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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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작가의 마음과 편집자의 눈으로

최은영 | | 2022년 7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5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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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한 번쯤 볼만한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n*******a | 2023.10.04 리뷰제목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에게 그림책을 쓰기 전부터 출간까지의 전반적이고 대략적인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목차와 미리보기를 보고 세세한 작법서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솔직히 기대와는 달랐다.이 책은 그림책 쓰기와 출간에 대한 작가의 노하우와 경험 위주로 담겨 있어서 그림책 쓰기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막막함을 느끼는 예비 작가들에게 적절한 것 같다. 선배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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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에게 그림책을 쓰기 전부터 출간까지의 전반적이고 대략적인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목차와 미리보기를 보고 세세한 작법서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솔직히 기대와는 달랐다.

이 책은 그림책 쓰기와 출간에 대한 작가의 노하우와 경험 위주로 담겨 있어서 그림책 쓰기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막막함을 느끼는 예비 작가들에게 적절한 것 같다. 선배 작가의 현실적인 조언은 갈림길에 선 예비작가에게 안내판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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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평점10점 | y******i | 2022.07.24 리뷰제목
교훈이나 권선징악을 표방하는 천편일률적인 내용으로 그림책이 영유아, 아동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소재, 내용, 형식의 제약을 초월해 나이에 상관없이 전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고 있다. 한 장, 한 장 천천히 넘기며 음미할 수 있는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그림체에 인상적인 짧은 글이 주는 여운은 벽돌같이 두꺼운 장편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대서사와 감동 못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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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이나 권선징악을 표방하는 천편일률적인 내용으로 그림책이 영유아, 아동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소재, 내용, 형식의 제약을 초월해 나이에 상관없이 전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고 있다. 한 장, 한 장 천천히 넘기며 음미할 수 있는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그림체에 인상적인 짧은 글이 주는 여운은 벽돌같이 두꺼운 장편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대서사와 감동 못지않을 때가 있다. 특히, 요즘은 국내 작가 중에서도 뛰어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거나 아이는 물론 성인이 보기에도 더없이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출간돼 참 반갑다.

 

이번에는 그림책을 좋아하고, 그림책 제작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신간!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를 소개해 본다.

15년 넘게 그림책 편집자로 일하고, 작가로서 일곱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국내 창작 그림책 최초 볼로냐 도서전 라가치상 대상을 받은 최은영 님의 저서다. 저자가 그림책을 기획하고, 편집하고, 쓰며, 그림책에 대한 강의를 하며 쌓은 내공으로 그림책 쓰기의 핵심을 응축해 담아내 관심 있는 독자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그림책 작가들의 고민, 그림책을 쓰면서 부딪치게 되는 난관, 그림책 편집의 의미, 주옥같은 추천 그림책 등 그림책을 쓰는 데 관심 있는 예비 그림책 작가는 물론 그림책을 사랑하는 독자에게도 그림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림책 작가라면 응당 뛰어난 그림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일러스트 작가와의 협업으로 그림책을 제작할 수도 있다. 사소한 것이라도 주의 깊게 관찰하며 기록하고, 책의 좋은 글귀나 드라마, 영화 대사, 노랫말 등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을 필사하여 문장 수집하는 것도 글감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쓰기를 기획한다면 아동의 발달 단계나 특성에 대한 이해도 선행되어야 한다. 운율감이 느껴지고 읽기 쉬운 문장들을 체화해 써내려면 역시 좋은 그림책을 많이 접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자의 그림책 쓰기 방법에 따른 예시로 제시한 다양한 추천 그림책을 찾아 읽어보며 기본을 다질 수 있을 것 같다.

 

-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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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답게 쓰기 평점10점 | g****n | 2022.07.23 리뷰제목
유튜브 영상에 너무 익숙해진 탓인지 책읽기가 낯설어졌다. 그래도 습관이 남아 있어 읽고 싶은 책을 골라본다.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딱히 그림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것도 아니다. (그림을 못 그리기 때문에) 하지만 그림책 작가는 어떤 마음으로 어떤 과정으로 그림책을 쓸까에 대한 호기심은 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며 내가 먼저 그림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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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에 너무 익숙해진 탓인지 책읽기가 낯설어졌다.

