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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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

세상을 움직이는 도시가 들려주는 색다른 미국 이야기

리뷰 총점 8.8 (1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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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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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2-47] 30개 도시를 통해 본 미국사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w******f | 2022.10.24 리뷰제목
미국사(美國史)를 보는 또 다른 방법   우리는 흔히 ‘미국(美國)’을 하나의 국가로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미국’이라고 부르는 나라는 본래 50개의 주(州)가 각자 독립된 정부와 법을 가지고 있는 연방제 국가다. 그래서 ‘미국’의 정식명칭도 ‘United States of America[아메리카 합중국]’이다. 게다가 각각의 주(州)는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가운데 어떤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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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美國史)를 보는 또 다른 방법

 

우리는 흔히 ‘미국(美國)’을 하나의 국가로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미국’이라고 부르는 나라는 본래 50개의 주(州)가 각자 독립된 정부와 법을 가지고 있는 연방제 국가다. 그래서 ‘미국’의 정식명칭도 ‘United States of America[아메리카 합중국]’이다. 게다가 각각의 주(州)는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가운데 어떤 나라가 ‘개척’이라는 이름으로 식민화를 시켜나갔느냐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그래서 저자는 ‘들어가는 글’에서

 

국기가 끊임없이 바뀌었던 독특한 나라, 그 미국은 시작부터 완성된 나라가 아니라 확장되고 움직이는 나라였다. 그래서 지역마다 역사와 문화가 다양하다.

이렇듯 거대하고 다양한 그리고 복잡한 미국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일까?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p. 5]

 

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먼저 북동부, 남동부, 중서부, 중남부, 극서부, 기타 지역으로 6개 지역을 구분하고, 지역적 균형을 고려하여 그 6개 지역에서 30개 도시를 선별한다. 그리고 각각의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면서 이를 통해 작게는 그 주와 인근 지역, 크게는 미합중국을 드러내려고 시도한다. 마치 30개 조각으로 이루어진 퍼즐처럼.

 

 

필라델피아, 우애의 도시에서 갈등과 분열의 도시로

 

필라델피아는 영국인 월리엄 펜(William Penn, 1644~1718)에 의해 자유와 평등, 그리고 자연과 호흡하며 여유롭게 살 수 있는 도시로 계획되었다. 그래서인지 필라델피아는 식민지 시대부터 종교적 다양성을 용인하는, ‘다문화주의’ 사회였고, 북아메리카 식민지 가운데 가장 민주적인 정부를 가졌다. 뿐만 아니라 미국 독립운동의 중심지였으며 1790년에서 1800년까지 미합중국의 임시 수도였다. 심지어 미국 산업화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도 했다.

 

그러나 19C 후반에 이르면 그 영광은 퇴색하기 시작한다.

 

한때 누렸던 미국 제1의 도시라는 지위는 인구와 경제력에서 필라델피아를 능가한 뉴욕에 빼앗긴 지 오래였고, 뉴욕과의 격차는 남북전쟁기에 더욱 심해졌다. 정치의 중심은 새로운 수도인 위싱턴DC로 옮겨 갔고, 필라델피아가 가지고 있던 ‘혁명의 발생지’라는 역사성은 미국인들에게서 이미 희미해져 갔다.1)

 

마치 영화 <필라델피아>(1993)에 드러난 빛과 그림자처럼.

 

식민지 시대부터 자유와 평등의 상징이었으며, 그 이상을 추구한 곳이 필라델피아였다. 필라텔피아는 헬라어로 ‘형제애의 도시’이다. 동성애자이며 에이즈 환자인 주인공이 그를 향한 편견과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모습이 필라델피아답다. 동시에 빈부 격차와 흑백 차별, 그리고 마약으로 찌들어 가는 필라델피아의 거리가 어둡고 씁쓸한 오늘날의 미국 대도시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p. 39]

 

