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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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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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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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김재희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21.10.01 리뷰제목
'경성'이라고는 아무런 관심도 없던 나에게 경성이 이런 곳이다 하고 활짝 열어 보여준 것은 바로 김재희 작가다. [경성 탐정 이상]을 통해서 나는 그들이 살고 있는 공간에 흡수되어 버리는 마법을 경험했다. 픽션 속에서 시공간을 이동하는 타임슬립을 직접 겪어 보는 느낌이었달까. 그렇게 나는 경성을 배회했고 이상과 구보의 뒤를 쫓아서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경험했다. 작가의 경
리뷰제목

'경성'이라고는 아무런 관심도 없던 나에게 경성이 이런 곳이다 하고 활짝 열어 보여준 것은 바로 김재희 작가다. [경성 탐정 이상]을 통해서 나는 그들이 살고 있는 공간에 흡수되어 버리는 마법을 경험했다. 픽션 속에서 시공간을 이동하는 타임슬립을 직접 겪어 보는 느낌이었달까. 그렇게 나는 경성을 배회했고 이상과 구보의 뒤를 쫓아서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경험했다. 작가의 경성은 이상을 통한 시리즈가 전부가 아니었다. [경성 여성 구락부]를 통해서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들만의 세계를 안내해주었다. 

 

이 책에서는 조금은 더 독특해진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그것은 장르 소설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경성을 배경으로 한 색다른 이야기를 펴냈다면 이번에는 같은 경성을 배경으로 해서 여자들을 중심으로 한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것은 같지만 조금은 더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그것은 바로 '성'이라는 것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을 모아두었다는 것이다. 본문에서도 설명하고 있듯이 여기는 경성 부녀자 성고민상담소였던 것이다. 그런 만큼 남에게 잘 드러내지 못하는 성고민 문제들을 지적하고 있다. 

 

찬 희탐정, 라라 박사 그리고 선영 총무까지 스물 두살의 패기 넘치는 이 동갑내기들은 공유주택에서 만나서 의기투합을 하게 된다. 물론 처음부터 그들의 첫인상이 마구 좋았던 것은 아니다. 찬희와 선영은 일자리를 구하고 있던 입장이었고 라라는 자신이 상담소를 운영하게 되면서 필요한 사람들을 구하고 있던 입장이라 그 합이 딱 맞았던 것이다. 남장을 하면서 힘을 쓰는 일을 하는 찬희는 원래도 탐정 사무소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있었고 그래서 이들 중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에서 잘 대처할 수 있는 인물이어서 어찌 보면 전형적인 탐정 캐릭터라고 할 수도 있지만 박사라는 호칭답게 모든 사건을 주로 이끌어가는 것은 라라다. 경성이라는 분위기에 들어맞지 않는 그녀의 캐릭터는 성이라는 문제를 가장 잘 쉽게 설명해줄 수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든다.

 

새벽만 되는 사라지는 버선. 대체 그 버선은 누가 무슨 이유로 가져가는 것일까. 단지 잠복만으로 범인을 잡아낸 라라와 찬희. 이렇게 간단한 사건부터 심오하고 때로는 많은 생각을 요하는 문제까지 그들 삼총사가 함께 할 때 모든 것은 시원하게 해결 될 수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가 여기서  끝이 아니길. 다음에는 조금은 더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여줄 수 있기를 그렇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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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경성부녀자 고민상담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1 | 2021.11.21 리뷰제목
경성이라는 곳 그리고 그 시대는 아직도 참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신여성이라고 해도 여전히 여성에 대해서는 매우 보수적인 사회이지요. 그런 사회에서 3명의 여성이 활약을 펼칩니다. 결국 1가지 사건을 향해가는 것이지만 그 사이 여러가지 사건이 나옵니다. 억압된 사회에서 실제로 이렇게 활동은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판타지라서 좋네요. 지금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 여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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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이라는 곳 그리고 그 시대는 아직도 참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신여성이라고 해도 여전히 여성에 대해서는 매우 보수적인 사회이지요.

그런 사회에서 3명의 여성이 활약을 펼칩니다.

결국 1가지 사건을 향해가는 것이지만 그 사이 여러가지 사건이 나옵니다.

억압된 사회에서 실제로 이렇게 활동은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판타지라서 좋네요. 지금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 여성들은

그때의 조상들은 어땠을까 생각해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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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 김재희 평점10점 | s*****o | 2021.10.20 리뷰제목
'경성 탐정 이상'시리즈로 유명하신 '김재희'작가님의 신작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입니다. 지난번 작품에서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를 쓰고 계신다고 말씀하셔서 안그래도 기다리던 작품이였는데 말입니다. '경성 탐정 이상'을 이은 새로운 '시리즈'로서 말이지요..   그런데 정말 기다린 '보람'이 있는 작품이였던...ㅋㅋㅋ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주
리뷰제목

'경성 탐정 이상'시리즈로 유명하신 '김재희'작가님의 신작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입니다.

