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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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 익스프레스

와인, 위스키, 사케 못지않은 K-술의 매력

리뷰 총점 9.6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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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미 여행 >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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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술 익스프레스 평점9점 | 이달의 사락 k*****3 | 2022.09.14 리뷰제목
회사에 다닐 때 회식이다 뭐다, 다양한 이유로 술을 마셨다. 설계사무소의 특성상 밤샘 작업이 많다 보니, 맨정신으로 작업하기 힘들어 마시고, 어떤 날은 현상 설계가 끝나서 마시고, 어떤 날은 현상 설계가 시작되어서 마시고, 어떤 날은 기분 좋아 마시고, 어떤 날은 회식이라 마시고, 어떤 날은 우울해서 마시고. 이 다양한 이유의 술을 주도하신 분은 우리 팀의 이사님이랑 실장님.
리뷰제목

회사에 다닐 때 회식이다 뭐다, 다양한 이유로 술을 마셨다. 설계사무소의 특성상 밤샘 작업이 많다 보니, 맨정신으로 작업하기 힘들어 마시고, 어떤 날은 현상 설계가 끝나서 마시고, 어떤 날은 현상 설계가 시작되어서 마시고, 어떤 날은 기분 좋아 마시고, 어떤 날은 회식이라 마시고, 어떤 날은 우울해서 마시고. 이 다양한 이유의 술을 주도하신 분은 우리 팀의 이사님이랑 실장님. 다 같이 술을 마시고, 청진동 해장국 집에서 해장술을 마시고, 다시 회사에 출근하는. 뭐 이리도 이상하고 괴상한 반복인지. 그 당시에는 회식만큼 싫은 게 없었다. 특히나 나는 술에 약하고 술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중간에 없어지는 걸(?) 극도로 싫어하신 우리 팀 윗사람(?) 덕분에 빠져나가지 못해 늘 피곤했다. 물론 지금은 이 또한 추억으로 남는 일이 되었지만. ^^

 

이런 나에게 남편과 두 아들 녀석은. 그냥 뭐. 나를 빼고 모두 술을 좋아한다. 군대에 있는 큰아이나 남편. 그리고 작은 녀석까지. 주량이 쎈 것은 아닌데 술자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 뭐든 학구적(?)으로 덤비는 큰아이가 군 자기계발 비용으로 산 책이 우리 술 익스프레스. 그 덕에 나까지 아주 조금 술에 대한 지식을 높일 수 있었다. 사실 술의 역사나 술의 지나온 세월이 궁금하지는 않다. 술은 술이고 안주는 안주일 뿐.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몇 개의 술은 직접 구매해서 마셔보고 싶다.

 

나는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마셔봐야 맥주나 막걸리 정도인데, 이 책에서 소개한 몇 개의 막걸리는 마셔보고 싶다. 증류수나 도수가 높은 술은 겁나서 도전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단맛이 강하거나 탄산 맛이 나는 건 도전해 보고 싶다. 남편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막걸리가 좋다고 한다. 작가가 소개한 막걸리 중에 과학자가 만든 청산녹수 산소 막걸리가 궁금했다. 곡물로 만든 요쿠르트 맛, 침착한 단맛, 바나나 향이 나는 막걸리라고 하는데 나는 이것보다는 산소 막걸리 딸기 스파클링이 마셔보고 싶다. 장성의 특산물인 딸기를 넣은 막걸리. 탄산이 강해서 마개를 여는 데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풍정사계, 안동소주, 삼해소주, 모월, 문배술, 천비향, 오미나라, 그랑꼬또, 레돔, 복순도가, 한산소곡주, 양촌양조, 제주 술익는집, 박록담을 소개하고 있다.

