶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면서 생기는 부작용이 아닐까?

P.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십에읽는내운명이야기 #지천명필독서 #흐름출판 #인문학 #동양철학 #명리학 #사주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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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가 부자될 팔자인가? 평점10점 | v******u | 2022.11.15 리뷰제목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영화 속 유명한 대사이지만 사람은 하늘의 기운을 타고난다고들 해요. 남들은 쉽게 잘 풀리는 일들이 내게는 유독 어렵고 힘들 때, 우리는 내 팔자를 탓하곤 해요. 태어난 날짜와 시간으로 정해지는 사주팔자는 태어난 순간의 자연의 기운이 신체에 각인된 결과로서 사주는 미래를 결정하는 힘이 아니라 성격을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해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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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이 될 상인가?

영화 속 유명한 대사이지만 사람은 하늘의 기운을 타고난다고들 해요.

남들은 쉽게 잘 풀리는 일들이 내게는 유독 어렵고 힘들 때,

우리는 내 팔자를 탓하곤 해요.

태어난 날짜와 시간으로 정해지는 사주팔자는 태어난 순간의

자연의 기운이 신체에 각인된 결과로서 사주는 미래를 결정하는 힘이 아니라

성격을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해요.

그러면 자신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그때 장자를 만났다]의 저자 강상구의 신작이랍니다.

책은 참 독특해요.

고대 그리스 비극을 명리학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사주는 말 그대로 팔자.

비극의 작품들에서 등장인물의 성격을 이야기하면서

사주의 어떤 기운이 이러한 성격을 만들었지 운명을 분석하고 있어요.

용어들이 어렵긴 하지만 읽다 보면 인물의 성격을 알게 되니 사주팔자를 공부해 보고 싶네요

 

 


 

테바이 왕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게 되리라는 신탁 때문에

세상에 나오자마자 산속에 버려졌던 오이디푸스

요행히 살아남아 이웃나라의 왕자로 성장하고 결국 신탁의 예언대로 아버지를 죽이고

테바이의 왕위에 올라 어머니와 결혼하게 되는 비극의 주인공

그의 이런 운명을 말해주듯 사주팔자에는 세 글자가 불

이 화(火)의 기운으로 세상을 살다 보니 폭발적이고 삶에 대한 열정도 가득하죠.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파멸임을 직감하면서도 멈추지 않고 기어이 살인범이 누군지 밝혀내죠.

오이디푸스에게 화는 비겁(比劫), 월지의 사화는 비견(比肩), 연지의 오화는 겁재(劫財)

비견은 한마디로 자기주장이 강하다 보니 자존심과 고집이 셀 테고

인정욕구가 강해 칭찬에 예민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은 무시하기 일쑤죠

그런데도 주변에 친구가 많은 이유는 인정받기 위해 남들에게 잘해주기 때문이에요.

비견의 또 다른 특징은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행동력.

그리고 겁재에서는 자기 파괴 경향이 숨어 있다는 점이죠.

이 정도만으로 생각도 하기 전에 행동을 먼저 할 사람이라는 것이 짐작이 가네요.

특히 오이디푸스에게 인목일지는 편인,

엄마같은 여자로 살뜰하게 챙겨주는 배우자라니??

오이디푸스가 사주를 공부했다면 자신의 운명을 개척했을까??

 

 

 

주신 제우스가 감추어 둔 불을 훔쳐 인간에게 내주었던 프로메테우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세상 끝 절벽에 매달아 독수리가 간을 파먹게 하고

인간에게는 '판도라의 상자'를 보내 화풀이를 하죠.

비극은 프로메테우스가 매달린 절벽이 무녀져 심연에 딸려 들어가며 끝나지만..

이렇듯 죽지 않을 운명은 축복이라기보다 저주가 되기 쉽죠.

'먼저 수많은 고난에 휜 다음에야 나는 이 사슬에서 풀러나게 되오.

인위적인 노력은 필연의 법칙을 이기지 못한다오.'

프로메테우스가 '필연의 법칙'이라고 부른 이 자연의 법칙을

동양에서는 음양 이론으로 설명되죠.

나무가 성장하는 일은 양이요, 열매를 맺는 일은 음..그래서 음양이론은

자연의 이치대로 달라는 가르침과도 같아요.

대립과 보완 못지 않게 음양의 특징은 순환하여 음과 양은 꼬리에 꼬리를 돌며

돌고 돈다, 아침에 해가 떠 한낮에 가장 뜨겁게 그리고 해가 기운 뒤 밤이 되면 자듯이

봄에 양의 기운이 힘을 얻고, 여름에 양은 뜨거운 기운을 내뿜고,

가을에 양은 힘이 빠지고 음이 힘을 얻기 시작하고,

겨울에 양은 힘을 잃고 음의 세상이 되며 다음 해 봄이면 다시 양이 힘을 회복해요.

