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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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미래

기능보다 정서, 효율보다 낭만, 성장이 멈춘 시대의 새로운 프레임

리뷰 총점 9.2 (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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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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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즈니스의 미래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a | 2022.10.26 리뷰제목
이 책은 일본의 비즈니스 전문가가 쓴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현시대의 비즈니스 상황을 분석하고 해법을 내놓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화두를 전한 바 있다. 한국만큼이나 일본도 경기 침체가 심한 사회이기에 저마다 고민과 진단을 내놓는데 특히 저자인 야마구치 슈는 이 시대를 바라보는 자기만의 철학과 시선으로 현대인은 어떤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지 처방한다.
리뷰제목

이 책은 일본의 비즈니스 전문가가 쓴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현시대의 비즈니스 상황을 분석하고 해법을 내놓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화두를 전한 바 있다. 한국만큼이나 일본도 경기 침체가 심한 사회이기에 저마다 고민과 진단을 내놓는데 특히 저자인 야마구치 슈는 이 시대를 바라보는 자기만의 철학과 시선으로 현대인은 어떤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지 처방한다.

 

과거에는 고도성장을 이뤘지만 이제는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경제가 성장하지 않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사람들은 지금보다 나은 삶을 기대하는 것을 포기하는 시대가 되었다. 아무리 일하고 돈을 벌어도 과거와 같은 급격한 성공을 경험하기 어려운 시대에는 성장보다 유지가 의미 있는 과제로 여겨진다. 이 책은 이제 우리 시대에는 더 이상 성장을 기대하며 의미를 부여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러한 경제 상황을 인정하고 유지하며 현재의 과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제는 우리 사회가 경제성이 아니라 인간성을 회복하고 재발견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동안은 기술적이고 양적인 측면에서 경제와 산업을 부흥시켰지만 이제는 감성과 정서의 측면이 우리 사회와 경제를 되살리는 조건이 됨을 말한다. 그리고 생산성을 고취하기 위해 효율성의 극대화가 목표였지만 이제는 낭만의 측면을 바라보아야 함을 말한다. 저자는 이처럼 경제성장이 멈춘 시대에 경제학을 넘어 인문학의 관점에서 이 시대의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이야기한다.

 

사업과 기업, 산업과 경제는 생산과 기능의 문제만은 아니다.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는 시대에 이전의 문제 해결 방법으로는 새로운 대안을 만들지 못한다. 인간은 측량이 가능하고 예측이 가능한 존재가 아니다. 이전까지는 인간을 합리적인 존재로 이해했지만 오히려 합리적이지 않고 충동적이었기에 인간 사회는 진화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인간 사회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새로운 시대의 비즈니스는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비즈니스의 변화와 전망을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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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고원사회의 지향점 평점9점 | z***a | 2022.10.20 리뷰제목
거인병 혹은 거인증은 성장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어 비정상적으로 신장이 커지는 질병이다. 과다 성장은 그 자체로 병적 증후다. 사람 신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회체도 마찬가지다. 특히 자본주의 신화가 부추기는 무한성장의 신화는 그 자체로 병적이다. 요즘 '저성장'을 침체나 쇠퇴로 여기고 걱정과 우려를 늘어놓는 이들이 많지만, 따지고 보면 성장할 만큼 성장했다면 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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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병 혹은 거인증은 성장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어 비정상적으로 신장이 커지는 질병이다. 과다 성장은 그 자체로 병적 증후다. 사람 신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회체도 마찬가지다. 특히 자본주의 신화가 부추기는 무한성장의 신화는 그 자체로 병적이다. 요즘 '저성장'을 침체나 쇠퇴로 여기고 걱정과 우려를 늘어놓는 이들이 많지만, 따지고 보면 성장할 만큼 성장했다면 성장을 멈추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이다. 오히려 '무한 상승, 확대, 성장'이라는 강박관념으로 무장한 무한 고성장의 추구가 거인병과 다를 바 없는 이상상태다. 저성장 시대를 두려워할 필요는 전혀 없다. 지극히 정상이니 말이다. 

