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 : 비행기 마니아를 위한 엔진 스타트, 이륙, 크루즈, 착륙, 최첨단 비행 조종 메커니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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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 : 비행기 마니아를 위한 엔진 스타트, 이륙, 크루즈, 착륙, 최첨단 비행 조종 메커니즘 해설

비행기 마니아를 위한 엔진 스타트, 이륙, 크루즈, 착륙, 최첨단 비행 조종 메커니즘 해설

리뷰 총점 9.6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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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미 여행 >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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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 실제 비행하는 기분으로 보는 책 평점10점 | n*****w | 2022.09.08 리뷰제목
진짜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은 게임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다. 현실에 가까운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이라고 해서 오래전에 부푼 기대를 가지고 덤볐다가 복잡한 비행기 계기판에 압도되어, 뜻대로 이륙도 못하고 포기했었다. 물론 공개된 자료를 따라 하면 어떻게든 게임을 즐겼겠지만, 내가 원했던 것은 비행 원리, #비행기 조종법, 계기판
리뷰제목


 

진짜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은 게임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다. 현실에 가까운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이라고 해서 오래전에 부푼 기대를 가지고 덤볐다가 복잡한 비행기 계기판에 압도되어, 뜻대로 이륙도 못하고 포기했었다. 물론 공개된 자료를 따라 하면 어떻게든 게임을 즐겼겠지만, 내가 원했던 것은 비행 원리, #비행기 조종법, 계기판 하나하나의 기능과 같은 것들이었다. 당연히 이런 것들은 게임과 별도로 공부가 필요한 것들이었다. 당시에는 그런 것들을 배울 적당한 책이 무척 드물었고, 있었어도 영문판이거나 실제 조종사를 위한 서적이라 가볍게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비행사를 꿈꾸는 것도 아니고 해서, 나중에 기회 되면 보자는 생각에 미뤄 왔었다.

 

그러던 중, 최근 #드론 자격증을 따면서 내게 그동안 내재되었던 비행에 대한 동경이나 욕구 같은 것이 다시금 높아졌다. 게다가 마침 '비행기 조종기술 교과서'라는 누구나 큰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나서 많은 궁금증을 풀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본 #비행기조종기술교과서 는 30여 년간 항공기관사로 총 비행시간 1만 4,807시간 33분 활동한 나카무라 간지의 저서로 보누스 출판사의 비행기 교과서 시리즈 중, 비행기 구조 교과서, 비행기 엔진 교과서, 비행기 조종 교과서를 쓴 분이다.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는 여객기의 일반적인 비행 단계 순서인 조종석 착석부터 시작해서 비행 전 준비, 시동, 이륙, 상승, 강하, 착륙까지 모든 과정을 그 순서대로 담고 있고, 추가로 비행 중량과 균형에 관한 것을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우선 제일 먼저 나오는 서장 "조종석에 앉아 보자"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돌아갈 정도로 복잡했던 각종 조종 패널과 스위치에 대한 설명이 그림과 함께 한눈에 보기 좋게 되어 있다. 조종 패널에 프린터까지 있다는 게 신기했다. 여기서는 한 줄 정도로 간단히 설명되어 있는데, 중요한 장치들은 뒤에 나오는 내용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고 있다. 너무 자세히 나와도 비행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큰 부담이 될 수 있는데, 218쪽의 책 두께에 맞게 적당한 수준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수월했다.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 순서가 항공기 비행 순서와 동일하고, 각종 계기판, 스위치 조작 순서도 화살표로 나오고, 이에 따른 비행 원리와 구조 설명이 같이 나오고 있다. 비행 과정 하나하나 진짜 조종하듯이 저자가 설명하고 있어서, 나 역시 마치 게임 속에서 비행하는 기분도 든다. 필요에 따라서는 계기판이 반복 등장하므로 책 앞뒤를 오가며 찾아보는 불편이 적어 책 진도가 잘 빠진다.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에는 드론 자격증 공부하면서 나왔던 각종 비행 이론이나 장치에 대한 것도 나오는데, 대표적인 것이 피토관이다. 동압과 정압의 합은 전압으로 일정하다 뭐 그런 거로 배웠는데, 이 책을 통해 드론 교재에서 왜 이것을 중요하게 다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소형 드론에선 피토관이 달려 있지 않으나, 다른 센서들과 함께 마하수, 대기 속도, 정온도 등에 쓰이므로 그만큼 중요한 장치인 것이었다.

