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섬의 눈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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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섬의 눈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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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어린이 그림책/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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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슴섬의 눈썹달 평점10점 | s********9 | 2022.11.17 리뷰제목
뭔가 그리워하고 애뜻한 느낌의 도서!!! 어떠한 내용으로 무슨이야기를 전하고 싶은걸까요? 사슴섬의 눈썹달 사슴섬? 눈썹달? 처음듣는 단어에 생소한 느낌이 드는 그러한 제목인데요. 도서의 뒷면을 살펴보면이 도서의 내용을 살짝 볼수 있답니다. 슬픔과 탄식으로 얼룩졌던 이곳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불린답니다. 그리고 한센인들은 손발이 오그라들
리뷰제목


뭔가 그리워하고 애뜻한 느낌의 도서!!!

어떠한 내용으로 무슨이야기를 전하고 싶은걸까요?

사슴섬의 눈썹달

사슴섬? 눈썹달?

처음듣는 단어에 생소한 느낌이 드는 그러한 제목인데요.

도서의 뒷면을 살펴보면이 도서의 내용을 살짝 볼수 있답니다.

슬픔과 탄식으로 얼룩졌던 이곳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불린답니다.

그리고 한센인들은 손발이 오그라들어 뭉툭하고 눈썹도 빠지고 얼굴도 뒤틀리는 무서운 병을 앓는 사람들...

과연 무슨병이고 왜 무슨일로... 라는 생각을 들게하는데요.

우리의 역사 무슨내용일지 살펴볼까요?



먼저 도서야 차례를 살펴보면 여러개의 부제목을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1. 떼쟁이 달희

2. 순임이 누나

3. 난 엄마가 싫어요

4. 엄마 마음 달희 마음

5. 행복의 차이

6. 달님과 엄마 눈썹

7. 꽃목걸이

8. 아빠 이야기

9.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

10. 외톨이

11. 영원한 이별

12. 환자도 사람이야

13. 첫 아이

14. 성탄이의 이야기

15. 파란 눈의 두 천사

16. 눈이 되고 다리가 되고

17. 나는 사람들

18. 소록도의 눈썹달



때쟁이 동생과 함께 엄마, 아빠를 보기위해...

하지만 왜 엄마아빠와 떨어져서 지내야 하냐...

그것은 바로 한센병을 앓고 있었기때문입니다.

소록도에서는 아이들이 부모들이 걸린 한센병을 옮기라도 할까봐

아이와 부모는 떨어져서 지내게 되고, 한달에 딱 한번 수탄장이라는 곳에서 만남을 갔게되지요.

그날은 부모들이 얼굴에 하얀수건을 감싸고 어떻게서든 아이들을 보기위해 달려온답니다.

큰길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아이와 부모... 서로를 울며 바라볼 뿐인데요.

오늘의 주인공인 성탄이와 달희의 부모님도 한센병이걸려 보육원에 맡겨져 생활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어려움속에서도 달희는 두명의 외국인을 보게되고,

그 외국인들이 한센병에 걸린 사람들을 정성것 돌보는 것을 보고 자신도 간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되는데요.

어렵고 힘든삶, 그리고 부모의와 떨어져 지나야했던 세월속에서

가족의 그리움과 사람들의 애환가 서러움 등도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느부모나 마찬가지겠지만, 코로나 또한 격리를 하여 생활을하잖아요.

그에 비하면 그 당시에는 지금 우리가 느끼고 있는 격리에 100배이상은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도서를 읽으면서 뭉클하고 역사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글라이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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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슴섬의 눈썹달 평점10점 | t******0 | 2022.11.16 리뷰제목
몇 달전 아이들과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등장한 감동 에피소드 속의 두 명의 간호사 이야기에서 시작한 호기심은 간단한 저의 설명만으로는 너무나 길고 가슴 아픈 내용인지라 많은 점이 부족한 것 같았어요.     어찌보면 다큐멘터리 방송도 아니었고 신기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들려주는 방송 속의 짧은 내용만으로는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
리뷰제목

몇 달전 아이들과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등장한

감동 에피소드 속의 두 명의 간호사 이야기에서 시작한

호기심은 간단한 저의 설명만으로는 너무나 길고

가슴 아픈 내용인지라 많은 점이 부족한 것 같았어요.

