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모빌리티 연구가 무엇인지 보여 주는 책이 책에 실린 글들은 10주년 기념 학회와 다양한 대화의 결과물이자, 여전히 변화하고 있는 모빌리티 연구 분야의 다양한 발자취들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걷기와 자동차 모빌리티는 물론이고, 관광 모빌리티, 엘리트 분리와 군사력의 지리-생태학, 질병 모빌리티, 비상사태 모빌리티, 항공 모빌리티, 모빌리티 인프라, 주차 인프라, 위치 기반 미디어와 모바일 기기, 우주관광 등 이 책이 다루는 모빌리티 분야는 예상 가능한 것부터 허를 찌르는 것까지 광범위하다. 이 글들은 친숙한 주제를 낯설게 하고 모빌리티 자체를 중앙 무대로 올리는 분석이라는, 지난 10년 동안 이 분야를 정의하게 된 학제적 학문 스타일을 통해 ‘모빌리티 연구’라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모빌리티 연구가 지난 10년 동안 기여해 온 그리고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분야들을 추적함으로써 ‘최첨단’ 모빌리티 연구의 이해를 지속적으로 재구성하며, 지난 10년 동안 나타난 진전과 성취에 대한 (불가피하게) 미완성의 그림을 제시한다. 더보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 모바일 장의 발자취: 모빌리티 연구 10년서론새로운 궤도 선별 조직하기모바일 장의 발자취: 특집호의 논문들신생新生 연구 장들의 정치성숙과 새로운 도전들 결론2장 불균등한 모빌리티의 미래: 푸코적 접근서론관광 모빌리티와 인종화된 공간엘리트 분리와 군사력의 지리-생태학질병 모빌리티와 통제의 지형결론3장 비상사태 모빌리티서론모빌리티, 비상사태, 통치하기비상사태 모빌리티 통치하기결론4장 (항공)모빌리티 재-결합하기: 서구를 넘어선 관점들서론 항공 모빌리티 ‘정확하게 이해하기Pinning Down’(항공)모빌리티 재-결합하기싱가포르의 항공 모빌리티결론5장 학제간 장들의 경계: 이주와 모빌리티 연구 사이 대화의 과거와 미래를 형성하는 시간성초국가주의와의 비동시적인 관계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사들의 시퀀싱제한된 개념들의 활용으로 인한 장기간의 결과결론6장 모빌리티 인프라: 근대적 비전, 정동적 환경 그리고 자동차 주차 문제서론모빌리티 인프라 또는 이동적 인프라 구축주차의 탄생 근대주의자의 꿈과 도시의 악몽정동적 환경과 경제주차 인프라와 ‘바로 그 환경’결론7장 위치기반 미디어 시대 공공장소에서의 모빌리티와 도시적 조우: 결절, 주름,‘가명의 이방인들’과의 만남서론 경험적 기반과 방법들이동 중에 모바일 기기와 위치기반 미디어 사용하기: 결절과 주름위치기반 미디어와 미래 도시 사회성의 구성 형식으로서 ‘가명의’ 이방인들과의 만남의 발전결론8장 매개된 보행자 모빌리티서론걷기와 함께 무언가 하기매개된 걷기매개된 걷기 실천을 통해 성취되는 길찾기방법론결론9장 예상되는 우주 관광의 미래서론코스모폴리탄 비전: 항공 모빌리티, 여행 모빌리티 그리고 우주 여행 예상되는 우주 관광의 형태들 기존 모빌리티와의 비교사회와의 통합경쟁의 중요성결정론과 우주 관광결론과 미래 연구의 방향10장 가속, 역전 또는 출구 찾기: 파편화된 미국적 상상력에서 미래의 자동차 모빌리티자동차 모빌리티를 21세기에 위치시키기21세기 미국의 상상력에서 자동차 모빌리티결론■ 참고문헌 _ 353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모빌리티 연구’라는 새로운 학문 경향이 책은 모빌리티 연구의 계보와 그 안에 특정한 궤도들이 어떻게 지난 10년 동안 창조성과 기여를 가능하게 했는지 성찰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모빌리티 연구를 하나의 ‘장場’으로 부르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세밀하게 고찰하는 것으로 끝난다. 인류학, 지리학, 이주학, 교통 연구 같은 분야에서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사실상의 모빌리티 연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빌리티 전환’ 또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이라는 새로운 학문 경향이 선별 조직되고 범주화된 까닭은 무엇인가? 이렇게 모빌리티를 명명하고 범주화함으로써 담론적 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학문의 역사화나 사회과학 내 관련된 패러다임들과 어떻게 관계맺게 되는가? 이 책은 모빌리티 장이 새로운 담론을 만들어 내고 사회과학 분야를 어떻게 분할하고 분리하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방식으로 보여 준다. 무엇보다, 모빌리티를 전면에 내세우려면 사회과학적 조사연구 실천을 변화시키고 재배열할 필요가 있음을 이 책은 보여 준다. 모빌리티가 현대 세계에 던지는 질문들지난 10년간의 모빌리티 연구는 모빌리티를 연구하는 특정한 이론적·방법론적 접근을 제안하는 것이기도 했지만, 실제로 이를 전제로 하진 않았다. 그 결과, 다양한 경험적 주제 연구와 연관된 이론적이고 방법론적인 실험이 두드러졌다. 지난 10년간의 모빌리티 연구를 되돌아보면, 모빌리티를 이해하려는 여러 이론들, 방법론들, 분석 ‘스타일들’을 발전시킨 학술 연구의 연속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모빌리티 연구는 다방면의 이론적·방법론적 자원에 개방된 채 다양한 경험 사례들을 연구한다. 그래서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은 현대 세계를 ‘총체화’하거나 환원적으로 묘사하는 대신에, 일련의 질문들, 이론들, 방법론들을 제시한다.” 이 책은 모빌리티 연구가 성립 초부터 지금까지 기존의 학문 틀이라는 제약을 넘어 수행되는 공간을 창조하는 데 매진해 왔음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