 

책에는 공식이나 계산 같은 것도 자주 등장해서 딱딱해 보일 수 있으나, 훈련 과정이나 위험한 순간 대처, 실제 비행에서 발생하는 현상같이 저자의 오랜 비행 경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책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서 의외로 지루하지 않았다. 그 밖에 비행 장치의 최신 변화 같은 다양한 내용도 담고 있다.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 같은 책이 예전에 있었으면, 계기판에 기죽어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게임을 포기하지는 않고 지금도 아주 재미있게 즐기고 있었을 거란 상상도 해본다. 그래도 이번에 비행 까막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났으니, 이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내 경우는 게임이나 드론이었지만, 비행기 또는 #비행조종, 정비 등 항공기 전반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는 비행기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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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 평점10점 | s****y | 2022.09.08 리뷰제목
지하철 기관사가 되고 싶다던 아이가 영화 탑건을 보고 난 이후, 비행기 조종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니, 사실 생각해 보면 비행기와 전투기에 대해 관심을 가진 지는 꽤 오래되었다. 다만 이를 조종하는 것에 대해 막연히 어렵겠다,라고만 생각을 했었고, 이번에 영화를 관람하면서 자세히 보게 되며 좀 더 구체적인 꿈을 가지게 된 것 같았다. 아이에게 공군 사관학교에 가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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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기관사가 되고 싶다던 아이가 영화 탑건을 보고 난 이후, 비행기 조종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니, 사실 생각해 보면 비행기와 전투기에 대해 관심을 가진 지는 꽤 오래되었다. 다만 이를 조종하는 것에 대해 막연히 어렵겠다,라고만 생각을 했었고, 이번에 영화를 관람하면서 자세히 보게 되며 좀 더 구체적인 꿈을 가지게 된 것 같았다. 아이에게 공군 사관학교에 가야 하니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고 꼬드기면서 이 책을 내밀었다. 사실 아이가 읽기에는 제법 어려운 내용이 가득한 책이었지만, 아이는 며칠에 걸쳐서 신이 나서 이 책을 읽어갔다.

비행기 조종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그저 복잡하구나 하고 넘겼던 여러 가지 장치와 기기들을 좀 더 세밀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1만 시간이 넘는 비행을 한 저자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비행기 출발 준비부터 시작해서 엔진에 시동을 걸고, 이륙하고, 순항하다가 다시 착륙하는 과정들은 참으로 신기했고, 복잡했지만, 그 안의 원리들이 낯설면서도 재미있게 다가왔다.

구름을 피하는 방법이나, 비상시 착륙 방법, 비행기에 싣고 다녀야 하는 연료의 양까지, 이 책에는 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흥미진진한 정보들이 가득했다. 이륙에 필요한 활주로 길이까지 알 수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비행기에 탑승하고 보았던, 조금씩 움직이던 비행기 날개들을 떠올리게 해주었다.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 같았던 비행기 날개의 플랩들이 각각 이름 있고, 역할이 있어서 양력을 유지해 준다는 것도 새롭게 배웠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이라 읽는 내내 아이도 나도 무척 즐거웠다. 비행기 마니아라면 한 권쯤 소장하고, 자주 꺼내서 읽기 좋은 책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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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행기의 비행 조종과 메커니즘 평점10점 | w****u | 2022.09.08 리뷰제목
하늘에 나는 비행기를 볼 때마다 직접 조종하는 꿈은 많은 사람이 가졌을 것이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는 비행기의 구조와 원리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파일럿이라는 직업에 동경을 가지며 부러워했다. 공항에서 승무원보다 기장과 부기장의 멋진 모습에 입을 다물 줄 몰랐다. 컴퓨터가 보편화되고 비행 조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간접적으로나마 비행기 조종한다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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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나는 비행기를 볼 때마다 직접 조종하는 꿈은 많은 사람이 가졌을 것이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는 비행기의 구조와 원리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파일럿이라는 직업에 동경을 가지며 부러워했다. 공항에서 승무원보다 기장과 부기장의 멋진 모습에 입을 다물 줄 몰랐다. 컴퓨터가 보편화되고 비행 조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간접적으로나마 비행기 조종한다는 흥분에 휩싸였었다. 세계 여러 각지의 공항에 이륙과 착륙을 하며 온갖 계기판과 조종기를 작동시켰던 추억이 아련하다. 요즘은 항공기 조종이 자동화가 많이 되어 기장이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정도라는데 기술 발전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실제 조종사들의 기본 작동하는 방법부터 비행기를 움직이고 날게 하는 조종의 과학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일본항공사에서 30여 년 동안 보잉 727과 보잉 747의 항공기관사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1만 5천 시간의 비행시간 경험을 살려 실제 파일럿의 눈으로 본 비행기의 구조와 성능, 운항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항공기 조종과 비행의 관제와 원리, 메커니즘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메뉴얼 급이다.