 

일본 최고의 전략 컨설턴트 야마구치 슈는 지금이 성장이 정점에 달해 성장을 멈춘 고원사회(高原社會)라고 주장한다. 한마디로 경제성장의 측면에서 올라갈 만큼 다 올라온 상태라는 얘기다. 따라서 단순히 경제성장률의 측면에서 저성장, 침체, 쇠퇴 운운하는 것은 맥을 완전 잘못 짚은 셈이다. 저자는 고원 사회의 해결과제가 경제에 휴머니티를 회복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고원사회에 연착륙하기 위해, ‘문명이 제공했던 편리한 세계’를 ‘살아갈 가치가 있는 세계’로, ‘경제성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사회’에서 ‘인간성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고원사회에 연착륙하기 위해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다음 세 가지다. 거대한 북유럽형 사회민주주의 사회, 혁신에 의한 사회 과제의 해결, 기업활동에 의한 문화적 가치 창조. 반면에 피해야 할 방향은 작은 미국형 시장합리주의 사회, 혁신에 의한 경제 성장 추구, 기업 활동에 의한 대량 소비 촉진이다. 

 

인간성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사회는 자기충족적 경제활동의 사회다. 경제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가 편리함, 기능, 효율을 강조했다면, 인간성에 기인한 충동을 바탕으로 한 사회는 풍요로움, 정서, 낭만을 더욱 가치 있는 요소로 간주한다. 특히 노동과 소비 측면에서 말이다. 

 

"인간성과 경제, 휴머니티와 이코노미가 일체화된 사회에서는 편리함보다 풍요로움이, 기능보다는 정서가, 효율보다는 낭만이 더욱 가치 있는 요소로 요구된다(169쪽)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 복지, 세금 제도 등 사회 기반을 개선해야 하는데, 저자는 휴머니티와 자기충족적 사고가 발현되는 프레임으로 '예술로써의 비즈니스 추구, 투표적인 소비 실천, 보편적 기본소득 도입' 세 가지를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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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즈니스의 미래 평점10점 | h******a | 2022.11.11 리뷰제목
제목이 참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는 내내 내용에도 흠뻑 빠졌습니다. 내용이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미 많은 선진 국가들은 GDP성장률의 저하로 인해 경기침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죠?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이미 성장할 대로 성장하였기에 저상으로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사회는 더이상 경제 성장과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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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는 내내 내용에도 흠뻑 빠졌습니다. 내용이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미 많은 선진 국가들은 GDP성장률의 저하로 인해 경기침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죠?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이미 성장할 대로 성장하였기에 저상으로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사회는 더이상 경제 성장과 소득 상승이 아닌 생활의 질과 행복이 우선 되는 '포스트 근대 사회'로 옮겨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야마구치 슈는 우리의 경제활동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수단화하는' 수단적인 것에서 '지금 이 순간의 기쁨과 만족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자기충족적'인 것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제안을 합니다.

그 외에도 저자가 제안해주는 여러가지 답은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단순히 경제적인 것이 이렇고 저렇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하는 저자의 필력에 감탄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저는 저자의 전작인 철학은어떻게삶의무기가되는가를 읽어보진 못했지만 그 책에도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앞으로 전세계의 비즈니스가 어떤식으로 전개가 될지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좋은 문장-

우리가 해야 할 일은, GDP를 산출하는 것 그 자체가 아니라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건 무엇일까?' '더 좋은 사회란 어떤 사회인가?'를 논의한 뒤에, 그렇다면 무엇을 측정해야 그 달성 정도를 측정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일이다. 경제학자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가 이런 종류의 논의를 꺼리는 이유는 명백하다. 이렇게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논의 과정에서는 전문가로서 권위를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은 '의미'를 에너지로 삼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의미도 의의도 느끼지 못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긴 힘들다. 우리 사회가 앞으로 커다란 위기에 맞닥뜨리게 된다면, 틀림없이 경제적인 쇠퇴와 물질적인 부족이 아니라 의미의 상실이 그 원인일 것이다.

우리의 경제 활동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수단화하는' 수단적인 것에서 '지금 이 순간의 기쁨과 만족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자기충족적인 것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화적 가치 창출은 그렇지 않다. 의미적 가치에는 유한성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무한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가치는 자원과 환경 같은 유한성의 문제와는 별개다. 문명화가 종료된 세계에서 사람들이 인생에서 원하는 것은 자기충족적 기쁨이며 문화적 풍요로움이라고 생각하면 앞으로의 가치 창출은 '문명적인 풍요로움'에서 '문화적인 풍요로움'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일단 뭐든지 해보는 것이다. 이 방법밖엔 없다.