저자는 1929년 대공황이 필라델피아가 전락하게 된 계기라고 보는 반면, <도시로 보는 미국사>를 쓴 박진빈은 19C 후반에 이미 문제가 드러났지만, 당장의 미봉(彌縫)과 겉포장에 주력한 것에 불과하다고 본다. 따라서 그녀는 1876년 만국박람회를 통해 ‘역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계획도시’로서의 입지를 확보하려 했던 필라델피아의 시도는 도리어 문제점과 갈등만 노출시켰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언급한 ‘좀비의 거리’도 어쩌면 그런 미봉의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산업의 몰락과 함께 퇴색하고 말았다. 노동자들은 도시를 떠났고, 백인 중산층은 교외로 이주했다. 그 빈자리를 노숙자들과 마약 중독자들이 메꿔 가기 시작했다. 특히 켄싱턴 거리 마약에 중독된 ‘좀비의 거리’가 되고 말았다. 도로는 마약에 중독된 노숙자들로 가득하고, 그들은 마치 영화 속의 좀비 같은 괴이한 몸동작을 하고 있다. [p. 45]

 

 

시카고, 새로운 미국의 심장

 

19세기 말 시카고는 서부의 프런티어를 상징하는, 신흥 대도시였다. 이는 1840년 4,470명의 인구를 가진 소도시에서 1890년에는 100만을 넘는 미국 제2의 도시로 급격하게 성장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여기에는 1848년 일리노이 미시간 운하와 가리나와 시카고 유니온 철도가 개통되어 시카고가 미국 서부의 교통 중심지로 떠오른 것도 한 몫 했다.

 

시카고는 ‘알 카포네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1919년 미국 수정 헌법 제18조[소위 ‘금주법’]에 의해 갱스터 시대가 시작됐다. 알 카포네(Al Capone, 1899~1947)는 라이벌 갱들을 제거하면서 밀주(密酒) 사업은 물론 도박과 매춘 사업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대공황이 발발하자 시카고 중심가에 무료 배급소까지 설치해서 배고픈 시민들에게 빵과 커피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알 카포네는 공포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인기 스타가 되었다. 비록 알 카포네는 1947년 세상을 떠났지만 시카고는 2021년 현재에도 여전히 가장 많은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곳이 되었다.

 

비록 이 책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당시 최대의 인종 폭동이었던, 1919년의 시카고 인종 폭동은 한 번 언급해야 할 사건이다. 이 사건은 남부에서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인식된 시카고로 대규모의 이동을 한 흑인들과 새로 유입된 유럽계 이민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이 폭발한 결과다. 하지만, 이 당시 인종 폭동의 피해자인 흑인을 도리어 책임자로 몰아붙이려고 시도했던 기록들을 보면, LA폭동(1992) 당시 흑인의 분노를 한국계 이주민에게 돌려 이들에 대한 흑인의 공격을 대놓고 부추긴 미국 언론들이 떠올라 씁쓸하다.

 

 

[30개 도시로 보는 미국사]는

 

이 글에서는 필라델피아와 시카고, 2개의 도시만 언급했는데, 이 책은 이런 방식으로 30개 도시를 소개하고 있다. 일종의 백과사전과 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책 자체가 어렵고 딱딱한 학문적 이야기로 엮어진 것이 아니라 풍부한 사진과 도시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결합되어 마치 여행 에세이를 읽듯이 술술 넘어간다. 아마 그래서 저자도 ‘들어가는 글’에서 이 책을 들고 30개 도시 기행을 하겠다며 들떠 있는 아내의 모습을 언급한 것이 아닐까? 다만, 도시사(都市史)로 본 미국사(美國史)라기에는 뭔가 하나로 관통하는 주제가 없는 듯해서 다소 아쉬웠다.

 

 

*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다산초당’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1) 박진빈, <도시로 보는 미국사>, (책세상, 2016), pp. 29~30

1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1 댓글 2
종이책 미국사를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방식 -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를 읽고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k*****o | 2022.11.06 리뷰제목
미국사를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방식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를 읽고       흔히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깝고도 먼 나라로 불린다. 반대로 멀고도 가까운 나라를 꼽자면 미국이 아닐까 싶다. 세계사를 놓고 볼 때 미국의 역사는 250년 정도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에서 미국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지 않은 나라가 없을 정도로 미국의 영향력은 가히 세계적 수준이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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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를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방식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를 읽고

 

 

  흔히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깝고도 먼 나라로 불린다. 반대로 멀고도 가까운 나라를 꼽자면 미국이 아닐까 싶다. 세계사를 놓고 볼 때 미국의 역사는 250년 정도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에서 미국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지 않은 나라가 없을 정도로 미국의 영향력은 가히 세계적 수준이다. 그럼에도 미국의 지리나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나였음을 고백해야겠다. 최근 『벌거벗은 세계사』라는 TV프로그램을 뒤늦게 챙겨 보면서 미국사를 조금씩 배워가고 있는데, 때마침 강연자로 나온 김봉중 교수가 쓴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가 출간되었다. 책은 미국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선정된 30개 도시의 역사와 문화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저마다 다름을 모르지 않기에 그가 미국사를 들여다보는 방법도 퍽 흥미롭게 다가온다. 하나씩 조각을 맞추어 나가듯 각 도시의 이모저모를 살피다보면 미국이라는 하나의 퍼즐이 완성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책을 펼쳤다.