 

술에 대해, 많이 아는 작가가 대단하다. 술을 만드는 사람도 아니고 다큐멘터리 PD이자 작가면서 이렇게 방대한 자료를 찾아 책을 썼다니. 마지막에 작가는 말한다. 우리 술 발전을 위해서 전통 누룩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선 시대에만 해도 계절에 따라, 재료에 따라, 첨가제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누룩이 존재했는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몇 개의 누룩 제조사만 남았다고 한다. 우리 술의 핵심인 누룩이야말로 투자 대비 효과가 엄청난 것이라고 하니, 이런 부분은 참고해야 할 것 같다.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다. 잘 모르는 단어와 술 빚는 과정은 글자만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꽤 즐거운 경험이었다. 술을 마시기만 했지(많은 사람이), 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알지 못한다. 더 맛있는(?) 술을 만들기 위해, 전통을 잇기 위해, 변하는 입맛에 대응하기 위해 술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 비 오는 날이면 더 생각나는 술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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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술 익스프레스 (탁재형, 2022,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t*****a | 2022.09.12 리뷰제목
힘들고 어려울 때, 혹은 기쁘고 즐거울 때 술은 함께할 수 있는 친구로서 다가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비싼 술인 와인이나 위스키, 사케만을 찾지 한국 술은 잘 찾지 않는데, 한국 술이라고 해도 우리가 아는 것은 막걸리와 소주 정도가 전부이곤 합니다. 그럼 우리만의 술은 없는 걸까요? <우리술 익스프레스>는 우리 술의 역사와 발전 과정, 그리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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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려울 때, 혹은 기쁘고 즐거울 때 술은 함께할 수 있는 친구로서 다가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비싼 술인 와인이나 위스키, 사케만을 찾지 한국 술은 잘 찾지 않는데, 한국 술이라고 해도 우리가 아는 것은 막걸리와 소주 정도가 전부이곤 합니다. 그럼 우리만의 술은 없는 걸까요? <우리술 익스프레스>는 우리 술의 역사와 발전 과정, 그리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전통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은 독자들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가벼운 Q&A로 시작합니다. 막걸리의 숙취가 왜 심한지, 청주와 사케의 차이점은 뭔지, 추천하는 우리 술이 무엇인지 등을 통해 우리술 이야기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우리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뽀얗고 되직한 질감을 지닌 탁주

옅은 황금색을 띤 채 우아한 향을 풍기는 청주

얼음처럼 투명하면서도 뜨거운 불기운을 담고 있는 소주

크게 위와 같은 구분으로 시작하는 우리술은 한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소멸 위기에 놓였으나, 2010년대 이후 1980년대부터 꾸준히 이어진 우리술 복원 노력에 의해 서서히 부활합니다. 지금은 전국 각지에 다양한 전통주들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술의 심장은 누룩이라고 합니다. 누룩은 술을 만드는 효소를 지닌 곰팡이를 곡류에 번식시킨 것으로, 전통 술빚기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누룩곰팡이와 효모를 다양하게 배합하여 발효하여 술을 만드는 과정은 술을 만드는데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누룩을 만드는 방식이 변화하면서 떡누룩을 쓰는 조선의 전통 주류가 단절될 위기에 처했지만, 2000년대 접어들면서 전통 누룩 복원에 힘을 써서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 청주, 소주 등의 기원을 설명하면서, 일제강점기에 많은 술들이 이름을 잃어버렸지만 여러 노력에 의해 조금씩 찾아가고 있음을 밝힙니다.


 

 

두 번째 장은 우리 술을 소개하는 페이지입니다. 2017년 한미 정상회담 식전 주로 쓰인 풍정사계, 서울시 무형문화재 삼해소주, 국가무형문화재 제86호 문배술 등 전국 각지에 각자의 방식으로 만드는 다양한 전통주를 소개하면서, 어떤 특이점이 있고 어떤 식으로 만들고 있는지를 소상하게 적고 있는데 그 방식과 양의 방대함에 놀라게 됩니다. 사실 우리 술이라고 하면 저도 역시 막걸리 외에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이렇게 많은 술들이 있고 팔리고 있음에 놀라게 됩니다.