"흥미가 있는 일은 모두 해보게. 그리고 흥미 없는 일도 모두 해보게나." 정말로 강렬한 조언이다. 한마디로, 일단 뭐든지 해보라는 뜻이다.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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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지니스의 미래,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나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d*****6 | 2022.11.08 리뷰제목
비지니스의 미래는 과연 어디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마구치 슈의 현시대에 대한 인사이트가 담긴 책이다.    종종 나는 그런 상상을 하곤 했다. 우리 사회가 계속 성장만 할 수 있을까?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바로 이 책의 저자는 저성장의 시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소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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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의 미래는 과연 어디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마구치 슈의 현시대에 대한 인사이트가 담긴 책이다. 

 

종종 나는 그런 상상을 하곤 했다. 우리 사회가 계속 성장만 할 수 있을까?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바로 이 책의 저자는 저성장의 시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소름이 끼쳤다. 지금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울 수 있을까 싶은때가 없는데 '저성장'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느껴진다.

 

이 책의 핵심은 정말 친절하게도 서론 부분에 요약이 되어 있었다. 시간이 없는 분들은 서론 부분만 읽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통독을 통해 저자가 행간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한 번은 파악했으면 좋겠다. 

 

1. 우리 사회는 환히 열린 고원사회로 연착륙하고 있다.

2. 고원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는 경제에 휴머니티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3. 실현하기 위한 열쇠는 '인간성에 기인한 충동'을 바탕으로 한 노동과 소비다

4.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 복지, 세금 제도 등 사회 기반을 개선해야 한다.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고원 사회'라는 말이 낯설게 다가왔다. 단순히 지형적인 이야기를 뜻하는 바는 아닐테다.

바야흐로 지금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사회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상승세를 보인 끝에 성장률이 완만하게 낮아지고 있는 현 상황을 '고원으로의 연착륙'이라고 한다. 

비행기가 높은 고원에 서서히 착륙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진 물질적 풍요의 수준을 '고원'에 빗댄 것이다. 

 

세계경제는 정체되었다. 세계GDP는 1913년에서 1990년대에 이르기 까지 가파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민국도 한국전쟁의 상처를 회복하고 '한강의 기적'이라고 일컫어지는 기적을 만들어내지 않았던가. 

 

학교에서 '한강의 기적'을 배웠을 때 사실 나도 이게 정상이고, 언제든 다시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부모 세대가 경험한 고성장은 오히려 이례적이라고 한다. 

 

이미 성장할대로 성장하여 고원에 있는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인가?가 저자가 던진 물음이다. 

여기까지 읽었을때에는 '저성장이 문제라는 건가?' 하고 생각해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우리의 '빈곤한 마음'이었다.

 

진짜 문제는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다는사실이 아니라 경제 이외에 무엇을 성장시켜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빈곤한 사회 구상력이며, 또한 경제 성장을 멈춘 상태를 풍요롭게 살아갈 수 없다고 여기는 우리의 빈곤한 마음이다.

_94

 

그렇다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

저자는 우리에게 물음을 던진 후에 바로 답을 제시한다.

 

경제성에서 인간성으로의 전환

'편리하고 쾌적한 세계'를

'살아갈 가치가 있는 세계'로 바꿔나간다.

_97

 

혁명적인 기술이 등장하면 경제는 성장하고, 세계의 유수한 인재들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면 무한정 경제가 성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다. 

 

답은 문명과 기술이 견인하는 경제에서 문화와 휴머니티가 견인하는 경제로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인간성과 경제, 휴머니티와 이코노미가 일체화된 사회, 즉 자기충족적인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주장한다. 

