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소영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학교에서 1999년 7월부터 2012년까지
암병동 친구들과 매주 미술 수업을 하면서 만나기 시작했다
25년간 자아존중감 정서지능 향상 수업을 하면서 전국 어린이, 청소년과 소통했다.
지금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성교육, 성인지 관점을 알아가고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함께 하는 돌직구 성교육으로 아동, 청소년, 양육자를 만나고있다.
차례보기
1장. 성교육은 인성교육입니다.
2장. 대화로 막힘없이 풀어가는 성교육 노하우 14가지
3장. 폭력 사건이 일어나기전에
아직은 마냥 애같던 꼬맹이가 벌써 5학년이 되었다.
어느덧 키는 나만해졌고, 요즘말로 애들 정말 빠르다고 하는 그말을
실감한다.
성교육 나하고는 아직 먼얘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나는 회피하고 싶었나보다.
아이와 아직 성교육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화할 주변머리가 되지 못한다.
점점 성장해가는 아이를 보면서 차일피일 미뤄서 될게 아닌지 알면서
내일하지...모...하는 기약없는 미루는버릇은 이제 막다른 길에 왔다.
40대... 구성애쌤이 그렇게 구성지게 부르짖던 열린성교육을 함꼐 겪은 세대이지만,,
소실적... 그닥 개방적인성문화가 형성되지않은 상태에서
다큰어른의 입장에서 들엇던 구성진 성교육은 '아~ 나도 선입관이 생기기전, 좀더 어릴적에 들었더라면... 좋았을걸'
이라는 후회와 기대 회환등등 만감이 교차했다.
그랬다.
나는 너무 머리가 컸고, 성에 대한 선입견에 막혀있었고,,
그안에서 드는 성교육은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내안에서 편가르기식의
흑백논리로 밖에 정의 되지않았다.
그렇게 20년이 흘러 어느덧 두딸의 엄마가 되었는데,,
이제는 좀더 포용적으로 성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겠다.
처음시작은 인성교육으로 시작한다.
성교육하는데,,웬 인성교육?하고 뜨이해 할수있다.
하지만 올바른 인성교육없이 무턱대고 시작하는 성교육은 '나하고의 싸움'이 될수밖에 없다.
스스로 흑백논리를 만들어 정보를 왜곡하고 날것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 줄수있는 하나의 인격체ㅐ로 대우하는것
이것이 기반이 되어야, 아이가 어떤 상황속에서 자신의 소중함을 더욱 인지하게 된다.
2장부터는 본격적인 성교육이다.
민망하고 어색할것이다. 누구도 편안하게 얘기해보니적 없었던 성교육을
스스럼없이 가족과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들면서 시작해본다.
2차 성징이 시작될 시기에 여성과 남성의 성징들을 이야기해주고,
미리준비할수있는 시간과 여유를 가집니다.
또한,, 아이가 갑자기 해오는 난감한 질문들에 대처하는법 과 이성교제를 시작할때의
대처법등을 알아봅니다.
끝으로 성폭력의 개념을 파악해보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숙지합니다.
단순히 성교육만을 적어놓은 것이 아니라, 그 내면에 본질적인 인성을 다지고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좋은 길잡이가되는 책이라 유익했습니다~
성과 관련한개념어부터
사랑은 언제부터 할수있느냐는 노골적인 질문까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럽게 전하는 방법을
성교육 25년 경력의 저자가 속시원하게 밝혀주는 책입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도서관 신간도서를 살펴보던 중 눈에 띄어 빌려읽게 되었다.
첫째가 어느덧 10살이 되어 슬슬 성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도 싶고, 남자아이라 나와는 다른 성별이다보니 어떻게 성교육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이 되었기 때문이다.
얼마전에도 성교육 관련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느낀 것은 참 예전과 많이 달라졌구나 였다.
내가 어린 시절만 해도 성교육은 늦은 나이에 시작했다. 2차 성징이 시작될 즈음에서야 성교육이라는 걸 받았던 것 같고, 그마저도 성교육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다른 과목에 들어가 있는 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보통 남성과 여성의 차이, 2차 성징 이후에 생기는 변화, 어떻게 해서 아기가 생기는지 정도의 이론을 배웠지 실생활에 쓰이는 실용적인 교육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요즘은 성교육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저자도 언급하지만 성교육을 사람이 생활하면서 어떻게 인식하고 행동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인성교육의 연장선에 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생활 속에서 양육자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접하면서 차근차근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다.
성교육을 통해서 성에 관해 잘못 알고 있던 부분, 몰랐던 부분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기 성욕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성욕을 포함한 자기 감정이나 욕구를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함으로써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게 하기에 성교육을 인성교육이라고 한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성교육을 왜 인성교육이라고 하는지, 성교육을 하기 전에 양육자도 함께 갖추어야 할 태도는 무엇이고 잘못 이해하고 있던 고정관념은 무엇인지를 짚어보았다. 성은 사람의 이야기이고 양육자의 이야기이다. 이런 이야기를 자녀와 나는 것이 성교육이고, 그 시작은 우리가 평소에 하는 일상적인 대화이다.
