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는 왜 실적과 반대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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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주가는 왜 실적과 반대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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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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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반도체주가는 실적이 아니라 경기선행지표와 연동된다 평점7점 | f********g | 2022.09.19 리뷰제목
이 책에서 말하고자는 하는 핵심을 정리하면 딱 세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 "반도체 주가는 실적에 연동되는 것이 아니라 경기순환에 연동된다. 따라서 기업의 실적이 아니라 경기선행지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경기선행지표는 반도체(메모리) 업체의 주가에 6개월 선행한다."  그러면 어떤 경기선행지표를 봐야 하나? 경기선행지표도 1~2개가 아닌데.... 송위원이 이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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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고자는 하는 핵심을 정리하면 딱 세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

"반도체 주가는 실적에 연동되는 것이 아니라 경기순환에 연동된다.

따라서 기업의 실적이 아니라 경기선행지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경기선행지표는 반도체(메모리) 업체의 주가에 6개월 선행한다." 

그러면 어떤 경기선행지표를 봐야 하나? 경기선행지표도 1~2개가 아닌데....

송위원이 이 책에서 들고 있는 것은 세 가지다.

  1. Global 유동성 전년 대비(YoY) 증감율 

  2. 중국 신용자극지수.

  3. 미국 ISM 제조업지수

먼저 글로벌 유동성의 전년 대비 증감율은 쉽게 이해가 된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야

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따라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니 유동성이 증가하면

반도체 업체의 실적은 좋아질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생각하면 유동성을 회수하는 시기인

지금은 메모리 업체의 실적은 나빠지게 된다. 전 세계 유동성 YoY 증감율과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반도체 주식 P/B배수는

아래 그래프처럼 같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데, 이 "Global 유동성 YoY 증감율 " 을 선행하는 지수가 있는데 

그게 "중국 신용자극(Credit Impulse) 지수" 다. 

중국신용자극 지수는 GDP 대비 신용창출 비율을 지수화한 것이다.

중국 신용자극지수 = 신용창출 규모 / GDP

송위원은 중국이 신용창출을 통해 돈을 풀기 시작하면 

약 6개월 후에 전 세계 유동성 YoY 도 증감하게 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신용창출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면 

그것이 중국 경기선행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이후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로 이어진다

그런데, 중국 신용자극지수는2021년 10월에 저점을 찍고 반등을 시작했는데, 

그렇다면 곧 글로벌유동성지수도 증가할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송 위원은 부정적 입장인데 

왜냐하면 미국의 정책금리가

지금 긴축국면에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반도체 지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ISM 제조업 지수는 미국정책금리를 조금씩 후행하면서 역의 관계로 나타나는 관계다. 

** ISM 제조업지수: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ISM

그러므로 간단히 정리하자면 현재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의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는 것은

글로벌 유동성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중국 신용자극(credit impulse) 지수 등과 같은 유동성 지표와 

경기 선행 지표인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 등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이러한 경기 선행지표들을 일일이 추적하면서 투자를 하기는

쉽지 않을 거다. 그래서 송위원은 하이닉스나 삼성전자의 역사적 PBR 밴드를 이용한 투자방법을 권한다.

이 반도체 업체들의 PBR 밴드 하단구간이 경기 선행지표의 변곡점에서 거의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예를 들어 SK하이닉스의 역사적 PBR 최저 구간인 0.8~1.0 안에서 분할매수 하는 방법이다. 

( 그래프를 보면 0.5 까지 내려간 적도 있지만, 그때는 IT버블 붕괴나, 리먼사태와 같은 특수한 상황으로 제외) ** 삼성전자는 PBR 1.1 배 수준.

결론적으로 이 책은 반도체 주가 변동과 상관있는 경기선행지수들에 대한 설명. 

그리고 그와 연동된 PBR 밴드를 통한 투자법을 제시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3장과 4장을 숙독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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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시나리오 연습 평점10점 | 4*****o | 2022.10.07 리뷰제목
책이 얇다. 얇아서 나쁘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1장 반도체 산업의 특징] 10여년 전만 해도 반도체 치킨게임이니 하는 기사들을 많이 봤는데... 많은 반도체 회사들이 거의 다 사라져버린 듯하다 1장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특징과 사이클이 생기는 이유를 설명하고 이를 배추 농사에 비유한다.     [2장 반도체 장비와 소재 기술] 2장에서는 반도체 공정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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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얇다. 얇아서 나쁘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1장 반도체 산업의 특징]

10여년 전만 해도 반도체 치킨게임이니 하는 기사들을 많이 봤는데...