 

비행기의 비행 시나리오를 그려보면, 출발 예정 시간 20~30분 전에 승객 탑승 개시한다. 그전에 파일럿은 조종석에 앉아 비행기를 켜고 패널 세팅 후 비행기 상태를 점검한다. 승무원 모두에게 상태를 브리핑하고, 승객 탑승과 화물 탑재가 끝나고 모든 문이 닫히면 엔진 스타트한다. 지상 활주, 이륙, 순항, 착륙 후, 승객이 다 내리고 조종석을 벗어날 때까지 모든 과정은 물론 돌발상황까지 루틴이라는 순서도를 따라 점검하고 수행하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비행 역학과 경제적 운영까지 자세히 소개한다.

 

이 책은 항공기 조종에 대한 모든 것, 특히 조종실 내의 조종 방법과 체크 리스트, 비행 과정의 메커니즘이 꼼꼼히 설명된 교범이다. 비행기에 관해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눈이 번쩍이는 책일 것이다. 어떻게 날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비행기조종기술교과서 #나카무라간지 #마대우 #전종훈 #보누스 #항공공학 #항공운항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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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 서평 / 진짜 항공기 조종에 비행의 정석! 평점10점 | s*****t | 2022.09.01 리뷰제목
이 책은 정말로 제목처럼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항공기 조종에 관한 거의 전반적인 내용은 '모두'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어학과에는 영어학개론이 있고, 심리학과에 심리학개론이 있다면 이 책은 조종을 배우는 예비 파일럿들이 정말로 참고할 것 같은 그런 비행학개론과 같은 책인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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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로 제목처럼 비행기 조종 기술 교과서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항공기 조종에 관한 거의 전반적인 내용은 '모두'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어학과에는 영어학개론이 있고, 심리학과에 심리학개론이 있다면 이 책은 조종을 배우는 예비 파일럿들이 정말로 참고할 것 같은 그런 비행학개론과 같은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나카무라 간지라는 사람들 정말 이름처럼 간지(?)나게 조종에 관한 많은 내용을 다루고 독자들에게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무려 30여 년 간 보잉727과 보잉747의 항공기관사로 활동했다고 하는 등 수십 년간의 조종 실무 경험을 축적해 온 베테랑 전문가입니다.

 

처음에 조종석에 앉으면 볼 수 있는 갖가지 버튼들과 복잡한 구조들이 먼저 눈에 보이실 겁니다. 저도 조종이라는 것을 처음 보게 되었을 때 조종석 내부에 있는 HUD를 포함한 엄청나게 많은 버튼들이 제일 먼저 눈에 보였거든요. 이 책은 초반부에 이러한 버튼 하나하나가 항공기 내에서 각각 어떤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버튼을 하나씩 해부해서 설명해 주는 정말 친절한 책입니다. 그 외에도 상승(Climb), 순항(Cruise) 등 기본적인 항공기의 움직임에 따른 각 장비의 기능과 메커니즘 등을 영어 용어와 함께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비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공부하시기에 너무도 유용해 보입니다.

 