2장에서는 아이와 어떻게 대화의 물꼬를 터서 성교육과 관련한 대화로 넘어가면 되는지, 언제부터 성교육을 하면 되는지, 아이의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질문에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 양육자가 성교육과 관련해 체계를 잡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 14가지를 정리하였다.
3장에서는 성폭력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미리 알아두면 좋을 관련 지식을 정리해 놓았다.
성교육의 최종 목표는 신체 차이를 인지하고,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성별과 상관없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고 차이를 존중하는 것이다.
차례를 훑어보아도 대략적인 내용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성교육을 위한 준비로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경계 존중 교육을 한다. 그리고 거절하는 힘을 길러준다.
거절하는 힘 길러주기에서 아이의 거절 의사를 인정하는 내용 중 유치원 사례는 약간 어색한 느낌도 들었지만 그만큼 아이의 거절 의사를 존중해야한다는 의미로 느껴졌다.
사생활과 외모에 대한 관심도 인정해 주어야 한다.
성교육의 시작은 일상적인 대화이다. 그래서 평소에 스스럼없이 가족과 대화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일상적인 대화도 서로 어려운데, 자신의 신체 변화나 관련 고민거리를 편하게 털어놓기는 힘들 것이다.
엄마표 학습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부모와 아이의 좋은 관계 유지인데, 성교육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관련해서 궁금했던 부분들의 답변이 나와서 좋았다.
남매는 몇 살까지 같이 목욕할 수 있는지, 아이는 어떻게 생기느냐는 질문에 대처하는 등은 실생활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최근 읽은 책의 공통점은 성교육을 굳이 같은 성의 사람이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남자아이라고 아빠가 성교육하거나, 여자아이라고 엄마가 할 필요는 없다.
물론 같은 성의 사람은 경험이 있으니 더 잘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다.
성교육을 특별한 것으로 보지않고 자연스런 사람의 이야기로 보아 누가 성교육을 하든 상관없다.
단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스스럼없이 할 수 있어야 한다.
여성 청소년과 남성 청소년의 2차 성징에 대해 짧지만 핵심적인 내용이 잘 들어가 있었다.
또한 아이의 난감한 행동이나 이성교제에 대해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도 알려주고 있다.
3장에서는 성폭력의 개념을 알고, 예방교육과 대처에 대해서 정리해 놓았다.
생식기 구조나 월경대의 종류, 그리고 사용법 등이 그림으로도 나와서 이해하기 좋았다.
월경대가 내가 아는 것보다도 더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도 알았고, 사용 방법이 그림으로 나오니 어떤 것이 좋을지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책은 160쪽 남짓의 두껍지 않은 책이다.
내용도 어렵거나 많지 않아 읽다보니 몇시간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내가 궁금했던 내용, 알아야 하는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성교육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성교육은 특별한 교육이 아니고 인성교육의 연장이라는 것, 가정에서의 성교육을 위해서는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그 이후에는 아이에게 필요한 내용이나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에 차분하게 답변을 해 주는 것이 대부분의 성교육이다. 성교육이라고 거창하거나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따로 이야기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책을 통해 요즘 성교육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고, 대화 예시도 들어있어서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아마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모두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것이 성교육이 아닌가 해요~
아이가 자랄 수록 마냥 예쁘게 함축적으로 얘기해선 전혀 교육이 안될 것 같고, 그렇다고 담담하게 너무 자세하게 얘기했다간 오히려 거부감을 일으킬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정자 난자 운운하며 과학적으로 얘기하니 정자와 난자가 만나 아기가 되는 건 알겠는데 그 정자와 난자는 도대체 어떻게 만나는지 이해가 안가는 것 같더라구요~ 이쯤되면 또다시 함축적으로 사랑해서 만난다며 은근슬쩍 얘기를 돌리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얘기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혼란스러울 때 가 많은게 성교육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이제 곧 사춘기가 시작될 나이가 되었기에 좀 더 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듯 해 읽어본 책이예요~ 제목 그대로 돌직구가 필요했거든요^^
마침 이 책은 당장 성교육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몰라 고민하던 양육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합니다.
현명한 방법으로 아이에게 보다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성교육 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 돌직구 성교육
이제 초등학교 3학년 딸을 키우고있어서
요즘 아이들은 모든게 빠르다고 하니깐 걱정이 앞서서 알아보다가 읽게된 책이에요
꼭 아이들이 없더라도 읽어보면 좋을책인거같아요.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아이들이 가족간에도 거절에 대해서 알려주고
피임법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있고
여자아이들은 처음 초경을 하게되면 아무것도 모르는데 생리대를 착용하는 방법부터 종류도 설명이 되어있고
남자아이의 내용도 나와있어요.
이성간의 친구를 대하는법이라든지
1366 여성신고까지 성범죄 발생시 대처방법, 아동 청소년 성매매 대처 방법까지
정말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도 알아야될 정보들이 책에 나와있더라구요
어른이라고 모든 이런정보를 알고있지는 않고
아이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면 안될듯싶어서
책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정말 아이에게 엄마아빠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라 두고두고 읽어야될꺼같아요.
- 이책은 무료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