많은 반도체 회사들이 거의 다 사라져버린 듯하다

1장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특징과 사이클이 생기는 이유를 설명하고

이를 배추 농사에 비유한다.


 

 

[2장 반도체 장비와 소재 기술]

2장에서는 반도체 공정에 대한 설명, 그 과정에서 쓰이는 장비와 소재 및 공급업체 등을 설명하는데...

공정은 솔직히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싶었다... 어렴풋이 듣기는 했는데 정확히 뭔지는 모를 ‘수율’과 ‘몇나노’ 등에 대해 조금은 더 이해했다.

다행히 책 자체가 얇아서 길게 쓰여있지는 않다.

저자도 그냥 이런 공정이 있다는 개념만 잡고 가라고 써놨다.

책에 관련 업체들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산업에 대해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주식에 투자하려고 보는 책이니까…


 

 

[3장 경기선행지표]

반도체 밸류에이션 배수 및 주가와 깊은 연관성을 가진 세 가지 지표 설명.

2021년 3월,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주가가 하락했던 과정 복기


 

 

[4장 반도체 주식 투자 방법]

사실상 책의 핵심 부분.

반도체 사이클 + 경기선행지수 + 밸류에이션 지표 + 약간의 저자가 보는 전망(확률)을 통해

삼전과 하이닉스의 분할 매수 시나리오 설명한다.

 

[5장 파운드리 산업]

삼성과 TSMC의 차세대 파운드리 공정 차이와 전망

 

[부록]

책의 내용을 친절하게 요약 및 반복을 해준다.

 

밸류에이션 지표들에 대한 설명 부분이 없어서

다른 주식 책을 읽어봤거나 주식 어휘 좀 아는 사람들은 괜찮을 텐데

주식 책 처음 접하는 사람은 좀 생경하겠다 싶다

미래에도 과거 여러 번의 사이클이 다시 반복될지는 모르지만 큰 틀에서 과거 반도체 주가의 변동을 이해할 수는 있게 되었다.

반도체 주식을 무지성으로 투자 진입하는 것이 아닌 산업 사이클과 경기선행지표, 각종 보조지표 등을 파악하고 투자하는 시나리오를 엿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각종 지표는 투자의 진입 기준보다는 진입하지 말아야 할 경우에 더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금리인상이니 인플레이션이니 전쟁 등등

전 세계 경기가 안 좋아지는 상황에서도 주식 책은 쏟아져 나온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전망을 쏟아내고...

거기에 편승해서 투자했다가 수익을 본 사람도 있을 테고, 잃은 사람은 더 많을 듯싶다.

이 책도 어느 정도까지 맞을지는 알 수가 없다. 확률의 싸움이고 여러 시나리오 중에 몇 가지일 뿐이니까. 그래도 리딩방이니 뭐니 헛돈 쓰는 것보다는 투자 시나리오와 그 방법을 책 한 권 값에 엿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다.

 

100달러에 그려져 있는 벤저민 프랭클린이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In this world, nothing is certain except death and taxes

 

그럼에도 어떤 사람들은 확실해보이는 신기루가 보이면 불나방처럼 달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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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반도체 주가는 왜 실적과 반대로 갈까? 평점10점 | j****0 | 2022.10.05 리뷰제목
너도 나도 주식에 뛰어들던 그때, 왠지 나도 해야 할 것만 같아서 무지성으로 매수한 삼성전자! 우량주에다가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는 있지만 아무리 우량주라해도 무지성으로 매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드는 요즘이다. 실적이 선반영된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주워들은 기억은 나는데 정확히 내용을 알지 못한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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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주식에 뛰어들던 그때, 왠지 나도 해야 할 것만 같아서 무지성으로 매수한 삼성전자! 우량주에다가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는 있지만 아무리 우량주라해도 무지성으로 매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드는 요즘이다.

실적이 선반영된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주워들은 기억은 나는데 정확히 내용을 알지 못한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장기 투자가 되어버린 지금에라도 알아야 떨어질 때 팔고 오를 때 사는 바보같은 투자자가 되지는 않을 것만 같다.

이 책은 반도체 산업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우량주라 하더라도 경기에 민감한 산업이자 사이클이 존재하니 장기 보유보다는 사이클을 감안한 투자가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사이클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이 책의 요지다.