술과 술의 장인들에 대한 소개가 끝나면 이제 다시 우리 술에 대한 역사를 알아보게 됩니다. 삼국시대에서 이어진 술의 제조 중 백제의 양조법이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 눈에 띕니다. 처녀 백 명이 보름달 뜨는 밤에 모여 앉아 곡물을 씹어뱉어서 술을 만들었다는데,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에 술을 만드는 장면에 비슷한 것이 있어서 역사가 꽤 깊은 양조법이라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삼국통일 이후에는 임금의 수라상에 매일 술이 올라가는 등 반주가 일상화되고, 당나라에도 술이 전해지며 명성을 떨쳤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고려 시대에 들면서 다양한 고유 술이 등장하게 되고, 전문적으로 술을 빚는 관청도 설치되면서 왕실 술이 만들어지는 등 점차 고도화가 됩니다. 사원에서 술을 만드는 것도 나오는데 지금의 불가를 생각하면 놀라울 따름입니다. 원나라로부터 소주가 전래되면서 알코올 증류법에 의해 술을 만드는 기법이 들어오고, 민간에 널리 퍼지게 됩니다. 이로써 양조주인 탁주, 청주에 더해 증류주인 소주의 체계를 갖추게 되어 현대에 이르게 됩니다.

조선시대는 꾸준히 발전해 온 술의 문화가 화려하게 꽃을 피운 시기이고, 동시에 술 문화가 체계적으로 기록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전통주는 조선시대에 정리, 기록된 제조법에 뿌리를 두고 있기에 이런 기록들이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다양한 제조법은 술을 약으로 쓰게도 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파생됩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의해 청주는 본인의 이름을 빼앗기게 되고, 이전부터 대를 이어 술을 만들어 오던 소규모 양조업자들은 도태되어 버립니다. 일본 세무당국의 관리하여 일본 술들이 들어오고, 조선의 주조법은 재래 방식으로 취급하여 비과학적이고 품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비하됩니다.


 

 

해방 이후 쌀이 부족하여 밀가루로 술을 제조하는 기법이 발전하며 막걸리가 숙취가 심한 술로 굳어지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항생제가 든 누룩으로 술을 빚는 곳도 생기는 등 어려운 시기 꺼림직한 술이 만들어지고 있었으나, 통일벼가 도입되며 쌀이 남아돌게 되자 1977년부터 쌀 막걸리를 만들 수 있게 되는 등 변화가 생깁니다. 80년대에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개최하게 됨에 따라 우리술을 조사하고 지원하는 활동이 활발히 전개됩니다. 무형문화재나 관광 토속주로 지정을 받으면 정부가 술을 제조하는 데 지원을 해주기 시작했고, 90년대 들면서는 우리술에 지역성을 담아내기 시작합니다. 일제강점기나 산업화 시기에 있던 술에 대한 규제들이 철폐되고, 2000년대 들면서는 전통주 산업 육성대책에 따라 청사진이 그려집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술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많은 영세업자들이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MZ 세대들의 등장으로 다양한 술들이 재평가되어 발전을 하고 있지요.

책은 우리술에 대해 진지한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평소 몰랐던 술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잘 담아내어 우리술의 과거와 현재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평소 술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 책은 그런 지식들을 더욱 깊고 넓게 담아줄 수 있는 책으로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술을 좋아하시고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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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전통과 개성이 빚어낸_ 우리술 익스프레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z*******z | 2022.08.02 리뷰제목
인류의 술은 어디에서 시작됐을까요?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중국 허난성입니다. 발견된 신석기 유물 중 9천년 된 토기 병에서 술의 흔적을 찾은 겁니다. "펜실베니아대학교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이 신석기시대 술의 주성분은 포도, 산사나무 열매와 꿀, 그리고 쌀이었다."(p.29)고 합니다. ?이 술을 재현해 낸 연구팀은 이 술에 '샤토 자후'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전미 맥주 축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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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술은 어디에서 시작됐을까요?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중국 허난성입니다. 발견된 신석기 유물 중 9천년 된 토기 병에서 술의 흔적을 찾은 겁니다. "펜실베니아대학교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이 신석기시대 술의 주성분은 포도, 산사나무 열매와 꿀, 그리고 쌀이었다."(p.29)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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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술을 재현해 낸 연구팀은 이 술에 '샤토 자후'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전미 맥주 축제에도 출품되어 2009년 금메달, 2011년 은메달을 받을만큼 맛이 뛰어나고 인기가 좋았습니다. 저자는 이와 유사한 와인이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와인이 있었다니! 저만 놀란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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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안동 일대 양반가의 음식 문화가 집대성된 <수운잡방需雲雜方)>에는 다음과 같이 포도주 만드는 법이 전해진다. "포도를 짓이겨 놓은 다음 찹쌀 다섯 되로 죽을 쑤어 이를 섞어 독에 담아두고 맑아지기를 기다렸다가 쓴다."
p.30