 


 

단일민족이라는 단순함에 익숙한 우리가 미국을 생각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미국의 정식 명칭은 '미합중국'이라는 것이다. 13개의 식민지가 연합해서 시작한 미합중국은 현재 50개의 주와 워싱턴 D.C.라는 독립 행정 구역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국기가 그것을 반영한다. 오른쪽 세로의 13개 줄은 모태가 되는 13개 주를 상징하고, 왼쪽 위에 담긴 별들은 연방에 가입한 주의 숫자이다. 1959년 알래스카와 하와이가 연방에 합병되면서 별의 숫자가 50개가 되었다. 별이 추가될 때마다 국기는 새로 만들어져야 했다.

(5쪽, 「들어가는 글」中)

 

  책을 읽게 된 결정적 계기는 '미국 국기' 때문이다. 요즘들어 국가별 수도와 국기 맞추기 놀이에 푹 빠져 있는 아이에게 가장 좋아하는 나라와 도시가 어딘지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미국'과 유치원에서 영어시간에 단어로 배웠다눈 뉴요커가 사는 '뉴욕'이었다. 국기에 예쁜 별이 많아서라는 게 그 이유다. 여기서 "왜 미국의 수도가 뉴욕이 아니라 워싱턴 D.C.인가?" 라는 아이의 물음에 답해주기 위해 책을 집어들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다행히도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책은 북동부, 남동부, 중서부, 중남부, 극서부, 기타 지역 등 크게 6개 구역으로 나누고 지역적 균형을 고려하여 각 주를 대표하는 도시를 소개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즐겨봐온 NBA(미프로농구)나 MLB(미프로야구) 구단의 연고지로서 도시명은 익숙한 편이지만 미처 각 도시가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가는 몰랐다. 뉴욕과 워싱턴 D.C.가 미국의 북동부에 위치하며 지리적으로도 가깝다는 사실을 책을 읽고서야 인지하게 되었다.

  먼저 뉴욕은 '텔아비브보다 더 많은 유대인이, 더블린보다 더 많은 아일랜드인이, 나폴리보다 더 많은 이탈리아인이, 산후안보다 더 많은 푸에르토리코인이' 살고 있을 만큼 수많은 이민자들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여 이룩한 도시이다. 그저 뉴욕 거주자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과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뉴욕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말이 바로 뉴요커임을 새삼 알게 되었다. 다음으로 워싱턴 D.C.는 노예제도를 두고 찬반으로 갈린 남부와 북부의 주들간 정치적 갈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연방 수도의 건설을 목적으로 미국에서 유일하게 헌법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이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이름에서 '워싱턴'과 아메리카 대륙을 탐험했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기념하기 위한 컬럼비아 지구(District of Columbia)의 약자인 'D.C.'를  합쳐서 도시의 이름을 정했다는 사실에 늘 궁금했지만 차일피일 미뤄뒀던 궁금증에 해소되었다.

  책에서 만나본 미국의 도시들을 회화에 비유하자면, 점, 선, 면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이미지로 다가왔다. 유럽인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후 식민지 시대에서 독립을 쟁취하고, 남과 북으로 나뉘어 전쟁을 치르며, 다시 동에서 서로 확장해나가는 과정에서 각 도시마다 짧거나 긴 호흡으로 성장 스토리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여전히 식민지 시대에 버지니아의 모습을 간직한 윌리엄스버그, 노예제도의 아픔을 품은 프라이드치킨(KFC)의 성지인 루이빌, 크리올 문화를 계승한 재즈의 도시인 뉴올리언스, 군사도시에서 관광과 은퇴의 도시로 변모한 샌디에이고 등이 그러하다. 특히 기존에 남성들이 주도한 도시 조성과 달리 미국 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애미의 어머니'로 불리는 줄리아 터틀이라는 여성에 의해 건립된 도시인 마이애미와, 미국의 서부 팽창의 슬로건이기도 한 '명백한 운명'으로부터 차별받고 가난을 되물림한 뉴멕시코주에서 이단아와도 같이 세계적 예술촌으로 인정받은 산타페에 관한 이야기가 퍽 흥미로웠다.