반도체 산업의 특징, 반도체 장비·소재 기술, 경기선행지표, 반도체 주식 투자방법, 파운드리 산업 총 5개의 분류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도체 장비·소재 기술에서는 반도체 생산과정이 나온다. 내용이 쉽지는 않아서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봤는데 주식투자와 직접적인 관련성은 적으나 관련 업체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장기 투자자를 위한 삼성전자 주식 매매방법”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본의 아니게 장기 투자가 되어 버린 상황에서 언젠가는 팔아야하므로 지금 당장 매매 생각이 없더라도 책에서 알려 준 경기선행지표를 꾸준히 봐둘 생각이다.

이 책의 압권은 부록이다. 반도체 주식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할 것 들이라고해서 책을 요약하여 포인트 29가지로 요약해놨는데 알짜만 뽑아놓았다.

이 책은 쉽지 않은 책이다. 복잡한 그래프와 듣기만 해도 어려운 온갖 경제용어들이 나온다. 전 세계 유동성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도 알아야 하고 미국 ISM 제조업지수, 중국 신용자극지수도 골고루 참고하여 투자해야한다는데 첫 술에 배부르랴는 말처럼 한번 읽는다고 해서 다 알 수는 없다. 그래도 한번 읽어 본 결과 이래서 이렇구나~ 정도는 알 거 같다.

 

☆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된 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느낌과 경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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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러면 지금(2022년 10월)은 바닥일까? 평점10점 | w****u | 2022.10.04 리뷰제목
현재 한국의 반도체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다. 언제까지 내려칠지도 모르게 계속 내리막이다. 최근 어느 증권사에서는 지금 살 때라며 매수를 권유하고 있다. 실적이 저조하고 투자심리마저 얼어붙은 증시 상황에 조심스러워진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반도체 주가가 왜 청개구리 우화처럼 실적과 반대로 움직이는지 의아하던 차 '경향BP'에서 출간하는 송명섭 저 <반도체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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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의 반도체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다. 언제까지 내려칠지도 모르게 계속 내리막이다. 최근 어느 증권사에서는 지금 살 때라며 매수를 권유하고 있다. 실적이 저조하고 투자심리마저 얼어붙은 증시 상황에 조심스러워진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반도체 주가가 왜 청개구리 우화처럼 실적과 반대로 움직이는지 의아하던 차 '경향BP'에서 출간하는 송명섭 저 <반도체 주가는 왜 실적과 반대로 갈까?> 책을 만나게 되어 기대된다.

 

저자는 과거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증권사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반도체 부분 구루로 꼽힐 정도로 최고참 애널리스트다. 반도체 주가의 이상한 주가 움직임을 반도체 주가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사이클 산업인 반도체 업황의 몇 가지 특성을 같이 들여다본다. 저자 역시 2023년 1분기 말 이전에 반도체 주가의 추세적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현재 언론에서 흘러나오는 '지금 살 때'라는 메시지가 공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도체 산업의 특징과 함께 반도체 장비와 소재를 살펴보고, 반도체 주가의 경기 선행지표 몇 가지를 참고하여 실질적인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최근 치열한 삼성전자, TSMC와 인텔과 같은 파운드리 산업의 현황을 알아보고 전망을 밝혀두었다. 반도체 주식 투자를 하려면 꼭 참고해야 할 가이드 책으로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정말 이것만 알면 쉽다. 반도체 부분 구루의 분석에 의하면 이번에는 기회가 아닐까 싶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반도체주가는왜실적과반대로갈까? #송명섭 #경향BP #반도체 #주식 #증권 #투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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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반도체 주가는 왜 실적과 반대로 갈까? 평점10점 | p******2 | 2022.09.24 리뷰제목
국민주 삼성전자가 오만 전자가 되며 동학 개미들의 한숨이 깊어졌다. 적금 들듯 삼성전자를 매수하던 이들에게 너무 가혹할 정도로 가격은 끝없이 내려가고 있다. 4만 전자가 될 것 같다는 공포가 조성되는데도 아이러니한 부분은 삼성전자의 실적은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이해가 안 되는 반도체 시장의 답답함을 20년 차 반도체 분야 베테랑 애널리스트가 《반도체 주가는 왜 실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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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 삼성전자가 오만 전자가 되며 동학 개미들의 한숨이 깊어졌다. 적금 들듯 삼성전자를 매수하던 이들에게 너무 가혹할 정도로 가격은 끝없이 내려가고 있다. 4만 전자가 될 것 같다는 공포가 조성되는데도 아이러니한 부분은 삼성전자의 실적은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이해가 안 되는 반도체 시장의 답답함을 20년 차 반도체 분야 베테랑 애널리스트가 《반도체 주가는 왜 실적과 반대로 갈까?》에서 실적과 반대로 가는 반도체 주식의 비밀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준다.

