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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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목욕탕

리뷰 총점 8.6 (110건)
분야
소설 > SF/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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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예상 밖의 전개와 즐거움 평점10점 | g******0 | 2022.09.25 리뷰제목
일전에 수상한 중고상점을 읽었고 (일전에 올린 게시글을 참고 바람) 표지의 배경과 색채, 심지어 제목마저 비슷한 동류의 소설이라 생각하고 선택했으나 반전의 놀람과 즐거움을 선사 받았다.타이점을 잠깐 언급하자면 앞서 읽은 책은 (가족 아닌) 사장과 직원인 브로스의 찰떡 케미로 펼쳐지는 잔잔한 추리물이었으나 이 책은 오컬티즘으로 친자매가 부모를 여읜 채 살아가던 어느 날
리뷰제목
일전에 수상한 중고상점을 읽었고 (일전에 올린 게시글을 참고 바람) 표지의 배경과 색채, 심지어 제목마저 비슷한 동류의 소설이라 생각하고 선택했으나 반전의 놀람과 즐거움을 선사 받았다.
타이점을 잠깐 언급하자면 앞서 읽은 책은 (가족 아닌) 사장과 직원인 브로스의 찰떡 케미로 펼쳐지는 잔잔한 추리물이었으나 이 책은 오컬티즘으로 친자매가 부모를 여읜 채 살아가던 어느 날 뜻밖의 존재에게서 ‘행운 목욕탕’을 유산으로 상속받아 펼쳐지는 해프닝을 그려냈다.
사전에 내용을 알지 못한 채 그저 추리물이라 여기고 봤었는데 의외의 스토리 전개에 아주 약간 당황했던 기색이 다시금 떠오른다.

행운 목욕탕엔 원래 주인인 모습을 보이진 않지만 여전히 성업중이다. 건물의 나이만큼 단골들은 예스러움이 눈에 띄는 어르신들이지만 이곳은 단순히 세신만을 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 특히나 단골들에겐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 이 평범하게만 보이는 목욕탕은 사실 비밀이 숨어 있는데 심상치 않은 보라빛 석양이 호기심과 신비로움의 사이에서 빛을 뿜어내는 듯하다. 깊어가는 가을 따스한 물에 몸을 담그고 싶어져서 선택했으나 그보다 더욱 따뜻하게 나를 채워준 곳. 가끔 오후 시간대에 카운터에서는 추가금 없이 고민 상담도 해준다니 혼자서 끙끙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면 한 번 들려 보시길.
목욕한 것 이상의 개운함과 상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쉿! 이건 비밀인데 물을 데우는 불이 특별하다는 것과 직원 두 사람이 엄청 내성적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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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수상한 목욕탕 평점10점 | e********0 | 2022.08.25 리뷰제목
마쓰오 유미의 수상한 목욕탕.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와 함께 구매한 수상한 목욕탕. 잔잔한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뭔가 수상한 옛날 목욕탕의 이야기.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삼촌의 유산인 목욕탕을 미스터리한 두 명의 직원인 엘렌, 글렌과 함께 운영하게 된 언니 리오와 동생인 사오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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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오 유미의 수상한 목욕탕.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와 함께 구매한 수상한 목욕탕. 잔잔한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뭔가 수상한 옛날 목욕탕의 이야기.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삼촌의 유산인 목욕탕을 미스터리한 두 명의 직원인 엘렌, 글렌과 함께 운영하게 된 언니 리오와 동생인 사오의 이야기. 뭔가 미스터리 하면서도 힐링되는 이야기들. 요즘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너무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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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수상한 목욕탕 / 마쓰요 유미 평점10점 | a****8 | 2022.08.11 리뷰제목
수상한 목욕탕 저자 마쓰오 유미 출판 문예춘추사   세상의 모든 수수께끼가 모여드는 옛날 목욕탕 <수상한 목욕탕>을 만나보았습니다. 표지만 봐도 따뜻해지고 힐링이 되는 소설이라는 생각에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옛날에는 동네마다 이런 목욕탕 있지 않았나요? 저도 할머니와 엄마와 함께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하고 바나나 우유를 한입 들이키면 노곤해지고 기분
리뷰제목

수상한 목욕탕

저자 마쓰오 유미

출판 문예춘추사

 

세상의 모든 수수께끼가 모여드는 옛날 목욕탕

<수상한 목욕탕>을 만나보았습니다.