 


 

샌프란시스코의 고성장은 현재 도시의 가장 큰 문제를 발생시켰다. 바로 노숙자 인구 급증에 따른 문제이다. 다른 대도시처럼 급속한 도시 발전과 고층 빌딩이 초래한 노숙자 문제는 샌프란시스코의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부각되었다. (······) 사람들은 골든게이트 브리지에 대한 기대처럼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환상이 크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환경과 주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평범한 미국의 대도시일 뿐이다.(287~289쪽)

 

  대도시의 낮과 밤에 펼치지는 풍경은 다른 듯 비슷하다. 도시의 불빛이 비추지 못하고 도시의 어둠이 가리지 못하는 각종 사회 문제들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뿐만 아니라 주택난과 교통난 그리고 범죄로 인해 잠 못 이루는 시애틀이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에는 여전히 인종 폭동의 아픔과 두려움이 남아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미국 내 도시와 도시, 한 도시 안에서 공존하는 여러 계층 사이의 격차는 도시 발전에 결코 그들만의 일이 아니다. 짧은 기간 동안 압축성장의 결과로 여러 문제를 겪고 있는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 도시들의 현주소도 되돌아보게 만든다. 뉴욕의 맨해튼에서 생활하며 기자와 사회운동가로 활동한 제인 제이콥스가 그의 저서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에서 "도시는 성공과 실패의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거대한 실험실이다."라고 한 말이 떠오르기도 한다. 미국이 인종과 사회문화의 용광로라면, 그 안에서 미국적이면서도 또 세계 보편적인 가치를 찾기 위한 실험실로 기능하는 것이 미국의 도시가 아닐까? 앞으로 도시를 어떻게 가꾸어 나가느냐에 따라 미국의 미래도 달라지지 않을까? 어떤 면에서 보자면 미국사는 미국인뿐만 아니라 세계 시민들이 함께 써내려가는 것은 아닐까? 책을 덮으며 여러 가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 책을 지도 삼아 30개 도시를 누비며 미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만나다 보면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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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 책을 들고 가보고 싶은 도시가 생겼다 평점9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k*****k | 2022.10.17 리뷰제목
솔직히 미국사에 대한 것을 미리 한번 쭉 훑지않은 분들에게는 조각조각처럼 정신없이 보일지도 모르겠다. 한번 간단히 읽고 읽으시면 매우 재미있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전에 읽었던 미국사 책들 (아래)과, [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미국사 : http://blog.yes24.com/document/15900081],  [ 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 : http://blog.yes24.com/document/15983949] [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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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미국사에 대한 것을 미리 한번 쭉 훑지않은 분들에게는 조각조각처럼 정신없이 보일지도 모르겠다. 한번 간단히 읽고 읽으시면 매우 재미있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전에 읽었던 미국사 책들 (아래)과,


[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미국사 : http://blog.yes24.com/document/15900081], 
[ 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 : http://blog.yes24.com/document/15983949]
[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 http://blog.yes24.com/document/15948186]

 

미국의 도시들이 작품의 한 요소처럼 등장했던 작품들 (1977년 추리소설에게 주는 유명한 상중의 최고인 에드가 상을 받은, Robert Parker의 탐정 Spenser시리즈는 보스톤을 배경으로 해서 거의 관광지도서급으로 자세하게 도시를 묘사한다. 80년대를 풍미한 탐정 스펜서 Spenser #1매력적인 탐정 스펜서 #4 나,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레스타트 시리즈나 R.R.마틴의 [피버 드림 뱀파이어에 대해, 그들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다] 에서는 이야기와 함께 뉴 올리언즈의 역사가 그려진다. 그리고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이 생각나서, 꺠알같은 재미를 느꼈다. 