그래서 '군자는 하루 종일 힘써 노력하고 밤에는 두려워하며 반성한다.'

이 멋진 말도 음양의 조화네요.

 

 

 

내 운명은 내가 결정한다.

'네 잘못이 아니야.' 영화 [굿 우리 헌팅]의 명대사기도 하지만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나면,

다시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도 똑같은 행동을 되풀이한다고 해요.

실패할 때마다 남 탓을 하거나 스스로를 피해자로 하소연만 한다면

그저 그런 인생을 살아갈 뿐이에요.

'하던 대로' 혹은 '살던 대로'살면 팔자대로 살게 되듯이

내 사주를 펼쳐놓고 내 삶의 자세를 반성하며

이젠 새로이 굳은 결심으로 삶의 방식을 바꿔 살아야겠어요.

내가 부자될 팔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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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해당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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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십에 읽는 내 운명이야기 평점10점 | j*******5 | 2022.11.09 리뷰제목
부제로 명운을 바꾸는 선택과 변화의 순간이다. 본인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뒤돌아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후회하는 순간들이 있고 그로 인해 조금은 발라졌을 현재를 생각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생각한다. 운명이라는 것이 어떻게 주어지는 것이고 나의 힘으로 좀 더 좋은 것으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 본다. 고전 읽기를 취미로 하는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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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로 명운을 바꾸는 선택과 변화의 순간이다. 본인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뒤돌아 보면 누구나 한 번쯤 후회하는 순간들이 있고 그로 인해 조금은 발라졌을 현재를 생각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생각한다. 운명이라는 것이 어떻게 주어지는 것이고 나의 힘으로 좀 더 좋은 것으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 본다.

고전 읽기를 취미로 하는 현직 기자가 쓴 책이다. 취미라고 이야기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서양과 동양의 학문의 깊이가 어우러져 새로운 시각을 접하게 된다.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으로 알려진 강상구 작가가 쓴 책이다. 아마도 이제는 작가의 나이가 오십으로 넘어간 것인지.

 

추천글에 나해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쓴 글에 '정신분석상담을 하는 목적도 사주를 보는 목적도 궁극적으로는 현실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를 알고 바꿔나가자는 데 있다'라고 한다. 내가 바뀌면 바뀔 수 있는 운명이라고 한다. 무엇이 우선인지 알지 못하지만-내가 바뀌어 운명이 바꾸어지는지 아니면 운명이어서 내가 바뀐 것인지- 지금의 내가 조금은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충분히 생각해 볼 만하다.

 

이 책은 그리스 이야기의 존재들을 사주의 궤로 풀어 설명하고 있다. 사주에 대한 공부가 없어 그 풀이를 쉬이 이해하지 못하지만 성격을 풀어나가는 방법이 아주 신선하다. 그리고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은지. 너무 비극적이 이야기들이어서 그것이 아쉽다. 성공한 이야기에 대한 인물의 풀이도 함께였으면 읽기에 조금은 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P36 - 프로메테우스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이 다가오고 있다는 마음으로 고통을 이겨낸다. 보통 사람들은 영웅의 이런 믿음을 헛된 꿈으로 치부하고는 한다. 보통 사람들은 모른다. 영웅의 그 확신이 미래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궁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어른들이 아닌 당사자가 스스로 자신의 사주를 보기를 추천한다. 스스로 알아 경계하기를 바란다. 이건 궁합에 국한된 것이 아닐 것이다. 사주를 알고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노력한다면 조금은 나은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 같다.

 

<안티고네>의 비극에 - 원로들은 "안티고네를 풀어주고, 폴리네이케스를 묻어주라고"고 했는데, 크레온은 폴리네이케스를 묻어주고 나서 안티고네를 풀어주러 갔다. 그 작은 순서의 차이는 무지막지한 결과를 되어 돌아왔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그 결과의 비극을 읽으면서 많이 당황스러웠다. 어찌 그 작은 순서의 차이가 무서운 결과를 이어질까. 무심한듯 지나가는 순간들이 어떤 결과로 우리 인생에 영향을 주는 것일까. 한참을 생각하며 머문 곳이다.

 

P318 - 실수는 고치면 된다. 문제는 고집을 부리다가 일어난다. 인생의 교훈을 뼈저린 방식으로 배우기 전에, 너무 늦기 전에 행동 방식을 바꾸면 된다. 사주팔자 타고난 대로 살 필요는 없다. 없는 오행은 만들어 쓰면 되고, 없는 십성도 만들어 쓰면 된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결정되지 않은 미래를 미리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부족함을 알고 채우기 위해서다.