 


 

어찌보면 다큐멘터리 방송도 아니었고 신기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들려주는 방송 속의 짧은 내용만으로는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뭔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랬답니다.

 

 

우연히 신간도서 살펴 보다가 글라이더 출판사의

문고 시리즈 중에서 새롭게 출간된 사슴섬의 눈썹달 책의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푸른 눈의 간호사가 생각났어요.

 

 

역시나 이 도서의 차례에 등장하던 15번째

에피소드의 소제목 파란 눈의 두 천사가 바로 우리가

보았던 감동적인 간호사의 스토리임을 알아차렸죠.

 

 

오스트리아에서 국립소록도병원에 간호사로 일하기

위해 소록도를 찾아 온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먼저 소개하여 이 도서에

대한 관심도를 극대화 한 후에 독서를 권장했어요.

 

 

역시나 아이들은 궁금하게 생각했던 헌신적이었던

마가렛과 마리안느 간호사가 어떤 모습으로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도와주었는지 알게 되었죠.

 

 

한센병을 앓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소록도라는

남쪽 섬에 갇혀 수많은 시련의 시간을 보내며 고통은 기본이고

말할 수 없는 아픔과 눈물을 흘려야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전염이 안 되는 병인지도 모르고 그들을 배척한 인간들의

무지가 초래한 비극에 대해서 비로소 아이들이 이해했어요.

 

 

 

왜 한센병이 그렇게까지 탄압받아야 했는가에 대한

이해와 동시에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낌 아이들의 소감은

무척 극명했는데 만성 피부병에 걸린 것이지도 모르고 밀려난

그들의 운명에 슬퍼하면서도 동시에 분노하는 것 같았답니다.

 

 

게다가 자기와 비슷한 나이의 또래 친구인 것 같은

성탄이를 보면서 나라면 이런 상황에서 절대

이런 야무진 생각과 행동을 하지 못했을 것 같다는

소감도 동시에 언급하며 내심 반성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제가 아이들에게 설명으로 간략하게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한센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좀 더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었기에 이 책에 고마웠답니다.

게다가 이젠 아이들도 소록도와 한센병을 잘 인지하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그런 투병으로 고통받던 이들을 한센인이라고 불리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다고 말하며 뿌듯해하더라구요.

 

 

저는 이 도서를 통해서 아이들이 정보와 감수성 그리고

인성교육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이 무척이나

기뻤고 그와 동시에 사회에서 끔찍한 편견과 차별을 당하는

이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 사람으로만 장차 자라나면

더할나위 없이 진짜 좋겠다는 엄마 바램도 조금 이룬 것 같아요.

 