제가 비행술을 배우는 비행 학도라면 어느 정도 항공기의 부품이나 기능에 대해서 충분히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이 책을 어디를 가든지 들고 다니면서 항상 참고하려고 노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요즘엔 주변 학생들 중에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해 군 조종사가 되기를 원하거나 조종장학생 등을 지망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조종석에 앉아서 조종을 해 보는 시뮬레이션은 아니더라도 이 책으로 항공기의 운항에 대한 메커니즘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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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행기를 조종하는 기술을 자세히 알고싶다면 평점10점 | 1*******n | 2022.08.31 리뷰제목
비행기 조종기술 교과서는 30년간 비행기관사로 일한 저자가 경험을 살려 쓴 책이다. 비행기 조종에 관해 이륙부터 착륙까지 비행기를 조종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부터 패널을 조작하는 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사실 비행기 조종에 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좀 어려웠는데 섬세한 일러스트 덕분에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비행기의 출발 준비는 패널 설정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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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조종기술 교과서는 30년간 비행기관사로 일한 저자가 경험을 살려 쓴 책이다. 비행기 조종에 관해 이륙부터 착륙까지 비행기를 조종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부터 패널을 조작하는 법까지 알려주고 있다. 사실 비행기 조종에 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좀 어려웠는데 섬세한 일러스트 덕분에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비행기의 출발 준비는 패널 설정 작업부터 시작하는데 비행기의 전원을 켠 후 irs셀렉터를 on 위치에 놓는다. irs는 비행기 자세와 위치 등을 산출하는 중요한 장치다. irs를 on으로 했으면 엔진오일양, 탑재연료량, 유압 장치 작동액량, 산소마스크용 용기 압력, 항공기에 구비하는 서류의 탑재 확인까지 동시에 시행한다. 이외에 비행기 외부적으로도 연료나 타이어, 엔진 등을 육안으로 문제가 없는지 점검한다.

기장과 부기장이 비행전 체크와 준비를 마쳤으면 본격적으로 각자가 담당하는 범위의 패널을 확인하면서 출발준비조작을 한다. 예전에는 조종업무를 담당하는 파일럿과 조종 외 업무를 담당하는 파일럿의 업무 분담이 명확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위해 조종 업무를 담당하는 파일럿을 PF, 조종 외의 업무를 담당하는 파일럿을 PM으로 나누었다.

책에서는 기장의 패널이 왼쪽에 위치하고, 부기장의 패널이 오른쪽에 위치하던데 이 부분은 모든 나라가 동일한 건지 아니면 나라마다 다른 건지는 모르겠다.

승객이 탑승하는 건 출발 예정 시간보다 2-30분 전인데 파일럿은 그 전에 먼저 조종석에 있어야 한다. 기장이 먼저 출발 전 점검을 시행해서 비행기가 비행할 수 있는 상태여야만 승객의 탑승을 허가하는 거다. 패널의 상세 설정은 승객의 탑승을 허가한 뒤에 이루어진다. 비행기는 아무래도 차 사고와는 다르게 사고가 나면 살아날 확률이 거의 없다고 생각해서 두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이렇게 철저한 체크 뒤에 승객을 탑승시킨다는 걸 알고나니 어쩐지 안심이 됐다.

파일럿은 비행하는 동안 비행기의 자세, 위치, 상황을 확인하고 다른 운항 승무원들과 공유해야 한다. 이때 효과적인게 콜아웃인데 예를들면 비행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서 길게 상황을 설명하기 보단 REJECT(중단)만으로 표현하는 게 결단 의사가 쉽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여러 문제상황이 발생했을 때 급박한 상황이라면 짧은 단어 몇개로 상황을 전달할 수 있으니 확실히 유용하겠다 싶었다.

적란운은 수직방향으로 높게 발달한 구름인데 주로 소나기를 내린다. 비행을 하다 적란운에 들어가면 상승기류와 하강기류를 동반하는 난기류 때문에 조종불능 상태가 될 정도로 흔들리거나 운항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 아직 비행기를 타면서 난기류를 만나 본 적은 없는데 예전에 봤던 여행유튜버의 영상에서 보니까 비행기 내부가 크게 흔들려서 승객들이 엄청 공포에 떨긴 하더라. 때문에 파일럿은 비행기에 탑재된 기상 레이더가 아니라 다른 경로로 적란운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 부근을 통과한 파일럿의 보고나 항공 교통기관에서 정보를 얻어 비행경로를 변경하거나 강하 개시 지점을 결정한다.   

비행기의 구조부터 조종석의 패널까지 비행기를 조종하는데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일들을 하는지 일부나마 엿볼 수 있었다. 비행기를 운항하는데 있어서 사전에 이렇게 많은 체크를 하고, 또 운항중에도 패널만 보는 게 아니라 비행기의 운항에 문제가 될 부분을 정보를 얻어 경로를 변경하기도 한다는 걸 알고나니 앞으로는 비행기를 탈때 전보다는 좀 더 마음을 놓고 탈 수 있겠다 싶었다. 이륙부터 착륙까지 비행기를 조종하는데 있어서 패널을 어떻게 조작하고 어떤 과정을 거치는 지 꽤 세세하게 알려주는 책이었다.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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