표지만 봐도 따뜻해지고 힐링이 되는 소설이라는

생각에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옛날에는 동네마다 이런 목욕탕 있지 않았나요?

저도 할머니와 엄마와 함께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하고 바나나 우유를 한입 들이키면 노곤해지고

기분좋아지는 이 기분. 모두들 공감하실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이 목욕탕은 뭔가 수상함이 가득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게요.

부모님을 너무 일찍 여의고 언니 리오와 동생 사오는

둘이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었어요.

리오는 이 집안의 가장으로 열심히 일을 했고

6살 어린 사오는 낯가림이 심하고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학교를 중퇴하여 집안일을 하며 지냈어요.

그러던 어느날, 자매는 얼굴도 알지못하는 삼촌의 유산,

공중목욕탕을 받게되었어요.

조건은 단 두가지!

목욕탕을 운영을 계속하고 이곳에 일하고 있던

직원 두명을 그대로 유지하라는것이였어요.

 

 

수상한 목욕탕을 운영하게된 미오에게

마을 사람들은 목욕탕에와 '사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삼촌이 모두 해결했줬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미오에게 이런저런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해요.

추리하는것을 좋아하는 동생 사오때문에 사건들은

깔끔하게 해결이 되었지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미스터리한 사건이 생기고,

사건을 해결하면서 힐링이 되고 치유가 되는 이야기인줄 알았지만!

미오와 사오 곁으로 수상한 일이 벌어지면서 이야기가 반전이 됩니다.

"내용도 심각성도 각기 다른 이 우연들이 모두 사건인걸까?"

미스터리한 사건이 넘치는 수상한 목욕탕,

비밀을 감춘듯, 사람처럼 보이지않는 두 직원,

자꾸 이성적으로 다가오는 한 남자.

미오와 사오는 공중 목욕탕을 잘 운영할수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오랜만에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읽었네요.

처음 예상했던 스토리와 다르게 전개되었지만,

이또한 작가가 의도한 미스터리한 반전이지 않을까요?

미스터리한 일들이 왜이렇게 따뜻하게 느껴지는지,

새로운 경험을 전해주는 소설이였습니다.

문득 사소한 걱정거리가 생기면 수상한 목욕탕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실제로 수상한 목욕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바로 미오와 사오에게 달려가 고민을 나눠보고 싶어요.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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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수상한 목욕탕 평점9점 | 0***l | 2022.08.14 리뷰제목
기이하고 발칙한 목욕탕 미스터리 <수상한 목욕탕>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동생과 단둘이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삼촌의 유산이 남겨집니다. 상속의 조건은 오래된 건물과 직원을 그대로 두고 영업을 이어가는 것. 그리고 그 오래된 건물의 정체는 행운 목욕탕.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두 명의 직원과 오래된 옛날 목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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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하고 발칙한 목욕탕 미스터리

<수상한 목욕탕>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동생과 단둘이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삼촌의 유산이 남겨집니다.

상속의 조건은

오래된 건물과 직원을 그대로 두고

영업을 이어가는 것.

그리고 그 오래된 건물의 정체는

행운 목욕탕.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두 명의 직원과

오래된 옛날 목욕탕.

오래된 목욕탕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유는

삼촌의 탁월한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손님들이 가져온 수수께끼 같은 문제들에

언제나 명쾌한 해답을 내놓았기 때문이죠.

어느 날 우연히 단골손님의 수수께끼를

젊은 사장인 내가 풀어내자

동네 사람들의 온갖 수수께끼가

목욕탕으로 모여들게 됩니다.

 

 

 


사실 그 문제들을 풀어낸 것은

내가 아닌 나의 어린 동생이었습니다.

사람 만나기와 외출을 극도로 꺼리고

학교도 그만둔 채 집안일에 전념하고 있는

나의 어린 여동생.

그런데 내 동생 사오는

어쩐지 이 목욕탕만큼은

마음을 편하게 하는 부드러운 장소라고 느끼고

편안하게 받아들입니다.

 

 

 


어딘가 수상해 보였던 두 직원의 실체,

얼굴조차 알지 못하는 삼촌의 정체,

그리고 목욕탕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연속.

낡고 오래된 목욕탕 속에

신비한 존재와 익숙한 이웃이 공존하고

사람들이 쏟아내는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곳.