글라이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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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슴섬의 눈썹달 평점10점 | a*********d | 2022.11.16 리뷰제목
전남 고흥군에 자리잡은 소록도는 섬의 모습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는 문둥병, 나병으로 알려진 한센병을 앓고있는 환자들이 모여사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섬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이 알려지면서 일반 사람들도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 이제는 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소록도를 방문할 수 있다고 하니 꼭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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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에 자리잡은 소록도는 섬의 모습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는 문둥병, 나병으로 알려진 한센병을 앓고있는 환자들이 모여사는 섬이었지만 지금은 섬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이 알려지면서 일반 사람들도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 이제는 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소록도를 방문할 수 있다고 하니 꼭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주인공 성탄이는 자신보다 여덟살이나 적은 여동생 달희와 단둘이 살고있다. 성탄이의 부모님은 언덕 너머 바닷가 곰실마을에 살고있다. 왜냐하면 성탄이의 부모님은 한센병 환자이기 때문이다. 소록도의 수탄장에서는 한달에 한번 한센병을 앓고 있는 부모와 한센병에 걸리지 않은 자녀들이 만나는 곳이라고 한다. 혹여나 부모의 병이 아이들에게 옮길까봐 바람의 방향도 신경쓰며 만나는 그 순간에 대한 부분을 읽으며 목이 메어왔다. 멀찍이 떨어져 서로의 이름만 부르며 그리워하는 그들의 만남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아직 어린 달희는 낯선 부모의 모습이 무섭다며 울고 성탄이에게 떼를 쓰는데 그런 모습이 너무나도 가여웠다. 아직 부모의 손길과 사랑이 필요한 성탄이가 동생을 돌보느라 학교도 못가고 공부도 마음껏 할 수 없다는 현실에 마음이 아파왔다. 성탄이 아빠가 자신의 삶을 성탄이에게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센병에 걸리고 소록도에 오기까지 겪은 일들을 읽어내려가면서 그 분의 삶이 참 힘겨웠을 듯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일구고 성탄이와 달희라는 새 생명의 아버지가 된 그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비록 한센병 환자이지만 성탄이 아빠에게서 삶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평범한 나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 책을 아이들과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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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슴섬의 눈썹달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b**********r | 2022.11.16 리뷰제목
잔잔하게 슬픔을 이야기하는 , 슬픔 속에서 희망을 담아낸 사슴섬의 눈썹달   소록도에 대해서 뭐 때문인지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요. 어디에서 들었는지도 모르겠고 ^^;; 소록도에 한센병 환자들을 모으고 그의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데 한센병 환자들에게 치료를 해 준다고 데리고 와서는 노동을 시켰다는 일화를 들으면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서 사슴섬의 눈썹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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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슬픔을 이야기하는 , 슬픔 속에서 희망을 담아낸 사슴섬의 눈썹달

 

소록도에 대해서 뭐 때문인지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나요. 어디에서 들었는지도 모르겠고 ^^;; 소록도에 한센병 환자들을 모으고 그의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데 한센병 환자들에게 치료를 해 준다고 데리고 와서는 노동을 시켰다는 일화를 들으면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서 사슴섬의 눈썹달을 신청해서 읽어보았어요.

이 책에서는 표지에 나온 두 아이 중 성탄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성탄이의 부모님은 한센병 환자라 아이들과 같이 지낼 수 없고 성탄이와 달희는 보육소에서 지내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

이렇게 서로를 멀리서 지켜만 보는 수탄장에서 면회를 할 수 있는데 이 또한 바람이 아이들의 등에서 불 때에 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때는 한센병이 전염병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했었다고 하고, 수탄장의 의미가 '탄식과 울음이 끊이지 않는다.' 하여 수탄장이라고 지어졌다는 말에는 눈물이 울컥하더라구요.

실제로 사진으로 봤을때도 저렇게 거리를 두고 (어떤 시절에는 철조망을 둔 상태로) 면회를 했다고 하니 .. 자식을 안아보지 못하고 부모를 안아보지 못하는 가족들은 그 앞에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요 -

성탄이와 달희가 태어난 이야기와 함께 이 시대가 아닌 그 이전에는 이 소록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아버지에게서 들을 수 있었어요.

슬픔이 가득한 이 곳에서도 희망이라는 것이 생겼지요. 치료할 방법이 생겼고, 성탄이와 달희도 꿈을 가지고 성장하는 아이들로 자라났으니까요.

부모님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고, 헤어짐의 슬픔과 아픔, 미래에 대한 희망을 한 권으로 다 느끼면서 잠잠한 여운과 함께 먹먹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책을 읽고 나서는 소록도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고 싶더라구요. 제가 경남쪽에 살다보니 그 외로는 거의 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서 소록도의 위치부터 알아보면서 어떤 곳인지 찾아보았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소록도에서의 만행?은 제4대 원장의짓이더라구요. 책에서도 그 원장을 누군가가 살해했다고 이야기를 하던데 역사와 동일했었어요.

2대 원장의 기록이 있길래 보니 (이들은 다 일본인입니다.) 소록도의 자혜의원은 조선총독부가 세운 것 같아요. 일본인이 원장으로 있었고, 그 중 2대 원장은 병원에서 강요하던 일본식 생활도 폐지, 까다로운 면회도 폐지하고 자유로운 면회와 교육, 종교활동, 취미생활과 오락활동까지 권장했다고 해요. 나쁜 원장만 있지는 않아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얼마나 잘해주셨으면 돌아가신 후 모금하여 창덕비를 세우기까지 했겠어요?)