지난번 작품에서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를 쓰고 계신다고 말씀하셔서

안그래도 기다리던 작품이였는데 말입니다.

'경성 탐정 이상'을 이은 새로운 '시리즈'로서 말이지요..

 

그런데 정말 기다린 '보람'이 있는 작품이였던...ㅋㅋㅋ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주인공 '김찬희'가 독일풍인 '공유 하우스'에 '하숙생'으로 들어오는 장면입니다.

'김찬희'는 시집가라는 '가부장제'의 화신인 '아버지'를 거부하여 '일본'으로 갔는데요

그러나 '유학'하며 '일자리'를 구하지만, 쉽지 않았고

'일본'의 '핑커톤'탐정 사무소의 '일본지사'에서 '사환'으로 일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유학비'가 떨어져 '조선'으로 돌아온 '김찬희'

그렇지만 절대 '집'으로 돌아가기 싫었던 그녀는..

'공유 하우스'에 들어오게 되고

이 곳에서 집주인인 '이재연'과 자신과 같은 하숙생인 '방선영'

'이재연'의 아들인 '송영운'과 만나게 되지요..

 

자신과 '동갑'인 '방선영'과 친해진 '김찬희'

그때 옆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방선영'은 그 '방'의 주인인 '라라'박사를 소개시켜 주는데요.

 

'비명'소리는 '라라'박사가 듣던 '축음기'에서 들려오고 있었고

그것은 '연극'이지..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연쇄살인'과 같은 '실화'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최근에 '경성'에서는 '연쇄살인'이 일어나고 있었는데요

'여성'들을 목졸라 죽이고

그녀들의 '머리채'를 잘라가는.....

 

'라라'박사는 '김찬희'가 '탐정사무소'에서 일했음을 알자

그녀에게 일자리를 주겠다고 말하고..

두 사람은 '버선 도난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김찬희'의 실력을 본 '라라박사'는

그녀에게 자신과 일하자고 말하고..

'라라'박사, '찬희'탐정, '선영'총무 

이 세 사람은 '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고민상담소'를 열게 됩니다.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는 

'김라라','김찬희','방선영', 22살 동갑인 세 명의 주인공이

'내담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내용인데요.

 

'김라라'를 보면 '셜록홈즈'를 떠오르게 합니다

'박학다식'하고 '심리'전문가인 모습이..정말 모르는게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김찬희'는 '왓슨'역할인데요..

'탐정'으로서 돌아다니다 보니, 여러번 위기에 빠지기도 합니다.

 

'방선영'은 이들을 지원하는 역할이니..

두 사람에 비해 '비중'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하숙집'주인인 '이재연'의 아들이자 '김찬희'의 곁을 맴도는 '송영운'

'라라'박사의 멘토인 '레이'박사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가득이였는데요....

 

각 '상담'마다 '에피소드'들이 등장하고..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로서는

당시 '경성'을 공포에 빠뜨리게 만든 '머리채 연쇄살인마'와의 '대결'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내막'은 정말 '반전'이였는데요..

 

마지막에는 '후속편'을 예감하며 끝나서리..

다음편이 넘 기대되기도 했었습니다.

 

앞으로도 '경성 탐정 이상'처럼..시리즈로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네요

이 세 사람의 '활약'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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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평점10점 | r****p | 2021.10.14 리뷰제목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경성 최초 < 고민상담소 > 여성 탐정 삼총사의 활약기       분명 모던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낯설지 않고 이질감 없이 유연하다. 글 안에서 언급되는 거리 풍경, 백화점 , 등장인물들의 분위기도 세련된 이미지가 구현된다.     <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 주요 인물인 여성 탐정 삼총사 셋. 김찬희 , 유학파이지만 경성에서
리뷰제목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경성 최초 < 고민상담소 >

여성 탐정 삼총사의 활약기

 

 

 

분명 모던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낯설지 않고 이질감 없이 유연하다.

글 안에서 언급되는 거리 풍경, 백화점 , 등장인물들의 분위기도 세련된 이미지가 구현된다.

 

 

<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 주요 인물인 여성 탐정 삼총사 셋.

김찬희 ,

유학파이지만 경성에서 취직이 쉽지 않다. 취준생.

큰 키와 삼단봉 휘두르는 것이 일품이며 남장이 어울리는 매력이 있다.

 

라라박사,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 혼혈로 태어났으며 성도착증 연구한 유학파이다.

미국 심리상담학 석사 학위를 지녔다.

 

방선영,

이화 여전 학생이며 옷에 대한 관심이 많은편, 고민상담소에선 사무와 총무 역할

특히 자료 타이핑 및 정리가 탁월하다.

 

셋은 같은 나이, 동갑이고 각자 주관이 뚜렷한 편이라 자기 의사 표현에 거리낌이 없다 .

보기 드문 독일풍 공유 하우스에 입주한 하숙생으로 자기 살 길 스스로 헤쳐 나가려는 공통점이 있다.

