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덜컥 집을 사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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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덜컥 집을 사버렸습니다

입사 6년 차 90년생의 좌충우돌 내 집 마련기

리뷰 총점 9.6 (45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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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른, 덜컥 집을 사버렸습니다. 평점10점 | p*********o | 2022.08.19 리뷰제목
내 집은 어디에 있나 서울에 있나~ 대전에 있나~ 대구에 있나~ 부산에 있나~~~~~2016년 8월 25일은 내 인생에 있어 아주 기념비적인 날이다. 생애 최초로 “내 집”에 입성한 날이기 때문이다. 은행 대출이 끼이 있어 몇십 년 후에 비로소 완전한 내 집이 된다 하더라도 말이다. 입주청소를 마치고 이삿짐이 새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굉장히 설레는 일이었다. 이삿짐 직원분들
리뷰제목
내 집은 어디에 있나 서울에 있나~ 대전에 있나~ 대구에 있나~ 부산에 있나~~~~~

2016년 8월 25일은 내 인생에 있어 아주 기념비적인 날이다. 생애 최초로 “내 집”에 입성한 날이기 때문이다. 은행 대출이 끼이 있어 몇십 년 후에 비로소 완전한 내 집이 된다 하더라도 말이다. 입주청소를 마치고 이삿짐이 새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굉장히 설레는 일이었다. 이삿짐 직원분들이 혹여 문이나 벽에 스크레치를 내지는 않을까 매의 눈으로 지켜보진 못했다 너무 더워서 카페에 앉아서 이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처음으로 내 집에서 잠을 자던 날 밤, 행복하게 살아야지, 아끼고 아껴서 빚 언능 갚아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돈 벌어 오느라 고생하는 잠든 남편의 손을 꼭 잡았다. 수고했어….


집은 ‘사는 곳’이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만 여전히 사는 것이 돼 버렸다.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 값. 아무것도 안 하고 살다가는 #벼락거지 가 되는 건 한순간일 것 같은 막연한 두려움이 집값과 함께 치솟는다. 지금은 집 값이 오르니 사지 말라는 쪽과 그나마 지금이 싸다고, 집 값은 계속 오를테니 사라는 쪽의 주장도 만만치 않다. 영끌에 빚투를 해도 결국 투자의 꽃은 부동산. 내 몸 하나 편히 누일 곳은 그래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 그렇다면 어디에 집을 마련하지? 서울에 집을 장만하겠다고? 서울에 집 마련하기는 언감생심, 꿈에서도 꿔 본 적이 없다. 서울에 집이 있는 것이 하나의 계급, 권력이 돼 가고 있는 이 씁쓸한 현실. 인프라가 다 구축된 곳은 25평 기준으로 15억이 훌쩍 넘는데 사겠다고? 하이고~ 가능하겠니? 싶다.


원룸과 오피스텔에서 보낸 자취생활 10년을 마감하고, 집주인 좋은 일만 시키는 일 청산하기로 한다.
더이상 남의 집이 아닌 ‘나의 집’을 사보자!! 그래, 결심했어!! 과감히!! 내 집을 사고야 말게쒀!! 하며 나선 이가 있었으니!!! 부동산 정보를 알아보겠다고 손품팔이를 하며 광클하던 손, 앞선 길을 걸어간 선배들과 함께 임장을 돌던 발, 생애 첫 아파트 구입을 하며 매매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비장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한 권의 책!! 아직 주택담보대출금 상환이 28년 9개월 남았지만, #덜컥집 을 사 버린 90년생의 좌충우돌 첫 집 마련기!!! 많은 시행착오 끝에 생애 첫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오늘도 자신만의 취향으로 내 집을 만들어가는 저자의 이야기는 몹시 재밌고 유쾌했다.