따뜻한 물속에 몸을 담그듯

편안하게 해결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

행운 목욕탕으로 오셔서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몸을 담가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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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목욕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코지 미스터리 - 수상한 목욕탕 평점6점 | r****a | 2022.08.19 리뷰제목
‘마쓰오 유미(松尾 由美)’의 ‘수상한 목욕탕(嵐の湯へようこそ!)’은 목욕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코지 미스터리다. 이야기는 가난에 시달리던 자매가 뜻하지않게 삼촌의 유산으로 수상한 목욕탕을 물려받으면서 시작된다. 생전 만나본 적도 없는 수상한 삼촌이 남긴, 기묘한 조건이 붙어있는 목욕탕을 그래도 선뜻 물려받은 건 두 자매가 천애고아로 힘겨운 삶을 이어가야
리뷰제목

‘마쓰오 유미(松尾 由美)’의 ‘수상한 목욕탕(嵐の湯へようこそ!)’은 목욕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코지 미스터리다.

이야기는 가난에 시달리던 자매가 뜻하지않게 삼촌의 유산으로 수상한 목욕탕을 물려받으면서 시작된다. 생전 만나본 적도 없는 수상한 삼촌이 남긴, 기묘한 조건이 붙어있는 목욕탕을 그래도 선뜻 물려받은 건 두 자매가 천애고아로 힘겨운 삶을 이어가야했기 때문이다. 그런 처지에 집까지 딸리 목욕탕이란 수입원을 마다할리가 없지 않은가.

그렇게 경제적인 필요에 의해 받아들인 목욕탕 운영이었지만, 그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몰랐던 것을 새롭게 알게 되는가 하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가벼운 일상 미스터리에서부터 실로 묵직해서 (일상적인 것과 달라) 살짝 거부감도 느껴질만한 판타지까지 여러가지 경험들을 하게 된다.

소설은 그렇게 자매가 겪은 일의 시작을 담은 것으로 시리즈물로 친다면 일종의 배경과 인물 소개에 해당한다고 보면 딱 드러맞는다.

이는 다른말로 하면, 한권으로서의 완결성은 좀 떨어진다는 것이기도 하다. 사실 일상에서의 작은 의문에 그럴듯한 해석을 들려주는 코지 미스터리로 시작했기 때문에 그런 기조만 이어갔다면 좀 슴슴해도 그 자체로 나쁘지 않은 완결성을 갖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다. 복선을 남긴다거나 할 게 없는 가벼운 일상물의 일종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기에 판타지 요소를 더해 확장 가능성이 있는 세계관을 선보이면서 이야기의 완결성이 좀 애매해졌다. 그렇다고 빌런을 또 보고싶을만큼 매력적으로 만든 것도 아니며, 여러 이야기들이 하나로 모아지게 만드는 것도 섵불러서 복선과 그 회수가 좀 작위적으로 느껴진다.

좋게 말하면 코지 미스터리와 판타지를 둘 다 느낄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면 어느 쪽도 애매하다는 얘기다.

이는 단적으로 말하면 이야기가 너무 짧아서 그렇다. 에피소드가 겨우 몇개 정도밖에 안되다보니 안락의자 탐정으로서의 캐릭터성도 너무 연하고, 판타지 요소도 좀 급작스럽게 느껴지는거다.

마치, 하려던 이야기를 충분히 써낸 게 아닌, 미리 정해진 분량에 구겨넣은 듯한 면모는 좀 아쉽게 느껴진다. 배경과 캐릭터 등이 썩 나쁘지 않기에 더 그렇다. 좀만 더 장편이었으면 좋았으련만.

번역도 아쉬웠는데, 어디에선 현지화를 하고 어디는 직역을 하는가 하면, 글자수 얘기를 하면서 그걸 안맞춘 것도 좀 그렇고, 발음을 이용한 일종의 언어유희로 보이는 부분도 완전히 무시하고 단순번역을 해놔서 대체 얘들이 뭔 헛소리를 하는 건지 황당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나마 전체적으로는 일상의 연장선상에 있어서 볼만한 것이지, 조금만 이런 요소가 더 들어있었다면 최악의 번역으로 꼽아도 좋을 뻔했다. 연재물도 아니고, 단행본이라 전체를 보고 충분히 조조정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쪽 번역을 하듯 앞뒤가 안맞는 이런 번역을 보이는 것은 쫌 그렇다.

 

* 이 리뷰는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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