 

미국의 굵직한 사건들이 일어났던, 그리고 현재에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영향력이 있는 30개의 도시를 지리상 6구역으로 묶어 (하지만 큰 상관은 없다. 맨 앞에 있는 미국지도만 머리에 넣어두면) 진행을 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에서, 식민지, 식민지 전쟁, 인디언과의 전쟁, 독립운동, 그리고 남북전쟁, 갱들의 전쟁, 마약과 밀주의 시대, 현대의 발전과 쇠퇴, 중요한 스포츠 팀의 이름의 기원 (나 항상 어디가 어딘지 몰랐는데 몇몇은 확실히 이해하고 알게 되었다 ^^), 현재 정치적인 성향까지 꽤 오밀조밀하다. 

 

이 책을 들고서 저자인 교수님 부인은 이 책을 들고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셨다고 '들어가는 글'에 있던데, 맨처음에는 그 부분이 자꾸만 기억에 남아서 사진 자료들이 보다 역사적인 랜드마크인 건물이나 장소를 보여줬으면 했지만, 점점 읽으면서 아 촛점은 '역사'였지..하고 다시 불만을 지워버렸다. 몇개 도시 이후부터는 이야기에 맞게, 궁금한 자료를 컬러사진을 보여주니 편집팀도 힘들긴 했겠다. 

 

여하간, 이 책을 읽고선 가보고 싶은 도시가 더욱 강렬해졌다. 뉴 올리언즈, 보스톤, 프로비던스, 애틀란타 등등. 나중에도 이 도시들이 등장하는 작품들을 읽게 된다면, 다시 한번 이 책을 잡으면서 역사여행을 하게 되리라.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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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30개도시로읽는미국사 평점10점 | w*****m | 2022.12.18 리뷰제목
오늘책 리뷰는 올해의 마지막이 될것같아요??30개 도시로읽는미국사는미국30개도시의 문화,역사,특징을 소개한책이다.책이 두꺼워 지루할수도 있지만 도시를 기준으로설명하고있어 지루하지 않게읽을수있었다.미국을한번도 가보지못한 나로써는미국 각도시들에대한 발전과 역사소개,지도,유명한사건,역사적의미들이 간단하게소개되어있어 흥미롭게 보았다.책을읽어보니 미국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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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책 리뷰는 올해의 마지막이 될것같아요??

30개 도시로읽는미국사는
미국30개도시의 문화,역사,특징을 소개한책이다.
책이 두꺼워 지루할수도 있지만 도시를 기준으로
설명하고있어 지루하지 않게읽을수있었다.
미국을한번도 가보지못한 나로써는
미국 각도시들에대한 발전과 역사소개,
지도,유명한사건,역사적의미들이 간단하게
소개되어있어 흥미롭게 보았다.
책을읽어보니 미국이라는 나라에대해
좀더관심이가는것같다
나중에 여행을가게되면 미국을이해하는데
많은도움이 될것같다.^^

#다산북스 #여우책방 #책읽는엄마 #책리뷰 #독서모임
#30개도시로읽는미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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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복잡하고 슬픈 미국사 이야기 평점8점 | c*******0 | 2022.12.18 리뷰제목
아주 오래 전 지인이 가족들과 함께 한달 동안 미국 여행에 나서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 여정을 공유해 준 적이 있다. 그 때 난 사진 속 다채로운 풍경들 속에서 미국이 얼마나 광활하고 다채로운 나라인지 놀라고 또 놀랐었다.     올 한해 열심히 참여한 독서모임을 통해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를 마주하고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미국을 다시 한번 새롭게 들여다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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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 지인이 가족들과 함께 한달 동안 미국 여행에 나서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 여정을 공유해 준 적이 있다. 그 때 난 사진 속 다채로운 풍경들 속에서 미국이 얼마나 광활하고 다채로운 나라인지 놀라고 또 놀랐었다.  

 

올 한해 열심히 참여한 독서모임을 통해 '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를 마주하고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미국을 다시 한번 새롭게 들여다 볼 수 있겠다 싶어 은근히 기대가 됐다. 하지만 역사랑 지리에는 문외한인 내게는 많이 생소하고 어려웠다. 각 도시를 소개하는 챔터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과 지명들이 많은데 그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책을 읽어 나가는데 속도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흥미도 반감됐다.

 

그럼에도 이 책은 내게 인간의 본성, 변화의 필연, 혁신의 필요요소 등등에 대해 깊이 있게 사색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해 줬다. 

 

#30개도시로읽는미국사 #미국사 #김봉중 #다산북스 #북촌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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