책을 읽는 내내 내 집이 없어 서러웠던 시절의 일들이 떠올랐다. 2년마다 이사를 가야할지, 재계약을 해 줄지, 전세금을 올려달라고는 안 할지 걱정하던 시간들, 이 집에서 못 살겠다며 남편에게 바가지 닥닥 긁던 시간, 천장에서 물이 뚝뚝, 집 안으로 들어오던 비에 질겁을 했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매달 통장을 스치고 꼬박꼬박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하지만, 물 샐 걱정, 이사갈 걱정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은 올라간다. 그거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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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너무도 생생한 내 집 마련기, 따라가며 배우는 느낌!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8 | 2022.10.03 리뷰제목
<입사 6년 차 90년생의 좌충우돌 내 집 마련기>하나하나 실감나게 재밌게 써주셔서무척 생생하게 다가옵니다.부동산 중개업소를 찾는 순간들대출을 받는 순간들인테리어 거래하고 꾸미는 이야기리얼 다큐를 봐서 제 기억에 영원할 것 같고요.부알못이라 그간 부동산 관련 책들이 뜬구름 잡는 느낌이었는데작가님 글을 보고서야 생생히 겪은 이야길 만나고서야주담대, 임장, 세금, 증여
리뷰제목
<입사 6년 차 90년생의 좌충우돌 내 집 마련기>

하나하나 실감나게 재밌게 써주셔서
무척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는 순간들
대출을 받는 순간들
인테리어 거래하고 꾸미는 이야기

리얼 다큐를 봐서 제 기억에 영원할 것 같고요.

부알못이라 그간 부동산 관련 책들이 뜬구름 잡는 느낌이었는데
작가님 글을 보고서야
생생히 겪은 이야길 만나고서야
주담대, 임장, 세금, 증여까지
부동산 도서가 눈에 잘 들어올 것 같습니다.

흡사 게임에서 출구 못 찾고 헤맬 때,
웨이포인트를 알려주는 포탈이 열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작가님께서 경험부족으로 고민만 하다가
몇 번의 in서울 기회를 흘려보내고
잊고 지내다 다시 도전하여
온갖 대출 플랜을 궁리하고
KB시세에 허망함을 겪고
중개소에서 의연함을 보였지만, 실은 발을 동동 구르며 계약을 성사하기까지.

기어코 내 집을 마련하는 여정.
이토록 상세하고 그 공간에 있은 느낌을 주다니,
일기를 써도 이보다 더 생생하게 재생해낼 수 있을까요?
그 상황 그 장소 그 사람 그 느낌
매 분 매 시간 메모를 한 게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 기억에 따라 서술했다?
작가님 천재設???
아 궁금하네요!

집을 사고 비로소 내부를 꾸미는 시간.

무옵션인 아파트인데, 그간 부모님 집과 옵션있는 오피스텔에서만 살다보니 가구 가전비용을 생각 못한 작가님!
쭉 따라읽어가던 나조차 '아차! 그렇네' 한방 맞은 느낌이 들 정도였으니..
푹 빠져읽게 만드는 이 책은 얼마나 실감나는 밀착 셀프취재기인가!

??p.137
매달 수입을 조금씩 모아 입주 때 마련하지 못한 것들을 조금씩 채워 넣는 재미가 있다.
여전히 번거롭긴 하지만 내 취향이 듬뿍 반영된 아이템들로 곳곳이 꾸며지는 걸 보면 참 만족스럽다.

자가에 처음 못을 박을 때 기념사진을 남기는 마음. 그 설렘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암요! 저도 그럴 거에요!

쏠쏠한 재미는 또 있는데,
작가님의 경험이 담긴 조언 주변 사람들이 작가님께 해준 조언들이 곳곳에 심어져있으니 어깨 너머로 배우는 재미입니다.

???지하철에 따른 집값 상승은 보통 개발 발표, 착공, 완공 시 총 세 번 있다고 한다.

???(4층 매물과 13층 매물의 천 오백만 원 차이를 고민하는데, 동행한 지인의 조언)
"자, 봐. 지금 시간이 오후 4시경인데 13층에만 해가 아직 비치지? 살아 보면 저거 천만 원 가치 이상이다. 그리고 4층보다 차나 배달 오토바이 소음도 훨씬 덜 하고."

???패션 디자인과를 전공한 동기가 진리처럼 말하던 '3색론'

???개인적인 생각으론 매수가의 60%를 넘어서는 무리한 대출은 삶의 질을 위해서라도 피하는 게 백번 맞다. 해 보니까 LTV 50%도 버티기 빡세더라.

???잔금일을 6월15일을 제안했다. 재산세는 6월 1일을 기점으로 집을 보유한 사람에게 부과되므로 몇십만 원이라도 아끼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현실을 토로하는 글에 아련한 마음도 듭니다.

