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도근시다. 어느 정도로 눈이 나쁘냐고 하면 안경을 낄 때와 렌즈를 낄 때 알아보지 못한 사람도 있었고, 안경알은 4번을 압축했는데도 두껍다(심지어 기술이 안 좋을 때는 유리렌즈를 하고 다닐때도 있어서 축구하다가 실명위기를 넘긴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라식수술이 안됐다. 요즘은 군대에 갈 수 있지만 나는 현역으로 군대를 갈 수도 없을만큼 눈이 나쁘다.
맨날 두꺼운 안경을 끼고, 결혼식이나 결혼 전 소개팅 때 등에는 항상 렌즈를 끼고 갔고, 대학시절 친구집에서 갑작스레 잘 때면 렌즈 빼는 도구를 가져가던지 아니면 사야했다.
공부할 때도 눈의 피로가 쉽게 와서 너무 힘들었다. 핑계이지만 눈이 좋았으면 대학 Level이 두등급 정도는 더 높았으리라.
최근 우리나라 아니 전 세계적으로 눈 관련 질환을 앓는 사람은 매년 늘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고, 모든 작업은 컴퓨터로 하기 때문일 것이다. 눈의 노화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 빠르면 30대 후반부터 나타난다고 한다.
나 역시 하루종일 컴퓨터 스마트폰을 봐서 사실 눈이 힘든 부분도 많다.
이 책을 처음 받고 나한테 주는 선물같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고도근시라 백내장이나 녹내장 위험도도 다른 사람들보다 높기 때문이다.
이 책은 녹내장, 백내장, 노인황반변성, 망막 열공 및 망막 박리, 안구건조증, 노안 등에 대한 자가 진단 및 예방법 그리고 간단한 진료법 등을 알려준다.
물론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처럼 이 책으로 조금만 의심스럽더라도 병원으로 달려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사실 우리 몸의 건강이 10냥이라면 눈이 9냥이라고 했다. 미각, 후각, 촉각 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시각이 중요하다는 것이 동의한다.
백내장은 40대부터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80대를 넘으면 발병률이 100%라고 한다.
노안 증상 역시 빠르면 30대 후반부터 온다고 한다.
책에서는 자가 진단 테스트뿐만 아니라 안질환이 생기는 원리와 원인, 치료법까지 쉽고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자신의 안질환이 어떻게 생겨났고, 안질환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면 애초에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고, 안과에 방문했을 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책은 첫번쨰 녹내장부터 시작한다. 사실 백내장은 간단한 수술로 혼탁한 수정체만 바꿔주면 되지만 녹내장은 걸리면 언젠가는 시력을 잃을 수도 있기에 그것을 늦추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녹내장은 무엇보다 안압상승 정도를 제외하면 초기 증상이 없어서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 특히 가족력 등이 있으면 정기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다음은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사실 워낙 흔한 질병이고, 그 진료법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라 자신의 상태를 잘 지켜보면서 조치를 취하면 된다.
요즘 들어 무섭다고 느끼는 병이 바로 노인 황반변성이다. 부모님도 걱정되고 말이다.
노인 황반변성은 노화가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유전적 소인이나 고혈압, 비만, 흡연 등 생활습관 등과 관련도 깊어서 세심한 관리 관찰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안구건조증과 눈꺼풀 처짐, 노안 등에 대해서 자가진단테스트와 의사의 진료보다 자세한 설명 등으로 선택을 돕고 있다.
이 책 <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을 통해 하루 1분 정도만 투자해서 녹내장, 백내장, 망막 박리, 황반변성처럼 대표적인 안질환들을 조기에 발견해내자.
저자는 일본 의학박사이자 일본 내 백내장 수술의 선구자인 시미즈 키미야 박사가 고안해낸 1분 자가진단 테스트’에는 눈의 증상을 통해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는 리스트와 직접 보면서 눈의 상태를 파악하는 시트들이 함께 수록되어 진단 및 병원 방문시 증상 말하기 등을 도와준다.
*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의 건강에 대해 자신하며 살아간다. 언제까지나 지금 같은 날들이 계속될 거라고 여기며 별다른 걱정 없이 하루하루를 보낸다. 애초에 건강에 대한 인식 자체를 가지지 않고 사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렇게 건강에 대한 사안을 간과하는 사이에 위험은 찾아온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살다가 어느 순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커다란 고통이 찾아오는 것이다. 그때가 되면 상황은 이미 악화되어 최악의 결과로 다시는 건강을 되찾지 못하는 수가 생긴다.
최악을 피하기 위해서는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수인 상황. 이를 위해서는 내일이 오늘과 같을 거라는 자만심을 버리고 스스로 공부하면서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수밖에 없다. 이번에 읽은 <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같은 건강서적을 읽으면서 말이다.
<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눈 건강을 확인해보고 언젠가 찾아올지도 모를 위험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대표적인 안질환 7개-녹내장, 백내장, 노인황반변성, 망막 열공&망막 박리, 안구 건조증, 눈꺼풀 처짐, 노안-를 각 파트로 나누어 각 안질환마다 스스로 현재 눈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자가 진단 테스트를 제공하고, 질환이 생기는 원인과 위험성, 대처 방법을 알려준다.