1945년 해방 이후 병원 운영의 주도권을 두고 한센인 학살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해요.

그리고 6.25전쟁에서 북한군의 점령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 간척사업과 관련된 일화도 있었고, 일반 국민들의 '차별'또한 엄청났다고 해요.

부모가 한센병이고 전염성도 없는데에도 자신들의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을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다고 하니 너무나 부끄럽더라구요.

 

2009년 소록대교가 개통되면서 고흥에서 소록도로, 소록도에서 거금도까지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지도로 보면 다른 섬 보다도 가까운 소록도,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그런 아픔을 겪는 이들이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슬플 따름입니다.

지금 소록도가 아름다운건, 과거에 치료하러 들어왔던 사람들이 돌을 옮기고 풀을 뜯고, 땅을 다듬어서 아름다워진 것이겠지요 _

아이와 소록도에 가서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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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슴섬의 눈썹달 평점10점 | l******l | 2022.11.16 리뷰제목
글라이더 문고 02 사슴섬의 눈썹달 글 서동예 그림 김유진 글라이더     눈물과 서러움이 아무리 길게 이어져도 사람과 사랑은 남습니다. 작은 사슴을 닮은섬. 소록도에서 펼쳐지는 감동의 이야기 슬픔과 탄식으로 얼룩졌던 소록도 이 소록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불리움니다. 큰 다리가 개통된 뒤에는 차도 다니고 사람들도 쉽게 갈 수 있게 되었지요. 해마다
리뷰제목

글라이더 문고 02
사슴섬의 눈썹달
글 서동예 그림 김유진
글라이더

 





 

눈물과 서러움이 아무리 길게 이어져도 사람과 사랑은 남습니다.
작은 사슴을 닮은섬.
소록도에서 펼쳐지는 감동의 이야기

슬픔과 탄식으로 얼룩졌던 소록도
이 소록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불리움니다.
큰 다리가 개통된 뒤에는 차도 다니고 사람들도 쉽게 갈 수 있게 되었지요.
해마다 이곳에는 많은 관관객들이 몰려옵니다.
그런 소록도...
어떤 이야기인지 살펴 볼까요?

한센인들의 고통과 눈물로 만들어진 소록도

소록도에서 태어난 성탄이

성탄이는  엄마 아빠의 얼굴을 보러 ‘수탄장’에 갈 채비를 합니다. 
가기 싫다며 울며 보채는 동생 달희를 업고 말이지요. 
성탄이와 달희는 보육소에 살고 있습니다.

성탄이와 달희의 엄마 아빠는 한센병을 앓고 있습니다.
소록도에서는 행여나 아이에게 감염이 될까 봐 부모와 아이가 떨어져 지냅니다. 그렇게 서로 그리워만 하다가 한 달에 딱 한 번 수탄장에서 만나는 것이지요. 
오늘이 그날인 거지요... 너무슬프지요 
부모님들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아이들을 만나러 오지요

큰길을 사이에 두고 울뿐...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생각만 해도 너무 슬픕니다.

성탄이와 달희의 부모님은 이곳 소록도에서 만나 단란한 가정을 꾸렸지만, 
한센병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모두 보육소에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동생을 돌보려고 학교까지 그만둔 성탄이..
엄마를 원망하고..엄마는 미안하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프네요 

성탄이는 달희를 겨우 달래 수탄장에 데리고 가지만 엄마는 보이지 않네요...
엄마를 아프게했던것들이 떠오르지요..ㅠ

성탄이는 순임이 누나에게 고민을 털어놓다가 
소록도에 한센인들이 모여 살게 된 진짜 이유를 듣게 되어요

소록도로 감금된 이들은 왜 자신들이 한센병에 걸리게 되었는지 몰랐지요.
그들은 어린 시절 어떤이유로 인해서 무서운 병에 감연된지 모르고 있었지요.
단지..감염을 막기 위해 소록도로 감금된 거지요

한센병으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사는 사람들...
슬픔과 고통..
얼마나 아팠을까요...

코로나가 유행하는 지금 한번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글라이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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