그래도 습관이 남아 있어 읽고 싶은 책을 골라본다.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딱히 그림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것도 아니다.

(그림을 못 그리기 때문에)

하지만 그림책 작가는 어떤 마음으로 어떤 과정으로 그림책을 쓸까에 대한 호기심은 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며 내가 먼저 그림책의 매력에 퐁당 빠져버린 경험이 있기 때문일 듯.

딱딱하게 굳어져 버린 어른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다시 돌아보게 했던 존 버닝햄.

반복되고 단순한 문장으로 신나는 노래로 함께 읽기도 하고 그림 색감이 너무너무 화려했던 에릭 칼.

그림과 내용이 참 따뜻해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앤서니 브라운.

기발한 상상이야기와 등장인물을 직접 하나하나 만들어 장면을 만든 구름빵의 백희나.

 

 

그림책하면 떠오르는 감성은 따뜻함, 호기심, 기발함, 예술가 등등이다.

그림을 못 그리는 나에게 그림책을 쓴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세상의 이야기는 아닐까 싶었지만

그림책 역시 '삶'을 다루고 '나'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가 중심이 되기에 더 관심있게 읽을 수 있었다.

새로워야할 것은 글감이 아니라 글감을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좋은 글감은 결국 나의 생활, 나의 세계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

p80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나만의 메세지를 담아서 쓰기

내가 경험한 사건과 감정을 섞어 쓰기

p97

작가의 말은 그림책뿐아니라 어떤 종류의 글을 쓸 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이 아닌가 싶다.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는

그림책 편집자로 시작해 6권의 그림책을 지은 저자가 알려주는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일상을 호기심으로 바라보고, 어쨌든 쓰다보면 나만의 이야기가 나올 것이고,

그 중에 읽는 이만이 느낄 수 있는 (결국 나답게 쓰는)진정성이 가미되도록 다듬자고 한다.

 

그림책 편집자이자 그림책 작가여서 그런지 그림책 창작의 과정들이 실감나고,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아 알아챌 수 없는 미묘한 창작의 고통(?)들도 엿보았던 것 같다.

 

맘먹고 읽다보니 술술 읽혀지는 책인데

저자가 말한 '새벽 2시의 걱정'과 같은 불안들로 인해 읽기를 미루었는데

편안한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독서시간이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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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림책을 꿈꾸는 이들에게 건네는 깨알팁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e | 2022.08.31 리뷰제목
"나는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 (중략) 이 책은 이런 나의 걱정과 잔소리와 실수의 집합체다."작가의 말 중에서 (p.8) 이 두 문장이 나를 사로잡았다. 나로 말하자면 한 걱정하는 사람. 그런 사람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작가가 한 조언이라니! 너무나도 신뢰되는 책이었다. 15년 넘게 그림책 편집자로 일하면서 일곱권의 책을 쓴 최은영작가의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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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 (중략) 이 책은 이런 나의 걱정과 잔소리와 실수의 집합체다."
작가의 말 중에서 (p.8)

이 두 문장이 나를 사로잡았다. 나로 말하자면 한 걱정하는 사람. 그런 사람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작가가 한 조언이라니! 너무나도 신뢰되는 책이었다. 15년 넘게 그림책 편집자로 일하면서 일곱권의 책을 쓴 최은영작가의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은 그림책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그림책 작가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지, 그림책을 쓰다보면 어떤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는지, 또 그림책 편집이란 과연 무엇인지를 빠짐없이 적었다고 한다.