독일인 아버지가 지어 올렸다는 공유 하우스를 운영하는 주인, 즉 하숙집 아줌마 역시 범상치 않다.

누구 눈치를 보거나 소극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충만한 중년 여성으로써 주관이 뚜렷하고 당당함이 돋보인다.

20대 아들 둔 여인이라고 쉽사리 믿기지 않는 분위기.

- 이렇게 나이 들어감에 점점 더 멋지고 매력적이어야 하는데...

 

 

<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 는 공유 하우스에 위치했다.

개화기 시대 변화가 신문물 받아들임이 빠르다 하여도 여성이, 부녀자가 고민 있다고

고민상담소에 쉽게 걸음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옥양목 버선 도난 사건을 처음 맡으면서 고민상담소 일 은 시작된다.

갱년기 여성 호르몬 변화로 인한 정신적 신체변화로 겪는 의뢰인이

본인의 일을 마치 타인의 일 인 것처럼 상담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의 물꼬가 트인다.

물론 남성 의뢰인의 고민도 상담한다.

때마침 미국에서 온 심리학자이자 정신 분석학자인 천재적인 상담가 레이 박사의 강연이

경성시내를 떠들썩하게 만든다.

김찬희는 레이박사 강연에 갔다가 귀가길에 아찔 한 사건을 겪으면서

사회적 이슈에 집중하게 되는데!

 

 

세 여성 탐정이 1930년대 경성에서 활약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은 주저함이 없다.

추진력과 결단력이 있으면서 각자의 칼라를 잘 표현해낸다.

당시 서구 열강국 공사관들 자리 잡은 정동을 중심으로 백화점이 있던 종로, 명동일대를

종횡무진하는 이들을 쫓다보면 어느새 팀원이 되어 함께 움직이고 있는 '나'를 발견 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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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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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경성 부녀자 고민 상담소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1 | 2021.10.14 리뷰제목
김재희 작가의 신작 소설. 경성 탐정 이상 시리즈의 이상과 구보를 이은 또 다른 경성 탐정이 등장한다. 이번에는 무려 삼총사다. 22살이라는 에 띤 나이에 신여성 트리오는 공유 하우스에서 함께 지내는 사이다. 미국에서 심리상담학 석사학위를 가지고, 곧! 박사가 될 예정이라는 김라나(라라 박사), 일본 유학파 출신으로 과거 탐정사무소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취준생 김
리뷰제목

 

김재희 작가의 신작 소설. 경성 탐정 이상 시리즈의 이상과 구보를 이은 또 다른 경성 탐정이 등장한다. 이번에는 무려 삼총사다. 22살이라는 에 띤 나이에 신여성 트리오는 공유 하우스에서 함께 지내는 사이다. 미국에서 심리상담학 석사학위를 가지고, 곧! 박사가 될 예정이라는 김라나(라라 박사), 일본 유학파 출신으로 과거 탐정사무소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취준생 김찬희(찬희 탐정), 그리고 이화여전에 다니는 박선영(선영 총무)이 바로 경성 부녀자 고민 상담소의 삼총사다.

부모님께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차마 꺼내지 못하는 찬희는 돈이 궁하던 차에 공유 하우스에 들어오게 된다. 우연히 만난 라라와 선영과 함께 상담소를 오픈하고, 수임료로 생활을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이상하게 그들에게 들어오는 상담은 오픈하기 쉽지 않은 "성(姓)"에 대한 상담이다. 사실 상담소의 원래 이름에는 "성"이 붙어있었으나 내담자가 부담을 가질 거라는 생각에 경성 부녀자 고민 상담소라는 이름으로 오픈하였다.

첫 번째 내담자는 김연주라는 여성으로, 딸인 박동선이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는 고민을 가지고 상담소를 찾아온다. 곧 결혼을 앞둔 딸이 밤만 되면 노출증이 도지다니... 보통 일이 아니다. 딸과 상담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김연주는 난색을 표한다. 그러던 차에, 김연주에게 동선이 밖을 나가니 지켜봐 달라는 연락을 받게 되고 위험에 빠진 동선을 구하려 달려가는 그들이 발견한 인물은 의외에 인물이었는데...

여러 가지 사건이 얽힌 가운데, 큰 사건이 소설을 아우른다. 마치 경성 탐정 이상에서 류 다마치 자작이라는 존재가 등장하듯, 경성 부녀자 고민 상담소에도 이자와 레이 박사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레이 박사는 김라라와 상당한 연관이 있다. 스승이자 은인이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존재인 그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 또한 공유 하우스의 주인인 이재연의 아들 송영운 또한 뭔가 의미심장하다. 일제강점기 경성이라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녀들의 이야기가 옛날이야기 같지 않고 공감이 가는 것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이 쌓여있어서일까? 경성 부녀자 고민 상담소 역시 후속작이 기대된다. 꼭 만나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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