책은 두께에서 엿볼 수 있듯 전문적인 내용들로 가득해요. 내용이 상당히 깊이가 있는데 저자는 깊이만큼 시종일관 겸손해요. "술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한 사람도 아니고, 그 제조 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도 아닌, 그저 술을 사랑하고 술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 불과하다."고 해요.(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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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이 무색하게 발효와 증류, 탁주, 청주, 소주를 구분하는 등 설명은 좀 어려웠지만 뒤로 갈수록 재밌어요. 개인적으로 마셔보고 싶었는데 잊고 있었던 오미나라도 다시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됐구요. 술의 맛을 표현하는 것도 절묘해요. 표현을 다양하게 써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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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이토록 다양한 전통주가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명인이 전통을 이어간다면, 또 다른 이들은 개성을 담아 전통주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전통주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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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술 익스프레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i*****6 | 2022.07.31 리뷰제목
우리술의 역사와 여러 정보들을 담아내고 있는 책 한권을 보았습니다. EBS BOOKS에서 출간된 우리술 익스프레스 입니다. 이 책은 우리술의 역사를 비롯하여 우리술에 담겨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요. 그동안 우리술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사실 그에 대한 흥미도 크지 않았기에 이 책을 처음 읽기 전에는 흥미있게 읽을 수 있구나 생각했어요.   그러나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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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의 역사와 여러 정보들을 담아내고 있는 책 한권을 보았습니다.

EBS BOOKS에서 출간된 우리술 익스프레스 입니다.

이 책은 우리술의 역사를 비롯하여 우리술에 담겨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요.

그동안 우리술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사실 그에 대한 흥미도 크지 않았기에 이 책을 처음 읽기 전에는 흥미있게 읽을 수 있구나 생각했어요.

 

그러나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니 제가 몰랐던 분야의 이야기들이 이렇게나 가득하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한번 뭐든 편견을 갖고 바라보면 안되겠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우리술 익스프레스 책의 저자는 다큐멘터리 PD이며 여행 팟캐스트 여행수다의 탁재형 PD로 우리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우리술을 더욱 사랑하고 애정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 책을 출간하였다고 하더라고요.

우리술이 품고있는 이야기를 역사와 지역이라는 틀 위에 얹어 함께 더듬어보고, 그 맥락을 정리해 봄으로 앞으로의 음주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했다는데요.

술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한 사람도 아니고 그 제조 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저 술을 사랑하고 술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우리술 익스프레스 책 속에서는 저자의 술에 대한 애정들이 담뿍 담겨있겨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야말로 진정한 애주가(?) 라는 느낌이 책 곳곳에서 느껴지더라고요.

책의 목차에서도 그런 애주가의 애정이 느껴진달까요? ㅋㅋㅋ

이 책의 구성은 총 네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잔, 두잔, 세잔, 네잔 ㅋㅋㅋ 이런 구성의 목차는 우리술이라는 주제에 정말 너무나도 걸맞는 구성이 아닌가싶더라고요.

나라의 큰일에 쓰일 술을 추천하고 좋은 술이 자웅을 겨루는 자리에서 그 술을 심사하고, 마셔본 술 이야기가 담긴 바로 우리술 익스프레스 책에는 여러 사람의 군침을 돌게 만드는 휘청휘청일 정도로 맛있고 향이 넘치는 우리술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우리술의 세계!

우리술은 건더기가 있는 탁한 술인 탁주와 건더기를 거른 맑은 술인 청주, 그리고 증류한 술은 소주로 나뉩니다.

이 세 개의 구성 안에서 우리술의 세계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발전해왔는데요.

우리의 재료로 만든 와인, 시드르 등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술의 세계는 실로 저에게는 흥미로운 분야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술을 즐겨하지 않는 지라 제가 아는 술의 종류는 몇가지에 불과하거든요.

그런데 우리술 익스프레스 책을 읽어보니 굉장히 많은 종류의 우리술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요.