??p.175
뉴스 기사 페이지를 넘겨 봐도 어린 청년들이 왜 영혼까지 끌어모아야 했는지 궁금해하는 글은 없었다. 가격이 치솟는 주택시장을 보며 불안해하다가 제 한 몸 누일 곳 마련하려 리스크를 감당한 결단력에 대한 응원은 없었다. 한탕을 위해서라기엔 너무나 초라한 통장의 소유자들, 빚 없이는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없는 세대인데 말이다.

억대 대출로 인해 생활은 괜찮지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집에서 일상의 재미를 찾고
집을 짝꿍이라 표현하며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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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90년생 직장인의 내 집 마련기 평점10점 | i******n | 2022.09.02 리뷰제목
저자는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며 똘똘한 재테크로 착실히 돈을 모으나, 영영 세입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고 생애 최초의 자신의 집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여정을 책에 담았다.어느새 집은 '사는 곳'이 아니라 '사는 것'이 된 요즘 집을 구매할 때 가장 염두해두는 것이 무엇일까?요즘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역세권(교통), 팍세권(공원) 등 용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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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며 똘똘한 재테크로 착실히 돈을 모으나, 영영 세입자 신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고 생애 최초의 자신의 집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여정을 책에 담았다.


어느새 집은 '사는 곳'이 아니라 '사는 것'이 된 요즘 집을 구매할 때 가장 염두해두는 것이 무엇일까?

요즘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역세권(교통), 팍세권(공원) 등 용어도 많다.

예전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양재동에 있는 직장에 출퇴근 하면서 한달 교통비만 30만원 넘게 지출하면서 직장은 무조건 가까운 곳이 좋다고 생각했다.


아주 어렸을적 무서웠던 집주인 할머니 방 건너방에서 4식구가 살며 집밖의 화장실을 사용했던 것을 뒤로 하고 부모님이 청약을 받고 아파트에서 처음으로 동생과 함께였지만 우리 방이 생겨서 좋았고 그러다 독립된 방을 갖게 되고 점점 형편이 나아지며 주택이 사는 곳이기도 하지만 제태크의 수단도 될 수 있음을 알게되었다.

남편의 직업 특성상 결혼 후 10년간 6번의 이사를 감행하며 현재는 더 이상의 이사는 없다고 선언했으나 인생이 계획한대로만 될까?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건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도 분명히 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는 존재가 있다는 데서 오는 심리적 안정감, 그리고 애정을 가지고 돌볼수 있는 대상과 더불어 산다는 일상의 재미처럼. (p.193)


읽는 동안 작가님의 내 집 마련 여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게 되는건 살아온 인생 과정이 비슷해서 일까? (참고로 바퀴벌레 에피소드나 반려견 아롱이 이름도 같았어요 종은 말티즈였지만)

좋은 집이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더 큰 꿈을 꾸고 이루어낼 작가님의 앞날을 응원하며 나또한 집이라는 공간에서 안락함을 느끼며 우리 가족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기대감으로 읽은《서른, 덜컥 집을 사 버렸습니다》였습니다.


도서지원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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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른 덜컥 집을 사버렸습니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m | 2022.08.31 리뷰제목
갈수록 심해지는 서울 및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나 부의 양극화, 그리고 세대갈등 등의 현상으로 인해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이에 많은 이들이 현실과 타협하거나 포기, 안주하는 삶을 택하거나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방식을 통해 삶의 의미를 더하지만, 이게 무조건적인 현실 답안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도 답답한 체증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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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해지는 서울 및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나 부의 양극화, 그리고 세대갈등 등의 현상으로 인해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이에 많은 이들이 현실과 타협하거나 포기, 안주하는 삶을 택하거나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방식을 통해 삶의 의미를 더하지만, 이게 무조건적인 현실 답안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도 답답한 체증을 느낄 것이다. 이에 책의 저자도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많은 이들의 희망과 용기를 가지며 주거문제를 해결하거나, 구체적인 내집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어떤 발상의 전환이나 자기 마인드화가 필요한지, 책을 통해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서른 덜컥 집을 사버렸습니다> 요즘 서른이라는 나이가 주는 의미는 여전히 젊고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부모의 능력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부분이나 이로 인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또한 상당하다는 점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삶에 대한 공허함이나 경제적인 고민이나 불안감 등을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포기하지 않았고 누구나 경험했던 패턴으로의 삶을 살았지만, 끝내 집을 구매하며 경험한 부분이나 달라진 삶에 대해 표현하며 어떤 형태의 삶의 자세가 필요한지, 이에 대해 표현하며 많은 분들이 공감했으면 한다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 주거에 있어서는 어떤 점이 중요하며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 되는지, 물론 경제적인 비용이나 아무리 월급쟁이라고 하더라도 높은 물가나 집값 등을 고려할 때, 절대 쉽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선 안되겠지만, 그래도 방법은 존재하며 새로운 관점에서의 접근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더 중요한지 모른다. <서른 덜컥 집을 사버렸습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내집마련의 고민이나 주거문제나 불안 등으로 인해 경험하게 되는 많은 것들에 대한 포기, 기본적인 의식주의 관점에서도 말도 안되는 현실이 더 강하게 다가오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나 방식을 배우며 판단해 나가야 하는지, 책을 통해 현실적으로 배우며 생각해 보게 된다.