 

너무 늦기 전에 바꾸어라고 한다. 지금 나는 너무 늦지 않는 시점에 와 있는지 모르겠다. 다만 지금을 바꾸면 미래는 달라질 것임은 확신하기에 잠시 나를 돌아보고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가해야 될 것 같다. 나의 변화가 인생을 달라지게 할 수 있기에 오늘 내 주위를 둘러본다.

 

이 책은 50대가 되면 달라진 자신을 인정하고 삶의 방식을 바뀌야 한다고 한다. 말하기보다는 듣기에 치중하라고 한다. 요즈음 왠지 조금은 억울까지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나를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마음들이 생기는 것을 느끼며 나이 들어 감을 느끼는 중이었다. 입이 아니라 귀를 열어야 하는데 말이다. 정말 경계한 일이다.

 

변화가 싶지 않음을 누구나 안다. 그것이 쉬웠으면 지금의 나보다는 좀 더 나은 모습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실천하기 쉬운 것부터는 바뀌어 보라고 야기한다. 쉬운 예로 살을 빼고 싶다면 거창한 계획보다 '일단 움직이기'같은 것을 하라고 한다. 살을 빼는 목표는 30년 가까이 가지고 있었든 나를 생각하며 정말 와닿는 예이다. 지금도 목표라는 것은 아지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실패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요즈음은 매일 5.000보라는 목표로 하고 있다. 산도 가보고 만보라는 목표도 가져보고 등등 많은 일들을 해보았다. 지금의 목표가 변한 내일이 되어주길 간절히 바란다.

 

책이 생각보다 어려운 용어들이 많고 그리스 인물들에 대한 지식이 없어 쉬이 읽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는 -서양의 인물에게 동양의 사주라는 개념으로- 것이 아주 신선하였다. 책을 읽고 사주와 마찬가지로 그리스 비극에 대한 글들도 읽고 싶어졌다. 먼저 사주를 보고 싶은 생각이 든 것은 긍정적 영향인지. 아니면 이 책에서 나의 부족함이 무엇인지 찾아 채워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명리사주 #오십에읽는내운명이야기 #강상구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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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흐름출판/명리사주]오십에 읽는 내 운명이야기 평점10점 | k*****7 | 2022.11.09 리뷰제목
흐름출판/명리사주 오십에 읽는 내 운명이야기 내 나이 오십.. 백세시대에 반백살이라고도 하네요.. 마음은 청춘인데.. 어느덧 나이 오십.. 사실 누구에게나 오는 노화는 누구도 거부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그냥 나이 오십이라 함은 조금은 내려놓음이라 생각해요.. 누구는 해탈이라 표현하고 누구는 받아들임이라 하고 누구는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라고 씩씩하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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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출판/명리사주

오십에 읽는 내 운명이야기

내 나이 오십..

백세시대에 반백살이라고도 하네요..

마음은 청춘인데..

어느덧

나이 오십..

사실 누구에게나 오는 노화는 누구도 거부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그냥 나이 오십이라 함은

조금은 내려놓음이라 생각해요..

누구는 해탈이라 표현하고 누구는 받아들임이라 하고

누구는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라고 씩씩하게 나아가라 하네요.

누구에게나 오는 오십..

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

한 때는 철학관도 가봤고요..

문화센터에서 하는 사주에도 관심이 많았고요...

그래서 동양의 명리학과 서양 고전의 오십의 운명론이 궁금했어요.

지은이 강상구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이 책이 기억에 남네요.

나이 오십에 비로소 느끼는 만족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알고자 이 책을 선택했어요.

"태어난 날짜와 시간으로 정해지는 사주팔자는 태어난 순간의 자연의 기운에 신체에 각인된 결과라고 한다.

이런 저런 많은 예로 보면 운명대로 흘러 가는 듯하지만

팔자를 공부해 운명을 받아들인다는 행위는 체념이 아니라 수용이다.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고 다른 선택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일이다.

알 수 없는 미래를 알아보겠다고 점 집에 가서 앉아 있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라는 게 명리학의 가르침이다"

책의 차례를 보면 서양 고전의 신화이야기가 명리학의 설명으로 풀어져 있어요.

첫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준 신의 프로메테우스 이야기예요.

프로메테우스를 절벽에 매달아 독수리가 간을 파 먹게하는 이야기이예요.

프로메테우스가 필연의 법칙이라고 부른 "자연의 법칙"을 동양에서는 음양이론으로 연결되어

서양 고전과 명리학이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어요.

중간에 찰진 대사가 있어서 서양 고전도 제대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사

자연의 법칙으로 보면 음양오행

세상사 돌고도는 무언가.. 정해져 있지만

변할 수 있는 것이 삶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사주를 보는것..

요즘 컴으로 사람의 사주를 간단히 입력만해도 한자로 쫘르륵 나오던데..

이 책에서 용어들이 풀어져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네요.

누구에게나 오는 50대, 60대 오늘보다 내일 더 괜찮게 살고 있을꺼라 꿈으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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