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분량은 짧습니다. 몇시간만 할애하면 금방 읽을 수 있어요.
요즘 환경오염이 상당히 심각한데 생각보다 국가나 사람들은 관심이 적고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앞으로 우리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와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토회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고 식사를 하는 것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현대인은 많이 먹고 많이 배출하고 많이 사는 것에 대한 욕심을 내고 있는데 적게 쓰고 적게 버리고 후손을 위해 환경을 보존해야 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도 그렇고 '생명과 자연이야기'라는 소제목이 붙었어서 불교 시각의 자연 이야기 정도를 기대했는데, 읽어보니 책 방향이 좀 다른게, 특정 단체 내부 비치용(?) 소책자 느낌의 책입니다. 내용이 나쁜 건 아니지만 좀 시대착오적이랄까 시간대가 안 맞는듯한 내용들이 등장하는데, 이 책이 개정판이라 그랬던 것같습니다. '자연'을 이야기하면서 굳이 현 시점의 이야기가 아닌 과거의 이야기의 개정판을 냈어야 했나 하는 의문이 좀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