우리술에 대해서 올바른 지식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누구나 궁금해하는 우리술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질문들에 답들이 이 책 속에 녹아져있는데 어떤 과정을 통해서 우리술이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얼마전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 연예인 소주가 굉장한 판매고를 올렸다는 것을 보았는데요.

전통만이 담겨있는 술이 아닌 트렌드가 담겨있는 우리술의 다채로운 모습들 까지도 볼 수 있었어요.

단순한 전통주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우리술의 세계!

요즘 MZ세대들이 즐기는 우리술은 지금까지 제가 생각해왔던 것과는 정말 다른 모습의 세계였는데요.

 

많은 양조장들이 과감하게 도전을 하며 우리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언제인가 막걸리가 엄청 인기를 끌게 되면서 수많은 양조장들에서 생산되는 특이한 막걸리들도 보았던 기억이 나거든요.

우리술 익스프레스 책 속에는 전통이라는 역사의 귀퉁이에 머물러있던 우리술에서 탈바꿈하여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를 꿈꾸는 우리술도 만나볼 수 있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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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K-술 재테크 우리술 익스프레스 평점10점 | k******4 | 2022.07.30 리뷰제목
K-술 재테크 우리술 익스프레스 전세계를 들썩이게한 K-팝, K-푸드 에 이어 이제는 K-술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어요 우리술은 약주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반한 술은 와인, 위스키도 아닌 세 번 취한 #인생막걸리 로 유명한 해창막걸리가 있어요 해창주조장에서 만든 해창막걸리 중에서 해창 18도는 가격이 135000원!  해창막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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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술 재테크 우리술 익스프레스

전세계를 들썩이게한 K-팝, K-푸드 에 이어 이제는 K-술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어요

우리술은 약주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반한 술은 와인, 위스키도 아닌 세 번 취한 #인생막걸리 로 유명한 해창막걸리가 있어요

해창주조장에서 만든 해창막걸리 중에서 해창 18도는 가격이 135000원! 

해창막거리의 전통주 제조방식을 본다면 결코 비싼 가격이라고 평하기 보다 한번쯤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한국 전통주 제조방법 중에 하나인 쌀죽을 베이스로 하여 만든 술로 전통 옹기에서 약 100일 동안 발효, 숙성시켜 빚어 

술맛이 깔끔하고 산미가 좋은 술도 많이 나온다고 해요 

건강을 지키는 선에서 음주 좋아하시는 분들께 좋은 우리술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박재범의 원소주 온라인 판매 시작 26분 만에 6만 병 판매!” 되었다는 기사에 이어 

최근 오프라인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달리기를 해도 품절이라 구할 수가 없는 건 온라인 판매 때와 마찬가지라고 해요.

전통주 출고액 판매 시장이 규모가 커지고, 계속 급등 중이라고 해요. 

MZ세대가 즐기는 힙한 막걸리, 고급 쌀로 만든 맑은 청주, 연예인들도 사랑하는 증류식 소주, 우리 재료로 만든 와인과 시드르까지, 

다양한 종류의 우리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다큐멘터리 PD이자 여행 팟캐스트 〈여행수다〉의 탁재형 PD는 우리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우리술이 품고 있는 향기를 드러내고, 우리술에 담긴 역사를 되새기고, 우리술을 더욱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술 익스프레스> 를 출간했다고 해요.

<우리술 익스프레스> 이 책은 와인, 위스키, 사케 못지않은 K-술의 매력과 우리술에 대한 가이드를 담고 있어요.

흥미로운, 우리술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술의 역사, 우리술 Q&A, 우리술의 구분, 우리술의 심장인 누룩, 청주와 약주의 차이, 희석식 소주와 증류식 소주의 차이, 그리고 증류기까지 다채로운, 우리술에 대해 볼 수 있어요 


종로 익선동에 있는 한옥 레스토랑에서 음식에 어울리는 술로 추천 받은 것은 우리술 복순도가 막걸리였어요

이곳에선 와인을 따라주듯이 복순도가의 탄산과 이양주를 일정한 방식으로 섞은 후 술잔에 따라 주었어요

와인보다 우리술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실제 느껴본 날이었어요

<우리술 익스프레스> 책에 요즘 핫한 우리술에 대해 실려 있어 흥미있게 읽었답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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