 

<서른 덜컥 집을 사버렸습니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각자의 생활을 하며 서울 및 수도권, 또는 지방에서 분투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당장의 답은 보이지 않고 미래에 대한 막막함이나 불안감, 그리고 각종 사회문제로 인해 사람에 대한 불신 또한 커지고 있는 요즘이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이며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용기있는 자세나 마인드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집과 생활, 삶이라는 의미에 대해 어디까지 고려하거나 현실적으로 이해해 나가고 있는지, 저자가 말하는 경험담을 통해 접하며 스스로를 위한 판단을 내려 보자. <서른 덜컥 집을 사버렸습니다> 가볍게 접근하며 조언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괜찮은 의미를 접하거나 배워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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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서른에 집을 살 수 있을까? 평점10점 | y*****5 | 2022.08.24 리뷰제목
P.16-17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 사이 솟아있는 뾰족하고 길쭉한 아파트숲. 그 숲에 내 자리는 없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우리는 언제부터 벼락거지가 된 것인지. 왜 이렇게 돼 버렸고, 언제까지 이 신세일지… 혹시 영영 이 상태로 머무르게 되는 건 아닌지.   책을 읽으면서 한문장 한문장... 집없는 20대 후반의 서러움이..  어찌나 밀려오던지... 사람 생각하는 것, 느끼는
리뷰제목

P.16-17 맑은 하늘과 따뜻한 햇살 사이 솟아있는 뾰족하고 길쭉한 아파트숲.

그 숲에 내 자리는 없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우리는 언제부터 벼락거지가 된 것인지.

왜 이렇게 돼 버렸고, 언제까지 이 신세일지…

혹시 영영 이 상태로 머무르게 되는 건 아닌지.

 

책을 읽으면서 한문장 한문장... 집없는 20대 후반의 서러움이.. 

어찌나 밀려오던지... 사람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은 서울이나 지방이나 다 똑같나보다... 싶다.

 

대학때부터 집을 사기까지 여러 동네에서 자취를 하던 작가님…

여기저기 나의 집을 찾기 위해 내가 살고자 하는 좋은 집을 찾고 만들어가기 위해

떠난 작가님의 집찾아 삼만리!!!의 여정을 편안한 방안 쇼파에서 보려다보니....

마음이 뜨끔!했다. 나는 집을 사고는 싶어 하면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빚도 자산이라고 하는 이 시대,,, 집값은 우후죽순 치솟아 버린 지금의 삶은... 참 팍팍하다.


 

작가님은 집을 사고싶다는 생각에서 멈추지 않고,

내가 직접 좋은 매물을 보고 찾는 과정부터, 계약, 대출, 리모델링, 수리까지 ㅋㅋㅋㅋ

직접 경험한 내용을 적어내려가신 터라 없는 내용이 없다!!! 내집마련 지침서 수쥰!!!!

마치 내가 집을 사러 다니는 것만 같은 착각이 일정도인걸유!!

상상만 해도 기분 좋지만! 직접 등기를 쳐보면! 얼마나 행복할까!!

책을 통해만 봐도 집을 사는 것은! 덜컥!하고도 덜커덩퉁탕팅탕!

엄청난 일이라는 것을 여실히 체감하게 된다!

 

같은 90년대에 태어난 살암인데 어찌 이리 경험치가 다른지!! 질수없다!

나도! 실전돌입!! 나의 집을 만들어가는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배우고, 일한다!

이젠!! 집을 사는 과정을 책으로 배웠으니 좀더 자신있게 도전해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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