 

반도체 산업은 생활 필수소비재가 아니라 IT 제품이나 자동차처럼 경기가 나빠지면 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경기 민감 산업이다. 이는 반도체 사업은 경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이기에 반도체 기업에 투자를 고려한다면 다른 산업과는 다른 투자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말과 같다.

 

20년 동안 증권사에서 반도체 산업을 담당한 업계 최고참 애널리스트 송명섭은 반도체 산업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에 따라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지표들을 활용하여 '반도체 주가는 왜 실적과 반대로 가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며 반도체 주가의 비밀을 알려준다.

 

9만 전자가 7만 전자가 되더니 현재는 5만 전자가 되었다.

 

이 기사는 삼성전자 주식을 9만 원대 매수했는데 현재 5만 원대로 하락했다는 내용이다. 잡주도 아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 1위를 굳건히 지키는 기업 삼성전자의 주가가 반 토막 가까이 하락했으니 다양한 기사들이 나올 만도 하다.

 

삼성전자의 주식의 매수가가 9만 원이었을 당시, 반도체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었고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도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었으나 주가는 아이러니하게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가격의 상승이 실적으로 연결되고 그 예상 실적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반도체 주가는 실적과 반대로 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반도체 기업들 주가의 움직임은 특이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이는 반도체 역사를 살펴보면 자주 발생했던 사례였고, 분명히 발생할 만한 이유들도 있기에 반도체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는 경기 선행지표들을 이해하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3가지 지표를 소개한다.

 

  1. 전 세계 유동성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경기민감 산업은 유동성이 풍부한 경기 호황 국면에 수요가 증가한다)

  2. 미국 ISM 제조업 지수(미국 정책금리 인상 속도와 시장 컨센서스 변화와 방향성 확인)

  3. 중국 신용 자극 지수(중국의 IT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지표)

 

아래 사진의 그림 16_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경기 선행지표 간의 상관관계를 보면, 매크로 경기를 선행하는 경기 선행지표들과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거의 같은 궤적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선행지표들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6개월 이상 선행하기 때문에, 그림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6개월 왼쪽으로 당겨 놓았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현재 경기 선행지표들이 이미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아직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므로, 2022년 하반기 이후 가파른 업황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주가는 경기 선행지표들과 동시에 하락하기 시작해서 이미 크게 빠진 상태이므로 업황 둔화는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도체 주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기 선행지표들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전망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부양 강도에 따라 경기 선행지표가 크게 변하고, 이를 6개월 이상 후행하면서 반도체 업황과 업체 실적이 같은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원칙을 세운다면, 반도체 주식 투자가 보다 쉬워질 것이다.

 

아울러 메모리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이라는 고유한 특징을 지닌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 관련 주식 투자 시, 반드시 기억하고 유의해야 하는 3가지를 정리했다.

 

  1. 메모리 반도체 주식은 무조건적인 장기투자보다는 업황 사이클을 이용한 매매가 훨씬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2.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업&다운은 반드시 발생하는 것이므로 수요, 공급 측면에서 작은 변화의 시그널이라도 나오면 주가에 즉시 반영된다.

  3.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업체들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 주기보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므로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배수를 받기가 어렵고 밸류에이션 배수 차체의 변화도 심하다.

 

반도체 주가는 왜 실적과 반대로 갈까?는 그동안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면서 투자가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다. 반도체 산업의 특징을 이해하고, 반도체 투자 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원칙을 세울 수 있게 한다.

 

《반도체 주가는 왜 실적과 반대로 갈까?》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장기투자하는 방법 등 저자의 반도체 주식 투자 노하우를 담아냈다.

 

삼성전자에 물려 허우적거리는 분, 반도체 시장이 유망해 무작정 D 램 반도체 산업에 투자한 분들은 반도체 투자의 비밀을 풀어 좋은 성과를 위해 《반도체 주가는 왜 실적과 반대로 갈까?》를 일독하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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