약 100페이지 정도밖에 되지 않는 얇은 책이라 얕볼 수 있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은 제법 실하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몸이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인데, 이 책은 이러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도와준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어떤 것이 있는지, 이 신호가 무엇을 뜻하는지, 또 이 신호 전후에 어떤 대책을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지 등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있다. 짧고 쉬우면서 확실한 도움을 주는 내용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눈 건강을 체크하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많은 건강서적들이 신체 전체를 다루는데 반해 <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은 오직 눈 건강에만 집중한다. 눈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시간 사용되는 만큼 그 중요도가 높으면서 가장 많은 위험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이다. 특히 스마트폰이 발달하여 우리 삶에서 뗄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하면서 우리의 눈은 더욱 고단해졌다. 하루라도 빨리 챙겨야 건강 적신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만큼 눈만을 단독적으로 다루는 책의 존재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사실 책이 너무 얇고 테스트도 간단해서 이런 거로 진짜 건강을 챙길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얇고 가벼워 곁에 두고 언제든지 쉽게 펼쳐들 수 있다는 점과 간단하게 테스트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서 위험성과 대처법을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다는 것, 그로 인해 일상에서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고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은 불시에 큰 위험을 맞을 가능성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7개의 안질환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안구 건조증'으로, 요근래 눈이 영 아프고 건조해서 걱정하고 있던 중이라 해당 내용이 퍽 반가웠다. 다만 그 내용은 다른 안질환에 비해 유독 짧아서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책에서 읽지 않았다면 '아, 눈이 계속 건조하네'같은 생각만 반복하면서 살다가 언젠가 큰코다쳤을 터. <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 덕분에 안구 건조증이 어떤 원리로 생기는 것이며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실하게 알고 일상에서 좀 더 신경 쓰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움을 느꼈다.
나날이 체력의 부족함과 건강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이라 더욱 반가웠던 책. 이 책을 계기로 좀 더 건강에 신경 쓰고 공부하면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언제 안과를 마지막으로 가 보았냐고 아무나에게 물어본다면 그 대답은 놀라울 정도로 예전이라는 대답을 듣게 될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하니 말이다. 예전에는 안경을 맞추기 위해서 시력검사를 하러 안과를 가기도 했었는데 안경점의 기계들이 워낙 잘 나오곤 하니 굳이 갈 필요성을 더 못 느끼게 된다. 국가 건강검진에는 기본적으로 혈액검사와 치과검사는 포함되어 있지만 안과검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만큼 크게 아프지 않는 한 가지 않게 되는 곳이 바로 안과인 셈이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막상 아프고 나면 늦다. 몸 전체를 10으로 봤을 때 9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눈이 아니던가. 눈이 아프거나 안 보이게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더군다나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더욱 그러하다. 뉴스에서도 중반 이후에는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으라고 하지만 막상 안과를 갔을 때 검사도 여러가지여서 어떤 것을 해야 할 지 모르게 되기도 한다. 그럴 때 바로 이 책이 필요해진다.
이 책은 읽는 용도가 아니다. 읽는다기보다는 자가진단을 위한 책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녹내장과 백내장 그리고 황반변성, 망막분리에 안구건조증 마지막으로 노안까지 자신의 눈의 상태가 어떠한지 이 한권의 책으로 다 확인할 수가 있다. 그러니 이 책은 한 집에 하나씩 필수적으로 꼭 갖춰놓아야 할 상비약 같은 그런 개념의 책이다. 가볍게 생각하다가 큰 코 다칠수 있는 것이 바로 안질환이다. 하루아침에 확 나빠지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빠져서 더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확 좋아하지지 않고서야 깨닫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여러가지 테스트를 통해서 자신의 눈의 상황이 어떠한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사실 엄마가 눈이 안 좋은 편이라서 유전일까봐 상당히 많이 걱정을 하는 편이기는 하다. 눈에 관한 책이라면 무조건 볼 정도로 의존도가 높기도 하다. 그러면 뭐하는가. 요즘처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달고 사는데 눈이 좋아질리는 만무하지 않은가. 재미나고 즐거운 것은 너무 손에 가지기 쉬운데 눈에 좋은 운동이나 연습은 노력을 해야만 얻어지는 것이니 멀어질 수 밖에. 눈에도 근육이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정작 눈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얼마나 노력을 하는가. 아마 전혀 하지 않는다가 많은 퍼센트를 차지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가진단을 거쳐서 지금 어떠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해주고 그 증상에 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준다. 그 후에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 지도 설명해주고 있어서 옆에 주치의를 두고 있는 것마냥 꼼꼼하게 잘 짚어준다. 언제든지 손에 잡을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정기적으로 이 책을 이용해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기기의 발달로 눈이 더욱 나빠질 일만 남은 요즘에는 더욱 더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것이 바로 눈 건강이다. 있을 때 소중함을 깨닫고 잘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책 표지 하단에도 쓰여져 있다. 40세가 넘었다면 반드시 월 1회 이상 해봐야 하는 테스트!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