 

자기충족적 사회에서는 편리함보다 풍요로움이, 기능보다는 정서가, 효율보다는 낭만이 더욱 가치 있는 요소로 요구된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개성을 발휘해 각자의 영역에서 '도움이 되는' 일보다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해야 사회의 다양화가 진척되고 고유의 '의미'에 공감하는 고객과의 사이에서 화폐교환만으로 연결되어 있던 경제적 관계와는 다른, 단단한 심리적 연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_170

 

아무리 기능이 좋고 효율이 좋다고 해도 정서와 낭만이 빠지면 고객과 단단한 심리적 연대감을 형성할 수 없다. 경제적이고 효율을 추구하는 것은 더 이상 고원사회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사람의 마음에 호소하는 인간적인 전략이 비지니스에서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어떻게 휴머니티와 이코노미가 일체된 사회를 구현할까?

 

저자가  소개한 몇가지 방법 중 인상깊은 부분을 공유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다양한 면에서 서로 다르지만, 한 가지 점에 서는 일치한다. 바로 자신이 하는 일에 깊은 애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에게 의욕을 불어넣어 움직이게 하는 요소는 명 예나 돈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일의 기회 그 자체다.

미국의 발명가 제이콥 레비노(Jacob Rabinow)는 이렇게 설명했 다. "사람들이 발명을 하는 것은 발명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나는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일을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험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돈은 중요하지요. 하지 만 내게 즐거운 일과 돈을 버는 일 중에서 한 가지를 고르라고 한 다면 즐거운 일을 택하겠습니다."

이집트의 소설가 나기브 마푸즈(Naguib Mahfouz)는 더욱 품격 있는 어조로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일에서 얻는 것보다 일 자체를 더 사랑합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일에 전념하지요." 우리가 실시한 모든 인터뷰에서 이렇게 공통된 감정을 발견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창의성의 즐거움》

 

결국 저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과도하게 희생하지 않고, 일 자체를 노동이 아닌 놀이로 즐기며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사람이 답이고 사람의 마음에 호소하여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고원 사회에서 비지니스의 미래라고 생각이 듭니다. 

 

<철학은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를 인상 깊게 읽은 분이라면 또다시 저자가 풀어내는 인사이트에 매료될 것입니다. 같은 고원사회를 살아가면서 누구는 이런 통찰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저는 이런 고민 없이 그냥 하루 하루를 살아온 것 같아 반성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피할 수없는 고원 사회에서 전 인류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유익한 책 감사히 읽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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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즈니스의 미래 평점10점 | c******5 | 2022.11.03 리뷰제목
우리의 경제활동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수단화하는' 수단적인 것에서 '지금 ㅇ이 순간의 기쁨과 만족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자기충족적인 것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제안하는 저자는 경제의 이상적인 상태는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외로운 소비 형태도 아니고, 타자에 대한 우월감을 과시하기 위한 소비의 무한 지옥 같은 사치도 아닌 진정으로 자
리뷰제목
 

 

 

 

 

 

 

 

 

우리의 경제활동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수단화하는'

수단적인 것에서 '지금 ㅇ이 순간의 기쁨과 만족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자기충족적인 것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제안하는 저자는

경제의 이상적인 상태는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외로운 소비 형태도 아니고,

타자에 대한 우월감을 과시하기 위한 소비의 무한 지옥 같은 사치도 아닌

진정으로 자신과 타자의 희명과 관능에 직결되는 인간적 충동에

기인한 활동으로 이뤄지는 형태라고 강조합니다.

 

야마구치 슈는 기능보다는 정서

효율보다 낭만

성장이 멈춘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프레임을

이 책을 통해 보여줍니다.

 

철학과 미학미술사를 전공한 저자는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세계의 리더들은 왜 직감을 단련하는가' 등의

저서를 썼습니다.

이 번에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면서

철학적 예술적 사고로 현시대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통해

코로나 이후 사회 전망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어디로 향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크게 세 파트로 나눈 이 책은

 

현 상황을 분석하고

필요와 사치 사이에 있는 답과

수단의 소비와 자기 충족적 소비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니셔티브 1. 예술로써의 비즈니스 추구

이니셔티브 2. 투표적인 소비 실천

이니셔티브 3. 보편적 기본 소득 도입을 주장합니다.

 

대전환기의 현주소와

새 시대를 창조하기 위한 지향점에 대해 알고 싶다면

깊은 철학적 시선으로 현 세태를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비즈니스의 미래 #야마구치 슈 #김윤경 #흐름출판 #컬처블룸 #컬첩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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