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 나는 누구인가 등 철학적인 질문들을 많이 하기 시작했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소원나무 세계숲 그림책 <나는 누구인가요?>와 독후활동지로
봄이랑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봤어요 :)
나는 누구인가요 ?
그리고 당신은 누구인가요 ?
아이들이 자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자주하는 질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
끝없는 질문과 생각을 통해서 나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 .
자아 정체성을 고민하는 시기의 아이들은 물론이고
아이와 함께 읽는 어른들에게도 유쾌한 <나>의 정체성 이야기
특히나 소원나무 세계숲 그림책 <나는 누구인가요?>는
지문을 이용한 그림으로 진짜 나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
봄이랑 읽으면서 왜 지문을 이용했는지도 함께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
주인공인 <나>는 '자신'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요 .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나를 찾아가는 철학적 이야기 .
<나는 누구인가요?>라는 직설적이고 단순한 질문이지만
수 많은 나에 대해 찾을 수 있는 그림책 .
아이와 그림책을 읽고서 독후활동지를 활용해 실제 지문을 찍어보기도 하고
나에 대해 표현해보는 시간 :)
나를 증명하는 지표 중 하나인 지문을 통해서
내가 세상에 하나 밖에 없음을 이야기하는 <나는 누구인가요?>
아이와 함께 정체성 이야기를 즐겁고 재미있게 나눠볼 수 있었어요 !
각자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우두커니 서있는 아이.
아이가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요?"
내지에서 다시 만난 아이는 홀로 거울을 보고 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는것일까?
검색만 하면 무엇이든 알려주는 인터넷에도,
언제나 답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 책 속에서도 내가 누구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수 없이 많은 질문을 던지며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그림책 속 사람들의 얼굴은 작가가 직접 찍은 지문으로 되어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른 지문, 나를 증명할 수 있는 지문.
모든 사람은 다르다는 것을 지문을 이용해 표현해냈다는 점이 놀랍다
흔히들 사춘기는 "나는 누구일까?" 라는 고민을 하게되는 시기라고 말한다.
글쎄다. 요즘 사춘기 아이들이 그런 고민을 할 시간이나 있을까?
내 아이에게 만큼은
이 그림책을 건네며 "이런 고민을 해보는게 어때?"라고 이야기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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