일단 목차만 살펴보아도 충분히 길잡이가 되는 지점들이었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장은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에서는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 2장 그림책을 쓰기 전 알아야 할 것은 부분에서는 그림책의 특성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그 팁을 다루고 있다. 3장 글감모으기에서는 최은영작가의 한숨구멍 창작노트를 기반으로 그림책에 있어 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은영작가의 글감을 모으는 깨알팁들을 다루고 있다. 4장에서는 그림책을 쓰면서 그림책에서의 글(이야기) 구성을 엿볼 수 있는 팁들이 담겨 있다. 5장 그림책으로 재구성하기에서는 그림책에서 그림이 더해져 글과 그림의 구성들을 이루어가는 팁을 엿볼 수 있다. 6장 문장 다듬기에서는 정말 디테일한 글작가의 팁들을 대방출하여서 실제로 그림책을 구상하고 작업중인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7장 그림책 출판하기 부분에서는 최은영작가가 작가이기도 하지만 이전의 편집자로서의 경험이 더해져 더 풍성한 부분이었다. 각 장에는 작가의 창작 또는 편집노트가 더해져서 그 작품을 이미 알고 있는 독자에게는 또다른 깨알재미를 선사하는 지점이 있다.

"그림책을 쓰는 일은 행복하다."
작가의 말 중에서(p.7)

사실, 이 책의 핵심은 작가의 말에 다 실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림책을 쓰는 일이 어렵지만, 가치있고 행복하다는 작가의 말.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행복한 일에 자신을 내어 던지는 일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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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림책을 꿈꾸는 이들에게 건네는 깨알팁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e | 2022.08.31 리뷰제목
나는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 (중략) 이 책은 이런 나의 걱정과 잔소리와 실수의 집합체다.작가의 말 중에서 (p.8) 이 두 문장이 나를 사로잡았다. 나로 말하자면 한 걱정하는 사람. 그런 사람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작가가 한 조언이라니! 너무나도 신뢰되는 책이었다. 15년 넘게 그림책 편집자로 일하면서 일곱권의 책을 쓴 최은영작가의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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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 (중략) 이 책은 이런 나의 걱정과 잔소리와 실수의 집합체다.

작가의 말 중에서 (p.8)

이 두 문장이 나를 사로잡았다. 나로 말하자면 한 걱정하는 사람. 그런 사람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작가가 한 조언이라니! 너무나도 신뢰되는 책이었다. 15년 넘게 그림책 편집자로 일하면서 일곱권의 책을 쓴 최은영작가의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은 그림책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그림책 작가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지, 그림책을 쓰다보면 어떤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는지, 또 그림책 편집이란 과연 무엇인지를 빠짐없이 적었다고 한다.



일단 목차만 살펴보아도 충분히 길잡이가 되는 지점들이었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장은 그림책을 쓰고 싶은 당신에게에서는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 2장 그림책을 쓰기 전 알아야 할 것은 부분에서는 그림책의 특성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그 팁을 다루고 있다. 3장 글감모으기에서는 최은영작가의 한숨구멍 창작노트를 기반으로 그림책에 있어 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은영작가의 글감을 모으는 깨알팁들을 다루고 있다. 4장에서는 그림책을 쓰면서 그림책에서의 글(이야기) 구성을 엿볼 수 있는 팁들이 담겨 있다. 5장 그림책으로 재구성하기에서는 그림책에서 그림이 더해져 글과 그림의 구성들을 이루어가는 팁을 엿볼 수 있다. 6장 문장 다듬기에서는 정말 디테일한 글작가의 팁들을 대방출하여서 실제로 그림책을 구상하고 작업중인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7장 그림책 출판하기 부분에서는 최은영작가가 작가이기도 하지만 이전의 편집자로서의 경험이 더해져 더 풍성한 부분이었다. 각 장에는 작가의 창작 또는 편집노트가 더해져서 그 작품을 이미 알고 있는 독자에게는 또다른 깨알재미를 선사하는 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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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쓰는 일은 행복하다

작가의 말 중에서(p.7)

사실, 이 책의 핵심은 작가의 말에 다 실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림책을 쓰는 일이 어렵지만, 가치있고 행복하다는 작가의 말.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행복한 일에 자신을 내어 던지는 일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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